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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홍수와 방주
2022-01-09

창세기 7장 1-2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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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2. 너는 모든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을 네게로 데려오며 

3. 공중의 새도 암수 일곱씩을 데려와 그 씨를 온 지면에 유전하게 하라 

4. 지금부터 칠 일이면 내가 사십 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내가 지은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리라 

5.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6. 홍수가 땅에 있을 때에 노아가 육백 세라 

7. 노아는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과 함께 홍수를 피하여 방주에 들어갔고 

8.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과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은 

9. 하나님이 노아에게 명하신 대로 암수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며 

10. 칠 일 후에 홍수가 땅에 덮이니 

11.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둘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이라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12.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 

13. 곧 그 날에 노아와 그의 아들 셈, 함, 야벳과 노아의 아내와 세 며느리가 다 방주로 들어갔고 

14. 그들과 모든 들짐승이 그 종류대로, 모든 가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모든 새가 그 종류대로 

15.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육체가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니 

16. 들어간 것들은 모든 것의 암수라 하나님이 그에게 명하신 대로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그를 들여보내고 문을 닫으시니라 

17. 홍수가 땅에 사십 일 동안 계속된지라 물이 많아져 방주가 땅에서 떠올랐고 

18. 물이 더 많아져 땅에 넘치매 방주가 물 위에 떠 다녔으며 

19. 물이 땅에 더욱 넘치매 천하의 높은 산이 다 잠겼더니 

20. 물이 불어서 십오 규빗이나 오르니 산들이 잠긴지라 

21. 땅 위에 움직이는 생물이 다 죽었으니 곧 새와 가축과 들짐승과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이라 

22. 육지에 있어 그 코에 생명의 기운의 숨이 있는 것은 다 죽었더라 

23.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니 곧 사람과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라 이들은 땅에서 쓸어버림을 당하였으되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만 남았더라 

24. 물이 백오십 일을 땅에 넘쳤더라      

심판의 도구인 홍수


홍수는 불순종하는 사람에게 내려진 심판의 상징이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때가 되었으니 방주로 들어가라고 말씀하신다(1절). 이는 나중에 홍수 심판이 다 끝난 후에 다시 방주로 나오라는 말씀(8:16)으로 결론을 맺는다. 방주로 들어가라고 하신 분도 하나님이고, 나오라고 하신 분도 하나님이다. 노아는 처음부터 끝까지 말씀에 순종했다.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5절). 그의 순종은 마치 전쟁에서 군대가 승리한 것과도 같았다. “방주가 물 위에 떠다녔으며”(18절)에서 ‘떠다닌다’의 히브리어 ‘가바르’는 전쟁에서 승리를 나타내는 군사적 용어이다. 그러나 사람의 족보를 찾았던 사람들은 순종하지 않았다. 이들은 반대로 전쟁에서 패배한 사람들이다. 


흔히 신앙생활을 영적 전투에 비유한다. 우리는 홍수 심판을 통해 불순종의 결과가 전쟁의 패배로 비유될 만큼 비참한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홍수는 40일 동안 밤낮으로 쏟아졌고, 무려 150일 동안 물로 세상을 덮었다. 노아의 가족을 제외한 모든 인류는 모두 멸망했다. “천하의 높은 산이 다 잠겼더니”(19절)라는 표현은 사람들이 그토록 찾았던 사람의 계보가 얼마나 헛된 건지 말한다. 


세상의 네피림은 이제 사라졌다. 하나님의 말씀 한마디에 모두 사라졌다. 내 인생을 권력과 힘으로 지켜주고 끌어줄 것이라 믿었던 것들이 모두 사라졌다. 우리 눈 앞에 펼쳐진 세상은 당장 내 삶을 책임져 줄 것처럼 다가오지만 결국 사라질 것이다. 이 홍수 심판의 사건을 묵상하며 지금 내 삶이 방주로 향하고 있는지, 홍수 심판으로 향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구원의 도구인 방주


방주는 순종하는 사람에게 허락된 은혜의 상징이다. 하나님은 방주를 통해 순종했던 노아를 구원하셨다. 그런데 노아와 가족들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함께 들어가도록 말씀하셨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이 장면은 홍수가 끝나고 노아가 방주 밖으로 나온 후에 포도나무 농사를 짓는 장면과 연결된다. 


동물과 나무는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등장한 대표적인 피조물이다. 따라서 하나님은 사람만 구원한 것이 아니라 세상 전체를 구원하셨다. 처음 창조하신 때와 같이 세상 만물의 시작과 사람의 시작을 노아 시대에 다시 회복시켰다. 그래서 노아는 둘째 아담이라도 말한다. 


또한, 6장에서 세상의 죄악을 기록할 때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6:13)라고 기록한 것과도 연결된다. 여기서 ‘포악함’의 히브리어 ‘하마스’는 폭력을 의미한다. 사람의 계보를 찾아 권력과 힘을 가지려 했던 사람들은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을 괴롭혔다. 부와 가난, 성공과 실패, 힘과 무능으로 구별되는 세상에는 이런 갑질과 폭력이 생길 수밖에 없다. 


하나님은 이런 세상의 죄악을 모두 홍수 가운데 사라지게 하셨다. 그리고 방주에 사람과 짐승을 태우고, 홍수 이후에 나무를 심게 하여 세상을 회복시키셨다. 동시에 사람의 폭력이 평화로 회복시키셨다. 이는 9장에서 무지개 언약을 통해 증명된다. 이처럼 우리는 세상과 구별된 삶을 통해 방주로 들어가야 한다. 지금의 방주는 무엇일까? 바로 하나님을 내 생명의 주인, 내 소유의 주인으로 고백하는 신앙이다. 이 신앙고백 안에 우리 영혼이 거할 때 진정한 구원의 방주를 만날 수 있다. 


나는 내 생명의 주인, 내 소유의 주인으로 하나님을 고백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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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백성훈 목사(이름없는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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