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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 QT_한 방
2020-05-28
잠언 28장 1-28절우리는 자주 잘못된 판단을 합니다. 잠언은 우리가 하는 잘못된 판단이나 실수가 주로 물질 때문에 일어난다고 경고 합니다. 작은 빵을 얻기 위해, 더 많은 부를 쌓기 위해 삶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하곤 합니다. 반면 여호와를 신뢰할 때 가장 선한 선택을 하게 됩니다. 현재의 유익보다 여호와를 신뢰하며 삶의 결정을 해나가는 것이 지혜입니다. 1. 악인은 쫓는 자가 없어도 도망치지만 의로운 사람은 사자처럼 담대하다. 2. 나라 안에 죄가 있으면 정권이 자주 교체되어도 총명하고 지식 있는 지도자가 있으면 나라가 오랫동안 안정을 유지한다. 3.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관리는 농작물을 휩쓰는 폭우와 같다. 4. 율법을 저버리는 것은 악인을 칭찬하는 것과 같고 율법을 지키는 것은 악을 대적하는 것과 같다. 5. 악인은 정의를 깨닫지 못하지만 여호와를 찾는 사람은 모든 것을 깨닫는다. 6. 가난하지만 정직하게 사는 자가 거짓된 부자보다 낫다. 7. 율법을 지키는 자는 지혜로운 아들이지만 건달과 사귀는 자는 자기 아버지에게 수치가 된다. 8. 비싼 이자를 받아 자기 재산을 늘리는 사람은 결국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사람을 위해 재물을 쌓는 것이다. 9. 사람이 율법을 외면하고 듣지 않으면 하나님은 그 사람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신다. 10. 정직한 자를 악한 길로 인도하는 사람은 스스로 자기 함정에 빠져도 정직한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다. 11. 부자는 자기를 지혜롭게 생각하지만 가난해도 분별력을 가진 사람은 자신을 철저하게 살핀다. 12. 의로운 자가 승리하면 모든 사람이 기뻐하지만 악인이 권력을 잡으면 백성들은 숨어 살기 마련이다. 13. 자기 죄를 숨기는 사람은 번영하지 못할 것이나 자기 죄를 고백하고 버리는 사람은 불쌍히 여김을 받을 것이다. 14. 항상 여호와를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는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나 고집스러운 사람은 어려움에 빠질 것이다. 15. 가난한 백성에게는 악한 관리가 부르짖는 사자나 굶주린 곰처럼 위험한 존재이다. 16. 어리석은 통치자는 자기 백성을 탄압하여도 청렴한 통치자는 정치 생명이 길 것이다. 17. 살인범은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때문에 죽을 때까지 도망자의 신세가 될 것이다. 그런 자를 돌보지 말아라. 18. 진실하게 사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나 거짓되게 사는 사람은 갑자기 패망할 것이다. 19. 열심히 일하는 농부는 먹을 것이 많아도 헛되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가난하게 된다. 20. 성실한 사람은 풍성한 복을 받아도 부자가 되려고 서두르는 사람은 형벌을 면치 못할 것이다. 21. 불공평한 처사가 좋은 것이 아닌데도 사람은 빵 한 조각에 잘못을 저지르고 만다. 22. 이기적인 사람은 재산을 모으는데 급급하지만 가난이 자기에게 밀어닥칠 것을 모르고 있다. 23. 잘못을 지적해 주는 사람이 결국 아첨하는 자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는다. 24. 부모의 것을 도둑질하고서도 잘못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은 강도와 다를 것이 없다. 25. 욕심이 많은 사람은 다툼을 일으켜도 여호와를 신뢰하는 사람은 부유하게 된다. 26. 자기 자신을 믿는 사람은 미련한 자이지만 지혜롭게 처신하는 사람은 안전할 것이다. 27.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사람은 부족한 것이 없어도 가난한 자를 못 본 체하는 사람은 많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 28. 악한 자가 권력을 잡으면 백성들이 숨어 살지만 그가 망하면 의로운 자들이 번성한다. 오늘 본문을 보는 순간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생각. ‘한 방 맞았다.’일반적으로 삶에 큰 문제가 없을 때,죄도 흠도 없이 잘살고 있다고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잠언 기자가 선악의 대비를 통해 기록하고 있는 한 구절 한 구절을 내 삶에 투영해 보니, 어딘가 숨을 곳이 없었다.하나님은 우리의 마음 깊은 곳 작은 부분까지도 세세하게 점검하기 원하시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엇이 선인지 무엇이 악인지 우리는 모른다. 오직 그분의 지혜가 우리를 알게 하고, 우리를 믿게 하며, 우리가 선을 행하게 한다.진짜 복은 결국 우리의 성실함 가운데 함께 일하고 계신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에서 발견될 것이다.작성자 : 이진주(작곡가, 피아니스트)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는 인생
2020-05-27
