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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와플 QT_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2020-04-06

고린도전서 16장 1-24절

바울이 전하는 안부의 말 속에서 하나님은 실제적인 삶에서 사람들과 더불어 일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전해지고 이루어집니다. 복음을 가두어 두지 마세요. 삶 속에서 복음을 드러내세요. 사람들에게 전하세요.

1.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을 돕기 위한 헌금에 대해서는 내가 갈라디아의 여러 교회에 지시한 것과 같이 여러분도 그렇게 하십시오.
2. 여러분은 일요일마다 각자 자기 수입에 따라 얼마씩 따로 떼어 놓았다가 내가 갈 때 헌금을 거두지 않도록 하십시오.
3. 내가 그 곳에 가면 여러분이 인정하는 사람들에게 내 소개 편지를 주고 그들을 보내서 여러분의 헌금을 예루살렘에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4. 만일 나도 가는 것이 좋다면 그들과 함께 가겠습니다.
5. 내가 마케도니아를 지나가야 하므로 그 곳에 들른 후에 여러분에게로 가겠습니다.
6. 나는 얼마 동안 여러분과 함께 지내게 될 것 같습니다. 어쩌면 여러분과 함께 겨울을 보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내가 어디로 가든지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 여행을 계속할 수 있을 것입니다.
7. 지금은 지나는 길에 여러분을 만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주님이 허락하시면 여러분과 함께 얼마 동안 머물러 있고 싶습니다.
8. 그러나 오순절까지는 내가 에베소에 머물려고 합니다.
9. 이것은 내가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는 큰 문이 활짝 열려 있고 또 나를 대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10. 디모데가 그리로 가거든 아무 걱정 없이 여러분과 함께 지낼 수 있게 해주십시오. 그도 나처럼 주님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11. 그러므로 아무도 그를 업신여기지 말고 평안히 보내 내게 돌아오게 하십시오. 나는 형제들과 함께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12. 그리고 형제 아볼로에 대해서는 내가 그에게 다른 형제들과 함께 여러분에게 가라고 여러 번 권했으나 지금은 갈 마음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기회가 있으면 가게 될 것입니다.
13. 여러분은 정신을 차리고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하십시오.
14. 그리고 모든 일을 사랑으로 하십시오.
15. 형제 여러분, 여러분도 알고 있겠지만 스데바나의 가정은 아가야 지방에서 제일 먼저 믿었으며 또 성도들을 섬기는 일에 몸 바쳐 일해 왔습니다.
16.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런 사람들과 또 그들과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사람들에게 순종하십시오.
17.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가 와서 기쁩니다. 그들은 여러분이 못다한 것을 보충해 주었습니다.
18. 그들이 나와 여러분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으니 그런 사람들에게 고맙게 생각하십시오.
19. 아시아의 여러 교회가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아굴라와 브리스가가 그들의 집에서 모이는 교회 성도들과 함께 주 안에서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문안하고
20. 이 곳에 있는 모든 형제가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여러분도 주님 안에서 따뜻한 인사를 서로 나누십시오.
21. 나 바울은 손수 이 문안의 글을 씁니다.
22. 누구든지 주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마라나다 - 우리 주님이 오십니다!
2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 하고
24. 나의 사랑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여러분 모두에게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편지의 말미에 나라면 무슨 말을 쓸까?
그건 앞서 말했던 모든 내용을 총정리하는,
상대방에게 내가 정말 말하고 싶었던 엑기스의 내용이 아닐까?
마지막 부분은 대부분
자신이 가장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표현하기 마련이니까….


고린도전서의 마지막 장에서도 이러한 바울의 강조가 드러나는 것 같다.
고린도전서 전반에 걸쳐 바울이 말한 것은
은사나, 능력이나, 권위나 이 모든 게 사랑 없이는 헛된 것이라는 거다.
이것은 교회가 한 몸으로 세워지기 위함인데,
그 한 몸으로 세워지는 사랑은 마음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행위를 통해서 실천이 된다.


연보 또한 이 사랑의 연속선상에 놓여 있다.
바울은 왜 고린도 교인들에게 연보를 미리 떼어두게 했을까?
바울이 고린도에 도착했을 때 그제야 허둥지둥 모아서 내는 것이 아니라
평소의 삶에서 늘 기억하고 실천하라는 뜻이 아닐까?
사랑은 추상적인 마음, 감정이 아닌 일상적인 삶에서의 실천이다.


또한 이어지는 바울의 권면은(13-14절)
사랑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굳세게 믿음을 지키라는 것이다.
결국 믿음을 지키는 삶은 사랑으로 귀결된다는 것이다.


이어지는 문안 인사는 편지글에서 당연한 형식일 수도 있겠지만,
의도적으로 다른 성도들이 고린도 교회에 문안함을 보여줌으로써
사랑의 본을 보여주고 싶었던 건 아닐까?
이렇듯 하나님 나라의 삶은 이 땅 위에 사랑의 삶으로 나타난다.


그래,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작성자 : 한결(해오른누리)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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