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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 QT_하나님의 꿈
2020-04-11
주말칼럼_하나님의 꿈 여러분! 꿈이 있으십니까? 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꿈을 꾸고, 하나님께 그 꿈을 이루어 달라고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 저의 꿈을 이루어주세요” 이렇게 기도하면 그 꿈을 이루게 해주실까요? 사람들이 꾸는 꿈은 말 그대로 자신을 위한 욕망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과 상관없는 자신만의 꿈을 꾸는 것입니다. 평생 내 꿈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그 꿈을 위해 일생을 달려왔는데 나중에 보니 내가 정말 원했던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람들은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고 합니다. 자신의 욕심에 이끌려 꿈도 계속 바뀌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마저도 희미해집니다. 이런 것을 꿈이라 부르며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변하지 않는 가치를 따라가지 않기 때문입니다.꿈은 내가 꾸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꿈을 꾸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을 꾸면, 그 꿈은 하나님께서 이루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꿈을 나의 꿈으로, 그리고 그것을 이루도록 힘쓰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의 시선으로 꿈을 꾸기에 하나님이 이루어 가시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참 많은 꿈을 꾸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주님이 주신 꿈은 이루었고, 주님이 주시지 않은 꿈은 이루지 못한 것이 많습니다. 내가 소망했던 것, 하나님과 상관없는 헛된 꿈으로 인해 많은 문제점을 안고 살기도 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꿈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고 계시는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꿈을 꿉니다. 자신의 꿈을 이루어 달라고 매일 하나님께 졸라댑니다. 창세기 1장 1절을 보면 하나님의 꿈이 시작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셨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실 때 꿈이 있으셨습니다. 천지 창조가 하나님의 꿈의 시작인 것입니다. 하지만 첫 번째 인간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과 다른 꿈을 꾼 것입니다. 나도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는 헛된 꿈을 꾼 것입니다.제가 했던 예전의 기도는 “무엇을 해주세요.”라는 것이 기도 내용의 전부였습니다. ‘시험 잘 보게 해주세요, 좋은 대학에 가게 해주세요, 돈을 많이 벌게 해주세요, 성공하게 해주세요, 스타강사가 되게 해주세요, 좋은 차를 사게 해주세요!’지금 돌이켜보면 하나님의 뜻을 구했던 기도를 한 적은 별로 없습니다. 늘 내 기준으로만 생각하고, 나의 시선으로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가끔 나의 ‘요구사항’ 만을 기도하기에는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어서 몇 가지를 끼워 넣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그마저도 형식적인 기도였습니다. 지금 우리는 자신에게 진지하게 질문을 해봐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가? 하나님의 꿈을 꾸는가? 아니면 사람의 꿈, 나만을 위한 꿈을 꾸는가? 내가 하는 기도는 어떤 기도인가? 이런 질문에 스스로 답을 하다 보면, 나의 기도가 응답받지 못하는 이유를 알게 됩니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꿈을 따라간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꿈을 따라갑니다. 자신의 꿈은 점점 커지고 하나님의 꿈은 점점 작아집니다. 하나님의 꿈으로 시작을 했다고 하는데 어느덧 다른 목적지로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깊은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는 것뿐입니다. 나의 야망과 하나님의 꿈은 충돌하거나, 나의 야망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하나님을 탓합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는 어리석은 지경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하나님이 진짜 살아계신 것이 맞는가?’하는 의심으로 말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잘못된 꿈을 무너뜨리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꿈은 산산이 조각나기도 합니다. 그것은 나를 괴롭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목적이 아니라, 잘못된 길을 가는 나를 돌려세우신 것입니다. 지금 만일 산산조각난 꿈과 마주하고 있다면 하나님은 당신에게 사랑을 베풀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멀리 떠난 내가 드디어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는 기회를 얻은 것입니다.여러분! 꿈은 내 안에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꿈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아브라함도, 이삭도, 야곱도 모두 하나님 안에서 꿈을 꾸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꾸어야 합니다. “빛의 강사” 수학을 가르치거나, 간증 집회를 하거나, 다른 어떤 일을 하더라도 하나님의 빛을 드러내는 사람, 빛의 강사! 