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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영 복음은 미국 태생이다
[이슈] 작성자 by Russell S. Woodbridge 작성일 2023-11-28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기독교 도서전에 참석한 나는 잔뜩 쌓인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눈만이 아니었다. 내 마음도 그 책들을 탐하고 있었다. 이런저런 책을 정독하는 동안 갑자기 내 눈이 한 곳을 향했다. 바로 내 앞에 놓인 테이블에 조엘 오스틴의 러시아어판 ‘긍정의 힘’이 있었다. 이날 만난 ‘긍정의 힘’은 미국의 번영 복음 설교자들이 이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심지어 동유럽 등지로도 퍼뜨리고 있다는 사실을 환기하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이 글에서는 번영 복음의 기원을 간략하게 추적하고 말 그…

SQ란 무엇인가?
[이슈] 작성자 by 최창국 작성일 2023-11-27

인간의 삶-생명은 형성하는 하나님의 신비에 의해 육체와 마음과 영(시 16:9)으로 선(先, 태초에/최초에) 형성된 통전적 존재다. 인간의 삶-생명은 생체적 육체 또는 몸, 역할적 마음 또는 정신, 초월적 영의 상호 작용을 통해 형성되어 가는 존재다. 인간의 세 차원은 내적으로 상호 대화적, 상호 침투적, 상호 형성적 작용을 통해 온전한 삶을 형성할 수 있다. 인간의 삶은 어느 한 차원만으로는 온전하게 형성될 수 없다. 인간의 세 차원은 내적 차원이면서 동시에 내적 형성의 장이다. 사회-역사적 차원은 외적 형성의 장으로서 인간의 삶…

‘번영 복음’ 팩트체크
[이슈] 작성자 by Joe Carter 작성일 2023-11-21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번영 복음 관련 신앙을 믿는 교인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Lifeway Research 이사 스코트 맥코넬은 “지난 오 년 동안 훨씬 더 많은 교인의 신앙이 사실상 번영 복음의 가르침을 반영한다. 여기에는 물질적인 축복이 하나님에게서 나온다는 이단적인 믿음도 포함된다”라고 말한다. 맥코넬이 지적한 것처럼 문제는 하나님께서 물질적인 축복을 주신다는 생각(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제공되는 모든 좋은 것은 다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다[롬 8:32])이 아니라, 그런 축복을 받기 위해서 우리는 무슨 일이…

인간의 영혼 안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Bruce Hindmarsh 작성일 2023-06-15

기독교 고전으로의 초대1733년, 옥스퍼드 대학에는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서 발버둥질한 열여덟 살 먹은 신실한 학부생이 있었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뭔가가 빠진 것만 같았다. 그에게는 영적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중 한 명이 인간의 영혼 안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The Life of God in the Soul of Man)이라는 제목의 책을 건넸고, 그 책은 그에게 돌파구가 되었다. 그는 이렇게 썼다. “하나님께서 결코 잊을 수 없는 내 소중한 친구의 손을 통해서 그 훌륭한 논문을 보내주시기 전까지, 나는 참된 종교가 무엇인지 …

기독교 세계관 운동 2.0 위하여서울기독교세계관연구원(SIEW)과 함께 기독교 세계관 운동의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섭니다.인간은 마음 안에 영혼을 지닌 지-정-의로 이루어진 존재다. 또한 인간은 뇌와 몸을 지닌 존재이기도 하다. 여기서 우리의 궁금증은 마음, 뇌, 몸이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느냐이다. 기독교 세계관의 관점에서 말한다면 이런 것이다. 이 세 가지는 마음 안의 영혼을 전제로, 뇌와 몸이 작동한다는 것이다. 헤르만 바빙크Herman Bavinck는 이 관계를 잘 설명한다. 영혼은 인간 삶의 원리이자 주체이고, 마음은 그 생명…