잠언 27장 1-27절이 세상은 보이는 것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외모, 재산, 지위, 성적, 배경 등이 그 사람이 누구인지를 말해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혜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물이 사람의 얼굴을 비추듯이 마음이 그 사람의 얼굴로 드러날 것입니다. 오늘 다른 이를 보는 또 다른 기준인 그 사람의 마음을 살펴보는 하루를 살아보는 것은 어떨까요?1.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아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2. 너는 다른 사람이 너를 칭찬하게 할망정 네 입으로는 너를 칭찬하지 말아라. 3. 돌도 무겁고 모래도 무겁지만 미련한 자가 화내는 것은 그보다 더 무겁다. 4. 분노가 잔인하고 파괴적이긴 하지만 질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5. 맞대 놓고 책망하는 것이 숨은 사랑보다 낫다. 6. 친구는 상처를 주어도 신실한 우정의 표현이지만 원수는 입을 맞춰도 조심해야 한다. 7. 배부른 사람은 꿀도 싫어하지만 배 고픈 사람에게는 쓴 것도 달다. 8. 고향을 떠나 방황하는 사람은 보금자리를 떠나 떠도는 새와 같다. 9. 기름과 향이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처럼 친구의 진실한 충고도 아름다운 것이다. 10. 네 친구나 네 아버지의 친구를 저버리지 말며 네가 어려움을 당할 때 네 형제의 집을 찾아가지 말아라. 가까운 이웃은 먼 형제보다 낫다. 11. 내 아들아,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 내 마음을 기쁘게 하여라. 그러면 나를 비난하는 자에게 내가 대답할 말이 있을 것이다. 12. 슬기로운 사람은 위험을 보면 피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그대로 나아가다가 어려움을 당한다. 13. 낯선 사람의 보증을 서는 자에게는 그의 옷을 담보로 잡고 외국인의 보증을 서는 자에게는 그의 몸을 담보로 잡아라. 14. 이른 아침부터 자기 이웃을 큰 소리로 축복하면 오히려 그것을 저주로 여길 것이다. 15. 다투기 좋아하는 여자는 비 오는 날에 계속 떨어지는 빗방울 같다. 16. 이런 여자를 다스리는 것은 바람을 다스리는 것과 같고 손으로 기름을 움켜잡는 것과 같다. 17.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처럼 사람은 사람이 날카롭게 한다. 18. 무화과나무를 보살피는 사람은 그 과실을 먹고 자기 주인을 잘 보살피는 사람은 영화를 누린다. 19. 물이 사람의 얼굴을 비춰 주는 것처럼 사람의 마음이 사람을 비춰 준다. 20. 죽음과 멸망이 만족함을 모르듯이 사람의 눈도 만족할 줄 모른다. 21. 은과 금은 불로 연단되고 사람은 남이 하는 말로 평가된다. 22. 미련한 자를 절구에 넣고 곡식과 함께 공이로 아무리 찧어 봐도 그의 미련한 것은 벗겨지지 않는다. 23. 너는 네 양떼의 형편을 철저하게 파악하고 항상 네 소떼에 마음을 두어라. 24. 재물은 영원히 있는 것이 아니며 면류관도 대대로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 25. 풀을 베고 나서 새 움이 돋고 다시 산에서 꼴을 베게 될 때 26. 어린 양의 털은 옷이 되고 염소는 밭을 살 만한 값이 되며 27. 또 염소의 젖은 풍족하여 온 가족과 하녀들이 다 먹고도 남을 음식이 될 것이다. 연신내에 ‘청년밥상 문간’이라는 식당이 있다. 이 집은 김치찌개 한 가지 단일메뉴를 판다. 특이한 건 밥이 무한리필이라는 것이다. 1인 손님을 위한 추가 메뉴도 있다. 저렴하면서도 눈치 주지 않는 이 식당을 누가 찾을까? 주머니 가벼운 손님이다. 마음이 가난한 이들이다.한 끼 고작 삼천 원이다. 장사할수록 손해 볼 수밖에 없는 이 식당의 주인은 최운형 목사다. 그것도 LA에서 제법 안정적인 목회를 하고 있다가 돌연 식당을 창업하게 되었다. 성도들은 고단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데 강대상에서 그들의 삶과 동 떨어진 설교를 하는 자신의 윤택한 삶이 부끄러웠단다. 그는 예수님의 말처럼 가난한 이웃을 돌보며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고자 했다. 추상적인 성경 해석이 아닌 실질적인 믿음의 행함을 한 것이다.단돈 500원이 없어 계란 사리 추가를 머뭇거리는 청년의 뒷모습에 가슴이 저리는 건 식당을 하지 않았으면 이해하지 못할 양떼의 초상이다. 매번 식사 후 “오늘도 용기를 얻어갑니다”라고 꾸벅 인사하고 가는 어느 60대 손님의 모습 속에서 그리스도와 동행함을 묵상하게 된다. 친구(이웃)의 얼굴을 빛나게 하는 인생만큼 하나님 나라의 평강과 은총을 더하는 일이 무엇이겠는가?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삶의 현장에서 분투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얼굴에는 빛이 난다. 어둠을 어둡다고 불평하지 않고, 사랑하고 섬기고 희생하는 자리에서 주님은 빛의 자녀인 우리를 기뻐하신다. 슬기로운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상황을 뛰어넘어 희망을 본다. 하나님의 사랑은 언제나 최선의 길을 보여주신다. 우리의 순종만이 남아있을 뿐이다.작성자 : 문종성(작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문화예술의 홍수
2020-05-26
잠언 26장 1-28절매일의 삶을 살 때, 자신의 행동이 모두에게 알려질 것으로 생각하며 사는 것과 아무도 보지 않을 것이라고 믿으며 사는 것은 그 결과에서 큰 차이를 가져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행동이 결국은 드러날 것이라는 생각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불편할 수는 있어도 실수가 줄고 조심하게 됩니다. 아무도 모른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은 보고 알고 계십니다.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1. 미련한 자에게는 영예가 여름에 오는 눈이나 추수 때에 내리는 비처럼 적합하지 않다. 2. 이유 없는 저주는 날아다니는 참새나 제비처럼 상대방에게 돌아가지 않는다. 3. 말은 채찍으로, 당나귀는 재갈로, 미련한 자는 막대기로 다스려라. 4. 어리석은 질문에 대답하지 말아라. 그렇지 않으면 너도 그것을 묻는 사람과 같이 어리석은 자가 되고 말 것이다. 5. 어리석은 질문에는 어리석은 대답을 하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자기를 지혜롭게 여길 것이다. 6. 미련한 자 편에 소식을 전하는 것은 자기 발을 자르거나 스스로 독을 마시는 것과 같다. 7. 미련한 자의 입에서 나오는 격언은 절름발이에게 덜렁덜렁 달려 있는 다리처럼 아무 쓸모가 없다. 8. 미련한 자에게 영예를 주는 것은 돌을 물매에 매는 것과 같다. 9. 미련한 자의 입에서 나오는 격언은 술 취한 사람의 손에 든 가시나무와 같다. 10. 미련한 자나 지나가는 사람을 고용하는 자는 닥치는 대로 활을 쏴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궁술가와도 같다. 11. 개가 토한 것을 다시 먹는 것처럼 미련한 자는 미련한 짓을 되풀이 한다. 12.