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종교에서 가르치는 구원은 우리의 노력과 선행과 도덕과 철학과 깨달음으로 신에게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독교의 구원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내려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기독교의 구원, 이런 하나님의 구원을 받으려면 우리가 완전한 덕의 경지에 올라가는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죄인이고 연약한 존재인가를 깨닫는 데 있는 것입니다. 우리 대신 예수님이 죄가 되셔야만 했던 처절한 우리의 죄를 인정하는 것, 우리가 얼마나 무서운 죄인인가, 우리가 얼마나 처절히 실패했는가 이걸 인정하고 우리의 힘으로는 일어날 수 없기에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보내주신 그분을 받아들이는 것, 여기에 구원이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