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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QT_양심선언 & 경고
2020-08-18
사무엘상 12장 1-15절1.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가 내게 한 말을 내가 다 듣고 너희 위에 왕을 세웠더니 2. 이제 왕이 너희 앞에 출입하느니라 보라 나는 늙어 머리가 희어졌고 내 아들들도 너희와 함께 있느니라 내가 어려서부터 오늘까지 너희 앞에 출입하였거니와 3. 내가 여기 있나니 여호와 앞과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내게 대하여 증언하라 내가 누구의 소를 빼앗았느냐 누구의 나귀를 빼앗았느냐 누구를 속였느냐 누구를 압제하였느냐 내 눈을 흐리게 하는 뇌물을 누구의 손에서 받았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 갚으리라 하니 4. 그들이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속이지 아니하였고 압제하지 아니하였고 누구의 손에서든지 아무것도 빼앗은 것이 없나이다 하니라 5.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 손에서 아무것도 찾아낸 것이 없음을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언하시며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도 오늘 증언하느니라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가 증언하시나이다 하니라 6.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을 세우시며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는 여호와이시니 7. 그런즉 가만히 서 있으라 여호와께서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행하신 모든 공의로운 일에 대하여 내가 여호와 앞에서 너희와 담론하리라 8. 야곱이 애굽에 들어간 후 너희 조상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을 보내사 그 두 사람으로 너희 조상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곳에 살게 하셨으나 9. 그들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은지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하솔 군사령관 시스라의 손과 블레셋 사람들의 손과 모압 왕의 손에 넘기셨더니 그들이 저희를 치매 10. 백성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섬김으로 범죄하였나이다 그러하오나 이제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내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를 섬기겠나이다 하매 11. 여호와께서 여룹바알과 베단과 입다와 나 사무엘을 보내사 너희를 너희 사방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사 너희에게 안전하게 살게 하셨거늘 12. 너희가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가 너희를 치러 옴을 보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너희의 왕이 되심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내게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겠다 하였도다 13. 이제 너희가 구한 왕, 너희가 택한 왕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 위에 왕을 세우셨느니라 14. 너희가 만일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의 목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지 아니하며 또 너희와 너희를 다스리는 왕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따르면 좋겠지마는 15. 너희가 만일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면 여호와의 손이 너희의 조상들을 치신 것 같이 너희를 치실 것이라 사무엘의 양심선언본문에서 사무엘은 자신이 백성들의 요구에 따라 왕을 세워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했음을 고백하고 있다(1-2). 쉽지 않은 고백이었다. 동시에 여호와 하나님과 왕이 된 사울 앞에서 자신의 청렴함과 결백을 입증하기 시작한다.부정 축재를 한 적이 없으며, 백성을 속이거나 압제한 적이 없고, 뇌물을 취한 적이 없으며, 만약 이러한 내용 중에 거짓이 있다면 다 갚겠다고 선언하고 있다.사무엘의 이러한 삶과 양심선언은 오늘날의 수많은 목회자와 지도자들에게 도전을 준다. 처음에는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욕망과 탐욕으로 물들게 되고, 조금씩 변질되어 결국에는 파멸에 이르는 모습을 많이 보아 왔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사람이었던 사무엘의 삶을 하나라도 닮아 갈 수 있기를 바란다.또한, 양심선언 하며 거짓이 있다면 책임지겠다는 사무엘의 고백을 통해 자신의 말과 행동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책임질 줄 아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다짐해 본다.사무엘의 경고12절에서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가 쳐들어오는 것을 보고, “자신들을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겠다”고 요청했다고 말한다. 즉, 백성들은 나하스가 지휘하는 군대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왕에 대한 필요성과 매력에 빠져들었다. 그러한 백성들의 요청에 왕을 세웠노라고 사무엘은 고백하고 있다.하지만 사무엘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그는 이어서 14절과 15절에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고, 그를 따르면 좋겠지만, 만일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면 너희 조상들을 치신 것 같이 너희를 치실 것이라는 경고의 말씀도 선포하고 있다.사무엘의 고백은 진정성과 함께 여호와를 향한 신실함을 동시에 담고 있다. 역사를 바라보는 역사의식은 물론 각 상황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며,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정확히 알고 있었던 영적 지도자였다. 오늘 하루의 삶 속에서 사무엘의 모습을 닮아가야 한다. 하지만, 반대로 사무엘의 고백과 경고를 듣고 있었던 백성들의 입장에서도 생각하고, 바르게 살아가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손병세 목사(The행복한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하나님의 선택과 섭리의 결과
2020-08-17
사무엘상 11장 1-15절1.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 야베스에 맞서 진 치매 야베스 모든 사람들이 나하스에게 이르되 우리와 언약하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섬기리라 하니 2. 암몬 사람 나하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오른 눈을 다 빼야 너희와 언약하리라 내가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리라 3. 야베스 장로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에게 이레 동안 말미를 주어 우리가 이스라엘 온 지역에 전령들을 보내게 하라 만일 우리를 구원할 자가 없으면 네게 나아가리라 하니라 4. 이에 전령들이 사울이 사는 기브아에 이르러 이 말을 백성에게 전하매 모든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울더니 5. 마침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이르되 백성이 무슨 일로 우느냐 하니 그들이 야베스 사람의 말을 전하니라 6.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매 그의 노가 크게 일어나 7. 한 겨리의 소를 잡아 각을 뜨고 전령들의 손으로 그것을 이스라엘 모든 지역에 두루 보내어 이르되 누구든지 나와서 사울과 사무엘을 따르지 아니하면 그의 소들도 이와 같이 하리라 하였더니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매 그들이 한 사람 같이 나온지라 8. 사울이 베섹에서 그들의 수를 세어 보니 이스라엘 자손이 삼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삼만 명이더라 9. 무리가 와 있는 전령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내일 해가 더울 때에 너희가 구원을 받으리라 하라 전령들이 돌아가서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하매 그들이 기뻐하니라 10. 