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는 오히려 미련한 자에게 희망이 더 있다. 13. 게으른 사람은 ‘길거리에 사자가 있다.’ 하면서 일하러 가지 않는다. 14. 문짝이 돌쩌귀에서만 돌듯이 게으른 자는 침실에서만 뒹군다. 15. 게으른 자는 손을 그릇에 넣고도 입에 갖다 넣기를 싫어한다. 16. 게으른 자는 분별력 있게 대답하는 사람 일곱보다 자기를 더 지혜롭게 여긴다. 17. 길을 지나가다가 자기와 상관없는 싸움에 끼어드는 것은 개 귀를 잡아 당기는 것처럼 어리석은 짓이다. 18. 자기 이웃을 속이고 그저 농담을 했을 뿐이라고 말하는 자는 횃불을 던지고 활을 쏴서 사람을 죽이는 미친 사람과 같다. 19. (18절과 같음) 20. 나무가 다하면 불이 꺼지고 수다장이가 없으면 싸움이 그친다. 21. 숯이 깜부기불을 일게 하고 나무가 타는 불을 계속 타오르게 하듯이 다투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싸움을 부채질 한다. 22. 나쁜 소문을 퍼뜨리고 다니는 사람의 말은 맛있는 음식과 같아서 사람들은 그것을 삼키기 좋아한다. 23. 친절한 말에 악한 마음은 유약을 입힌 토기와 같다. 24. 위선자는 아첨하는 말로 자신의 감정을 숨긴다. 25. 그의 말이 아무리 좋게 들려도 그것을 믿을 수 없는 것은 그 마음에 추악한 생각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26. 그가 아무리 자신의 감정을 숨겨도 그의 악한 행위는 대중에게 드러날 것이다. 27. 남을 해치려고 함정을 파는 사람은 자기가 그 함정에 빠질 것이며 남에게 돌을 굴려내리는 사람은 자기가 그 돌에 치이게 될 것이다. 28. 거짓말하는 자는 자기가 해치려는 사람을 미워하고 아첨하는 입은 패망을 가져온다. 문화예술이 대중에게 끼치는 영향력은 대단히 강력합니다. 미용실에서는 “연예인 누구처럼 머리를 해주세요”라고 말하고, 옷가게에서는 연예인이 입었던 옷과 같은 것을 구입합니다. 우연히 접한 예술작품 하나가 내 인생의 방향을 정하기도 합니다. 삶의 가치관이 바뀌는 것입니다. 이처럼 문화예술은 우리 삶의 사소한 것에서부터 중요한 것까지 두루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를 예술가의 관점에서 보면 예술가는 대중들의 관심과 환호를 받아야 예술가로서 삶의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대중들에게 주목받기 위하여 더욱 자극적인 소재를 찾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은 유튜브나 아프리카TV 같은 1인 방송이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방송에 대한 규제도 공중파보다 훨씬 덜하여서 다양한 종류의 개인방송이 만들어지고 많은 대중이 이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인방송들은 구독자 수가 수입과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대중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서 무모할 정도의 도전을 서슴지 않습니다.이 같은 문화예술의 홍수 속에서 대중들은 제대로 된 것들을 찾아 소화해야 할 것입니다. 예술이 우리를 맑고 풍부한 정신세계로 이끌 수도 있지만 반대로 피폐하고 혼탁하게 이끌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문화예술을 선택해야 할까요? 오늘 말씀인 잠언 26장에서 그 답을 주고 있습니다.작성자 : 주진홍(연극인)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진국
2020-05-25
잠언 25장 1-28절‘머리에 숯불을 놓은 것 같이’라는 표현은 잘못을 깨달은 후에 느끼는 후회와 수치를 말합니다. 원수에게 보복하지 않고 오히려 선행을 베푸는 행위는 그 원수에게 핀 숯이 자신의 머리에 있는 것과 같은 양심의 고통과 가책을 느끼게 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당장 유익보다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것이 지혜입니다.1. 이것은 유다 왕 히스기야의 신하들이 편집한 솔로몬의 금언이다. 2. 일을 숨기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며 일을 밝혀내는 것은 왕들의 영광이다. 3. 하늘이 높고 땅이 깊은 것같이 왕들의 마음도 헤아릴 수가 없다. 4. 은의 불순물을 제거하라. 그러면 금속 세공업자의 손을 거쳐 쓸 만한 그릇이 나올 것이다. 5. 왕 앞에서 악한 자를 제거하라. 그러면 그 왕위가 의로 굳게 설 것이다. 6. 왕 앞에서 잘난 체하며 높은 자리에 서지 말아라. 7. 높은 자리로 올라오라고 초대받는 것이 대중 앞에서 말석으로 내려가라고 모욕을 당하는 것보다 낫다. 8. 너는 어떤 일로 너무 성급하게 법정으로 달려가지 말아라. 만일 상대방이 너를 부끄럽게 하면 그때는 어떻게 하겠느냐? 9. 너는 네 이웃과 다툴 만한 문제가 있거든 두 사람 사이에 조용히 해결하고 남의 비밀을 누설하지 말아라. 10. 그렇지 않으면 그 말을 듣는 사람이 너를 부끄럽게 할 것이니 네 평판이 좋지 않을 것이다. 11. 경우에 적합한 말은 은쟁반에 올려 놓은 금사과와 같다. 12. 지혜로운 사람의 책망은 그것을 듣는 자에게 금귀고리나 순금 장식과 같다. 13. 충성스러운 사절은 그를 보낸 사람에게 무더운 한여름의 시원한 냉수 같아서 자기 상관의 마음을 시원하게 한다. 14. 선물을 주겠다고 입으로만 떠벌리는 자는 비 없는 구름과 바람 같은 사람이다. 15. 인내력 있는 설득은 완강한 통치자의 마음도 돌이켜 놓을 수 있으며 부드러운 혀는 뼈도 꺾을 수 있다. 16. 꿀을 구하면 적당히 먹어라. 너무 많이 먹으면 토하게 된다. 17. 너는 이웃집에 자주 다니지 말아라. 그렇지 않으면 네 이웃이 너에게 싫증을 느껴 너를 미워할 것이다. 18. 자기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언하는 사람은 방망이와 칼과 뾰족한 화살로 그 이웃을 해치는 것과 같다. 19. 위기에 처한 때에 신실치 못한 자를 신뢰하는 것은 흔들거리는 이로 음식을 씹거나 위골된 발로 걷는 것과 같다. 20. 마음이 상한 자에게 노래를 부르는 것은 추운 날에 그의 옷을 벗기거나 그의 상처에 소금을 치는 것과 같다. 21. 네 원수가 굶주리거든 먹을 것을 주고 목말라 하거든 마실 것을 주어라. 22. 그러면 네 원수는 머리에 숯불을 놓은 것같이 부끄러워 견딜 수 없을 것이며 너는 여호와께 상을 받을 것이다. 23. 