찰스 3세 대관식은 ‘성경적’이었는가?
[이슈] 작성자 by 이재훈 작성일 2023-05-10

지난 5월 6일 영국 성공회 웨스트민스터사원에서 열린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을 방송으로 볼 수 있었다. 많은 나라의 지도자들이 축하 사절로 참석한 데서 그 정치적 위상을 엿볼 수 있었고, 대성당의 위엄과 행렬의 위용, 고색창연한 의복에서는 그 문화적 위상을 가늠해 볼 수 있었다. 영국 국교회(성공회) 최고 성직자인 캔터베리 대주교가 대관식을 집례하는 모습에서는 황제의 대관식을 교회가 주관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무효가 되었던 중세 기독교 세계의 위상을 다시 보는 듯했다.대관식의 모든 순서는 성경 말씀들로 짜여 진행되었다. 민수기 6:2…

나의 아름다운 습관 만들기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전재훈 작성일 2023-03-09

‘거룩에 다가가는 습관’ 기르기 연습· 나의 아름다운 습관 만들기· 마음에서 기억나도록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교회 청년부 새내기가 되었을 때, 아버지는 청년부 부장 집사였고 형은 총무였다. 주일 저녁 집에서 밥을 먹는데 아버지가 형에게 한소리 하셨다. “청년부는 임원회를 했으면 결과를 부장 집사인 내게 알려줘야 할 거 아냐?"아버지의 느닷없는 호통에 형은 난감했다. 자기는 회장이 아니라 총무였을뿐더러 청년부가 어떤 일을 하건 부장님에게 보고해야 한다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역대 부장님들은 한번도 청년부 일…

반즈앤노블의 반전에서 교회가 배워야 할 교훈
[교회] 작성자 by Trevin Wax 작성일 2023-02-14

2020년대, 오프라인 서점이 생존은 말할 것도 없고 잘될 거라고 예상한 분석가는 거의 없었다. 전망 좋은 비즈니스로 페이스북, 넷플릭스 크립토(Crypto) 또는 테슬라와 같은 디지털 회사를 꼽는 건 당연한 선택이다.그러나 테드 지오이아(Ted Gioia)가 지적한 것처럼, 136년 역사를 가진 도서 소매업체 반즈앤노블(Barnes & Noble)이 재도약을 시작하였고, 반면에 놀랍게도 디지털 미디어가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즈앤노블의 성공은 “가장 오래된 기술인 인쇄된 책을 수용”함으로 이뤄졌다. 반즈앤노블은 지금 …

우영우는 어디에나 있다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이재훈 작성일 2023-01-31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한국 사회에 실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 드라마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변호사 우영우의 사회 탐험기이다. 우영우 변호사가 의뢰인의 풀릴 것 같지 않은 상황을 고민하다가 고래가 등장하는 환상을 보면서 시원하게 해결책을 찾아내는 장면이 아무래도 이 드라마의 백미이지 싶다. 시청자는 모두 한마음이 되어 우영우를 응원했고, 통쾌한 승리에 함께 기뻐했다.사회적 약자를 응원하고 또 그가 승리할 때 함께 기뻐하는 사회는 그 자체로 깊은 감동을 준다. 이것은 매우 어렵지만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우영우처럼…

예수 vs. 대체 가능 사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Samuel James 작성일 2023-01-24

한 문장이 삶을 바꾸기도 한다“한 문장이 우리 마음에 너무 강력하게 박혀 다른 모든 것을 잊게 만들 때, 바로 그 한 문장이 끼친 효과는 엄청날 수 있다.”―존 파이퍼자본주의의 지금 버전, 곧 광고에 기반을 둔 자본주의가 우리 모두에게 가르치는 한 가지가 있다면, 이 세상에 대체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 사실이다. 모든 것이 재생산되거나 더 새롭고 개선된 모델로 교환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심지어 이 사실은 코치에도, 교회에도, 그리고 배우자에게까지 적용된다. 우리는 교체 가능(trade-in) 사회에서 살고 있다.자기 삶에 혁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