야베스 사람들이 이에 이르되 우리가 내일 너희에게 나아가리니 너희 생각에 좋을 대로 우리에게 다 행하라 하니라 11. 이튿날 사울이 백성을 삼 대로 나누고 새벽에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서 날이 더울 때까지 암몬 사람들을 치매 남은 자가 다 흩어져서 둘도 함께 한 자가 없었더라 12.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사울이 어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 한 자가 누구니이까 그들을 끌어내소서 우리가 죽이겠나이다 13. 사울이 이르되 이 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니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음이니라 14.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라 우리가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 15.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거기서 여호와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삼고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니라 하나님의 선택과 섭리본문은 암몬사람 나하스가 길르앗 야베스를 공격하러 왔을 때의 이야기다. 5절의 말씀처럼 밭을 갈고 소를 몰던 사울이 백성들의 우는 소리를 들었고, 하나님의 영이 감동되어 이스라엘을 구원했던 상황이다. 그런데 당시 사울은 누구였는가? 그는 이스라엘 왕으로 선출된 자였다. 한마디로 말하면 이스라엘의 왕이 될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가 하던 일은 밭을 갈며, 소를 몰던 일이었다.왕이 될 사람으로서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소소한 일을 하고 있었다. 게다가 사울은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가장 미약했던 베냐민 지파 출신이다. 왕이 나올만한 배경도 아니었고, 그만한 영향력도 없었다. 그런데 그곳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선출 되었던 것이다. 인간의 일반적인 방법과 상식을 뛰어넘는 선택과 결정이었다. 사울이 왕으로 선택된 것은 곧 전적인 하나님의 선택과 섭리였음을 의미한다. 사울은 그렇게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되었다.우리 삶에도 이러한 일들이 생겨난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도 그러했고, 십자가의 돌아가심과 부활도 그러했다. 이처럼 일반적인 생각과 방법을 뛰어넘는 수많은 일들 속에 분명한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오늘 하루의 삶 속에서 내 생각과 다르며, 이해되지 않을지라도 분명한 섭리가 있음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선택과 섭리 앞에 겸손하게 살아가기를 바란다.영광은 하나님께 돌려야15절에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 사무엘의 말에 따라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갔다고 한다. 그런데 본 절에는 ‘거기서’라는 표현과 ‘여호와 앞에서’라는 표현이 반복되고 있다. 반복한다는 것은 강조한다는 의미요, 중요하다는 것이다. 배경을 살펴보면 사무엘은 실로의 성소가 블레셋에 의해 파괴된 뒤로 길갈에 단을 쌓고 거기서 하나님께 제사를 지내곤 했다. 그런데 사무엘이 백성들을 이끌고 다시 길갈로 왔던 것이다.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쟁에서 승리한 사울을 높이고 있다. 또한, 사울이 왕 되는 것에 반대했던 자들을 찾아 죽이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사무엘은 백성들을 이끌고 자신이 단을 쌓고 제사를 지내던 길갈로 내려왔다. 이것은 곧 승리의 주인은 사울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며,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 돌려야 함을 백성들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사울이 왕으로 세워진 것도 하나님의 선택과 섭리였고,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의 감동으로 주신 하나님의 능력이었다. 하지만 가끔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할 때가 있다. 오늘 하루를 통해 잊고 있었던 은혜를 다시 기억해야 한다.하나님의 어떤 놀라운 섭리와 역사가 있었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손병세 목사(The행복한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하나님을 버리고 왕을 세우다
2020-08-16
사무엘상 10장 17-27절17. 사무엘이 백성을 미스바로 불러 여호와 앞에 모으고 18.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고 너희를 애굽인의 손과 너희를 압제하는 모든 나라의 손에서 건져내었느니라 하셨거늘 19. 너희는 너희를 모든 재난과 고통 중에서 친히 구원하여 내신 너희의 하나님을 오늘 버리고 이르기를 우리 위에 왕을 세우라 하는도다 그런즉 이제 너희의 지파대로 천 명씩 여호와 앞에 나아오라 하고 20. 사무엘이 이에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베냐민 지파가 뽑혔고 21. 베냐민 지파를 그들의 가족별로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마드리의 가족이 뽑혔고 그 중에서 기스의 아들 사울이 뽑혔으나 그를 찾아도 찾지 못한지라 22. 그러므로 그들이 또 여호와께 묻되 그 사람이 여기 왔나이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시되 그가 짐보따리들 사이에 숨었느니라 하셨더라 23. 그들이 달려 가서 거기서 그를 데려오매 그가 백성 중에 서니 다른 사람보다 어깨 위만큼 컸더라 24. 사무엘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보느냐 모든 백성 중에 짝할 이가 없느니라 하니 모든 백성이 왕의 만세를 외쳐 부르니라 25. 사무엘이 나라의 제도를 백성에게 말하고 책에 기록하여 여호와 앞에 두고 모든 백성을 각기 집으로 보내매 26. 사울도 기브아 자기 집으로 갈 때에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된 유력한 자들과 함께 갔느니라 27. 어떤 불량배는 이르되 이 사람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느냐 하고 멸시하며 예물을 바치지 아니하였으나 그는 잠잠하였더라 미스바로 불러 모음본문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사울이 제비뽑기라는 공개적인 방식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왕으로 선출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그런데 그 출발은 백성들의 대표들이 미스바로 모이는 것에서 시작된다. ‘미스바’는 ‘경계하다’라는 뜻을 가진 동사‘차파’’에서 유래한 말로, ‘파수대’라는 문자적 의미가 있다. 그런데 원문에는 정관사가 붙어 있어 ‘그 미스바’로 직역된다. 그렇다면 본서 저자는 ‘미스바’라 하지 않고, 왜 ‘그 미스바’라고 했을까? 미스바는 이스라엘의 군사적 요충지였을 뿐만 아니라, 사무엘이 매년 순회하면서 백성들을 다스렸던 곳으로, 당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익숙한 지역이었기 때문이다.또 하나의 이유가 있는데,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무엘에게 왕을 세워달라고 요청하고 있었다. 이에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익숙했던 ‘그 미스바’로 백성들을 불러 그들로 하여금 자신의 영적 상태를 다시 한 번 점검하기 위해서였다.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 미스바’, 즉 여호와 하나님 앞에 불러 모아 자신의 영적 상태를 돌아보게 했던 것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그 미스바’로 나아가 여호와 하나님 앞에 서서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한다.하나님을 버리고 왕을 세우라 함19절에 “너희는 … 너희의 하나님을 오늘 버리고 이르기를 우리 위에 왕을 세우라 하는도다”는 표현이 있다. 사무엘은 미스바에 모인 백성들을 향하여 “너희가 하나님을 버리고 우리 위에 왕을 세워달라고 하느냐”며 백성들을 향하여 호되게 나무라고 있다.그런데, 여기서 ‘버리고’로 번역된 단어는 ‘멸시하다’, ‘거절하다’는 뜻을 가진 단어에서 유래하였지만, 이 단어에서 찌꺼기라는 단어도 생겨났다. 이 말은 어떤 대상을 버려진 쓰레기나 잡동사니로 여긴다는 의미임을 보여준다.게다가 이방의 나라들이 왕을 세웠던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도 우리 위에 왕을 세워 달라 요청하고 있다. 그들의 구원자요, 왕 중의 왕이었던 여호와 하나님을 버린 것도 모자라 이젠 왕을 세워달라고 요청하는 백성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왕을 세워 주셨다. 그렇게 세워진 첫 왕이 바로 사울이었다.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께서 베푸신 은혜는 망각한 채, 여호와를 쓸모없으며 귀찮은 존재로 여기고 미련 없이 버렸다. 게다가 이방 나라를 흉내 내며, 자신들의 왕을 요청했다. 나의 모습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 내게도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베푸신 은혜는 잊은 채, 현실 앞에서 주저하며 구원자 하나님을 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현실의 왕을 요청하고, 두리번거리고 있지는 않은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손병세 목사(The행복한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왕으로 세워지는 증표들