북풍이 비를 일으키는 것같이 험담하는 혀는 분노를 일으킨다. 24. 다투기 좋아하는 여자와 한집에 사는 것보다 차라리 옥상 한 구석에서 혼자 사는 것이 더 낫다. 25. 멀리서 온 좋은 소식은 목마른 사람에게 냉수와 같다. 26. 의로운 사람이 악인에게 굴복하는 것은 우물을 흐리게 하고 샘을 더럽히는 것과 같다. 27. 꿀을 너무 많이 먹어도 이롭지 못한 것처럼 자신의 명예만을 추구하는 것도 이롭지 못하다. 28. 자제할 능력이 없는 사람은 성벽이 무너진 무방비 상태의 성과 같다. 사골 국물 내기 위해서 잡뼈들을 얼마간 물에 담가 핏물을 뺀 뒤, 꺼내서 커다란 들통에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얼마나 끓을까? 처음 끓인 물은 다 버리고 다시 새 물을 받아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또 한 번 버리고 또 끓이고… 그럴 때마다 보이지 않던 이물질들이 꼬물꼬물 나옵니다. 드디어 새 물을 넣고 다시 끓이는데 이렇게 끓이기를 얼마나 했을까? 드디어 국물이 뽀얀 색을 띠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계속 끓이고 끓여 걸쭉해질 때까지 끓이면 마치 젤리처럼 진국만 남습니다. 그럼 냉장고에 넣어 보관도 쉽고 먹을 때도 필요한 양 만큼만 덜어 먹기 좋습니다. 뼈에서 필요한 것들만 쫙 뽑아내서 진국으로 만든 사골 국물은 양 만점입니다.우리의 삶에서 불필요한 찌꺼기들을 과감하게 버릴 때 진국의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진국이 되는 과정은 극도의 절제와 인내가 필요합니다. 진국과 같은 관계도 불필요한 찌꺼기들을 제거할 때 가능해집니다. 괜히 불필요한 오버 액션은 오해를 불러 관계를 그르칠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담백한 게 좋습니다. 진국인 사람은 정말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고 지혜롭게 말할 수 있는 신중함도 갖게 됩니다. 아무리 맛있는 꿀이 있다 하여도 절제하지 않으면 탈이 나는 것처럼, 진국인 사람은 늘 절제하는 그런 사람입니다.오늘 하루도 성령님이 주시는 지혜로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그러면서도 꼭 필요한 그런 ‘진국 성도’로 살아갈 것을 다짐해 봅니다.작성자 : 한지현(동화작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코로나19에 음악으로 저항하는 이탈리아 국민
2020-05-23
주말칼럼_코로나19에 음악으로 저항하는 이탈리아 국민 창문에서, 발코니에서 국가가 울려 퍼집니다. 피아노의 화음과 트럼펫 소리, 바이올린 소리에 이어 솥과 냄비의 ‘쨍그랑’거리는 소리까지 들립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국가 위기 앞에 이 나라의 정신과 회복력, 유머를 반하는 듯하다.”<뉴욕타임스>는 ‘낙천적이고 위대한’이라며 이탈리아 국민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모습을 표현했습니다.이탈리아에서는 많은 사람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사망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학교, 술집, 식당을 모두 폐쇄하고 이동을 제한하는 결정을 내렸죠. 하지만 이탈리아 국민은 외부활동이 완전히 통제된 이 상황에서 자신이 연주할 수 있는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릅니다. 노래로 서로를 위로하고 바이러스 전쟁의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과 이란의 사례도 말합니다. 중국에서는 트럭 운전사들이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발병의 진원지인 우한 주민들에게 필요한 식량을 배달합니다. 이란에서는 수술복과 마스크를 쓴 의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자신들이 춤추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서 응원합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응원과 격려를 위한 주민들의 소리가 텅 빈 거리에 울려 퍼지고, 소셜미디어에서는 감상적이며 유머러스한 영상물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보건 당국자들이 날로 증가하는 감염자와 사망자의 숫자를 업데이트할 때 국민은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며 이 시기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물론 상황은 쉽지 않습니다. 간호사들이 탈진하여 쓰러지는 모습, 마스크로 가려진 멍든 얼굴도 인터넷으로 공유되고 있습니다. 한 간호사는 이탈리아반도를 품에 안고 있는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부모들은 어린아이들이 그린 유니콘과 무지개 사진에 해시태그를 달고 “다 괜찮을 거야”라는 말과 함께 올리기도 합니다.‘뉴욕타임스’는 이런 극한의 상황에도 바이러스가 단지 사람의 혼을 시험하는 것일 뿐이라는 낙천적인 이탈리아 국민의 모습은 이탈리아인들의 민족적 근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합니다. 한 트위터 사용자가 시에나에서 촬영한 영상에는 텅 빈 거리를 배경으로 여러 사람이 ‘그라치에 로마(Grazie Roma)’를 합창하는 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해당 곡은 1990년대 유행했던 곡으로 “비록 우리가 지금 떨어져 있지만, 우리가 함께 있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해주는 것이 무엇인지 얘기해 달라”는 가사를 담고 있습니다.시칠리아인들은 발코니에서 함께 아코디언을 연주하거나 트럼펫을 연주하면서 서로를 위로합니다. “부디 #집에서 머물며(Stay Home) 자기 자신과 다른 이들을 보호하세요! 우리는 곧 다시 서로를 껴안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격려 메시지를 전합니다. 주택 발코니에는 “모든 것이 괜찮아질 것이다(Andra tutto bene)”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걸어 놓습니다. 