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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문을 닫고 여시는 하나님

9월 28일 와플 QT_열왕기하 11장 1-21절

2022-09-28

열왕기하 11장 1-21절

아달랴의 폭정을 피해 요아스는 여호와의 성전에서 6년 동안 숨어지냅니다. 그리고 여호야다의 활약으로 다시 왕의 자리를 찾게 됩니다. 삶의 고난과 아픔 중에 여호와의 성전은 피난처가 됩니다. 끝이라고 생각될 때 우리의 참 성전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피하세요. 다시 일어설 수 없을 거라고 생각이 될 때도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1 유다 왕 아하시야의 어머니인 아달랴는 자기 아들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왕족을 몰살시키라고 명령하였다. 2 그러나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만은 죽음을 면했는데 그는 여호람왕의 딸이며 아하시야의 누이인 그의 고모 여호세바에 의해서 죽음 직전에 구출되었다. 그녀는 자기 조카와 그의 유모를 성전 골방에 숨겨 아달랴의 손에 죽지 않게 하였다. 3 그들이 여호와의 성전에 6년을 숨어 있는 동안 아달랴가 나라를 다스렸다. 4 그러나 7년째 되는 해 제사장 여호야다는 궁중 경호 담당관들과 경비 담당관들을 불러 성전으로 오게 하고 거기서 그들에게 비밀을 지키겠다는 다짐을 받아 여호와의 성전에서 맹세하게 한 다음 왕자 요아스를 보이며 5 그들에게 이렇게 지시하였다. “당신들은 안식일에 근무하러 나오는 사람들 중에 3분의 1은 왕궁을 경계하고 6 또 3분의 1은 수르문을 지키고 나머지 3분의 1은 경비실 뒷문을 경계하게 하시오. 7 그리고 안식일에 근무를 마치는 두 조는 성전을 지켜 왕을 보호하도록 하시오. 8 당신들은 무장을 하고 왕이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면서 그를 경호하고 당신들에게 접근하는 자는 무조건 죽이시오.” 9 그들은 제사장 여호야다의 지시대로 각자 자기들이 통솔하는 부하들을 데리고 여호야다에게 왔다. 10 그러자 제사장은 성전에 보관되어 있던 다윗왕의 창과 방패를 그 담당관들에게 주었다. 11-12 그러고서 여호야다는 무장한 모든 호위병들이 성전 주변을 삼엄하게 경비하는 가운데 왕자를 인도해 내고 그에게 왕관을 씌우며 율법책을 주고 기름을 부어 그를 왕으로 선포하였다. 그러자 모인 군중들은 박수를 치며 왕의 만세를 외쳤다. 13 아달랴가 성전에서 떠들어대는 소리를 듣고 그리로 달려가 보니 14 새 왕이 관례대로 성전 입구의 기둥 곁에 서 있었고 궁중 경호병들과 경비병들과 그리고 나팔수들이 왕의 주위에 둘러 서 있었으며 백성들은 모두 즐거워서 소리를 지르고 나팔수들은 나팔을 불고 있었다. 그러자 아달랴는 자기 옷을 찢으며 “반역이다! 반역이다!” 하고 외쳤다. 15 그때 제사장 여호야다는 경호 및 경비 담당관들에게 “저 여자를 성전 구내에서 죽이지 말고 밖으로 끌어내시오. 그리고 저 여자를 구출하려고 하는 자는 누구든지 죽이시오” 하였다. 16 그래서 그들은 그녀를 잡아 궁전으로 끌고 가서 말들의 출입구에서 죽였다. 17 여호야다는 왕과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백성이 되겠다는 계약을 맺게 하고 또 왕과 백성들 사이에도 계약을 맺도록 하였다. 18 그러자 백성들은 바알의 신전으로 달려가서 그것을 헐고 그 단들과 우상들을 부수며 단 앞에서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였다. 그러고서 여호야다는 성전에 경비병을 배치하고 19 궁중 경호병들과 경비병들의 호위를 받아 백성들을 거느리고 왕을 성전에서 궁전으로 모셨다. 20 왕이 경비실 문으로 궁전에 도착하여 왕좌에 앉자 모든 백성은 기뻐하였으며 성 안은 평온을 되찾았다. 이렇게 해서 아달랴는 궁전에서 죽음을 당했고 21 요아스가 7세에 유다의 왕이 되었다. 

아합과 이세벨의 딸 아달랴는 아들인 유다 왕 아하시야가 죽자, 왕족들을 죽인 후에 자신이 왕위에 올랐습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가정을 파괴했으며, 불법으로 왕위를 찬탈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그렇게 끝나는 것처럼 보일 때, 하나님은 다른 문을 열고 계셨습니다. 아달랴의 딸 여호세바를 통해 일하고 계셨던 겁니다. 여호세바는 아달랴의 폭정을 피해서 조카인 요아스를 성전에 숨겨서 유모를 두어 키우도록 했습니다. 아달랴가 아합과 이세벨의 딸답게 성전예배와는 거리가 멀었던 덕분에 요아스는 성전에서 잘 자랄 수 있었습니다. 결국 6년 후, 제사장 여호야다의 활약으로 요아스는 왕으로 세워지고 아달랴 시대는 막을 내립니다. 


오늘 본문을 잘 읽어보면, 사람들 눈에는 다윗의 왕조가 끊어진 듯 보였으나, 하나님은 요아스를 통해서 다윗의 계보가 이어지게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으로 보내겠다는 약속을 깨지 않고 지키신 겁니다. 


그 하나님은 우리와도 함께하십니다. 절망, 고통, 질병, 모함, 억울함, 외로움 등 인생에서 어려운 시기를 지나가는 나를 보고 계십니다. 나와 함께 걸으시며 내가 모르는 일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내 힘으로 할 수 없을 때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막다른 골목에 들어선 것 같을 때 하나님이 새 길을 여십니다.


그러니, 지금 여기서 포기하진 말아야겠습니다.




작성자 : 우경신(모닝꿀 편집인)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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