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위한 에베소서

교회다움

저자명 Richard Coe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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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두란노 / 작성일 2021-07-22

본문

존 칼빈이 가장 소중히 여겼던 에베소서, 오늘 당신의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처방전입니다.

팀 켈러, 존 파이퍼, D. A. 카슨, 임종구, 이승일 강력 추천!


지금, 당신 앞에 선택의 길이 놓여 있다

어려운 시기를 지날 때 모든 그리스도인 앞에는 선택의 길이 놓여 있다. 어떤 선택을 하냐에 따라 하나님과 하나님 자녀들과 더 가까워질 수도 있고, 멀어질 수도 있다. 어떤 이들의 하나님과의 관계에 인생을 투자한다. 비록 사는게 녹록치 않더라도 하나님께 속한 모든 신령한 복에 집중하고 삶을 드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이들을 통해 교회는 더 사랑 안에 끈끈해지고 복음은 세상 끝까지 전해진다. 반면에 시련의 한복판에서 표류하다 옛 자아가 다시금 기승을 부리도록 내버려두는 이들도 있다. 그들은 성경공부, 기도, 교회 봉사는 물론 주변의 그리스도인을 돌아보는 데 인색한다. 생각하지 못한 재앙의 시대를 살며, 어느 누구도 쉽지 않은 세월을 보내고 있다. 물리적, 재정적, 정치적, 신앙적으로 우리의 삶이 무너지고 변하고 있다. 그 변화의 현장에서 교회와 신앙을 붙들고 하나님과 더 가까이, 교회를 더 사랑하기 위해 정진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모든 것으로부터 멀어지는 이들이 있다. 이러한 선택의 기로에 있는 이들에게 에베소서가 필요하다. 에베소서를 통해 바울이 전해 주는 하나님과 교회와 성도들을 사랑하고 믿음을 세워가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사도 바울이 전해주는 교회의 지향점, 화평과 연합, 겸손한 섬김과 세상 문화에 대항하는 증인의 삶

에베소서가 전하는 아름다운 진리를 묵상하기 좋은 때이다. 각 구절을 읽으며, 하나님이 영원한 교회로 우리를 인도하셔서 한량없이 부어 주신 은혜의 깊이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교회를 세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다시금 생각해 봐야 할 때이다. 사도 바울은 교회가 지향하는 바에 대해 이야기한다. 화평과 연합과 겸손한 섬김과 세상 문화에 대항하는 증인의 삶, 그리고 그리스도를 더욱 닮아가는 길을 에베소서를 통해 제시한다. 사도 바울의 시대에도 그러했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에도 에베소서의 말씀은 일종의 긴급 소집과 같다.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주신 역할을 감당하도록 부르신 공동체 안에서 그분이 의도하신 바를 이루라는 요청의 부르심이다.


에베소서를 통해 발견하는 보물들 

에베소서는 장엄한 서신이다. 우리가 존경해 마다하지 않는 수많은 성인들이 성경 중 에베소서를 사랑한다는 고백을 했다. 에베소서에 가득한 놀라운 본문들이 그들의 마음을 빼앗았던 것이 아닐까. 바울은 이 서신을 통해 우리의 영혼을 깨우는 보화를 하나씩 발굴하게 한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깊어지게 하고, 그 은혜를 겸손하게 고백하고 예배하게 한다. 또 그리스도에 대한 깨달음을 통해 참 평강을 맛보게 하고, 성도가 사역에 참여하여 교회를 성장시켜야 한다는 가르침을 통해 교회의 역동성을 가져다준다. 또 결혼을 묘사하는 대목은 앞으로 우리가 참여하게 될 천상의 결혼을 기대하게 만들고, 복음에 대한 확신 가운데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견고히 맞거 싸우라는 소명을 제시함으로 우리의 눈을 밝혀 준다. 이러한 보물을 찾는 일에 흠뻑 빠쪄 있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하나님과 교회와 성도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가게 된다.


교회를 통해 펼쳐진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

에베소서를 통해 우리는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을 알게 된다. 그분은 모이고 연합하여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기를 원하신다. 어쩌면 이 시대와 가장 반대되는 이야기가 아닐까. 하지만 그리스도인이 놓치지 말아야할 본질이 이 책에 가득하다. 에베소서를 함께 읽으며 지금 교회를 섬기는 당신의 평범한 사역이 가장 특별한 사역임을 알게 될 것이다. 교회는 하나님 앞에서 너무나 소중하다. 그리고 그 교회를 힘써 지키기 위해 섬기는 이들은 분명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불리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