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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탐심을 물리쳐라

8월 8일 말씀 QT_누가복음 12장 13-34절

2022-08-08

누가복음 12장 13-3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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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하니

14 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15 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16 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17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18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19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21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22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23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하니라

24 까마귀를 생각하라 심지도 아니하고 거두지도 아니하며 골방도 없고 창고도 없으되 하나님이 기르시나니 너희는 새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25 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느냐

26 그런즉 가장 작은 일도 하지 못하면서 어찌 다른 일들을 염려하느냐

27 백합화를 생각하여 보라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큼 훌륭하지 못하였느니라

28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29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30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

31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2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33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34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잘못된 부(富)의 위험


부에 대한 탐심은 타락을 부르고, 부에 대한 나눔은 타인을 배부르게 한다. 무리 중의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그의 형제에게 기업을 잘 분배할 수 있도록 중재해달라고 부탁한다(13절). 하지만 예수님은 그 부탁을 거절한다. 그리고 무리에게 모든 탐욕을 경계하라고 말씀하신다(14-15절). 많은 것을 가진 어리석은 부자처럼 자신을 위해서 더 많이 가지려는 것이 탐욕이다.


탐욕은 삶의 행복이 소유의 풍성함에 있다고 보는 데서 발생하는 악이다. 그렇기에 탐욕은 부자에게 더 많이 가질 수 있는 더 큰 곳간을 지으라고 한다(17-18절). 탐욕은 또한 재물을 쌓아 두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축적된 재산을 자신의 이기적인 향락만을 위해서 사용하게 한다(19절). 


비유 속 어리석은 부자는 자신의 영혼을 향하여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라고 한다(19절). 이 말은 사실 고대 무덤의 비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구이다. 결국, 어리석은 부자는 자신의 무덤에 기록될 비문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에게 속삭이는 것이다. 하나님은 어리석은 부자에게 나타나 말씀하신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네가 준비한 재물들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그리고는 그의 영혼을 취하여 가신다.


이 비유를 통해서 예수님께서 가르치고자 하신 것은 모든 종류의 탐욕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라는 것이다(21절). 탐욕이란 자신만을 위해서 재물을 쌓고 하나님 앞에서 부요하지 못한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부요한 자가 되는 길은 재물에 대한 탐욕을 버리고 그 재물로 구제하는 것이다.


나는 나의 재물에 대한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 재물의 사용을 주로 누구를 위해 집중하고 있는가?


재물과 염려


재물을 많이 가지려 할 때, 염려와 걱정도 많아진다. 탐욕에 대한 비유를 마치신 예수님은 재물에 대한 인식의 대안을 제시한다. 예수님은 음식보다 생명이, 의복보다 몸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신다(23절). 인간의 내적인 만족이 의식주를 해결하는 것에만 있지 않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자연에서 구체적인 예를 두 가지 들고, 인간에게서 한 가지 예를 든다. 유대인들에게 부정한 새로 여겨지는 까마귀까지도 하나님께서 먹이시는데, 제자들은 얼마나 더 보살피시겠냐는 것이다(24절).


예수님은 또 들에 핀 백합화의 예를 든다. 이 꽃이 모든 영광을 누렸던 솔로몬의 것보다 더 아름답다고 말씀하신다(27절). 백합화의 아름다움은 스스로 자라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돌보시기 때문이다(28절). 그렇기에 예수님의 제자들은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먹는 것, 입는 것, 마시는 것에 대한 걱정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 제자들이 추구해야 하는 삶은 의식주에 매이는 삶이 아니다. 하나님 나라, 곧 아버지의 나라를 찾는 삶이다(31절). 이럴 때 의식주는 하나님께서 덤으로 주시는 것이다(32절).


하나님의 나라는 구제하는 삶을 말한다. 물론, 이것이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는 것의 전부는 아니다. 하지만,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는 삶은 의식주만을 추구하는 삶과는 정반대이다. 


재물은 인생의 목적이 아니다. 제자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올바르게 살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다. 다시 말해 재물은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는데 중요한 수단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재물의 올바른 사용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실현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한다.


나는 과연 재물을 어디에 집중적으로 사용하고 있는가? 한 달간의 나 자신의 재물 사용처를 점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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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박도준(하늘뜻 이룸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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