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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와플 QT_기도
2021-08-25

열왕기상 21장 1-16절

욕망에 이끌리어 살 때 우리는 그 욕망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욕심은 죄를 낳고 죄는 사망을 낳는다는 말씀처럼 죄로 들어가는 문은 욕망입니다. 아합은 자신의 욕망에 이끌려 나봇을 죽이는 죄를 범하게 됩니다. 당신의 삶을 이끄는 동력은 무엇입니까? 혹시 욕망이 이끄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나요?


1. 이스르엘에 나봇이라는 사람이 아합의 궁전 부근에 포도원을 가지고 있었다.
2. 그런데 어느 날 아합이 나봇에게 말하였다. '네 포도원을 나에게 넘겨라. 그것이 내 궁전 가까이에 있으니 내가 채소밭으로 사용하고 싶다. 그 대신 내가 그보다 더 좋은 포도원을 너에게 주겠다. 만일 네가 원한다면 그 값을 후하게 매겨 돈으로 줄 수도 있다.'
3. 그러나 나봇은 아합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이 포도원은 내가 조상들에게서 대대로 물려받은 유산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이런 유산을 다른 사람에게 팔거나 넘기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4. 아합은 이 말을 듣고 기분이 나빠 시무룩한 채 궁으로 돌아가서 자기 침대에 누워 얼굴을 돌리고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5. 그러자 그의 아내 이세벨이 그에게 가서 물었다. '왕은 무슨 근심이 있어서 식사를 하지 않으십니까?'
6. '나봇에게 그의 포도원을 팔거나 내 포도원과 바꾸자고 했더니 그가 거절하였소.'
7. '이래서야 어떻게 이스라엘 왕으로 행세할 수 있겠습니까? 일어나 식사를 하시고 기운을 차리십시오. 내가 나봇의 포도원을 왕이 갖도록 하겠습니다.'
8. 그리고서 이세벨은 아합의 이름으로 여러 통의 편지를 써서 왕의 도장을 찍어 나봇의 성에 사는 지도자들과 귀족들에게 보냈는데
9. 그 편지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여러분은 금식일을 선포하고 주민들을 한자리에 모아 나봇을 높은 곳에 앉히시오.
10. 그리고 건달 두 사람을 내세워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했다고 증언하게 한 다음 그를 성 밖으로 끌고 나가서 돌로 쳐죽이시오.'
11. 그래서 그 성의 지도자들과 귀족들은 이세벨이 지시한 대로
12. 금식일을 선포하고 주민들을 한자리에 모아 나봇을 높은 곳에 앉혔다.
13. 그리고서 건달 두사람을 내세워 그가 하나님과 왕을 저주했다고 증언하게 하고 그를 성 밖으로 끌고 나가서 돌로 쳐죽인 다음
14. 이세벨에게 나봇이 죽은 것을 알렸다.
15. 이세벨은 나봇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아합에게 가서 말하였다. '나봇은 죽었습니다. 이제 일어나셔서 그가 왕에게 팔지 않겠다던 포도원을 소유하십시오.'
16. 그래서 아합이 그 포도원을 차지하려고 그리로 내려갔다.       

하나님,


주어진 모든 상황 가운데
저에게
분별할 수 있는 지혜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적장(敵將)은 살리고
백성은 죽인 왕
결정적인 순간,
하나님의 말씀은 무시하고
자기보다 약한 자의 것은
기어코 빼앗은
아합의 모습이
곧 나의 모습임을 고백합니다.


살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
죽여야 할 것은 또 무엇인지
들어야 할 말과 걸러야 할 말,
선택과 결정의 모든 순간에
나의 눈과 마음이 아닌
아버지의 마음과 지혜가 있기
원합니다.


재앙이 아닌
평강을 선택하는 복은
오직 이 같은 지혜로만
주어짐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작성자 : 남현용(프로듀서)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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