그것이 저의 꿈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으로 일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말하는 것, 복음을 전하는 것, 이 모든 것이 얼마나 가슴 뛰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주님! 제가 어떤 꿈을 꾸어야 할까요? 제게 하나님의 마음을 주세요. 하나님의 꿈을 주세요. 나의 욕망으로 가득해서 하나님과 먼 것을 꿈꾸지 않게 해주세요.” 라고 말입니다.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계획하신 하나님의 꿈을 나 와 여러분을 통하여 반드시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작성자 : 차길영 대표(세븐에듀 & 차수학)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진리는 사랑과 긍휼 안에서
2020-04-10
잠언 3장 1-18장지혜의 시작은 겸손입니다. 내가 유한한 존재이고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내 생각이 옳다는 아집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경외할 때 참 지혜의 길로 갈 수 있습니다. 당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지 않고 있다면 겸손하세요. 하나님을 인정하세요. 그것이 지혜입니다.1. 내 아들아, 나의 가르침을 잊지 말고 내 명령을 정성껏 지켜라. 2. 그러면 네가 장수하고 평안을 누릴 것이다. 3. 너는 사랑과 성실이 너를 떠나지 않게 하며 그것을 네 목에 매고 네 마음에 새겨라. 4. 그러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사랑과 신망을 얻을 것이다. 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지식을 의지하지 말아라. 6. 너는 모든 일에 여호와를 인정하라. 그러면 그가 너에게 바른 길을 보이실 것이다. 7.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너는 여호와를 두려워하고 악을 피하라. 8. 이것이 너에게 좋은 약이 되어 너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할 것이다. 9. 네 재산과 네 모든 농산물의 첫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10. 그러면 네 창고가 가득 차고 포도주통에 새 포도주가 넘칠 것이다. 11. 내 아들아, 여호와의 징계를 가볍게 여기지 말며 그의 꾸지람을 언짢게 생각하지 말아라. 12. 아버지가 자식이 잘되라고 꾸짖고 나무라는 것처럼 여호와께서도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꾸짖고 나무라신다. 13. 지혜와 깨달음을 가진 자는 행복하다. 14. 그것이 은이나 금보다 더 가치 있고 유익하기 때문이다. 15. 지혜는 보석보다 더 귀한 것이므로 네가 갖고 싶어하는 그 어떤 것도 이것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16. 그 오른손에는 장수가 있고 그 왼손에는 부귀가 있으니 17. 그 길은 즐거움과 평안의 길이다. 18. 지혜는 그것을 얻은 자에게 생명 나무와도 같은 것이다. 그래서 지혜를 가진 자가 복이 있다.영혼의 가치만을 중시하며 자신의 몸을 터부시하던 저에게 선생님께서는 ‘유리잔에 들어있는 물이 잔이 깨지면 그 물을 지켜낼 수 없습니다. 영혼 또한 그 몸에 담겨 있을 때 영혼의 소중함도 지켜 낼 수 있습니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진리를 말하는 것은 참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인자와 긍휼이라는 유리잔에 담지 않고 진리를 전할 때가 많습니다.진리가 긍휼과 사랑 안에 거하지 않을 때 무수한 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을 봅니다. 나는 진리를 말했으니 괜찮다고 자부하지만, 그 진리 때문에 하나님과 사람에게서 그들이 떠난다면 우리는 진리를 말한다고 자부했으나 온전한 진리를 전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의 진리는 사랑의 바탕 위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토록 부르짖는 진리는 긍휼과 사랑 안에서만 진정한 진리가 됩니다. 우리의 몸과 영혼이 둘 다 중요한 것처럼 진리도 사랑이라는 유리잔에 담겨 전해지기를 기도합니다.작성자 : 장현호(가수, 길가는밴드)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정말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지 않았나요?
2020-04-09
잠언 2장 1-22절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이 세상에서는 도덕적인 삶보다 경제적으로 부유한 삶을 더 가치 있는 삶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잠언이 주는 지혜는 도덕적인 삶의 가치가 부유함이 주는 것보다 높다고 합니다. 악을 행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고, 옳은 것을 택하고, 정직하게 말하며, 공정하게 행할 때 그것이 참 즐거움을 준다고 말합니다. 지금 당신의 삶은 의로운 길을 가고 있습니까?1. 내 아들아, 네가 내 말을 듣고 내 명령을 소중히 여기며 2. 지혜로운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여라. 3. 네가 지식을 추구하고 깨달음을 얻고자 애쓰며 4. 그것을 은이나 숨겨진 보물을 찾는 것처럼 찾고 구하면 5.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고 하나님에 대한 지식도 얻게 될 것이다. 6. 이것은 여호와께서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깨달음도 그에게서 나오기 때문이다. 7. 그가 정직한 자를 위해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흠 없이 사는 자에게 방패가 되시니 8. 모든 일을 공정하게 하는 자를 보호하고 성도들의 길을 지키시기 위해서이다. 9. 