사실상 집 안에 갇혀있다시피 한 시민들이 발코니에 나와 악기를 연주하거나 프라이팬을 두드리면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이탈리아인은 격리 된 동안에도 음악을 멈추지 않는다”고 많은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개미와 베짱이라는 옛날 우화는 음악을 좋아하는 베짱이가 삶의 위기가 오자 음악만을 찾았던 자신의 삶을 후회하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전 세계의 위기 가운데 음악은 아니, 문화는 그 위기를 견뎌낼 힘을 줍니다. 연주할 수 있는 악기가 없더라도 프라이팬, 그릇, 국자 등 내가 낼 수 있는 소리, 곧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어떤 것을 찾습니다. 우리는 창조자 하나님이 만든 창조적 존재, 곧 크리에이티브한 존재입니다. 고통의 순간은 지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그 고통의 과정 중에 우리의 마음을 잃어버린다면 그것이 진짜 패배인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사망자 수가 늘어나도 낙심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그리고 서로를 격려 하며 응원하고 ‘같이’ 견뎌내는 것이 진짜 승리인 것도 우린 잘 알기에 손을 내밀어봅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시점에는 모든 상황이 진정되고, 서로에게 “잘 견뎌줘서 고마워요” 하며 칭찬 할 수 있는 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작성자 : 김선의 목사(가까운교회)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아버지의 가르침
2020-05-22
잠언 24장 23-34절지혜 있는 사람은 멀리 볼 줄 아는 사람입니다. 집을 짓기에 앞서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당장 원함보다 실제로 그것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를 미리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내일만 보는 것이 아닌 내년, 내 후년, 아니 다음의 십 년, 백 년을 보며 오늘을 살 수 있는 그런 지혜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23. 이것도 지혜로운 사람의 말이다. 재판할 때 사람 봐 가면서 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 24. 죄 지은 사람에게 무죄를 선언하는 자는 온 세상 사람들에게 저주를 받고 미움을 살 것이지만 25. 그를 과감하게 책망하는 사람은 기쁨을 얻고 풍성한 복을 받을 것이다. 26. 정직한 대답은 입을 맞추는 것과 같다. 27. 너는 네 집을 짓기에 앞서 먼저 생활 기반부터 마련하여라. 28. 너는 이유 없이 네 이웃의 거짓 증인이 되어 허위 사실을 진술하지 말아라. 29. 그가 너에게 행한 대로 네가 앙갚음을 하겠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30. 내가 한때 게으른 자의 밭과 지혜 없는 사람의 포도원을 지나가다가 31. 온통 가시덤불이 덮여 있고 잡초가 무성하며 돌담이 무너져 있는 것을 보고 32. 깊이 생각하는 중에 이런 교훈을 얻었다. 33.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 더 쉬자.’ 하는 자에게는 34. 가난이 강도처럼 갑자기 밀어닥치고 빈곤이 군사처럼 몰려올 것이다. 저는 요즘 ‘영조-사도 세자-정조’의 관계에 대한 역사를 알아가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로 묶여 있는 세 사람이,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지게 된 배경을 이해하고, 각자 사람을 대하는 태도의 이유와 그 당시 느꼈을 감정을 추론하는 것에 빠져있는 셈입니다.서자로 태어나 아버지에게 배운 것이 없어 자신을 대하듯 어린 아들을 모질게 대한 임금 영조, 아버지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한 끝에 자신의 아들 앞에서 외롭게 죽어간 사도 세자, 아빠가 그의 아버지(할아버지)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것을 보며 아빠의 부재 속에 자란 임금 정조.이들은 결과적으로 아들이 아버지에게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해야 하는 것과 해서는 안 되는 것을 건강한 방법으로 배우지 못해서, 소통의 부재로 아버지가 아들을 죽이게 된, 비극적인 관계로 역사에 기록되었습니다.사람을 대할 때는 공평하게 대하거라. 언제나 정직하고, 삶의 기반을 닦아야 한다. 이유 없이 사람을 모함하거나, 복수를 위해 마음 쏟지 말아라. 게으름을 멀리하고, 부지런히 지혜를 가꾸며 살아가라.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도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의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곳이기 때문에, 서로를 돕고, 배려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 올바른 교육과 건강한 훈육도 하나님의 사랑입니다.작성자 : 한지현(동화작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삶의 퍽퍽함 중에
2020-05-21