2020-08-15
사무엘상 10장 1-16절1. 이에 사무엘이 기름병을 가져다가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맞추며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그의 기업의 지도자로 삼지 아니하셨느냐 2. 네가 오늘 나를 떠나가다가 베냐민 경계 셀사에 있는 라헬의 묘실 곁에서 두 사람을 만나리니 그들이 네게 이르기를 네가 찾으러 갔던 암나귀들을 찾은지라 네 아버지가 암나귀들의 염려는 놓았으나 너희로 말미암아 걱정하여 이르되 내 아들을 위하여 어찌하리요 하더라 할 것이요 3. 네가 거기서 더 나아가서 다볼 상수리나무에 이르면 거기서 하나님을 뵈오려고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을 만나리니 한 사람은 염소 새끼 셋을 이끌었고 한 사람은 떡 세 덩이를 가졌고 한 사람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진 자라 4. 그들이 네게 문안하고 떡 두 덩이를 주겠고 너는 그의 손에서 받으리라 5. 그 후에 네가 하나님의 산에 이르리니 그 곳에는 블레셋 사람들의 영문이 있느니라 네가 그리로 가서 그 성읍으로 들어갈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산당에서부터 비파와 소고와 저와 수금을 앞세우고 예언하며 내려오는 것을 만날 것이요 6. 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7. 이 징조가 네게 임하거든 너는 기회를 따라 행하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8. 너는 나보다 앞서 길갈로 내려가라 내가 네게로 내려가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리니 내가 네게 가서 네가 행할 것을 가르칠 때까지 칠 일 동안 기다리라 9. 그가 사무엘에게서 떠나려고 몸을 돌이킬 때에 하나님이 새 마음을 주셨고 그 날 그 징조도 다 응하니라 10. 그들이 산에 이를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그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므로 그가 그들 중에서 예언을 하니 11. 전에 사울을 알던 모든 사람들이 사울이 선지자들과 함께 예언함을 보고 서로 이르되 기스의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고 12. 그 곳의 어떤 사람은 말하여 이르되 그들의 아버지가 누구냐 한지라 그러므로 속담이 되어 이르되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더라 13. 사울이 예언하기를 마치고 산당으로 가니라 14. 사울의 숙부가 사울과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디로 갔더냐 사울이 이르되 암나귀들을 찾다가 찾지 못하므로 사무엘에게 갔었나이다 하니 15. 사울의 숙부가 이르되 청하노니 사무엘이 너희에게 이른 말을 내게 말하라 하니라 16. 사울이 그의 숙부에게 말하되 그가 암나귀들을 찾았다고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더이다 하고 사무엘이 말하던 나라의 일은 말하지 아니하니라 사울에 대한 기름 부음하나님은 우리가 그 분의 부르심을 확신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사환들을 앞서 보내고 사울과 단둘이 남게 된 사무엘은 기름병을 가져와서 사울의 머리에 기름을 붓는다.기름부음은 하나님께서 여호와의 권력을 위임하는 것을 상징한다. 지금까지는 대제사장을 세울 때만 기름부음을 통해 여호와의 종이라는 표시를 하였는데, 이제 왕에게도 그 기름부음이 시행된다. 이는 이스라엘의 왕은 이방 나라의 왕과 같이 절대권력을 가진 왕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임을 보여주는 것이다.사울에게 일어날 세 가지 일에 대한 예언사무엘은 사울에게 하나님께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시는 것에 대한 증표로 세 가지의 일이 일어날 것을 예언한다.첫 번째 예언은 사울이 돌아가는 길에 라엘의 묘 앞에서 나귀를 찾았다는 소식과 아버지가 사울을 걱정하고 있다는 하는 말을 전하는 사람들을 만날 것이라는 예언(2절)이다.두 번째 예언은 다볼 상수리 나무에 이르면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을 만날 것인데, 한 사람은 염소 새끼 셋을 끌고 있고, 한 사람은 떡 세 덩이를 가지고 있으며, 한 사람은 포도주 한 가죽 부대를 가지고 있는데 그들이 사울에게 떡 두 덩이를 줄 것이라는 예언이다(3-4절). 여기에서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사람들이라는 부분에서 그들이 벧엘에 있는 산당에 제사를 드리러 가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이 가지고 있던 세 마리의 염소와 떡 세 덩이는 아마도 하나님께 드릴 예물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중에 떡 두 덩이를 사울에게 주었다는 것은 앞으로 사울이 특별한 지위를 얻게 될 것을 말해준다.세 번째 예언은 사울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 새사람이 될 것이라는 예언이다(5-6절). 사울은 여호와의 산으로 올라가다가 산당에서 예언하며 내려오는 선지자의 무리를 만나게 되며, 그 때에 사울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게 되고, 사울도 그 선지자들과 같이 예언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변하게 될 것을 듣는다.이때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크게 임한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크게 임한다”로 번역된 히브리어 ‘빨라흐’는 ‘돌진하다’라는 뜻으로, 여호와의 영이 강력하게 임하여 그 사람을 사로잡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이것은 사사들에게 여호와의 영이 임하였던 것처럼 사울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구원자로 쓰임 받게 될 것을 암시한다.6절에서 “변하여 새사람이 되리라”는 말씀은 이제는 사울이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지도자로서의 신분을 얻게 되었음을 보여준다.9-13절에서는 사무엘의 말한 이 세 가지 예언이 모두 이루어지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사울은 사무엘의 말이 모두 참되며,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다는 것을 확신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집으로 돌아온 사울은 숙부의 끈질긴 물음에도 불구하고 사무엘과의 사이에서 오갔던 말들에 대해 침묵한다.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을 주시며 격려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이 연약하여 의심하는 우리에게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의 눈높이로 우리를 격려하시는 하나님이시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김형민 목사(푸른나무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마음
2020-08-14
