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권 선교의 대안이며, 시의적절하고, 지극히 성경적인

풀뿌리 선교

저자명 손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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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죠이북스 / 작성일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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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주축이 되는 선교적 모델은 이제 한계에 이르렀다. 이전에는 선교사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던 나라였지만, 점점 입국 비자를 쉽게 내주지 않게 되었고, 선교사의 입국을 허락하더라도 의료, 교육, 사회사업 등 종교와 무관한 분야에 한해서만 비자를 주는 경우가 많아졌다. 또한 전 세계의 도시화가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선교사들이 도시에 살게 되면서 생활비가 증가함에 따라 예전의 방식으로는 더 이상 선교 사역을 하기가 힘들어졌다. 이 외에도 결혼, 취업, 공부의 목적으로 해외에 거주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이제 교회나 단체에서 파송하는 전통적인 선교 모델은 변화되어야 할 필요가 절실해졌다.

33년간 선교적 삶을 살아온 저자가 한계에 다다른 제도권 선교 모델의 대안이 되면서 지금 이 시대에 꼭 맞는 선교 모델인 ‘풀뿌리 선교’에 관한 책을 출간했다. ‘풀뿌리 선교’는 선교사라는 정체성 없이 세계 각지에 흩어져 선교를 감당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풀뿌리 민주주의’에서 영감받아 만들게 된 용어이다. 일반 시민들이 시민운동 등과 같이 정형화되지 않은 형태로 직접 정치 행위에 참여하는 것처럼 일반 성도들이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행하는 선교가 지금 이 시대에 적합한 선교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