잠언 24장 1-22절살인자의 손에 끌려가는 사람을 구출한다는 의미는 전쟁, 마약, 기근, 알코올, 폭력, 우울, 관계의 무너짐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죽음에 노출된 이들을 구한다는 의미입니다. 나만 괜찮으면 된다며 자신의 유익만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의 어둠에 가려진 이들을 위해 나서는 것이 참 지혜입니다.1. 너는 악인들을 부러워하지 말고 그들과 함께 있는 것을 원하지도 말아라. 2. 악인들은 남을 해칠 일만 생각하고 말썽을 일으킬 말만 한다. 3. 집은 지혜를 기초로 지어지고 총명으로 견고하게 되며 4. 그 방들은 지식을 통해서 여러 가지 진귀하고 아름다운 보물이 채워진다. 5. 지혜 있는 자가 힘 센 자보다 강하고 지식 있는 자가 무력을 쓰는 자보다 강하다. 6. 너는 전쟁하기에 앞서 전략을 잘 세워라. 승리는 전술적인 조언을 많이 받는 데 있다. 7. 지혜는 미련한 자들이 도달하기에는 너무 높은 수준에 있으므로 중요한 문제가 토론될 때 그들은 아무것도 할 말이 없다. 8. 악한 일을 계획하는 사람을 흔히 음모가라고 부른다. 9. 미련한 자의 책략은 죄이며 거만한 자는 사람들의 미움을 받는다. 10. 네가 어려움을 당할 때 낙심하면 너는 정말 약한 자이다. 11. 너는 억울하게 죽게 된 사람을 구하며 살인자의 손에 끌려가는 사람을 구출하는 데 주저하지 말아라. 12. 너는 알지 못했다는 이유로 네 책임을 회피하지 말아라. 네 마음을 살피시며 너를 지켜보고 계시는 분이 어찌 그것을 모르겠느냐? 그는 사람이 행한 대로 갚아 주실 것이다. 13. 내 아들아, 꿀을 먹어라. 이것이 좋다. 특별히 송이꿀은 더 달다. 14. 이와 같이 지혜도 달콤한 것이다. 그러므로 지혜를 얻어라. 분명히 너에게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며 너의 희망이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15. 악한 자여, 의로운 사람의 거처를 엿보지 말며 그 집을 약탈하지 말아라. 16. 의로운 사람은 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지만 악인은 단 한 번의 재앙으로도 쓰러지고 만다. 17. 네 원수가 망하는 것을 보고 기뻐하거나 즐거워하지 말아라. 18. 여호와께서 그것을 보시고 기뻐하지 않으시며 분노를 그에게서 돌이키실지도 모른다. 19. 너는 악한 사람들 때문에 안달하거나 그들을 부러워하지 말아라. 20. 악인들에게는 밝은 미래가 없을 것이며 희망의 등불도 꺼질 것이다. 21. 내 아들아, 여호와와 왕을 두려워하고 반역자들과 사귀지 말아라. 22. 그들은 순식간에 패망할 것이다. 그들에게 내릴 재앙을 누가 알겠는가?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는 날들이 많이 퍽퍽 해졌다. 위로를 얻으려 성경을 펼쳐 보면 하나님의 율법과 규례는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살 수 있을까 싶을 만큼 우리의 모양을 위축시켜버린다. 오늘의 본문은 ‘사귐과 관계’ 그리고 ‘지혜로운 삶의 자세’로 나뉘어 있는데 쉽게 읽히는 이 조언조차 한숨이 나올 지경이다. 생각해 보면 성경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에게 사회적 관계, 즉 공동체에서 살아가는 율법과 규례를 비롯해 수많은 지혜자의 조언으로 우리에게 크리스천의 삶을 말하고 있지만, 오늘과 같은 삶 속에서는 그조차 공허하다. 그럼에도 나는 늘 그랬듯이 오직 내 귀에만 꿀 송이 같은 한 문장에 꽂힐 수밖에 없다. “내 아들아, 꿀은 몸에 좋으니 꿀을 먹어라. 꿀은 네 입에 달 것이다. 그리고 지혜가 네 혼에 달다는 것도 알아라. 지혜를 찾으면, 네 앞길이 열리고, 네 소망이 꺾이지 않을 것이다.”본문은 하나님 나라를 기대하고 소망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것은 무엇이고 이 땅에서의 삶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관계와 태도를 매우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또한 지혜의 가르침은 꿀과 같이 달며, 하나님을 믿는 백성이 소망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삶의 모습이 바로 이것이라고 말한다.살면서 생각지 못한 어려움과 실패에 빠질 때가 있다. 그때 낙심하지 않고 주변의 공동체와 함께 하면서 걸어가는 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지혜라면, 같은 말 속에 내가 얻은 위로와 지혜는 낙심과 퍽퍽한 생활 속에서 나의 소망을 잃지 않고, 공동체와 함께하기 위한 지혜로 오늘 나에게 주어진 나의 길을 멈추지 않고 걷는 것이라고 말한다.지금, 함께 걸을 때만 극복할 수 있음을 알게 해 주는 말 속의 지혜가 아닌가?작성자 : 김택환(온맘닷컴 대표)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이제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2020-05-20
잠언 23장 1-35절지혜는 원인과 결과를 분별할 줄 아는 것입니다. 욕망에 충실한 사람은 욕망에 충실한 결과가 삶에서 나타납니다. 진리에 충실한 사람은 진리에 충실한 결과가 삶에서 나타납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대상에 충실한가요? 그에 맞는 결과가 삶에서 나타날 것입니다.1. 네가 관리와 함께 식사하게 될 때 네 앞에 앉은 자가 누구인지 주시하라. 2. 아무리 입맛이 당겨도 절제하여라. 3. 그가 베푼 것이 진수 성찬이라도 탐하지 말아라. 그것은 너를 속이는 미끼가 될 수도 있다. 4. 부자가 되려고 너무 애쓰지 말고 자제하는 지혜를 가져라. 5. 재물은 사라지는 법, 독수리처럼 날개가 돋쳐 날아가 버릴 것이다. 6. 인색한 사람의 음식을 얻어먹지 말며 그가 베푼 것이 진수 성찬이라도 탐하지 말아라. 7. 그는 언제나 비용부터 먼저 생각하는 자이다. 그가 말로는 너에게 와서 먹으라고 하지만 실제로 그의 마음은 그렇지 않다. 8. 너는 조금 먹은 것도 토하게 될 것이며 너의 고맙다는 찬사도 헛된 데로 돌아갈 것이다. 9. 미련한 자에게 말하지 말아라. 그는 너의 지혜로운 말을 업신여길 것이다. 10. 옛 경계석을 옮기지 말며 고아들의 밭을 침범하지 말아라. 11. 그들의 구원자가 되시는 여호와는 강하시니 그가 너를 대적하여 그들의 억울함을 풀어 주실 것이다. 12. 가르침에 유의하며 지식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라. 13. 자식을 훈계하는 데 주저하지 말아라. 채찍으로 때려도 죽지 않는다. 14. 오히려 그를 채찍으로 벌하면 그의 영혼을 죽음에서 구하게 된다. 15. 내 아들아, 네가 지혜로우면 내 마음이 기쁠 것이며 16. 네가 옳은 말을 하면 내가 정말 즐거워할 것이다. 17. 너는 죄인을 부러워하지 말고 두려운 마음으로 여호와를 섬기는 일에 항상 열심을 다하여라. 18. 분명히 너에게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며 너의 희망이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19. 내 아들아, 너는 듣고 지혜를 얻어 네 마음을 바른 길로 인도하여라. 