네가 내 말을 들으면 무엇이 옳고 정직하며 공정한지 알게 되고 모든 선한 길을 깨닫게 될 것이다. 10. 또 네가 지혜롭게 되고 지식이 너에게 즐거움을 줄 것이며 11. 너의 분별력이 너를 지키고 깨달음이 너를 보호할 것이다. 12. 지혜가 악한 자의 길과 추하고 더러운 말을 하는 자들에게서 너를 구할 것이다. 13. 그들이 바른 길을 버리고 어두운 길로 걸어가며 14. 악을 행하는 일을 기뻐하고 악인들의 못된 짓을 즐거워하니 15. 그들의 길은 굽었고 그들의 행위는 비뚤어지고 잘못되었다. 16. 그럴 듯한 말로 유혹하는 음란한 여자에게서 지혜가 너를 구할 것이다. 17. 그런 여자는 자기 남편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서 한 서약을 잊어버린 인간이다. 18. 그녀의 집이 사망으로, 그녀의 길이 지옥으로 기울어졌으니 19. 누구든지 그런 여자를 찾아가는 자는 다시 돌이킬 수 없고 생명의 길로 돌아오지 못한다. 20. 그러므로 너는 선한 사람들을 본받아 의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 21. 정직하고 흠 없이 사는 사람들은 이 땅에서 살아 남을 것이지만 22. 악하고 신실치 못한 자들은 이 땅에서 뿌리째 뽑혀 사라질 것이다. 여행을 가기 위해 짐을 한가득 챙겨 주차장에 왔습니다. 그런데 차 문을 열려고 보니 차 키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짐을 다 내려놓고, 가방을 다 뒤져보았습니다. 캐리어도 열어서 확인해 보았으나 결국 못 찾고, 다시 집에 돌아왔습니다. 온 집안을 다 뒤져서 차 키를 찾았으나 없었습니다. 결국 여행 출발 시각을 미루고, 다시 차 키를 만들어야만 했습니다.운전해서 가고 싶으나 꼭 필요한 것을 잃어버리니, 아무 곳도 갈 수가 없었습니다. 큰 차에 비해 차 키는 너무 작은 것이었으나, 그것이 없으니 전혀 의미 없는 깡통에 불과하게 되었습니다.인생에서 꼭 필요한 열쇠를 갖고 계십니까? 정말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지 않았습니까? “네가 지식을 추구하고 깨달음을 얻고자 애쓰며 그것을 은이나 숨겨진 보물을 찾는 것처럼 찾고 구하면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고 하나님에 대한 지식도 얻게 될 것이다(잠언 2장 3-5절).”작성자 : 김명선(싱어송라이터, ‘시선’, ‘내 삶은 주의 것’ 작사, 작곡)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진짜 자유
2020-04-08
잠언 1장 20-33절잠언은 지혜를 의인화하여 모든 사람이 쉽게 만날 수 있는 공개적 장소인 길거리, 광장, 길목 등에서 사람들을 부르고 있다고 표현합니다. 지혜로운 삶은 숨겨져 있지 않고 우리 주위에 있는 것이죠. 하지만 우리의 마음이 그것을 들으려 하지 않을 뿐입니다. 지금 당신의 삶은 지혜가 외치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나요?20. 보라! 지혜가 길거리와 광장에서 소리쳐 부르며 21. 복잡한 길목과 성문에서 외쳐 말한다. 22. ‘어리석은 자들아, 너희는 언제까지 어리석은 것을 좋아하겠느냐? 조롱하는 자들은 언제까지 조롱하는 일을 기뻐하며 미련한 자들은 언제까지 지식을 미워하겠느냐? 23. 너희는 내가 책망할 때 들어라. 내가 지혜의 정신을 너희에게 부어 주고 내 생각을 너희에게 알리겠다. 24. 너희는 내가 불러도 듣지 않았고 오라고 손을 벌려도 거들떠 보지 않았다. 25. 너희가 나의 충고를 무시하고 나의 책망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니 26. 나도 너희가 재앙을 만날 때에 웃을 것이며 두려운 일이 너희에게 닥칠 때에 내가 너희를 비웃을 것이다. 27. 그 때에 두려운 일이 폭풍처럼 너희를 덮치고 재앙이 너희를 회오리바람처럼 휩쓸 것이며 고통과 슬픔이 너희에게 있을 것이다. 28. 그때 너희가 나를 불러도 내가 대답하지 않을 것이며 그때는 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것이다. 29. 이것은 너희가 지식을 멸시하고 여호와를 두려워 할 줄 모르며 30. 나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내 책망을 업신여겼기 때문이다. 31.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 행실의 열매를 먹고 너희 책략의 댓가를 받게 될 것이다. 32. 어리석은 자들은 제 고집대로 하다가 죽을 것이며 미련한 자들은 자만하다가 망할 것이지만 33. 내 말을 듣는 자들은 아무 두려움 없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 것이다.’ ‘볼라드(bollard)’는 방파제나 선착장에 배를 묶어 두기 위해 세워둔 콘크리트 기둥이나 쇠기둥을 뜻하는 말이다.아무리 넓은 바다를 자유롭게 항해하던 큰 배라도 일단 항구로 들어와 볼라드에 묶이게 되면 움직일 수 없게 된다. 다시 말해 배로서의 자유를 빼앗기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큰 풍랑이나 태풍이 불어오게 되면 사정이 바뀌게 된다. 자유를 빼앗은 그 족쇄와 같던 볼라드는 큰 파도로부터 배를 보호해주는 안전장치, 생명의 기둥이 되는 것이다. 성경 말씀은 우리의 삶을 꽁꽁 묶어 자유를 빼앗아 간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 그러나 우리 삶에 폭우가 내리고 태풍이 불어오면 누군가에게 묶여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알게 된다. 그래서 볼라드에 묶여 있는 것이 진짜 자유임을 깨닫게 된다. 진짜 자유는 우리 볼라드 되시는 예수님께 묶여 있는 삶이 아닌가 생각한다. 작성자 : 김용(베이시스트)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지혜
2020-04-07
