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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켈러'에 대한 총 199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팀 켈러_당신의 설교가 비로소 설교가 되는 순간
[설교] 작성자 by Tim Keller 작성일 2022-12-24

제 아내 캐시가 언젠가 이런 말로 저를 일깨워줬죠. "여보 그거 알아요? 당신 설교는 주일학교 성경공부 같아요. 예수님을 전하기 전까지는 그래요" 처음엔 설교에 들을 내용이 많아서 청중이 노트를 한다고 했죠. 그러면서 말했습니다. "당신이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할 때" 제가 바로 기억한다면 이렇게 말했을 거예요. "당신이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한다면 그제서야 진짜 설교가 되죠" 그땐 모든 사람이 펜을 내려놓고 눈을 들어 그분을 바라본다는 겁니다. 지금까지도 그녀가 설교를 들을 수 있…

팀 켈러_결말을 알고도 똑같을 순 없다
[설교] 작성자 by Tim Keller 작성일 2022-12-17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성경이 자신에 관한 책이라고요. 십자가와 부활 사건을 깨달으면 그분에 관한 책인지 안다는 거죠. 저도 이런 식으로 생각하진 않아요. 성경의 모든 구절이 예수님에 관한 내용이라고요. 하지만 돈 카슨이 설명한 방식을 좋아하는데요. 이를테면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가 있습니다. 그 비유에서 누가 선한 사마리아인입니까? 예기치 않은 구원자죠. 길바닥에 쓰러져있던 사람이 유대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마리아인이 다가오죠. 보통 유대인과 사마리아인 사이에는 다른 어떤 감정보다도 적대감이 자리했습니다. 여러 가…

팀 켈러_약함 가운데 이뤄진 일을 깨닫다
[설교] 작성자 by Tim Keller 작성일 2022-12-10

바울은 기대했습니다. 이를 테면 강력한 메시아가 등장해서 힘있는 자들을 구원하실 거라고요. 말하자면 그가 생각하기론 메시아가 등장해서 멋있게 말을 이끌며 용기 있게 자신을 뒤따르며 완전히 순종하는 자들을 구원하실 줄 알았어요. 그렇게 강력한 메시아가 등장해서 힘있는 자들을 구원하신다고 생각했죠. 그러다 문득 깨달았습니다. '잠깐만 메시아가 저렇게 약한 모습으로 와서 구원자가 없으면 안 되는 이 약한 자들을 구원하셨구나' 이 사실을 깨닫자 모든 게 분명해졌습니다. * 2013 TGC 컨퍼런스에서 발췌한 영상입니다. 여기서 팀 켈러는 …

팀 켈러_성경을 보는 눈이 열린 이유
[설교] 작성자 by Tim keller 작성일 2022-12-03

부활은 본문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성경 전체를 이해하는 열쇠가 됩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비로소 말이 되는 거예요. 물론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일어난 일을 보면요. 신약에서 가장 우스운 장면이 아닌가 싶은데요. 제자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장면이에요. "우리 대제사장들과 관리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 주어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속량할 자라고 바랐노라" 그분이 십자가에 못박혔지만 자기들은 그분이 메시아인 줄 알았다는 겁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말씀하시죠. "미련하고 선지…

팀 켈러_좋아요 싫어요 그 너머의 문제다
[설교] 작성자 by Tim Keller 작성일 2022-11-26

부활에 관한 설교는 견디기 힘들 뿐 아니라 너무나 거슬렸고 기존 패러다임을 박살내어 끔찍할 정도로 불편했지만 어떤 사실 만큼은 부인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사실'이 뭔지 아시죠? 어떤 사실이 있습니다. 좋아하지도 않고 일어나길 바라지도 않았지만 일어났습니다. 어떻게 하죠? 받아들일 수밖에요. 근데 우리를 둘러싼 문화는 그렇지 않아요. '좋아요와 '싫어요'만 밝힐 뿐이죠. 페이스북처럼요. 언제나 이게 좋다든가 싫다든가 이게 좋다고만 싫다고만 하죠. 바울을 볼게요. 너무 좋은 예거든요. 바울은 기독교가 무척 싫었습니다. 복음이 불쾌…

