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상세검색
'Ken Montgomery'에 대한 총 49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실낙원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Leland Ryken 작성일 2022-08-11

기독교 고전으로의 초대지난 반세기 동안 기독교에 대한 우리 사회의 태도가 얼마나 변화했는지를 알려주는 작은 지표로, 1941년 프린스턴 대학의 한 영어 교수는 프린스턴 대학교 출판부에서 특별히 목사를 대상으로 한 책을 출판했다. 나는 교사와 작가로서 살았던 지난 반세기 동안 이 책을 참고했으며, 심지어는 ‘은총의 수단으로서의 시(Poetry as a Means of Grace)’라는 그 책의 제목을 필요한 경우에 변형해서 사용하기도 했다.첫 장에서 저자는 목사 (암시적으로 모든 교회 지도자와 문학에 관심 있는 평신도를 위해) 정말로…

왜 십자가는 기독교의 본질인가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Philip Ryken 작성일 2022-04-15

고대 유적지를 발굴하는 고고학자들이 그곳이 기독교 예배 장소였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한 가지 확실한 방법이 있다. 십자가가 있는지 찾아보는 것이다. 십자가는 벽에 그림으로 남아 있을 수도 있고, 돌에 새겨져 있을 수도 있으며, 심지어 건물 평면도가 십자가로 되어 있을 수도 있다. 이걸 찾으면, 교회를 발견한 것이다.처음부터 그리스도인들은 예수께서 달려 돌아가신 십자가와 자신들을 동일시했다. 나무에 새겨져 있건 우리 마음에 새겨져 있건, 십자가는 기독교 신앙을 대표하는 상징이자 동시에 기독교 신앙을 규정하는 실체이다.왜 그리스도의 십자…

망토를 두른 고담 시 십자군에 관한 매트 리브즈의 새 영화는 제목에 정관사 “the”를 포함하는 대담한 선택을 했다. 이 영화의 더 적절한 제목은 ‘더 배트맨’이 아니라, ‘더’가 빠진 그냥 ‘배트맨’(A Batman)일 것이다. 수익성 있는 프랜차이즈가 계속 쏟아지는 상황에서 이 최신 재부팅은 고작해야 만화 속 주인공의 수많은 반복 중 하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로버트 패티슨이 배트맨을 연기하는 이번 영화를 ‘더 배트맨’이라고 선언하는 것이 대담한 시도인 이유는 이미 만들어진 다른 배트맨 영화들, 크리스토퍼 놀란이 만든 매우 진지한…

영혼을 건강하게 하는 미디어를 선택하라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Brett McCracken 작성일 2022-04-08

오늘날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종류의 제자도에서 당신이 바로 깨달을 수 있는 사실 중 하나는 “교회라는 터치포인트”(church touchpoints)가 영성 형성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작다는 점이다. 일요일 아침, 주중 모임, 소그룹―이것들은 필수적이며 필수불가결하다. 그러나 그 모든 시간을 다 합쳐도 그리스도인의 일주일 중 서너 시간에 해당할 뿐이다. 한편, 젊은 그리스도인은 일주일에 평균 40-50시간 이상을 각종 스크린 및 소셜미디어를 보며 보낸다. 그들은 거의 끊임없이 틱톡을 한다. 그리고 젊은 그리스도인을 만들어 가는 …

나는 스물다섯 살 때 교회로 돌아왔다. 묻어둔 낙태 이야기와 품에 안은 두 살짜리와 함께였다. 내 마음 속 하나님은 지나온 짧은 세월 동안 내가 겪었던 많은 남성들과 비슷했다. 다들 힘에 굶주려 있었고, 자기 것이 아닌 것을 취하려고 발버둥 치면서 그 때문에 생긴 피해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았다.나는 이런 생각들을 소그룹 모임에서 고백했고, 내 곁에서 여러 남녀가 긍휼과 이해로 나에게 반응해 주었다. 주님은 내가 그 교회에서 복음을 통해 믿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고, 눈물 가득했던 그 순간과 이후 수많은 시간을 통해 나의 …