20. 술을 많이 마시는 자와 고기를 탐하는 자를 사귀지 말아라. 21. 술주정꾼과 대식가는 가난하게 되고 잠자기를 좋아하면 누더기를 걸치게 된다. 22. 너를 낳아 준 아버지에게 순종하고 늙은 너의 어머니를 업신여기지 말아라. 23. 진리를 사서 팔지 말아라. 지혜와 훈계와 총명도 마찬가지이다. 24. 의로운 자식을 둔 부모는 크게 즐거울 것이며 지혜로운 자식을 둔 부모도 즐거울 것이다. 25. 그러므로 너의 부모를 기쁘게 하고 즐겁게 하여라. 26.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나에게 주고 내 길을 지켜보아라. 27. 창녀는 깊은 구렁이며 음란한 여자는 좁은 함정이다. 28. 이런 여자들은 강도처럼 숨어 기다리다가 많은 남자들을 성실치 못한 사람으로 만들어 버린다. 29. 화를 입는 사람이 누구이며 슬픔을 당하는 사람이 누구인가? 다투는 자가 누구이며 불평하는 자가 누구인가? 이유 없이 상처를 입는 사람이 누구이며 눈이 충혈된 사람이 누구인가? 30. 바로 이들은 술집에 틀어박혀서 계속 술타령만 하는 자들이다. 31. 포도주가 아무리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잘 넘어갈 것처럼 보여도 너는 그것을 쳐다보지 말아라. 32. 결국 그 술이 뱀같이 너를 물 것이며 독사처럼 너를 쏠 것이다. 33. 네 눈에는 이상한 것이 보이고 정신이 혼미하여 괴상한 소리를 지껄일 것이니 34. 너는 돛단배에 몸을 싣고 바다 한가운데서 이리저리 밀려다니는 사람 같을 것이다. 35. 그리고 너는 ‘나를 때려도 아프지 않고 나를 쳐도 감각이 없다. 내가 깨면 다시 술을 찾겠다.’ 하고 말할 것이다.인생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다고들 말한다. 인생은 롤러코스터 같다고, 그래서 인생은 항상 뒤통수를 친다고 한다. 1분 후에, 1시간 후에, 1일 뒤에, 1달 뒤에 어떤 일들이 우리 앞에 펼쳐질지 우리는 아무도 알 수가 없다.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이 언제나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고, 어느 구름에 비가 올지 모르는 불안함과 두려움으로 인해 공포에 떨게 된다. 한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가 없는 일들이 사람과의 관계에서, 사회 속에서, 세계 속에서, 자연 속에서 수시로 일어나는 것이 인생인 것 같다.또 가장 가까운 나와 나의 싸움은 지금도 내 안에서 쉼 없이 일어나고 있다. 적어도 나에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인생이란 것의 의미는 때로는 버겁고, 가끔은 두렵고, 이따금 무서워서 피하고 싶고, 도망 가버리고 싶은 것이다.한데… 그런데!!!이런 불완전하고, 불안하기만 한 나에게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꿈과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것이 있다. 그건 성경 말씀이다. 특히 잠언은 도통 알 수 없는 세상의 방법들 속에서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정답을 알려주고 있다.특히 26절에 내 마음을 하나님께 주고 내 길을 지켜보면 된다고 말하시는 하나님의 멋짐을 보라! 내 길을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계획하셨고, 그러니 나에게 맡기기만 하면 된다고 말하시는 하나님의 멋짐을!!나만 바라볼 땐 답이 없다. 이 세상에 한 걸음을 내디딜 방법조차 말이다. 하지만 하나님께 내 마음을 드리면? 그제야 비로소 모든 것이 해결되고, 모든 것이 보인다. “나의 답은 하나님입니다.”작성자 : 정계은(고신대 교수)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하나님의 선물
2020-05-19
잠언 22장 1-29절경계석은 땅의 경계를 표시하는 큰 돌이나 돌기둥을 말합니다. 고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있어 땅은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영원한 기업이었습니다. 그러기에 땅은 다른 사람에게 영원히 매매될 수 없었습니다. 조상이 세운 경계석을 옮기지 말라는 것은 땅이라는 소유물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을 잊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당신의 소유가 당신 것이 아닌 하나님의 주권 안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지혜입니다.1.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하고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택하라. 2. 부자와 가난한 자의 공통점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다 지으셨다는 점이다. 3. 슬기로운 사람은 위험을 보면 피하지만 어리석은 자는 그대로 나아가다가 어려움을 당한다. 4. 겸손하고 여호와를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면 부와 명예를 얻고 장수하게 된다. 5. 악인은 가시와 덫이 많은 길을 걷지만 자기 영혼을 지키는 사람은 그런 길을 피한다. 6. 아이에게 바른 길을 가르쳐라. 그러면 늙어도 그 길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7. 부자는 가난한 사람을 다스리고 빚진 사람은 채주의 종이 된다. 8. 악을 뿌리는 사람은 재앙을 거둘 것이며 그의 분노의 기세도 꺾일 것이다. 9. 남에게 주는 것을 아까와하지 않고 가난한 사람과 음식을 나눠 먹는 자는 복을 받을 것이다. 10. 거만한 자를 추방하면 다툼이 떠나고 싸움과 욕지거리도 그친다. 11. 마음의 순결을 사랑하고 말을 품위 있게 하는 사람에게는 왕이 그의 친구가 된다. 12. 여호와께서는 지식 있는 사람을 지키시지만 성실하지 못한 사람의 말은 좌절시키신다. 13. 게으른 사람은 곧잘 이렇게 변명한다. ‘나는 일하러 갈 수 없다. 내가 만일 밖에 나가면 거리에서 사자에게 찢겨 죽을 것이다.’ 14. 창녀의 입은 위험한 함정이다. 여호와의 저주를 받은 자가 거기에 빠진다. 15. 아이들은 미련한 짓을 하기가 일쑤지만 징계의 채찍으로 이런 것을 바로 잡을 수 있다. 16. 