사무엘상 9장 15–27절15. 사울이 오기 전날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알게 하여 이르시되 16. 내일 이맘 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네게로 보내리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라 그가 내 백성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내 백성의 부르짖음이 내게 상달되었으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았노라 하셨더니 17. 사무엘이 사울을 볼 때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이는 내가 네게 말한 사람이니 이가 내 백성을 다스리리라 하시니라 18. 사울이 성문 안 사무엘에게 나아가 이르되 선견자의 집이 어디인지 청하건대 내게 가르치소서 하니 19. 사무엘이 사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선견자이니라 너는 내 앞서 산당으로 올라가라 너희가 오늘 나와 함께 먹을 것이요 아침에는 내가 너를 보내되 네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네게 말하리라 20. 사흘 전에 잃은 네 암나귀들을 염려하지 말라 찾았느니라 온 이스라엘이 사모하는 자가 누구냐 너와 네 아버지의 온 집이 아니냐 하는지라 21. 사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 아니니이까 또 나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 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니이까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말씀하시나이까 하니 22. 사무엘이 사울과 그의 사환을 인도하여 객실로 들어가서 청한 자 중 상석에 앉게 하였는데 객은 삼십 명 가량이었더라 23. 사무엘이 요리인에게 이르되 내가 네게 주며 네게 두라고 말한 그 부분을 가져오라 24. 요리인이 넓적다리와 그것에 붙은 것을 가져다가 사울 앞에 놓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보라 이는 두었던 것이니 네 앞에 놓고 먹으라 내가 백성을 청할 때부터 너를 위하여 이것을 두고 이 때를 기다리게 하였느니라 그 날에 사울이 사무엘과 함께 먹으니라 25. 그들이 산당에서 내려 성읍에 들어가서는 사무엘이 사울과 함께 지붕에서 담화하고 26. 그들이 일찍이 일어날새 동틀 때쯤이라 사무엘이 지붕에서 사울을 불러 이르되 일어나라 내가 너를 보내리라 하매 사울이 일어나고 그 두 사람 사울과 사무엘이 함께 밖으로 나가서 27. 성읍 끝에 이르매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사환에게 우리를 앞서게 하라 하니라 사환이 앞서가므로 또 이르되 너는 이제 잠깐 서 있으라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네게 들려 주리라 하더라 ‘내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버렸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은 그들에게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다. 다른 나라들과 같은 왕. 그를 통해 주어지는 승리와 번영, 정치적 안정, 국가적 진보를 꿈꿨기 때문이다.하나님은 그들을 향해 탄식하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까지 그들이 모든 행사로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김 같이 네게도 그리하는도다”(삼상 8:8)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맺은 관계를 스스로 파기하려 했고, 이는 하나님에 대한 명백한 반역이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의 요구대로 왕을 허락하셨다(삼상 8:22). 사울을 택하신 하나님은 놀라운 섭리로 그를 인도하여, 마침내 사무엘을 만나게 하셨다. 그리고 섭리의 목적을 이렇게 밝히셨다. “내일 이맘 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네게로 보내리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라 그가 내 백성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내 백성의 부르짖음이 내게 상달 되었으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았노라 하셨더니”(16절) ‘내 백성’ 이스라엘! 그들이 비록 반역했지만, 하나님을 버리고 왕을 택했지만, 그들은 여전히 하나님의 백성이었다! 하나님은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들을 향해 눈을 돌리셨다. 하나님의 백성인 그들을 구원하길 원하셨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결코 버리지 않으신다.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다.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자의 순종사무엘은 누구보다 하나님의 마음을 잘 아는 자였다. 이스라엘이 왕을 요구할 때,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악한 것임을 알고 기뻐하지 않았다(삼상8:6). 그러나 블레셋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았다. 그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울을 왕으로 세우는 통로가 되었다.사무엘은 그의 얼굴도 몰라보는 사울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그와 함께 먹었다(24절). 이는 단순히 한자리에서 식사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사무엘과 사울 사이에 친밀한 교감이 있었음을 의미한다. 고대 이스라엘에서 함께 먹는 행위는 매우 가까운 관계임을 나타낸다(김구원).또한, 사울과 함께 밤을 새우며 하나님의 뜻을 그에게 전했다(25절). 일련의 과정은 사울을 왕으로 세우시는 하나님의 뜻을 향한 적극적인 순종이었다.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의지했던 연약한 자, 여전히 죄 가운데 살아가던 자, 하나님께 등을 돌린 원수였던 우리다(롬 5:6-10). 우리는 하나님을 버렸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셨다.알 수 없는 은혜로 우리를 바라보시며 ‘내 백성’이라 부르셨다. 절망과 탄식 속에 살던 우리를 구원하길 원하셨다. 그래서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셨다. 그는 누구보다 성부의 마음을 잘 아셨고, 우리의 구원을 위해 죽기까지 순종하셨다(빌 2:8). 그리스도의 순종은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했고, 산 소망으로 이 땅을 살게 했다.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은 여전히 세상을 구원하길 원하신다. 그리스도의 순종을 본받아 구원의 통로로 살아갈 사람을 부르신다. 당신은 세상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있는가? 그렇다면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뜻에 기꺼이 순종할 수 있지 않을까?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박재진 목사(부산영안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섭리가 이끄는 삶
2020-08-13
사무엘상 9장 1–14절1. 베냐민 지파에 기스라 이름하는 유력한 사람이 있으니 그는 아비엘의 아들이요 스롤의 손자요 베고랏의 증손이요 아비아의 현손이며 베냐민 사람이더라 2. 기스에게 아들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사울이요 준수한 소년이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더라 3. 사울의 아버지 기스가 암나귀들을 잃고 그의 아들 사울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 한 사환을 데리고 가서 암나귀들을 찾으라 하매 4. 그가 에브라임 산지와 살리사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찾지 못하고 사알림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그 곳에는 없었고 베냐민 사람의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찾지 못하니라 5. 그들이 숩 땅에 이른 때에 사울이 함께 가던 사환에게 이르되 돌아가자 내 아버지께서 암나귀 생각은 고사하고 우리를 위하여 걱정하실까 두려워하노라 하니 6. 그가 대답하되 보소서 이 성읍에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데 존경을 받는 사람이라 그가 말한 것은 반드시 다 응하나니 그리로 가사이다 그가 혹 우리가 갈 길을 가르쳐 줄까 하나이다 하는지라 7. 사울이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우리가 가면 그 사람에게 무엇을 드리겠느냐 우리 주머니에 먹을 것이 다하였으니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릴 예물이 없도다 무엇이 있느냐 하니 8. 사환이 사울에게 다시 대답하여 이르되 보소서 내 손에 은 한 세겔의 사분의 일이 있으니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려 우리 길을 가르쳐 달라 하겠나이다 하더라 9. (옛적 이스라엘에 사람이 하나님께 가서 물으려 하면 말하기를 선견자에게로 가자 하였으니 지금 선지자라 하는 자를 옛적에는 선견자라 일컬었더라) 10. 사울이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네 말이 옳다 가자 하고 그들이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 성읍으로 가니라 11. 