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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대한 총 1,432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어린이와 노인을 대하는 태도는 그 사람의 인격의 깊이를 가늠할만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어린이나 노인처럼 인생 연대표의 양쪽 끝에 위치한 이들은 능력이 부족하기 마련이고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들은 하루 하루를 어려움 없이 살아내고 인간적인 품위를 유지하기 위해주위의 다른 사람들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호의를 받고도제대로 갚지 못하며 많은 희생을 요구하는 어린이나 노인같은 사람에게 일관성 있게 호의를 베푸는 성품을 인격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인격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평가하는 것과는 별 상관이 없다.진정…

트로이의 목마는 잘 알려진 이야기다. 십 년간 고대 그리스의 전사들은 트로이를 포위했지만, 트로이의 막강한 방어벽은 그들의 공격을 막아냈다. 마침내, 그리스는 전면적 공격 대신 속임수를 쓰기로 했다. 그들은 나무로 만든 거대한 말을 만들었고, 그 안에 군인들을 남겨놓고는 철수했다.포위하던 군인들이 다 철수했다고 생각한 트로이는 남겨진 말에 호기심을 느꼈고, 그 거대한 말을 도시 안에 들여놓고 잠에 들었다. 바로 그날 밤, 그리스군은 말에서 나와 트로이를 안에서부터 함락했다.사탄은 이런 트로이의 목마를 결혼 생활 안에 들여놓는다. 사…

삶 속에 적용되는 칭의 교리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Nate Pickowicz 작성일 2021-04-09

종교개혁자인 존 칼빈(John Calvin,1509–64)은 믿음에 의한 칭의 교리야말로 “기독교를 지탱하는 근본 원리다”(기독교 강요,3.11.1)라고 강하게 선언했다. 16세기 종교 개혁의 실질적인 원리로 알려진, 믿음에 의한 칭의 교리는 교회에 꼭 필요한 개혁을 가져오려는 영적 전쟁에서 중심이 된 주제이기도 하다. 로마와 갈라디아 교회에 쓴 바울의 편지에 성경적인 이 교리가 분명하게 드러남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가장 중요한 핵심으로 여겨지는 교리이기도 하다.칭의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을 살펴볼 때…

예수님이 음악보다 좋은 이유
[교회] 작성자 by Bob Kauflin 작성일 2020-07-26

내 기억으로는, 여섯 살에 처음으로 피아노 연주를 시작했다. 지금으로부터 58년 전이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합창단원으로 활동했고, 대학에서는 피아노 연주로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로는 8년 동안 전임 사역자로 찬양대를 이끌기도 했다.그러다가 1984년에 그 찬양대를 떠났다. 그러고 나서 근 40년 동안 음악을 작곡하고 편집하며 예배 인도자로 섬겼다. 지금도 내 스마트폰 앱에는 온갖 종류의 음악이 대기 중이다. 팝, 클래식, 재즈, 록, 가스펠, 랩, 포크송, 컨트리, 인디, 합창, 오케스트라 음악 등.이렇듯이, 음악은 내 인생에서 빠…

낯선 세상에서 살아가는 아이들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Kathryn Butler 작성일 2022-05-05

주일학교 입학식이 있던 첫날, 모두가 들떠 있는 분위기였다. 테이블 위에는 아이들이 암송하기 좋도록 성경 구절을 예쁘게 적어 놓은 공책들이 펴져 있었다. 교사들은 한 해의 주제와 관련된 새로운 노래, 새로운 커리큘럼, 그리고 일 년 동안 펼쳐 보일 새로운 연극에 대해 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나는 등록을 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렸다. 그리고 여섯 살 된 아들을 바라보며, 이 아이가 입학식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그렇게 아이를 바라보고 있는데, 호기심 가득했던 그 얼굴에 불안한 기색이 역력해졌다. 아이의…

작은 교회에는 ‘맞춤형 설교’가 제격이다
[목회] 작성자 by Stephen Witmer 작성일 2020-07-29

작은 교회목회자인 당신은 지금 강단으로 올라선다. 모두들 성경을 펼치고 눈을 들어 당신을 주목한다. 하지만 성도들의 수가 너무 ‘적다.’ 40여 명 정도나 왔을까? 게다가 설교가 시작되면 어떤 사람들은 졸기 시작할 것이다. 설교 녹음 장치도 없지만, 녹음을 한다 해도 그것을 올릴 웹사이트도 없다. 성도들은 팟캐스트가 뭔지도 모르고, 성도들 외에는 당신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이 없다. 설교는 삼십 분 정도 하겠고, 이제 그 설교는 이 세상 어디에서도 다시 들을 수는 없을 것이다. 녹음되어 웹사이트에 올린 것도 아니니 당신이 한 설교는 …

맘에 들지 않는 교회에서 목사로 청빙한다면
[목회] 작성자 by Phil A. Newton 작성일 2022-01-30

목회 청빙을 받고 고민할 때 목회자에게는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질문이 따라다닌다. 저명한 18세기 영국 목회자요 신학자인 앤드류 풀러(Andrew Fuller)는 케터링에서 목회할 때 소함에 있는 교회로부터 청빙을 받고서는 그곳으로 떠나야 할지 3년을 고민했다. 그는 그곳으로 옮기기로 결정했고, 결국 그 교회는 그 세대에 가장 중요한 교회의 하나가 되었다.하지만 모든 결정이 이처럼 좋은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니다. 옮기지 않았다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후회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청빙을 수락할지 심사숙고할 때, 목사는 그 교…

하나님을 의지하는 습관 기르기
[신앙과 일] 작성자 by Arielle Wellons 작성일 2020-12-30

대학 졸업 후 나의 첫 직장은 대학 내 기숙사에서의 사역(residential ministry)이었다. 그곳에서 사역은 종종 나와 동료들에게 영적 전쟁과 피로를 겪게 했다. 우리는 과거의 트라우마와 계속되는 스트레스로 힘겨워하는 청소년들을 상담했다. 하지만 성실하게 사역을 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자주 우리 자신의 정서적 여유와 영적 포용력에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다. 이런 격렬한 상황 속에서 리더는 우리에게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권면했다. 하지만 이 말은 “그냥 하나님이 하시도록 맡겨라”라는 유명한 광고 문구처럼 쉽게 들렸다. 나는 더 …

대중문화 속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R. C. Sproul Jr. 작성일 2021-08-09

할리우드에서 가장 큰 모순어법(oxymoron)일 법한 것이 매스컴의 안 좋은 관심일 것이다. 지금 시대의 방송은, 사람들이 당신에 관해 이야기할 때 그들이 당신에 관해 어떻게 말하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다만 대중에게 얼굴을 비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이다. 교회도 세상의 이러한 생각이 깊숙하게 들어와 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매스컴이라는 새로운 신 앞에 절을 하고, 이것이 바로 권력으로 향하는 티켓이라고 믿는다.기독교인으로서 우리의 임무는 세상의 관심 속으로 파고들어가 예수님의 빛을 전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의 풋볼 영웅…

사탄의 존재를 잊지 말라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Jon Bloom 작성일 2021-03-20

언젠가 A. W. 토저(Tozer)는 이런 말을 남겼다. “우리가 하나님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내용이 우리 자신에 대한 가장 중요한 사실을 말해 준다.” 이와 상반된 차원에서 C. S. 루이스(Lewis)는 우리가 하나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보다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가 비교도 안 될 만큼 중요하다”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나는 루이스의 말에 동의하지만, 토저의 말에도 간과해서는 안 될 진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진리는 다음과 같이 설명된다. “우리는 영혼의 은밀한 법칙을 따라 우리 마음으로 생각해 낸 하나님의 형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