잠언 1장 1-19절고대 시대 문학 속의 지혜서는 교육을 받는 사람이나 지식을 추구하는 사람에게 ‘내 아들’이란 말을 흔히 사용하였습니다. 잠언의 저자인 솔로몬은 지혜를 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내 아들아’라고 호칭하며 자신의 지혜를 전하려 합니다. 그건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모든 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호칭입니다. 사랑으로 하늘의 지혜를 주려고 하는 그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을 살아보는 것은 어떨까요?1. 이것은 다윗의 아들인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금언이다. 2. 이것을 쓴 목적은 지혜와 교훈을 얻게 하고 깊은 뜻을 지닌 말을 깨닫게 하며 3. 모든 일을 지혜롭고 의롭게, 공정하고 정직하게 행하게 하고 4. 어리석은 자에게 슬기를 주며 젊은이들에게 지식과 분별력을 주기 위함이다. 5. 이미 지혜있는 자라도 들으면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되고 분별력이 있는 자도 좋은 교훈을 얻어 6. 금언과 비유와 지혜 있는 사람들의 말과 이해하기 어려운 말의 참 뜻을 깨닫게 될 것이다. 7.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것이 지식의 첫걸음이건만 미련한 자들은 지혜와 교훈을 멸시하고 있다. 8. 내 아들아, 네 아버지의 교훈을 귀담아 듣고 네 어머니의 가르침을 저버리지 말아라. 9. 그들의 교훈은 네 머리의 화관과 네 목의 금사슬과도 같은 것이다. 10. 내 아들아, 악한 자들이 너를 유혹하여도 넘어가지 말아라. 11. 그들이 너에게 '우리와 함께 가자. 우리가 잠복해 있다가 사람을 죽이자. 숨어서 죄 없는 사람을 기다리다가 12. 무덤처럼 그들을 산채로 삼키며 그들을 통째로 삼켜 지옥에 내려가는 자처럼 되게 하자. 13. 우리가 온갖 보물을 구해 놓고 빼앗은 물건으로 온 집안을 가득 채워 놓을 테니 14. 네가 우리와 한패가 되어 이 모든 것을 우리와 함께 나누어 가지자' 할지라도 15. 내 아들아, 너는 그런 자들과 함께 다니지 말고 그들을 멀리하라. 16. 그들은 악한 일하는 것을 조금도 주저하지 않으며 사람을 죽이는 데 능숙한 자들이다. 17. 새가 지켜보고 있는데 그물을 치는 것은 소용없는 일이다. 18. 그러나 그런 자들은 스스로 덫을 놓고 자기들이 빠져 죽을 함정을 판 자들이다. 19. 부정한 이득을 추구하는 자들의 종말은 다 이렇다. 바로 그 물질이 그것을 소유한 자들의 생명을 빼앗아가고 만다.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것이 지식의 첫걸음이건만 미련한 자들은 지혜와 교훈을 멸시하고 있다(잠언 1장 7절).”우리나라에서 바둑을 가장 잘 두는 세계적인 바둑 천재 이세돌 9단이 얼마 전 인공지능 ‘한돌’과의 대국에서 1승 2패로 패한 후 바둑계를 은퇴하였다. 이 대국에서 그가 거둔 1승은 어쩌면 인간이 인공지능에 거둔 마지막 승리였을지 모른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능가한다는 소식은 이제 바둑뿐만이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자주 들려오고 있다. 레이 커즈와일(Raymond Kurzweil)과 같은 미래학자들의 예측과 같이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적 능력을 능가하는 시대인 기술적 특이점(싱귤래리티, singularity)이 도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끝없이 확장될 것 같던 인간의 지적 능력은 이제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에 의해 점점 한계가 드러나는 느낌이다. 이제 사람들은 인공지능을 마치 신처럼 생각하는 시대에 살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물질 만능주의와 인공지능을 우상처럼 여기는 세대에 대해 솔로몬은 오늘의 본문 18절에서 이렇게 경고하고 있다. ‘스스로 덫을 놓고 자기들이 빠져 죽을 함정을 판 자들’이라고.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것이 지식의 첫걸음’임을 깨닫고 말씀 안에서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지혜를 구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한다. 작성자 : 박용기(과학칼럼니스트, 포토에세이스트)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2020-04-06
고린도전서 16장 1-24절바울이 전하는 안부의 말 속에서 하나님은 실제적인 삶에서 사람들과 더불어 일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전해지고 이루어집니다. 복음을 가두어 두지 마세요. 삶 속에서 복음을 드러내세요. 사람들에게 전하세요. 1.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을 돕기 위한 헌금에 대해서는 내가 갈라디아의 여러 교회에 지시한 것과 같이 여러분도 그렇게 하십시오. 2. 여러분은 일요일마다 각자 자기 수입에 따라 얼마씩 따로 떼어 놓았다가 내가 갈 때 헌금을 거두지 않도록 하십시오. 3. 내가 그 곳에 가면 여러분이 인정하는 사람들에게 내 소개 편지를 주고 그들을 보내서 여러분의 헌금을 예루살렘에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4. 만일 나도 가는 것이 좋다면 그들과 함께 가겠습니다. 5. 내가 마케도니아를 지나가야 하므로 그 곳에 들른 후에 여러분에게로 가겠습니다. 6. 나는 얼마 동안 여러분과 함께 지내게 될 것 같습니다. 어쩌면 여러분과 함께 겨울을 보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내가 어디로 가든지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 여행을 계속할 수 있을 것입니다. 7. 지금은 지나는 길에 여러분을 만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주님이 허락하시면 여러분과 함께 얼마 동안 머물러 있고 싶습니다. 8. 그러나 오순절까지는 내가 에베소에 머물려고 합니다. 9. 이것은 내가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는 큰 문이 활짝 열려 있고 또 나를 대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10. 디모데가 그리로 가거든 아무 걱정 없이 여러분과 함께 지낼 수 있게 해주십시오. 그도 나처럼 주님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11. 그러므로 아무도 그를 업신여기지 말고 평안히 보내 내게 돌아오게 하십시오. 나는 형제들과 함께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12. 그리고 형제 아볼로에 대해서는 내가 그에게 다른 형제들과 함께 여러분에게 가라고 여러 번 권했으나 지금은 갈 마음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기회가 있으면 가게 될 것입니다. 13. 여러분은 정신을 차리고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하십시오. 14. 그리고 모든 일을 사랑으로 하십시오. 15. 