그들이 성읍을 향한 비탈길로 올라가다가 물 길으러 나오는 소녀들을 만나 그들에게 묻되 선견자가 여기 있느냐 하니 12.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있나이다 보소서 그가 당신보다 앞서 갔으니 빨리 가소서 백성이 오늘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므로 그가 오늘 성읍에 들어오셨나이다 13. 당신들이 성읍으로 들어가면 그가 먹으러 산당에 올라가기 전에 곧 만나리이다 그가 오기 전에는 백성이 먹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가 제물을 축사한 후에야 청함을 받은 자가 먹음이니이다 그러므로 지금 올라가소서 곧 그를 만나리이다 하는지라 14. 그들이 성읍으로 올라가서 그리로 들어갈 때에 사무엘이 마침 산당으로 올라가려고 마주 나오더라 모든 우연은 하나님의 섭리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27문답은 섭리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섭리란 하나님의 전능하고 언제 어디나 미치는 능력으로, 하나님께서 마치 자신의 손으로 하듯이, 하늘과 땅과 모든 피조물을 여전히 보존하고 다스리시는 것이다. 그리하여 잎사귀와 풀, 비와 가뭄, 풍년과 흉년, 먹을 것과 마실 것, 건강과 질병, 부와 가난, 참으로 이 모든 것이 우연이 아니라(not by chance) 아버지와 같은 그의 손길(fatherly hand)로 우리에게 임한다.”사울의 인생도 마찬가지다. 그가 왕으로 세워지는 모든 과정은 우연의 일치로 설명할 수 없다. 사울의 아버지 기스가 암나귀를 잃어버리는 사건은 그의 인생에 일어날 섭리의 시작을 알렸다. 사울은 한 사환을 데리고 암나귀를 찾아 나섰다(3절). 그러나 쉽사리 찾을 수 없었다. 있을 만한 곳은 다 뒤져보았지만, 나귀들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포기하고 싶었다. 결국, 그는 사환에게 집으로 돌아가자고 말했다(5절). 이대로 돌아가면 사무엘을 만날 수 없었다. 그러나 그때, 사환은 ‘하나님의 사람’에 대해 말했다. “그가 대답하되 보소서 이 성읍에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데 존경을 받는 사람이라 그가 말한 것은 반드시 다 응하나니 그리로 가사이다. 그가 혹 우리가 갈 길을 가르쳐 줄까 하나이다 하는지라”(6절)사울은 알지 못했던 사무엘의 존재를 사환은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또 다른 난관이 있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릴 예물이 없었다(7절). 그러나 마침 사환에게 약간의 돈이 있었다(8절). 이에 사울은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이 있는 성읍으로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다.섭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마침 물을 길으러 나오는 소녀들을 만난 그들은 사무엘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듣게 되었다(11-13절). “지금 올라가소서 곧 그를 만나리이다”(13절) 그리고 마침내 그들은 때마침 산당으로 올라가려고 나오던 사무엘을 만날 수 있었다(14절).우리는 이 모든 것이 우연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울이 오기 전날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알게 하여 이르시되 내일 이맘 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네게로 보내리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라 …”(삼상 9:15-16).그렇다. 하나님은 그의 실패와 낙담을 통해서, 사환의 입술을 통해서, 소녀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이 모든 것을 연결하는 정확한 때를 통해서 그를 사무엘에게 인도하셨던 것이다.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흐르는 하나님의 섭리바울은 우리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를 이렇게 선언한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모든 것’에는 실패도 있고, 성공도 있다. 마주하기 싫은 상황도 있고, 영원하길 바라는 순간도 있다.그 모든 것을 채우는 관계와 만남,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시간과 그들과 나눈 대화는 평범한 일상이 감추고 있는 섭리의 순간이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일상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코로나 19 이후 모든 것은 일상이 아니라 특별함이 된 부분이 많다. 요즘 평범한 일상 속에 흐르는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는 무엇인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박재진 목사(부산영안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오래된 갈망
2020-08-12
사무엘상 8장 1–22절1. 사무엘이 늙으매 그의 아들들을 이스라엘 사사로 삼으니 2. 장자의 이름은 요엘이요 차자의 이름은 아비야라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사사가 되니라 3. 그의 아들들이 자기 아버지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고 이익을 따라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굽게 하니라 4.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모여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나아가서 5.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모든 나라와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한지라 6. 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 했을 때에 사무엘이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매 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8. 내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까지 그들이 모든 행사로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김 같이 네게도 그리하는도다 9. 그러므로 그들의 말을 듣되 너는 그들에게 엄히 경고하고 그들을 다스릴 왕의 제도를 가르치라 10. 사무엘이 왕을 요구하는 백성에게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말하여 11. 이르되 너희를 다스릴 왕의 제도는 이러하니라 그가 너희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의 병거와 말을 어거하게 하리니 그들이 그 병거 앞에서 달릴 것이며 12. 그가 또 너희의 아들들을 천부장과 오십부장을 삼을 것이며 자기 밭을 갈게 하고 자기 추수를 하게 할 것이며 자기 무기와 병거의 장비도 만들게 할 것이며 13. 그가 또 너희의 딸들을 데려다가 향료 만드는 자와 요리하는 자와 떡 굽는 자로 삼을 것이며 14. 그가 또 너희의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에서 제일 좋은 것을 가져다가 자기의 신하들에게 줄 것이며 15. 그가 또 너희의 곡식과 포도원 소산의 십일조를 거두어 자기의 관리와 신하에게 줄 것이며 16. 그가 또 너희의 노비와 가장 아름다운 소년과 나귀들을 끌어다가 자기 일을 시킬 것이며 17. 너희의 양 떼의 십분의 일을 거두어 가리니 너희가 그의 종이 될 것이라 18. 그 날에 너희는 너희가 택한 왕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되 그 날에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니 19. 백성이 사무엘의 말 듣기를 거절하여 이르되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 20. 우리도 다른 나라들 같이 되어 우리의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 하는지라 21. 사무엘이 백성의 말을 다 듣고 여호와께 아뢰매 22.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들의 말을 들어 왕을 세우라 하시니 사무엘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성읍으로 돌아가라 하니라 간절한 기도 제목도 우상팀 켈러는 오래된 갈망이 지닌 위험을 지적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평생을 바쳐 마음의 가장 절실한 꿈을 이루려 한다. 이런 ‘행복 추구’가 곧 우리네 인생이 아니던가? 우리는 갈망하는 바를 얻을 길을 끝없이 찾는다. 이를 얻기 위해서라면 웬만한 것은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다. 마음의 가장 깊은 소원을 이루는 것이 곧 자신에게 벌어질 수 있는 최악의 일일 수도 있음은 생각지도 못한다.”