한 편의 시가 일깨우는 경이로움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Leland Ryken 작성일 2022-03-03

나는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한 초창기부터 시를 수업에 소개하기 위한 일종의 통과의례를 늘 진행하였다. 먼저 학생들에게 “하나님께서 시를 이해하고 즐기라고 하신 의도를 여러분은 어떻게 알 수 있느냐”고 묻는다. 항상 그렇듯이 학생들은 화성인이라도 만난 듯이 나를 쳐다본다. 그러면 나는 좀 더 강력한 어조로 반복해서 질문한다.누군가가 제일 먼저 정답을 발표하는 것만으로도 흐뭇함을 느낀다. 정답은 성경의 약 1/3이 시의 형태로 우리에게 다가온다는 것이다.시에 관해 생각해 보는 여유를 조금 갖는다면 삶이 좀 더 풍성해질 것이라고 설득하려…

잠 못 이루는 밤의 시편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Ken Montgomery 작성일 2022-01-08

시편 77편에서 아삽은 잠을 이루지 못한다.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다(시 77:4). 고통스러운 질문들이 꼬리를 문다.아삽이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들을 살펴보기 전에, 시편 77편의 맥락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77편은 [총 5권으로 되어 있는] 시편의 제3권(시편 73-89편)에 들어 있는 아삽이 노래한 시다. 제3권에 펼쳐져 있는 시편의 풍경에서 이 시는 “어두운 골짜기”에 해당한다. 이스라엘은 포로생활을 하고 있는데, 악인(바벨론)의 번영을 구가하고 있는 것을 시인은 목도한다(시 73:3). 예루살렘 성전은 폐허가 되어 버렸고(시…

최근에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우리가 사는 이 세대의 회의론자들이 기독교에 대해 제기하는 주된 쟁점은, 기독교가 타당하지 않다는 것이라기보다는 기독교가 비도덕적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지금 시대에 득세하는 윤리 의식은 (특히 성과 젠더 문제에서) 성경의 가르침에서 계속 멀어지고 있기 때문에, 기독교 변증법이 기독교의 논리(‘이것은 사실인가?’)를 논증하는 데만 몰두하는 것으로는 회의론자들에게 충분한 답을 줄 수 없을 것 같다. 이제 기독교의 윤리(‘이것이 옳은가?’)를 세상에 말해야 할 것이다.변증에는 상대해야 할 다양한 전선들…

TGC 선언: 교회가 최우선순위이다!
[교회] 작성자 by Brett Mccracken 작성일 2021-09-12

어디서 무엇을 하면서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를 놓고 우리는 매주 수백 가지 선택을 한다.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열 때 차고 넘치는 수많은 선택 앞에서 우리는 압도되곤 한다. 광고에 기사에 각종 동영상에 팟캐스트 등등 우리의 선택을 기다리는 수많은 것들이 넘친다. ‘복음연합’(The Gospel Coalition)은 당신의 선택을 기다리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선택지 중의 하나이다. 인터넷이라는 매체의 특성 자체가 풍성함이 부족하기에, ‘복음연합’이 제공하는 콘텐츠로 인해 당신이 영적으로 풍성해지기를 바란다. 그러나 솔직히, 나는…

성 윤리를 무력화시키는 다섯 가지 기초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Brett Mccracken 작성일 2021-08-13

한주도 빠지지 않고 새로운 CCM 스타, 전직 기독교 유명인사 또는 기독교 대학 졸업생이 기독교에 대한 그들의 “진화하는” 믿음, 즉 신앙의 “해체(deconstruction)” 여정을 발표하는 거 같다. 즉, 그 과정이 그들로 하여금 어떻게 신앙 교리를 다시 해석하도록 했는지, 또는 아예 신앙을 포기하도록 했는지를 이야기한다. 이러한 여정 중 일부는 사려 깊고 궁극적으로 건설적인 고민으로 이어져 더욱 견고하고 정통적인 신앙을 갖게 하기도 한다. 동시에 또 어떤 것은 냉소적이고 반동적이며 결과적으로 탈회심(deconversion)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