형제 여러분, 여러분도 알고 있겠지만 스데바나의 가정은 아가야 지방에서 제일 먼저 믿었으며 또 성도들을 섬기는 일에 몸 바쳐 일해 왔습니다. 16.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런 사람들과 또 그들과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사람들에게 순종하십시오. 17.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가 와서 기쁩니다. 그들은 여러분이 못다한 것을 보충해 주었습니다. 18. 그들이 나와 여러분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으니 그런 사람들에게 고맙게 생각하십시오. 19. 아시아의 여러 교회가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아굴라와 브리스가가 그들의 집에서 모이는 교회 성도들과 함께 주 안에서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문안하고 20. 이 곳에 있는 모든 형제가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여러분도 주님 안에서 따뜻한 인사를 서로 나누십시오. 21. 나 바울은 손수 이 문안의 글을 씁니다. 22. 누구든지 주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마라나다 - 우리 주님이 오십니다! 2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 하고 24. 나의 사랑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여러분 모두에게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편지의 말미에 나라면 무슨 말을 쓸까? 그건 앞서 말했던 모든 내용을 총정리하는, 상대방에게 내가 정말 말하고 싶었던 엑기스의 내용이 아닐까? 마지막 부분은 대부분 자신이 가장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표현하기 마련이니까….고린도전서의 마지막 장에서도 이러한 바울의 강조가 드러나는 것 같다. 고린도전서 전반에 걸쳐 바울이 말한 것은 은사나, 능력이나, 권위나 이 모든 게 사랑 없이는 헛된 것이라는 거다. 이것은 교회가 한 몸으로 세워지기 위함인데, 그 한 몸으로 세워지는 사랑은 마음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행위를 통해서 실천이 된다.연보 또한 이 사랑의 연속선상에 놓여 있다. 바울은 왜 고린도 교인들에게 연보를 미리 떼어두게 했을까? 바울이 고린도에 도착했을 때 그제야 허둥지둥 모아서 내는 것이 아니라 평소의 삶에서 늘 기억하고 실천하라는 뜻이 아닐까? 사랑은 추상적인 마음, 감정이 아닌 일상적인 삶에서의 실천이다.또한 이어지는 바울의 권면은(13-14절) 사랑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굳세게 믿음을 지키라는 것이다. 결국 믿음을 지키는 삶은 사랑으로 귀결된다는 것이다. 이어지는 문안 인사는 편지글에서 당연한 형식일 수도 있겠지만, 의도적으로 다른 성도들이 고린도 교회에 문안함을 보여줌으로써 사랑의 본을 보여주고 싶었던 건 아닐까? 이렇듯 하나님 나라의 삶은 이 땅 위에 사랑의 삶으로 나타난다. 그래,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작성자 : 한결(해오른누리)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묵시’로 꾸는 꿈
2020-04-04
주말칼럼_‘묵시’로 꾸는 꿈 제국은 힘이 셉니다. 새지도 닳지도 않아 보이는 ‘처음’이며 ‘나중’ 같아 보이는 힘입니다. 사정없이 조여 오는 제국의 ‘헤드록(Head Rock)’을 제힘으로 풀고 일어설 장사가 없습니다.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가 저 백발백중의 헤드록에 걸려있습니다. 속수무책의 현실인데, 누구 하나 거들어 주는 이가 없습니다. 숨 막히는 시간이 느리게 흐릅니다. ‘탕탕탕’ 손바닥으로 바닥을 쳐 항복을 선언하면 숨통이 트일까요. 배교와 불신은 제국이 붙인 불에 기름을 붓는 것에 다름 아니었을 겁니다. 이제 제국은 헤드록을 건 근육에 힘을 더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자중지란의 교회, 교회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그럴진대,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설 수 있을까요(계 6:17).”사데교회는 어떻게 ‘살았다 하는 이름’을 가질 수 있었을까요? 그런 교회를 두고 주님께서는 왜 ‘죽음’을 선언하셨을까요(계 3:1)? 모진 환난의 바다를 탈 없이 건널 수 있는 배 한 척이 있다면, 그 배는 틀림없이 ‘타협’과 ‘순응’의 부력으로 떠 있을 터입니다. 말 잘 듣는 교회를 파선시키겠다고 대포를 쏘아 대는 제국은 없을 테니까요.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계 3:15)” 하셨던 라오디게아교회가 공연히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계 3:17)”라고 떠벌리지는 않았을 겁니다. ‘돈’이 군림하는 시대에 ‘명성’을 교회 이름으로 내걸 수 있을 만큼의 ‘명성’이 있는 교회란,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겁니다. 제국의 진노를 피해 멀쩡히 살 수 있는 ‘일체의 비결’을 알고 있었던 거지요. 예수님의 ‘복음’을 그저 ‘듣기 좋은 소리’로 여기고 마는 딱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어 이 땅에 오셨다는 소식이 리본 달린 예쁜 선물 상자 하나로 다 전해질 수 있는 것이라면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계 2:10)”는 말씀은 도무지 쓸모가 없습니다.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두셨다는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가 눈물 한 바가지 쏟고 퉁 칠 수 있는 거라면, “그러므로 회개하라(계 2:15)”는 말씀은 또 무슨 소용일까요? 12월부터 시작하여 몇 날을 읽어 온 ‘요한계시록’의 숱한 말씀들을 의미 있게 묵상할 필요가 없는 거지요…. 그러잖아도 알아먹지 못 할 문자만 가득한데 말입니다. 그런데 만약, 여기 이 빼곡한 말씀들이 허투루 여겨지지 않고 ‘아멘’이 되는 이가 있다면, 그건 무슨 까닭일까요?