이스라엘이 지닌 오래된 갈망은 무엇인가?‘모든 나라와 같이’ 그들의 왕을 세우는 것이었다(5절, 20절). 왜 그들은 왕을 원했는가?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그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모든 나라와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한지라”(5절) 합리적인 이유다.사무엘은 이미 노쇠했고, 그의 아들들은 뇌물을 받고 정의롭지 못한 판결을 일삼았다(3절). 한 마디로 사무엘의 뒤를 이을 지도자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표면적 이유일 뿐이었다. 그들은 단순히 사무엘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거부하고 있었다.왕을 원하는 진짜 이유를 아셨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7절) 결국 그들은 강력한 왕정 제도를 통해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안정을 찾으려 한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그들이 만든 신, 즉 인간 왕을 섬기려 한 것이다(8절).인생의 안정은 오직 하나님 안에사무엘은 그들에게 왕정 제도의 부정적 결과를 경고했다(11~18절). 그는 ‘취하다’라는 단어를 네 번이나 사용하며(11절, 13절, 14절, 16절), 억압과 착취가 그들을 다스릴 왕의 통치방식이 될 것이라 말했다. 그들은 반드시 후회할 것이다. 돌이킬 수 없을 것이다. 결국, 그들은 왕의 노예가 될 것이다(17절).그때에 하나님께 부르짖어도 하나님은 그들에게 응답하지 않으실 것이다(18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사무엘의 경고를 무시했다(19절). 그들의 시선은 이미 ‘다른 나라들’을 향해 있었다. “우리도 다른 나라들 같이 되어 우리의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 하는지라”(20절)그들은 다른 나라들처럼 살길 원했다. 그래서 지금까지 그들을 위해 싸우셨던 하나님은 필요하지 않았다. 오직 그들을 위해 싸울 수 있는 왕을 원했다. 이것이 그들의 오래된 갈망이었으며, 이를 얻기 위해서라면 웬만한 것은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당신의 오래된 갈망은 무엇인가? 데이비드 폴리슨은 이를 알기 위한 몇 가지 질문을 제시한다. “삶을 지속시켜 줄 안정과 안전과 수용을 얻고자 내가 의지하는 대상은 누구 또는 무엇인가? 인생에서 내가 정말 바라고 기대하는 바는 무엇인가?”이 질문에 대한 답이 하나님이 아니라면, 우리는 결국 실망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의미, 희망, 그리고 행복을 피조물에게 바란다면 결국 피조물은 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우리 마음을 비탄에 빠뜨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팀 켈러).지금 누구에게 혹 무엇에 마음을 빼앗긴 채 살아가고 있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박재진 목사(부산영안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회개, 신뢰의 대상이 바뀌는 것
2020-08-11
사무엘상 7장 3–17절3.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4.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 5. 사무엘이 이르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6.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 7.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그들의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온지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8. 이스라엘 자손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하니 9.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10.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11.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더라 12.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13.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지역 안에 들어오지 못하였으며 여호와의 손이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을 막으시매 14.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았던 성읍이 에그론부터 가드까지 이스라엘에게 회복되니 이스라엘이 그 사방 지역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도로 찾았고 또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람 사이에 평화가 있었더라 15.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되 16. 해마다 벧엘과 길갈과 미스바로 순회하여 그 모든 곳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렸고 17. 라마로 돌아왔으니 이는 거기에 자기 집이 있음이니라 거기서도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며 또 거기에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 회개와 후회를 구분회개는 후회가 아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는 회개와 후회를 구분하며 이렇게 말한다. “단순히 당신의 죄에 대해 안스럽게 여기는 것은 회개가 아니다. 그것은 후회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죄의 결과 때문에 후회한다. 밤에 나쁜 짓을 하고서 아침이 되면 안타까워 한다. 그러나 그것은 회개가 아니고 후회다.”물론 후회가 회개의 마중물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후회는 회개 그 자체가 될 수 없다. 회개는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의지하던 삶에서 돌이켜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이스라엘은 이십 년간 지속된 블레셋의 압제 가운데 마음이 가난해졌다(삼상 7:2).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애통했다(삼상 7:2의 여호와를 ‘사모하다’는 ‘애통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단어다). 사무엘은 그제야 온 이스라엘을 향해 회개를 촉구했다.그가 제시한 회개의 조건은 세 가지다(3절). 첫째, 하나님께 ‘전심으로(온 마음으로)’ 돌이켜야 한다. 유대인에게 ‘마음’은 감정과 더불어 지식과 의지를 포함한다. 따라서 전심의 회개는 통전적 회개다(김구원). 둘째, 우상을 제거해야 한다. 우상은 자신의 욕망이 투영된 무언가다. 회개는 하나님을 향한 신뢰의 의지적 표현이다. 셋째, 하나님만을 섬기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상과 겸하여 섬길 수 없는 분이다. 이스라엘의 애통이 후회로 머물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켜야 했다.다행히 그들은 후회를 넘어서 회개로 나아갔다. 신뢰의 방향을 하나님께로 돌이킨 것이다.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4절) 뿐만 아니라, 그들은 미스바에 모여 하나님 앞에서 진실된 회개의 모습을 보였다.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부음으로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고 씻음 받길 원했으며, 종일 금식하며 하나님께 죄를 자백했다(6절). 비록 블레셋이 공격해 왔다는 소식 앞에 두려워했지만(7절), 그들은 이십 년 전과는 다르게 자신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했다(8절).회개를 사랑할 수 있는가?회개가 그저 열거된 죄를 청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첫걸음이라면, 우리는 회개를 사랑할 수 있다. 하나님을 의지한 이스라엘은 그들을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했다(10절).그들의 힘으로는 이길 수 없었던 블레셋을 하나님이 꺾으신 것이다. ‘에벤에셀’의 하나님. 이처럼 오직 하나님만이 무능력한 우리의 인생에 진정한 도움이 되신다. 이것이 진정한 회개의 고백이다. 우찌무라 간조는 자신이 회개한 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4월 22일, 지난날들의 죄들을 깊이 회개했고, 나 자신의 노력으로는 나를 구원할 수 없다는 전적인 무능을 느꼈다.” 그 무능함 속에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다. 그 절망 속에 놀라운 소망을 발견한다. 이것이 회개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결국 회개와 더불어 시작되는 종교다(마틴 로이드 존스).당신의 소망은 어디에 있는가? 여전히 후회의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면, 오늘 신뢰의 방향을 하나님께로 돌이키라!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박재진 목사(부산영안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회개를 통한 회복으로