자기 사욕을 위해서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자와 부자에게 뇌물을 주는 자는 가난하게 될 것이다. 17. 너는 귀를 기울이고 잘 들어라. 내가 지혜로운 사람의 말을 가르쳐 주겠다. 18. 너는 이것을 마음에 간직하고 자주 인용하는 것이 좋다. 19. 내가 오늘 이것을 너에게 가르치는 것은 네가 여호와를 신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20. 지금부터 내가 지식과 조언이 담긴 명언 30가지를 너를 위해 기록하겠다. 21. 이것은 너에게 진리의 말씀을 확실하게 가르쳐줄 것이다. 그러면 너도 이런 것을 묻는 사람들에게 정확한 대답을 할 수 있지 않겠느냐? 22. 가난한 사람의 약점을 이용하려 들지 말며 법정에서 무력한 자를 억누르지 말아라. 23. 여호와께서 그들의 대변자가 되셔서 그들을 해치는 자를 벌하실 것이다. 24. 성질이 과격한 사람과 성 잘 내는 사람을 사귀지 말아라. 25. 그렇지 않으면 너도 그들을 닮아 네 영혼이 덫에 걸리고 말 것이다. 26. 너는 남의 빚 보증을 서지 말아라. 27. 만일 네가 그 빚을 대신 갚아줄 수 없을 경우에는 네 잠자리까지 빼앗기게 될 것이다. 28. 너는 네 조상이 세운 옛 경계석을 옮기지 말아라. 29. 너는 자기 일에 능숙한 사람을 보았느냐? 그는 왕 앞에서 섬기고 이름 없는 사람을 섬기지 않을 것이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자유를 박탈(?)당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그 무거운 마음엔 11년 만에 얻은 아들의 모습이 크게 자리 잡고 있다. 이제 20개월 된 아들과 요 며칠 집에서 함께 보내면서 큰 기쁨도 있지만, 말로 표현 못할 스트레스(?)도 함께 경험하게 되었다. 하루 중 내가 아이에게 하는 말 50% 이상은 “안돼! 하지 마!”다.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안돼! 하지 마!”라는 말로 과연 교육을 잘할 수 있을까? 나를 봐도 참 말 안 듣는 아이였는데 내가 어떤 지혜로 어떤 경험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단 말인가!나도 참 답답한 것이 내 노력으로 11년 만에 아이를 갖게 된 것도 아니면서 이렇게 쓸데없는 근심과 걱정으로 귀한 시간을 낭비하는지….하나님이 우리 부부에게 맡겨주신 자녀를 오직 말과 기도, 그리고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헌신적 사랑을 가지고 양육해야겠다. 아이가 자라면서 조심해야 할 수만 가지, 배워야 할 수십만 가지를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깨닫게 하실 것이다. 가르치시고,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이다. 그런 믿음을 가지고 더욱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을 주셨다. 오늘 잠언 말씀을 통해 깨닫는다.코로나19 바이러스도 이 세상 어떠한 문제도 우리가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막을 수 없다. 이 세상엔 하나님의 말씀만큼 완벽한 가이드북은 없다. 이미 나와 있는 답안지(성경)를 붙들고 살아간다면 우린 분명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작성자 : 김유안(패션디렉터)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보십니다
2020-05-18
잠언 21장 16-31절“지혜 있는 사람이 요새를 무너뜨린다”라는 표현은 그의 전략이 성공을 가져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고대의 성읍은 높은 언덕 위에 두껍고 잘 다듬어진 벽돌로 높이 쌓은 성벽에 의해 견고하게 보호받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힘으로 정복하는 전쟁보다 전략이 더 중요했습니다. 지혜는 가장 힘든 어려움 속에서도 성공을 끌어냅니다.16. 지혜의 길을 떠난 사람은 파멸하게 된다. 17. 쾌락을 좋아하는 사람은 가난하게 되고 술과 사치를 좋아하는 사람도 부하게 되지 못한다. 18. 악인은 의로운 사람을 해치려다가 오히려 자기가 희생을 당한다. 19. 다투기 좋아하는 성미 고약한 여자와 함께 사는 것보다는 차라리 광야에서 혼자 사는 것이 더 낫다. 20. 지혜로운 사람은 앞날을 위해서 저축하지만 미련한 사람은 닥치는 대로 써 버린다. 21. 의와 사랑을 추구하는 사람은 생명과 의와 영광을 얻는다. 22. 지혜로운 사람은 용사들의 성을 공격하여 그들이 의지하는 요새를 무너뜨린다. 23. 자기 입과 혀를 지키는 사람은 환난에서 자기 영혼을 지킨다. 24. 거만하고 교만한 사람을 냉소자라고 부르는 것은 그가 오만하게 행동하기 때문이다. 25. 일하기를 싫어하는 게으른 자에게는 욕심, 바로 그것이 죽음이다. 26. 그는 하루 종일 더 가지기를 탐하지만 의로운 자는 아낌없이 구제를 베푼다. 27. 여호와께서는 본래부터 악인들의 제물을 싫어하시는데 그들이 악한 동기에서 드리는 제물을 어찌 싫어하지 않으시겠는가! 28. 거짓 증인의 말은 곧 사멸되지만 진실한 증인의 말은 계속 생명력을 유지한다. 29. 악인은 언제나 뻔뻔스러운 태도를 취하나 의로운 사람은 자기 행동을 삼간다. 30. 그 어떤 지혜와 통찰력과 묘안도 여호와를 당해 내지는 못한다. 31. 사람이 전쟁에 대비하여 말을 준비하지만 승리는 여호와께 달려 있다.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지만, 우리 하나님은 마음을 보십니다. 마음을 살피시는 하나님은 우리 기도의 동기와 행동의 의도를 보십니다.사람의 행위가 아무리 깨끗해 보여도 마음을 살피시는 하나님 앞에서는 깨끗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무엇보다 늘 마음을 살피고, 우리의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성경에서는 의와 사랑을 추구하며 살라고 말하십니다. 의로움이 동기가 될 때, 어려운 이웃에게 아낌없이 구제를 베풀 수 있습니다. 사랑이 동기가 될 때, 다툼에서 벗어나 화목에 이르게 됩니다.오늘 하루, 내 입의 말과 내 마음의 생각이 주가 보시기에도 기뻐할 만한 것이 되게 하소서(시 19:14).아멘!작성자 : 박정민(캘리그래퍼)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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