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 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계 3:8).” 사람들의 눈에 들 것 없는 볼품없이 작은 어느 교회에 주신 주님의 말씀이 그랬다지요. ‘환난과 궁핍’이라는 ‘두 날개(?)’로 지지리 궁상을 떨던 다른 교회를 향해서는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라(계 2:9)” 하셨다던 가요. 스스로 지켜낼 힘도 지켜 줄 누구도 없어 맨 몸으로 모진 환난을 맞아야 했던 그들은, 12월부터 시작된 ‘요한계시록’을 저 멀리에 두지 않았을 겁니다. 그럴 수 없었을 겁니다. 절박한 현실보다 더 절박한 믿음으로 ‘말씀’을 펴 보았을 게 뻔합니다. 뜬 눈으로 살피는 것으로는 대답이 되지 않는 날들, ‘묵시’가 아니고서는 도무지 대답을 찾을 길이 없었을 테니 말입니다.‘성전 안’과 ‘바깥마당’의 묵시(계 11:1-2)가 그렇습니다. ‘핍박’은 ‘심판’으로 ‘죽음’은 ‘부활’로 바뀌는 그림은 가슴을 뛰게 합니다. 핍박과 순교가 패배가 아니라 이김이 되는 역설의 묵시, 역전의 묵시를 전해 받고 가슴 뛰지 않을 믿음이 있을까요? 현실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묵시가 더 나은 다음 날을 한 상 가득 차려 놓는 건 아니니 말입니다. 묵시를 본 다음 날에도 교회는 보호받지 못합니다. 현실은 묵시와 다릅니다. ‘약속’ 보다 ‘현실’의 힘이 더 커 보여 ‘약속’의 하찮은 밥상을 물리고 ‘현실’의 거나한 밥상을 받아 드는 것, 그걸 배교라 한다지요. 여전히 달라지지 않는 오늘 내일을 살면서도 ‘세속’에 승선하지 않고 오롯이 묵시의 꿈을 꿀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복이 없습니다. 샬롬!작성자 : 이창순 목사(서부침례교회 담임)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seeding
2020-04-03
고린도전서 15장 35-58절바울은 자연에서 발견하는 ‘씨앗’의 현상을 통해 우리 몸의 부활을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만드실 때 순간의 존재가 아닌 영원의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서 이 사실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만날 때 우리 역시 영원의 존재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순간에 속한 사람이 되기보다 영원에 속한 사람의 삶을 누리세요. 35. 그러나 “죽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나며, 그들은 어떤 몸으로 옵니까?” 하고 묻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36. 어리석은 사람이여! 그대가 뿌리는 씨는 죽지 않고서는 살아나지 못합니다. 37. 그리고 그대가 뿌리는 것은 장차 생겨날 몸 그 자체가 아닙니다. 밀이든지 그 밖에 어떤 곡식이든지, 다만 씨앗을 뿌리는 것입니다. 38.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는 대로, 그 씨앗에 몸을 주시고, 그 하나 하나의 씨앗에 각기 고유한 몸을 주십니다. 39. 모든 살이 똑같은 살은 아닙니다. 사람의 살도 있고, 짐승의 살도 있고, 새의 살도 있고, 물고기의 살도 있습니다. 40. 하늘에 속한 몸도 있고, 땅에 속한 몸도 있습니다. 하늘에 속한 몸들의 영광과 땅에 속한 몸들의 영광이 저마다 다릅니다. 41. 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고, 별들의 영광이 다릅니다. 별마다 영광이 다릅니다. 42. 죽은 사람들의 부활도 이와 같습니다. 썩을 것으로 심는데, 썩지 않을 것으로 살아납니다. 43. 비천한 것으로 심는데, 영광스러운 것으로 살아납니다. 약한 것으로 심는데, 강한 것으로 살아납니다. 44. 자연적인 몸으로 심는데, 신령한 몸으로 살아납니다. 자연적인 몸이 있으면, 신령한 몸도 있습니다. 45. 성경에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고 기록한 바와 같이, 마지막 아담은 생명을 주시는 영이 되셨습니다. 46. 그러나 신령한 것이 먼저가 아닙니다. 자연적인 것이 먼저요, 그 다음이 신령한 것입니다. 47.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므로 흙으로 되어 있지만,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났습니다. 48. 흙으로 빚은 그 사람과 같이, 흙으로 되어 있는 사람들이 그러하고, 하늘에 속한 그분과 같이, 하늘에 속한 사람들이 그러합니다. 49. 흙으로 빚은 그 사람의 형상을 우리가 입은 것과 같이, 우리는 또한 하늘에 속한 그분의 형상을 입을 것입니다. 50. 형제자매 여러분, 내가 말하려는 것은 이것입니다. 살과 피는 하나님 나라를 유산으로 받을 수 없고, 썩을 것은 썩지 않을 것을 유산으로 받지 못합니다. 51. 보십시오, 내가 여러분에게 비밀을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다 잠들 것이 아니라, 다 변화할 터인데, 52. 마지막 나팔이 울릴 때에, 눈 깜박할 사이에, 홀연히 그렇게 될 것입니다. 나팔소리가 나면, 죽은 사람은 썩어 없어지지 않을 몸으로 살아나고, 우리는 변화할 것입니다. 53. 썩을 몸이 썩지 않을 것을 입어야 하고, 죽을 몸이 죽지 않을 것을 입어야 합니다. 54. 썩을 이 몸이 썩지 않을 것을 입고, 죽을 이 몸이 죽지 않을 것을 입을 그 때에, 이렇게 기록한 성경 말씀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죽음을 삼키고서, 승리를 얻었다.” 55. “죽음아, 너의 승리가 어디에 있느냐? 죽음아, 너의 독침이 어디에 있느냐?” 56. 죽음의 독침은 죄요, 죄의 권세는 율법입니다. 57.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우리는 감사를 드립니다. 58.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주님의 일을 더욱 많이 하십시오. 여러분이 아는 대로, 여러분의 수고가 주님 안에서 헛되지 않습니다. 땅에 씨앗을 뿌리는 일과 매일의 삶에 씨앗을 뿌리는 작업은 순리 속 진리다. 땅에 뿌려진 씨앗이 세월의 흔적을 딛고 그 가지 끝에 열매가 맺히듯, 내 삶에 뿌려진 씨앗도 또 다른 생명이 되어 생기가 있어야 한다. 내 의지로 땅에 씨앗을 뿌리고, 온 정성을 쏟는 과정 속에도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결과를 맞이할 수도 있다.그렇다면 나의 노력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내가 알 수 없는 그분이 나를 위해 계획하신 타이밍이다. 나는 내가 뿌린 것들에 대한 경험치로 인생의 복잡한 일들을 고찰하며 정리해 보려 하지만, 언제나 쉽지 않다.하지만 그분께서는 나의 인생이라는 큰 틀 안에 오직 그분의 말씀 한 구절로만 채워 주신다. 우리는 이해할 수 없는 타이밍과 내 힘에 부치고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일 수 있겠지만, 그때마다 피하고 도망가면 제자리걸음이다.내가 힘에 부치고, 내 능력에 넘치는 일이 계속 주어져도, 그분께서 내 삶 속에 지속해서 씨앗을 뿌리는 이유는 내가 업그레이드될 때라는 그분만의 사인이다. 보이는 것보다 중요한 것들은, 언제나 보이지 않는 곳에 있었다.작성자 : 이승주(사진작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함께