2020-08-10
사무엘상 6장 1절–7장 2절1. 여호와의 궤가 블레셋 사람들의 지방에 있은 지 일곱 달이라 2. 블레셋 사람들이 제사장들과 복술자들을 불러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의 궤를 어떻게 할까 그것을 어떻게 그 있던 곳으로 보낼 것인지 우리에게 가르치라 3. 그들이 이르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보내려거든 거저 보내지 말고 그에게 속건제를 드려야 할지니라 그리하면 병도 낫고 그의 손을 너희에게서 옮기지 아니하는 이유도 알리라 하니 4. 그들이 이르되 무엇으로 그에게 드릴 속건제를 삼을까 하니 이르되 블레셋 사람의 방백의 수효대로 금 독종 다섯과 금 쥐 다섯 마리라야 하리니 너희와 너희 통치자에게 내린 재앙이 같음이니라 5.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의 독한 종기의 형상과 땅을 해롭게 하는 쥐의 형상을 만들어 이스라엘 신께 영광을 돌리라 그가 혹 그의 손을 너희와 너희의 신들과 너희 땅에서 가볍게 하실까 하노라 6. 애굽인과 바로가 그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 것 같이 어찌하여 너희가 너희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겠느냐 그가 그들 중에서 재앙을 내린 후에 그들이 백성을 가게 하므로 백성이 떠나지 아니하였느냐 7. 그러므로 새 수레를 하나 만들고 멍에를 메어 보지 아니한 젖 나는 소 두 마리를 끌어다가 소에 수레를 메우고 그 송아지들은 떼어 집으로 돌려보내고 8. 여호와의 궤를 가져다가 수레에 싣고 속건제로 드릴 금으로 만든 물건들은 상자에 담아 궤 곁에 두고 그것을 보내어 가게 하고 9. 보고 있다가 만일 궤가 그 본 지역 길로 올라가서 벧세메스로 가면 이 큰 재앙은 그가 우리에게 내린 것이요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를 친 것이 그의 손이 아니요 우연히 당한 것인 줄 알리라 하니라 10. 그 사람들이 그같이 하여 젖 나는 소 둘을 끌어다가 수레를 메우고 송아지들은 집에 가두고 11. 여호와의 궤와 및 금 쥐와 그들의 독종의 형상을 담은 상자를 수레 위에 실으니 12. 암소가 벧세메스 길로 바로 행하여 대로로 가며 갈 때에 울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블레셋 방백들은 벧세메스 경계선까지 따라 가니라 13. 벧세메스 사람들이 골짜기에서 밀을 베다가 눈을 들어 궤를 보고 그 본 것을 기뻐하더니 14. 수레가 벧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 큰 돌 있는 곳에 이르러 선지라 무리가 수레의 나무를 패고 그 암소들을 번제물로 여호와께 드리고 15. 레위인은 여호와의 궤와 그 궤와 함께 있는 금 보물 담긴 상자를 내려다가 큰 돌 위에 두매 그 날에 벧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께 번제와 다른 제사를 드리니라 16. 블레셋 다섯 방백이 이것을 보고 그 날에 에그론으로 돌아갔더라 17. 블레셋 사람이 여호와께 속건제물로 드린 금 독종은 이러하니 아스돗을 위하여 하나요 가사를 위하여 하나요 아스글론을 위하여 하나요 가드를 위하여 하나요 에그론을 위하여 하나이며 18. 드린 바 금 쥐들은 견고한 성읍에서부터 시골의 마을에까지 그리고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큰 돌에 이르기까지 다섯 방백들에게 속한 블레셋 사람들의 모든 성읍들의 수대로였더라 그 돌은 벧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에 오늘까지 있더라 19. 벧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 본 까닭에 그들을 치사 (오만) 칠십 명을 죽이신지라 여호와께서 백성을 쳐서 크게 살륙하셨으므로 백성이 슬피 울었더라 20. 벧세메스 사람들이 이르되 이 거룩하신 하나님 여호와 앞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를 우리에게서 누구에게로 올라가시게 할까 하고 21. 전령들을 기럇여아림 주민에게 보내어 이르되 블레셋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도로 가져왔으니 너희는 내려와서 그것을 너희에게로 옮겨 가라 1. 기럇여아림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궤를 옮겨 산에 사는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놓고 그의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여호와의 궤를 지키게 하였더니 2. 궤가 기럇여아림에 들어간 날부터 이십 년 동안 오래 있은지라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니라 진정한 회복은 회개를 통해회개 없이 진정한 회복은 없다. 그 어떤 종교 행위도 영적인 회복을 보장하지 않는다. 무려 7개월 동안 이어진 국가적 재앙은 블레셋 사람들을 비탄에 빠뜨렸다(1절). 마침내 그들은 ‘여호와의 궤’를 이스라엘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물론 그냥 보낼 수 없었다. 그들은 ‘속건제’를 통해 이스라엘의 신을 달래려 했다.블레셋의 다섯 성읍을 상징하는 다섯 개의 금 독종과 금 쥐를 만들어 제물로 삼았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 한 것이다(5절). 하지만 이들은 회개하지 않았다. 이들이 기획한 종교 행위는 회개가 아닌 오히려 하나님을 시험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 단 한 번도 멍에를 메어 본 적이 없는 암소 두 마리가 벧세메스까지 수레를 이끌고 간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더군다나 아직 젖을 떼지 않은 송아지를 남겨둔 채로 말이다. 사실, 그들은 7개월간의 재앙이 그저 우연히 일어난 일이길 바랐던 것이다(9절). 겉으로는 하나님을 인정하는 듯 했지만, 그들은 여전히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했다(롬 1:28).그럼에도 하나님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시며,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셨다. 12절은 암소들이 벧세메스를 향하여 “대로로 가며 갈 때에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똑바로 갔다고 기록한다. ‘대로로’로 번역된 히브리어 ‘빔실라 아하트’는 ‘한 길로’라는 의미이다. 이것은 암소가 가는 길을 이탈하지 않았음을 강조한다(김구원).그들은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았다(16절). 이를 통해 7개월간의 재앙은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오직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께로 돌이켰다는 구절은 찾을 수 없다.이는 이스라엘도 마찬가지였다. 벧세메스 사람들은 이스라엘로 돌아온 궤를 보고 기뻐했다(13절). 그러나 그들이 7개월 전, 하나님을 전쟁의 도구로 사용하려 한 죄악(삼상 4:3)에 대해 회개했다는 기록은 없다.오히려 종교 행위로 회개의 자리를 대신했다(14-15절). 그 종교 행위마저 그릇된 방법으로 행해졌다. 그들은 여전히 하나님을 임의로 대했다. 그들은 수컷이 아닌 암소로 번제를 드렸고(14절; 레 1:3 참조), 거룩히 다뤄야 할 ‘여호와의 궤’를 구경거리로 삼았다(15, 19절).그 결과, 그들에게 찾아온 것은 회복이 아닌 죽음이었다(19절). 그들은 끔찍한 참상 앞에서 탄식하며 질문했다. “이 거룩하신 하나님 여호와 앞에 누가 능히 서리요?”(20절) 이에 대한 답은 분명하다. “아무도 없다!” 그렇기에 그들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마음을 찢고 돌이켜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반응은 블레셋의 그것과 다르지 않았다.그들은 결국 궤를 기럇여아림으로 보내며 블레셋과 동일한 결정을 내렸다(21절). 회개 대신 회피를 택한 것이다. 그 후 20년간 이스라엘은 그 어떤 회복도 경험할 수 없었다(삼상 7:2).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회피가 아닌 회개회개는 단순히 종교 행위가 아니다. 종교 행위는 회개를 대체할 수 없다. 수많은 예배가 존재하는 한국교회의 내리막은 이를 여실히 보여준다. 기억하자. 진정한 회복은 종교 행위로의 회피가 아닌, 하나님 앞에서의 회개를 통해 시작된다.지금 나 자신은 무엇을 회개해야 할까? 회개하는 척이 아니라 진실로 무엇을 뉘우쳐야 할까?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박재진 목사(부산영안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책인가? 말씀인가?
