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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와플 QT_껍질과 알맹이
2021-11-19

이사야 12장 1-6절

삶의 예배는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겠다고 다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선하고 인자하신 성품 그리고 회복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후 저절로 나오는 반응입니다. 이사야에는 하나님 이루신 일들을 보고 하나님을 높이며 노래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오늘도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선하심을 기억하세요. 그리고 반응하세요. 노래하세요. 위대하신 하나님을.

 
6. 시온에 사는 사람들아, 기쁨으로 외치고 노래하라! 너희 가운데 계시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하나님은 위대하시다.' 

구약 첫 장부터 

신약 끝장까지 읽었습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장편 소설을 읽었나 봅니다.


찬송가 1장부터 

558장까지 불렀습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노래를 불렀나 봅니다.


40일 철야 기도를 드렸습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자기 성찰을 했나 봅니다.


7일간 금식 기도를 했습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다이어트를 했나 봅니다.


한동안 만남도 일도 

멈추었습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은둔 연습을 했나 봅니다.


앞으로 여전히 아무 일 

일어나지 않아도

그래도 매 순간 찬송 드리는 게 

옳음이겠지요.

그것도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서 해야 합니다.


휴~

껍질이 참 두터우니

알맹이가 더 답답하겠어요.




작성자 : 이호찬(가수, 해오른누리)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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