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와플터치 & 큐티

와플 QT_월급날
2021-10-08

레위기 19장 1-25절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여라”라는 말씀을 볼 때 우리는 매 순간 쩔쩔매며 조심조심 사는 삶을 생각합니다. 거룩은 구별, 곧 분리를 뜻합니다. 다른 어떤 것이 아닌 하나님 그분의 성품과 사랑에 집중할 때 우리는 온전히 구별될 수 있습니다. 매 순간 조심하는 삶이 아닌 매 순간 하나님을 열정적으로 신뢰하고 사랑하는 삶이 바로 거룩한 삶입니다.

  

1-2.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여라. 
3. 너희는 각자 자기 부모를 공경하고 내가 명령한 대로 안식일을 지켜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다. 
4. 너희는 우상을 만들거나 섬기지 말아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다. 
5. 너희는 나 여호와에게 화목제물을 드릴 때 내가 기쁘게 받을 수 있도록 드려라. 
6. 그 제물은 드린 그 날과 그 다음 날까지 먹고 3일째 되는 날에 남은 것은 모조리 불로 태워야 한다. 
7. 남은 것을 3일째 되는 날에도 먹으면 내가 그 제물을 기쁘게 받지 않을 것이며 
8. 그것을 먹는 자는 누구든지 나 여호와에게 바친 거룩한 제물을 더럽힌 죄로 내 백성 중에서 제거될 것이다. 
9. 너희는 추수할 때 곡식을 밭 구석구석까지 다 거두지 말고 또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아라. 
10. 그리고 포도를 딸 때도 다 따지 말고 땅에 떨어진 포도는 줍지 말아라. 너희는 이 모든 것을 가난한 자와 나그네를 위해 남겨 두어야 한다.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다. 
11. 너희는 도둑질하지 말고 속이지 말며 거짓말하지 말아라. 
12. 또 너희는 내 이름으로 거짓 맹세하여 너희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해서도 안 된다.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다. 
13. 너희는 다른 사람을 학대하거나 남의 것을 강탈하지 말고 너희가 고용한 품꾼의 삯은 그 날로 지불하고 하룻밤을 넘기지 말아라. 
14. 또 너희는 귀머거리를 저주하거나 소경 앞에 장애물을 놓지 말고 나를 두려운 마음으로 섬겨라. 나는 여호와이다. 
15. 재판관은 부정한 재판을 해서는 안된다. 가난한 자라고 해서 두둔하거나 세력 있는 자라고 해서 유리한 판결을 내리지 말아라. 재판은 어디까지나 공정하게 해야 한다. 
16. 또 너희는 돌아다니면서 남을 헐뜯지 말고 자기 이웃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짓을 하지 말아라. 나는 여호와이다. 
17. 너희는 마음으로 너희 형제를 미워하지 말고 그것 때문에 죄를 짓지 않도록 그와 맺힌 것이 있으면 풀어라. 
18. 또 너희는 원수를 갚지 말고 너희 동족에게 앙심을 품지 말며 너희 이웃을 너희 몸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다. 
19. 너희는 내가 명령한 것을 그대로 지켜야 한다. 너희는 종류가 서로 다른 가축끼리 교배시키지 말고 한 밭에 서로 다른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며 종류가 다른 실로 섞어서 짠 옷도 입지 말아라. 
20. 처녀 종이 어떤 사람과 약혼은 했으나 아직 몸값이 지불되지도 않았고 해방되지도 않았을 때 주인이 그 여종과 잠자리를 같이하면 너희는 그 두 사람에게 벌은 주어도 죽이지는 말아라. 이것은 그 여종이 아직 자유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21. 그러나 그 주인은 자기 허물을 속하는 속건제물로 수양 한 마리를 성막 입구로 끌어와서 나 여호와에게 바쳐야 하며 
22. 제사장은 그 수양으로 그를 위해 나 여호와 앞에서 속죄해야 한다. 그러면 그가 용서받게 될 것이다. 
23. 너희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 과일 나무를 심거든 첫 3년 동안은 그 과일을 부정한 것으로 여겨 먹지 말아라. 
24. 4년째에는 그 모든 과일을 감사와 찬양의 예물로 나에게 바쳐야 한다. 
25. 그러나 5년째에는 너희가 그 과일을 먹어도 좋다. 너희가 이대로 하면 너희 과일 나무가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이다.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다.  

매월 15일은 우리 회사의 월급날이다. ‘거룩장’이라고도 말하는 레위기 19장에는 거룩하기 위한 7가지 실천이 기록되어 있는데 나는 온맘닷컴을 시작하면서 13절에 기록된 “너희가 고용한 품꾼의 삯은 그날로 지불하고 하룻밤을 넘기지 말아라”라는 말씀을 경영자의 거룩으로 품고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함께하는 이들의 수고에 대한 보수의 지급을 가장 우선 했다.


아마도 내가 온맘닷컴을 그만두게 되는 날이 있다면 13절의 거룩을 지키지 못한 날이 될 것 같다. 다행히 고난과 함께한 날들이었지만 만 5년의 시간을 지나는 동안 그 거룩을 단 한 번도 밀리지 않고 버텨냈다.


새벽기도를 하고 도보 순례를 하면서 하나님이 내게 원하셨던 ‘거룩함’에 괴로웠고 앞으로도 힘겹겠지만 이번 달도 어김없이 그들의 수고로 하나님이 역사하실 것을 믿는다. 하나님, 고난이 축복이라 하지 마세요. 그냥 쉽게 가면 안 되나요? 엉엉(ㅜ.ㅜ)




작성자 : 김택환(온맘닷컴)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공유하기
  •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