팀 켈러_경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설교] 작성자 by Tim Keller 작성일 2022-11-19

누가복음 부활 기사에서 제가 보기에 가장 중요하고 놀라운 점은 부활의 역사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증거라고 오랫동안 생각해왔는데 바로 마지막 부분에 자리하죠. 제가 본문을 읽을 때 거기서 멈췄을지 모르겠습니다. 누가복음 24장 52절이에요. "그들이 그에게 경배하고" 여러분도 알다시피 복음서 기사는 언제 쓰였냐면 많은 목격자가 아직 살아있을 때죠. 또 부활에 관한 첫 기사이자 유대 기독교인이 예수님을 예배했다는 내용은 바울 서신이 제공합니다. 복음서보다 일찍 기록됐거든요. 여러분이 불면증이 있어 잠드는 데 어떤 도움이…

팀 켈러_부활 기사는 목격자의 증언에 근거한다
[설교] 작성자 by Tim Keller 작성일 2022-11-12

리처드 보캄의 탁월한 저서가 있는데요. '예수와 그 목격자들'입니다. 그는 돈 카슨의 친구고요. 보캄이 지적하는 바는 누가복음 24장을 포함한 부활 기사가 환상문학도 아니고 전설도 아니고 목격자의 증언이라는 거죠. 뭐라고 하냐면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실제 현장에 있던 자막이 제공할 수 있는 설명과 전지적 화자에 의해 쓰인 전설 같은 이야기 사이에는 말이죠. 전지적 화자는 전체를 보고 일어나는 모든 사건을 이야기하죠. 그러나 이 본문은 자세히 읽어보면 부활 기사가 어떤 관점에서 쓰였는지 알 수 있는데 내부의 목격자처럼 제한된…

팀 켈러_영의 임재가 아니라 몸의 실재다
[설교] 작성자 by Tim Keller 작성일 2022-11-05

이야기가 실제 일어나지 않았더라도 초월적인 진리를 전달한다는 겁니다. 그 진리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니까요. 그런데 누가복음 24장을 읽어봤지만 단순하게 읽고 즉각 반응해도 그러니까 부활이 상징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누가복음 24장을 읽어보면 이렇게 반응할 걸요. '진짜 그런가?' 왜냐하면 여기부터 읽어보죠. 알겠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나타나는 장면이요. 여기서 말씀하시죠.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옛날 킹제임스 버전은 영혼은 살과 뼈가 없으되 …

우선 부활은 매우 충격적인 역사적 사건임을 말하고자 합니다. 이제 신앙을 갖게 된 청년으로서 저는 주류 교단에서 성장을 했습니다. 일반대학에서 종교학을 공부했고요. 당시 제가 흔히 듣던 부활에 관한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예수님이 죽으시고 제자들은 그분의 임재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분이 함께 하신다는 느낌을 강력하게 갖게 되죠. 그래서 베드로를 예를 들면, 용서를 경험합니다. 그분을 부인했던 자신의 실패를 용서받게 되었다는 거죠. 그리고 시간이 흐르자 예수님의 제자들을 계승하는 추종자들이 생겼는데 제자들이 죽고 없을 때요. 그 추종자…

팀 켈러_광야의 구름이 거두어지다
[설교] 작성자 by Tim keller 작성일 2022-10-22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께 무슨 일이 일어났죠? 여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27장 45절부터 50-51절까지입니다. "제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되더니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이 때 무슨 일이 일어나죠? 성소 휘장이 찢어지고 바위가 터지고 땅이 흔들립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죠? 휘장은 구름과 같았어요. 하나님의 영광에 노출되어 백성이 죽지 않게 가려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