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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승리는 곧 멀리

1월 18일 와플 QT_여호수아 9:12-27

2024-01-18

여호수아 9:12-27

“여호와께 물어보지도 않은 채…” 기브온 사람들이 이스라엘에게 조약을 청하며 자신을 낮추었을 때 이스라엘의 결정 과정을 나타낸 말입니다. 지금까지 여호와의 도움과 일하심으로 여기까지 온 그들은 자신들이 승리자라고 생각할 때 여호와를 찾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먼저 찾아야 할 것은 승리의 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기에 매일 그분의 뜻을 묻고 찾아야 합니다.

12 우리가 가진 이 빵을 보십시오. 우리가 이 곳으로 떠나올 때 이 빵은 찜통에서 막 끄집어내어 따끈따끈했었는 데 지금 보다시피 이것은 바싹 마르고 곰팡이까지 피었습니다. 13 또 포도주를 담았던 이 가죽 부대도 처음에는 새 것이었으나 지금은 낡아 찢어졌습니다. 이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이 옷과 신발도 긴 여행을 하는 동안 낡고 닳 아서 못 쓰게 되었습니다.” 14-15 여호수아와 백성의 지도자들은 그들이 가져온 음식을 조사해 보고 이 문제에 대 해서 여호와께 물어 보지도 않은 채 곧 기브온 사람들과 평화 조약을 맺고 그들을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살 수 있 도록 허락해 주었다. 그리고 백성의 지도자들은 그들과 맺은 조약을 엄숙히 지킬 것을 맹세하였다. 16 조약을 맺 은 지 3일 후에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이 가까운 이웃에 살고 있는 사람들임을 알게 되었다. 17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 사실을 밝히기 위해 즉시 그 곳을 떠나 3일 만에 그들이 사는 여러 마을에 도착하여 그 지역 일대가 기브온, 그비라, 브에롯, 기럇-여아림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18 그러나 그들을 칠 수 없었던 것은 백성의 지 도자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과의 조약을 지키기로 엄숙히 맹세하였기 때문이었다. 이 일 로 모든 백성이 그들의 지도자들을 원망하자 19 그들이 이렇게 대답하였다.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엄숙히 맹세하였으므로 이제 그들에게 손을 댈 수 없습니다. 20 우리는 그들에게 맹세한 대로 그들을 살려 주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이 약속을 어기면 여호와께서 우리를 벌하실 것입니다. 21 그러므로 그 들을 살려 주어 우리를 대신해서 나무를 패고 물을 긷는 종이 되게 합시다.” 22 여호수아는 기브온 사람들을 불러 놓고 따졌다. “너희는 바로 이 부근에 살면서 어째서 멀리서 왔다고 우리를 속였느냐? 23 너희는 우리를 속인 죄 로 저주를 받아 영영 우리의 종이 되어 우리 하나님의 성소를 위해 나무를 패며 물을 긷게 될 것이다.” 24 그러자 그들은 여호수아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이 땅을 모두 당신들에게 주고 또 이 곳 백성을 다 죽이라고 명령하신 것이 사실임을 우리는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한 것은 당신 들을 두려워하여 우리 생명에 위협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25 이제 우리는 당신의 손 안에 있습니다. 그러니 당신 이 좋을 대로 우리를 처리하십시오.” 26 그래서 여호수아는 그들을 보호하고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을 죽이지 못하 도록 하였다. 27 그 날부터 여호수아는 그들을 종으로 삼아 이스라엘 백성과 여호와의 단을 위해 나무를 패고 물 을 긷게 하였는데 오늘날까지 그들은 여호와께서 예배처로 지정하신 곳에서 이 일을 계속하고 있다.

우리는 늘 생각합니다. 내 삶이 행복했으면, 내 삶이 성공한 삶이었으면, 내 삶이 매일 편안했으면….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작품에 나오는 대사 중 ‘인생은 고통에 맞서 싸우는 전쟁터’라는 대사가 있습니다. 맞아요. 시련과 고통은 늘 찾아오기 마련이죠.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행복도 늘 찾아옵니다. 


그렇다면 시련과 행복 중 시련을 스스로 택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누구든 좋은 삶, 행복한 삶, 편안한 삶을 꿈꾸겠지요. 그럼 우리는 주님의 자녀로서 남들과 다른 점이 무엇인가요? 


다른 점은 하나입니다. 주님이 계시다는 것. 그렇다면 우리는 간단히 원하는 삶들 앞에 수식어만 붙이면 됩니다. 주님이 좋은 삶, 주님과 함께 행복한 삶, 주님과 함께 편안한 삶. 그런데 우리는 원하는 삶을 가지든 못 가지든 그 앞에 주님을 잊고 삽니다. 그나마 우리가 주님을 잊지 않을 때는 시련과 고통이 찾아왔을 때죠. 그래서 어쩌면 매 순간 찾아오는 고난이 우리로 하여금 더 좋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주님을 간절히 찾는 때이기 때문이죠.


어느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련과 고통은 주님의 사랑이자 경고이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의 지금의 삶이 행복하시다면 늘 감사로, 시련과 고통 속에 계신다면 간절한 기도로 어느 상황에 놓여도 주님을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쓰다 보니 저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말이 되어버렸네요. ^^ 승리는 곧 멀리, 주님은 꼭 진리. 




작성자 : 최민우 (뮤지컬 배우)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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