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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여 백

2월 12일 와플 QT_여호수아 20:1-9

2024-02-12

여호수아 20:1-9

의도치 않게 사람을 죽인 사람이 피신할 수 있는 곳, 바로 도피성입니다. 하나님은 도피성을 만들라고 명령하십니다. 도피성은 유대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몸을 피할 수 있었고, 공개 재판을 받을 때까지 보호받을 수 있었습니다. 신분에 상관없이 무분별한 보복을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악이 생기지 않도록, 반복해서 악의 길로 빠지지 않도록 보호하십니다.

1 여호와께서는 여호수아를 통해 2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모세에게 명령한 대로 너희는 도 피성을 지정하여 3 과실로 사람을 죽인 자가 그리로 도망가서 피신하게 하라. 이 곳은 복수하려는 사람을 피하는 곳 이다. 4 도피성으로 도망하는 자는 그 성문 입구에 서서 그 성의 지도자들에게 일어난 일을 설명하고 그 지도자들은 그를 받아들여 성 안에 있을 곳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5 만일 복수하려고 찾는 자가 그 곳까지 따라와도 성의 지도 자들은 그를 내주어서는 안 된다. 그는 본래 사람을 미워해서 죽인 것이 아니라 과실로 죽였기 때문에 보호를 받을 필요가 있다. 6 살인자는 공개 재판을 받거나 사건 발생 당시의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 성에 머물러 있다가 그 후 에 자기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7 그래서 백성들은 도피성으로 납달리 산간 지대에 있는 갈릴리의 게데스와 에브라 임 산간 지대의 세겜과 헤브론으로 알려진 유다 산간 지대의 기럇-아르바를 선정하고 8 또 여리고 맞은편 요단강 동쪽에서는 르우벤 지파의 광야 평원에 있는 베셀과 갓 지파의 땅에 있는 길르앗의 라못과 므낫세 지파의 땅에 있 는 바산의 골란을 선정하였다. 9 이 모든 도피성은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라 그들 가운데 사는 외국인도 과실로 사 람을 죽였을 경우 그리로 도망가서 보복을 피해 공개 재판을 받을 때까지 피신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곳이다.
완벽한 일과 사람을 원하지만, 세상에 그런 일과 사람이 과연 존재할까? 오히려 완벽하지 않음을 고백하고 인정할 때, 그분께서 그 여백을 채우시고 이끄신다. 개인적으로 ‘여백’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그 이유는 여백이라는 단어에는 오히려 내가 아닌 다른 무엇과 조화를 이루어 아름답게 채워질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조화로움을 알면 홀로 애쓰지 않는다.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사명은 곧 삶의 여백과 같은 의미일 것이다. 



작성자 : 이승주 (사진작가)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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