2020-04-02
고린도전서 15장 12-34절물건을 살 때, 어떠한 장소에 갈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 물건과 장소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합니다. 나의 돈을 주고 살만한 가치가 있는지, 나의 시간을 들여서 가볼 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복음은 우리 삶의 모든 것을 줄 만한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 안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죽기까지 순종한 죽음과 다시 사신 생명의 가치, 헤아릴 수 없는 큰 가치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12. 그리스도께서 죽은 사람 가운데서 살아나셨다고 우리가 전파하는데, 어찌하여 여러분 가운데 더러는 죽은 사람의 부활이 없다고 말합니까? 13. 죽은 사람의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께서도 살아나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14.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선포도 헛되고, 여러분의 믿음도 헛될 것입니다. 15. 우리는 또한 하나님을 거짓되이 증언하는 자로 판명될 것입니다. 그것은, 죽은 사람이 살아나는 일이 정말로 없다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살리지 아니하셨을 터인데도,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살리셨다고, 하나님에 대하여 우리가 증언했기 때문입니다. 16. 죽은 사람들이 살아나는 일이 없다면,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신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17.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여러분의 믿음은 헛된 것이 되고, 여러분은 아직도 죄 가운데 있을 것입니다. 18.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잠든 사람들도 멸망했을 것입니다. 19.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이 세상에만 해당되는 것이라면, 우리는 모든 사람 가운데서 가장 불쌍한 사람일 것입니다. 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셔서, 잠든 사람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21.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죽음이 들어왔으니, 또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죽은 사람의 부활도 옵니다. 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23. 그러나 각각 제 차례대로 그렇게 될 것입니다. 첫째는 첫 열매이신 그리스도요, 그 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들입니다. 24. 그 때가 마지막입니다. 그 때에 그리스도께서 모든 통치와 모든 권위와 모든 권력을 폐하시고, 그 나라를 하나님 아버지께 넘겨드리실 것입니다. 25. 하나님께서 모든 원수를 그리스도의 발 아래에 두실 때까지,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셔야 합니다. 26. 맨 마지막으로 멸망 받을 원수는 죽음입니다. 27. 성경에 이르기를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그의 발 아래에 굴복시키셨다” 하였습니다. 모든 것을 굴복시켰다고 말할 때에는, 모든 것을 그에게 굴복시키신 분은 그 가운데 들어 있지 않은 것이 명백합니다. 28. 그러나 모든 것이 하나님께 굴복 당할 그 때에는, 아들까지도 모든 것을 자기에게 굴복시키신 분에게 굴복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만유의 주님이 되실 것입니다. 29. 죽은 사람들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죽은 사람들을 위해서 세례를 받는 사람들은 무엇 하려고 그런 일을 합니까? 죽은 사람이 정말로 살아나지 않는다면, 무엇 때문에 그들은 죽은 사람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습니까? 30. 그리고 또 우리는 무엇 때문에, 시시각각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있습니까? 31.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감히 단언합니다. 나는 날마다 죽습니다! 이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에게 하신 그 일로 내가 여러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만큼이나 확실한 것입니다. 32. 내가 에베소에서 맹수와 싸웠다고 하더라도, 인간적인 동기에서 한 것이라면, 그것이 나에게 무슨 유익이 되겠습니까? 만일 죽은 사람이 살아나지 못한다면 “내일이면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할 것입니다. 33. 속지 마십시오. 나쁜 동무가 좋은 습성을 망칩니다. 34. 똑바로 정신을 차리고, 죄를 짓지 마십시오. 