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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와플 QT_하나님의 주권
2021-11-24

이사야 14장 24-32절

하나님은 계획하신 일을 꼭 이루시는 분입니다. 고통받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구원하고 회복시키시기로 작정했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강한 의지는 십자가에서 드러납니다. 우리가 다시 설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선함이 아닌 하나님의 강함과 하나님의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24.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맹세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계획한 것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며 내가 하기로 마음 먹은 것은 반드시 실행될 것이다. 
25. 내가 이스라엘 땅에서 앗시리아 사람을 파멸시키고 그들을 나의 산에서 짓밟을 것이며 내 백성을 앗시리아의 멍에와 그들의 무거운 짐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다. 
26. 이것이 온 세계에 대한 내 계획이니 내가 손을 펴서 세상 나라들을 벌할 것이다.' 
27.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이렇게 하시기로 작정하셨으니 누가 그 계획을 좌절시킬 수 있겠는가? 그가 벌하시려고 손을 펴셨으니 누가 그것을 막을 수 있겠는가? 
28. 이것은 아하스왕이 죽던 해에 내가 받은 말씀이다. 
29. 블레셋 사람들아, 너희를 치던 막대기가 부러졌다고 기뻐하지 말아라. 뱀이 죽어도 그보다 더 무서운 독사가 있고 독사보다도 더 무서운 날아 다니는 불뱀이 있다. 
30.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의 가난한 자들에게 목자가 되셔서 그들을 안전하게 살게 하실 것이지만 너희 블레셋 사람들에게는 무서운 흉년이 들게 하여 살아 남는 자가 없게 하실 것이다. 
31. 블레셋 성들아, 통곡하라! 너희는 다 망하게 되었다. 잘 훈련된 군인들이 북쪽에서 구름떼처럼 몰려오고 있다. 
32. 우리가 블레셋 사신들에게 어떻게 대답하면 좋을까? 우리는 그들에게 여호와께서 시온을 세우시고 고통당하는 자기 백성이 거기서 피난처를 찾게 하실 것이라고 말하겠다.   

서기 79년, 폼페이 화산이 폭발했을 때 사람들은 생각했다. 세상의 종말이 왔다고. 중세(14세기) 유럽 시대 흑사병이 발병해 유럽 인구의 3분의 1이 사망했을 때 사람들은 생각했다. 정말 세상의 종말이 오고 있다고. 1차 세계대전 중에 변종 감기 바이러스로 최소 2500만 명에서 1억 명의 사망자가 났을 때 사람들은 여차하면 인류가 공멸할 줄 알았다. 뿐만 아니다. 수만에서 수백만의 생명을 앗아간 기근과 재난은 잊을만할 때마다 인류를 공포에 빠져들게 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다. 로마의 문화와 역사는 영원히 계속될 줄 알았다. 진시황의 권력은 언제나 맹위를 떨칠 줄 알았으며, 세상은 금방이라도 징기스칸의 영향력 아래 놓일 줄 알았다. 세계대전 때 독일의 기세를 보자면 유럽 통일이 금방이라도 될 것 같았으며 뉴욕의 쌍둥이 빌딩은 미국 경제를 상징하는 심장으로 언제나 위풍당당할 줄 알았다. 본문에 등장한 앗수르와 블레셋도 마찬가지다. 기세등등한 위세가 한순간 꺾이리라곤 누구도 함부로 예측하지 못한다.


인류사는 언제나 하나님의 주권에 의해 세워져 간다. 우리가 볼 때는 어찌하여 이런 역사가 일어날까 의구심이 들 법도 하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것이 하나 있다. 하나님은 언제나 절대적으로 옳다. 불평할 필요도, 불만을 가질 이유도 없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역사는 선한 것이다. 그러니 죽을 것 같은 상황에서도 건져내시고, 평화로울 것 같은 상황에서도 광야로 내모는 것이 주님의 신비다. 그런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겸손히 하나님을 따르는 것이 모든 상황 속에서 기쁨과 평안을 찾는 그리스도인의 발걸음이다.




작성자 : 문종성(작가)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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