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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와플 QT_내 친구는 누구인가?
2021-08-16

열왕기상 18장 1-19절

엘리야는 그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왕이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하고, 백성들이 원하지 않는 가뭄이 오는 것을 이야기해야 했습니다. 신앙은 모두에게 사랑받고 환영받는 길이 아닙니다. 때로는 모두가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용기 내어서 해야 합니다. 오늘도 당신의 용기를 통해 진리가 들려지기를 소망합니다.


1. 흉년이 든지 3년 만에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아합왕 앞에 나타나라. 내가 다시 이 땅에 비를 내리겠다.'
2. 그래서 엘리야는 아합왕에게 가려고 출발하였다. 이때 사마리아에 기근이 극심하였으므로
3. 아합왕이 궁중 대신 오바댜를 불렀다. 오바댜는 여호와를 진실하게 섬기는 자로서
4. 이세벨이 여호와의 예언자들을 죽일 때 예언자 100명을 50명씩 나누어 굴에 숨기고 그들에게 빵과 물을 공급해 준 사람이었다.
5. 아합왕이 오바댜에게 말하였다. '모든 샘과 골짜기로 가서 물 있는 곳을 찾아보자. 어쩌면 우리가 말과 노새를 살릴 수 있는 풀을 다소나마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우리 짐승을 죽이지 않아도 될 것이다.'
6. 그리고서 그들은 탐색할 땅을 나누어 각자 풀을 찾으러 나섰다.
7. 오바댜는 길을 가다가 뜻밖에 엘리야를 만났다 그는 엘리야를 알아보고 엎드려 절하며 '당신은 엘리야 예언자가 아니십니까?' 하고 물었다.
8. 그래서 엘리야가 '그렇소. 내가 엘리야요. 당신은 내가 여기 있다고 왕에게 말해 주시오.' 하자
9. 오바댜가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무엇을 잘못했다고 당신은 나를 아합의 손에 죽게 하려고 하십니까?
10. 내가 살아 계신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지만 왕이 온 세상 천지에 사람을 보내 당신을 찾게 하고 만일 어떤 나라에서 당신을 찾지 못했다고 보고하면 아합왕은 그 나라 왕에게 그것이 사실임을 보증하는 맹세까지 하도록 했습니다.
11. 지금 당신은 내가 왕에게 가서 당신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말하라고 하셨습니다.
12. 하지만 내가 당신을 떠난 즉시 여호와의 성령께서 내가 알지 못하는 곳으로 당신을 이끌어 가신다면 나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내가 왕에게 당신이 여기에 있다고 말한 후에 그가 와서 보고 당신을 찾지 못하면 그는 분명히 나를 죽일 것입니다. 나는 어릴 때부터 여호와를 섬기는 종입니다.
13. 이세벨이 여호와의 예언자를 죽일 때 내가 그 예언자들 중에서 100명을 50명씩 둘로 나누어 굴에 숨겨 두고 그들에게 빵과 물을 먹인 일을 당신은 듣지 못하셨습니까?
14. 내가 만일 당신의 말대로 하면 왕이 나를 죽일 것은 뻔한 일입니다.'
15. 그러자 엘리야가 대답하였다. '내가 섬기는 전능하신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지만 내가 오늘 직접 아합왕 앞에 나타날 것이오.'
16. 오바댜가 아합왕에게 가서 엘리야가 왔다는 말을 하자 아합은 나와서 엘리야를 보고
17.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자야! 네가 왔느냐?' 하였다.
18. 그러자 엘리야가 말하였다. '이스라엘을 괴롭힌 것은 내가 아니라 당신과 당신의 아버지요. 당신은 여호와의 명령에 불순종하고 바알 우상들을 섬겼소.
19. 이제 당신은 이세벨이 부양하는 바알의 예언자 450명과 아세라 예언자 400명을 모든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갈멜산에 모으시오. 내가 거기서 기다리고 있겠소.'  

나와 동행하는 이는 누구입니까? 주님은 우리에게 동행하고 협력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게 사람을 붙여주십니다. 모세와 아론처럼, 사도 바울과 바나바, 다윗과 요나단, 오늘 본문의 엘리야와 오바댜처럼 협력하여 일을 하십니다.


반면, 성경에는 대척점에 있는 인물들도 많이 있습니다. 모세와 바로, 다윗과 사울, 욥과 세 친구, 엘리야와 아합 왕 등 많은 관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하나를 더 추가하자면 모호하고 적군인지 아군인지 구분이 안 되는 교묘한 관계들이 실생활에서는 더 많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험에 들기도 하고, 관계에서 좌절하기도 하며, 일을 그르치기도 하고 배신을 당하기도 하는가 봅니다. 혼탁하고 혼란 중에도 명료하게 살아가려면, 분명하신 분께 항상 촛점을 맞추고 살아가는 것이 현명하겠지요. 변함없으신 주님을 바라며!




작성자 : 이재숙(Artist, Art Therapist)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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