여러분을 부끄럽게 하려고 내가 이 말을 합니다만, 여러분 가운데서 더러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습니다. 학창 시절 교회를 다니며, ‘예수님처럼 십자가 지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과 그로 인해 사랑이 넘치고, 마음이 자유하다’라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못된 신앙이라 불리는 모태 신앙인 저에게는 십자가의 삶은 희생, 죽음으로 생각되고 피할 수 없는 숙명으로만 느껴져 부담스러웠습니다.지금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소홀해지면 ‘십자가 삶’에 대한 거부감이 생기고 세상 코드에 세팅이 되어 버리곤 합니다. 그렇게 2019년, 몇 번이고 세상 코드에 세팅이 되어 선글라스를 쓰듯이 불만과 불평이 가득한 마음이 되어버릴 때가 있었습니다.말씀처럼 세상 코드에 맞춰 사는 것은 불쌍했습니다. 왠지 모를 불안과 죄책감, 공허와 허무감에 한숨이 늘어났습니다. 결국, 살고자 발버둥 치다 보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졌음을, 세상 코드 에 맞춰져 있음을 깨닫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려고 노력하길 반복했습니다.불쌍했던 때,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예수님과 함께 하는 삶을 기대하기보다는 내가 포기해야 할 일들, 희생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며 무게를 재보는 것에 집중했기 때문이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고린도전서 15장 31절 말씀처럼 날마다 죽는 일은 선입견, 편견, 생각을 내려놓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요? 세상 기준에 맞춰 삶을 비교하기보다 하나님 기준에 맞춰 삶을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야말로 날마다 하나님 앞에 죽는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봅니다.만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바라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삶이라면 우리는 그 누구보다도 행복한 사람들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만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바라는 것이 이 세상뿐이라면 우리는 그 누구보다도 불쌍한 사람들입니다(고전 15:19).”작성자 : 이도영 (커뮤니아티스트)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부활
2020-04-01
고린도전서 15장 1-11절“끝날 때까지 끝이 아니다.” 양키스의 명포수였던 요기 베라의 말입니다. 복음이 주는 좋은 소식은 우리의 삶이 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사신 것처럼 죽음이 우리를 더 이상 붙잡고 있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신 분입니다.1. 형제자매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전한 복음을 일깨워 드립니다. 여러분은 그 복음을 전해 받았으며, 또한 그 안에 서 있습니다. 2. 내가 여러분에게 복음으로 전해드린 말씀을 헛되이 믿지 않고, 그것을 굳게 잡고 있으면, 그 복음을 통하여 여러분도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3. 나도 전해 받은 중요한 것을 여러분에게 전해 드렸습니다. 그것은 곧, 그리스도께서 성경대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것과, 4. 무덤에 묻히셨다는 것과, 성경대로 사흗날에 살아나셨다는 것과, 5. 게바에게 나타나시고 다음에 열두 제자에게 나타나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6. 그 후에 그리스도께서는 한 번에 오백 명이 넘는 형제자매들에게 나타나셨는데, 그 가운데 더러는 세상을 떠났지만, 대다수는 지금도 살아 있습니다. 7. 다음에 야고보에게 나타나시고, 그 다음에 모든 사도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8. 그런데 맨 나중에 달이 차지 못하여 난 자와 같은 나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 9. 나는 사도들 가운데서 가장 작은 사도입니다. 나는 사도라고 불릴 만한 자격도 없습니다. 그것은,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했기 때문입니다. 10.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의 내가 되었습니다. 나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헛되지 않았습니다. 나는 사도들 가운데 어느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한 것은 내가 아니라,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11. 그러므로 나나 그들이나 할 것 없이, 우리는 이렇게 전파하고 있으며, 여러분은 이렇게 믿었습니다.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한 사업가가 개업식에 주문한 화환을 받았는데 그 꽃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평안히 쉬시길.”장례식장이나 가야 할 꽃이 온 걸 보고 화가 난 사업가가 꽃집에 전화해서 화를 내며 따집니다. “아니 도대체 이런 내용의 화환을 보내면 어떡하자는 거요!?!?” 그러자 꽃집 사장님이 이렇게 답했습니다. “당황하신 건 알지만 너무 화를 내지는 마세요. 지금 저쪽 장례식장에는 더 상황이 안 좋습니다. 거기는 ‘입주를 축하합니다’라는 화환이 갔거든요.”이 세상에 죽음보다 무서운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이게 진짜라면 그리고 그 예수를 믿는 우리의 믿음이 진짜라면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작성자 : 김선의(스탠드업코미디언)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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