2020-08-09
사무엘상 5장 1-12절1.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빼앗아 가지고 에벤에셀에서부터 아스돗에 이르니라 2.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가지고 다곤의 신전에 들어가서 다곤 곁에 두었더니 3. 아스돗 사람들이 이튿날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그 얼굴이 땅에 닿았는지라 그들이 다곤을 일으켜 다시 그 자리에 세웠더니 4. 그 이튿날 아침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또다시 엎드러져 얼굴이 땅에 닿았고 그 머리와 두 손목은 끊어져 문지방에 있고 다곤의 몸뚱이만 남았더라 5. 그러므로 다곤의 제사장들이나 다곤의 신전에 들어가는 자는 오늘까지 아스돗에 있는 다곤의 문지방을 밟지 아니하더라 6. 여호와의 손이 아스돗 사람에게 엄중히 더하사 독한 종기의 재앙으로 아스돗과 그 지역을 쳐서 망하게 하니 7. 아스돗 사람들이 이를 보고 이르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우리와 함께 있지 못하게 할지라 그의 손이 우리와 우리 신 다곤을 친다 하고 8. 이에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사람들의 모든 방백을 모으고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 신의 궤를 어찌하랴 하니 그들이 대답하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가드로 옮겨 가라 하므로 이스라엘 신의 궤를 옮겨 갔더니 9. 그것을 옮겨 간 후에 여호와의 손이 심히 큰 환난을 그 성읍에 더하사 성읍 사람들의 작은 자와 큰 자를 다 쳐서 독한 종기가 나게 하신지라 10. 이에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에그론으로 보내니라 하나님의 궤가 에그론에 이른즉 에그론 사람이 부르짖어 이르되 그들이 이스라엘 신의 궤를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와 우리 백성을 죽이려 한다 하고 11. 이에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모든 방백을 모으고 이르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보내어 그 있던 곳으로 돌아가게 하고 우리와 우리 백성이 죽임 당함을 면하게 하자 하니 이는 온 성읍이 사망의 환난을 당함이라 거기서 하나님의 손이 엄중하시므로 12. 죽지 아니한 사람들은 독한 종기로 치심을 당해 성읍의 부르짖음이 하늘에 사무쳤더라 불행의 원인불행은 왜 일어나는가? 가치를 발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귀한 가치를 발견하고 붙잡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불행해진다. 망하게 된다. 블레셋 지역에 재앙이 일어났다. 그 이유는 1~2절을 보면 알 수 있다.“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빼앗아 가지고 에벤에셀에서부터 아스돗에 이르니라.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가지고 다곤의 신전에 들어가서 다곤 곁에 두었더니”(삼상 5:1-2)블레셋 사람들은 하나님의 궤의 가치를 발견하지 못했다. 하나님의 언약궤를 자신들의 신 곁에 두었다. 즉 가치를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다.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가장 큰 후회가 있다. 구글과 아마존을 매입하지 못한 것이다. 특히 구글은 매입할 기회가 여러 번 있었다. 구글 창업자가 상장 후 투자계획서를 가지고 왔지만, 매번 지나쳤다. 가치를 알아보지 못한 것이다.성경에는 가치를 발견하지 못해서 큰 낭패를 본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남유다는 멸망시기 때 예언의 진정성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유다는 예수님을 통해 복음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했다. 가치를 알아보지 못할 때 큰 실패를 경험한다.본문을 보면 갈등은 더욱더 심화 된다. 10절 말씀을 보면 알 수 있다. “이에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에그론으로 보내니라 하나님의 궤가 에그론에 이른 즉 에그론 사람이 부르짖어 이르되 그들이 이스라엘 신의 궤를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와 우리 백성을 죽이려 한다 하고” (삼상 5:10)하나님의 언약궤는 블레셋 지역에 연속으로 재앙들을 가져왔다. 하나님의 언약궤의 가치를 계속적으로 알아보지 못한 것이다. 하나님의 언약궤는 말씀을 상징한다. 오늘날의 사람들은 성경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수많은 책 중의 하나인가?아니면 전능하신 창조주의 말씀인가?바로 눈앞에 진리의 말씀인 성경이 있음에도 그것을 믿지 못하고 지나칠 때가 많다. 불행 중의 불행이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구글을 매입하지 못한 것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후회함일 뿐만이 아니라 영원함을 놓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성경을 책이 아닌 말씀으로 대해야 한다. 말씀은 하나님의 절대적 기준이다.블레셋 사람들은 큰 대가를 치르고 다시 하나님의 궤를 원래 있던 곳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이에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모든 방백을 모으고 이르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보내어 그 있던 곳으로 돌아가게 하고 우리와 우리 백성이 죽임당함을 면하게 하자하니 이는 온 성읍이 사망의 환난을 당함이라 거기서 하나님의 손이 엄중하시므로죽지 아니한 사람들은 독한 종기로 치심을 당해 성읍의 부르짖음이 하늘에 사무쳤더라” (삼상 5:11-12)하나님은 법궤를 빼앗긴 백성에게 다시 마음을 향하신다. 하나님의 마음과 가치는 항상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다. 그렇다면 성도는 어떤 가치를 붙잡아야 할까?하나님의 영원한 가치를 붙잡아야 한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그 가치를 어떻게 붙잡을 수 있을까? 이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아야 한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박준호 목사(HisStroy 부편집장)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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