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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대한 총 1,547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소셜 미디어는 중립 지대에 있지 않다. 문제는 당신이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달렸다.” 이렇게 말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거짓말이다. 온 나라가 정신 건강 위기를 맞고 있는 이때 소셜 미디어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더 많이 알게 될수록 이 기술이 결코 중립을 지키지 않는다는 사실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그에 따라서 정부가 나서서 여기에 대응하기 시작했다. 지난 5월 몬태나는 틱톡을 완전히 금지한 최초의 주가 되었다. 아칸소는 미성년자가 특정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계정을 만들려면 부모의 승인을 받도록 요구하는, 일종의 유사 …

빈대가 쏟아 놓은 판도라의 항아리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필립 정 작성일 2023-11-11

요즘 한국 사회가 빈대 출몰로 매우 시끄럽다. 내년에 올림픽이 열릴 프랑스 곳곳에서 빈대가 퍼진다는 소식을 듣고 온 세계가 촉각을 세우기 시작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꿈쩍하지 않던 한국인들도 멀리 떨어진 나라의 작은 벌레에 민감하게 반응하였다. 그러다 인천의 한 찜질방과 대구의 한 대학 기숙사에서 빈대가 발견되고, 10월 한 달에만 서울의 18개 구에서 빈대가 출몰하자 코로나 이후 잠자고 있던 혐오 정서들이 빈대에 대한 공포와 함께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나는 빈대를 잡으러 다니는 직업 때문에 빈대를 흔하게 본다. 그래서 빈대…

하나님은 왜 욥을 회복시키셨을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Russell L. Meek 작성일 2023-11-10

TGC의 성경 읽기(Read the Bible) 운동에 참여하세요.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일 년 안에 힘을 합쳐서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읽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어렸을 때 나는 암으로 돌아가시는 할머니를 지켜보았다. 할머니의 머리카락이 화학요법으로 서서히 빠졌고, 암에 굴복한 몸은 말라갔으며, 할머니가 숨을 거둔 방 밖에서 쭈그리고 있던 나를 위로하던 간호사의 말까지, 나는 그 모든 걸 생생하게 기억한다. 무엇보다 암 투병 내내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부르며 쉬지 않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이야기하던 할머니의 모습은 여전히 또렷하게…

기독교를 더 기이하게 만들자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Darryl Dash 작성일 2023-11-09

지난 토요일에 나는 불신자들이 적지 않게 참석한 결혼식에서 설교를 했다. 나는 신랑신부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불신자에게 복음까지 전하는 성경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그래서 일부러 어려운 구절을 골랐다. 에베소서 5:22-33. 나는 신랑신부에게 주례자로서 하기 쉽지 않은 메시지가 있다고 말했다. 바로 복종과 사랑이다. 동시에 긍정적인 말도 있다고 말했다. 서로 사랑하고 복종할 때, 백성을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두 사람이 반영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었다.그렇다. 나는 복종에 관해서 말했다. 얼마든지 피할 수 있는 주제였지만, …

교회에서도 아기 울음이 사라지고 있는데…
[교회] 작성자 by 이춘성 작성일 2023-11-08

최근 셋째를 출산하고 여러 교회에 가서 특강과 설교를 하면서 출산 소식을 전하면 사람들이 내게 박수를 보내 준다. 노산(내 나이는 47, 아내의 나이는 46, 첫째는 고2, 둘째는 중2)이고 셋째라는 말에 격려해 주는 의미로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것이리라. 또 심각한 저출산의 시대에 아이를 낳았다는 것이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난 이런 반응이 어색하기만 하다.아이를 낳고 며칠 후에 서울의 어느 대형 교회에 가서 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을 했다. 강의 시작 한 시간 전에 담당 장로님을 만나 차담을…

“휴대폰 때문에 우리 애를 잃었어요. 애가 아예 딴사람이 되었어요.” 이렇게 한탄하는 부모의 말을 듣곤 한다. 이건 마치 “병으로 남편을 잃었어요”라고 말하는 아내의 말과 비슷하다.이 두 가지가 그토록 유사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 유사성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어떤 도움을 줄까?영향 아래에서술과 휴대폰, 둘 다 개인에게 작용하는 외부 영향이다. 도수가 높은 알코올의 경우, 그 물질을 흔히 ‘영’(spirit)이라고 부르곤 한다. 사람들이 증류주에 이 용어를 붙이기 시작한 데에는 신비한 역사가 있지만, 중요한 건 이 말이 …

젊은 기독교에서 가능성을 찾자
[선교] 작성자 by 김선일 작성일 2023-11-06

선교한국의 희망을 찾아서현재 대한민국은 세속화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을 포함한 모든 종교 인구가 계속해서 감소한다. 한국갤럽에서 2022년에 9,1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종교인은 36.6퍼센트이고, 무종교인이 63.4퍼센트이다. 조사 대상의 약 2/3가 종교가 없는 셈이다. 연령이 낮을수록 종교인의 비율은 더 떨어진다. 20대는 19.1퍼센트, 30대는 24.5퍼센트로 평균과 큰 차이를 보인다. 각 종교(개신교, 불교, 천주교)의 인구도 모두 감소하고 있다.이러한 비종교화 상황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있다. 20대와 30…

사탄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거야?
[목회] 작성자 by Trevin Wax 작성일 2023-11-05

얼마 전에 나는 예수님의 산상수훈 설교를 하면서 예수님처럼 영원한 심판을 다뤘다. 우리 주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인 이상, 나는 아무리 불편한 진리라고 해도 결코 살금살금 피해 가며 성도들에게 아부하지 않는다. 생각해 보자, 예수님이 정말로 멸망으로 인도하는 넓은 길에 관한 경고와 하나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는 내용, 그리고 분노와 정욕이 지옥불에 이르게 한다는 사실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셨다면, 그를 따르는 사람으로서 또 그의 말씀을 선포하는 사람으로서 우리에게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있을까? 성경에 있는 그대로 그…

네 하나님은 거룩하시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고성제 작성일 2023-11-03

하나님의 궤를 이스라엘로 옮기던 중에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웃사를 죽이신다(삼하 6장). 이런 기사를 읽으면 누구나 불평하고 심지어 하나님에 대해 화를 낸다. “어떻게 이런 하나님을 믿으라고 하느냐!” 그도 그럴 것이 웃사가 무얼 잘못했는지가 썩 잘 이해되지 않는다.물론, 우리는 다 잘 알고 있다. 법궤를 수레에 실어서 운반한 것부터가 처음부터 잘못되었다. 법궤는 사람들이 메거나 들고 운반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걸 위해 하나님은 처음부터 법궤의 네 귀에 고리를 달라고 명하셨다. 그러니 수레에 싣고 운반한 것이 큰 잘못인데…. …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현재까지 이스라엘-하마스 사이의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 정치적, 종교적 이권 다툼 속에서 선량한 사람들까지 희생당하는 고통의 현장을 보고 있다. 세상을 위해 기도해야 할 책임이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한 손에 성경을, 또 한 손에 신문을 들라는 이야기처럼 우리는 이 문제를 역사적 시선과 성경적, 신학적 시선 모두를 통해 바라보아야 한다. 앞으로 두 차례의 글을 통해 역사적인 시선과 신학적인 시선으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를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