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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회복을 위해 교회가 힘써야 할 것들

[교회의 재발견] 북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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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이승구 · 신호섭 · 문정식 · 강주영 · 신상목 · 고훈 /  작성일 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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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식 목사] 교회가 성도들을 성숙한 자로 여기기보다는 마치 어린아이로 여기거나 뭔가를 제공해 주고 좀 더 나아가면 마치 소비자를 대한 것처럼 합니다. 그래서 영적인 제자로서 그런 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엄격하고 분명하게 훈육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다 영적인 책임을 가지고 가르칠 필요가 있습니다.


[신호섭 교수] 한국 교회의 가장 큰 문제가 멤버십에 관한 문제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것을 교육하기 시작하면 교회가 성장하지 않거나 오지 않는다. 이런 걸 무서워해서 교육을 안 하고 있지 않나 싶어요. 무조건 교회의 숫자가 많아지기만 하면 괜찮다는 인식으로 무슨 마케팅 하듯이 교회를 운영하고 있지 않나 자성해야 합니다. 


[이승구 교수] 마태복음 16장하고 18장에서 똑같이 천국의 열쇠라고 돼 있는데 16장에서는 복음 선포로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을 강조하고 18장에서는 교회 공동체 안에서 이 사람이 회원권을 지속하느냐 안 하느냐 문제를 교회 공동체가 결정을 해야 할 것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교회 공동체의 모든 회원들이 소위 라포(rapport)가 형성되지 않으면 이게 이루어질 수가 없습니다. 이 책의 또 다른 강점의 하나가 권징은 사랑이라는 것을 강조하는데 그래서 교회는 같이 사는 겁니다. 


[강주영 목사] 교회의 멤버십을 정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오늘날의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이 동성애 문제 등 교회에 쉽게 들어오지 못한 자들에 대한 교회의 어떤 편견 또 교회의 어떤 배척하는 그런 모습들을 개혁해 나가야 되는 그런 숙제 또한 같이 있는 것 같아요. 


[신상목 기자] 목사님들의 성도들을 향한 인간적인 거리 또는 돌봄 이런 것들이 그 이년 동안에 얼마나 있었는가? 성도들 입장에서는 분명히 그게 내 교회가 아니면 다른 교회를 찾아가야 되는가 하는 선택지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


* 교회의 재발견의 e북과 오디오북을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 복음과도시와 개혁된실천사가 함께한 '교회의 재발견' 북 콘서트는 지난 2022년 7월 12일 [변화된 상황 속에서 교회론의 위기를 말하다]란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 패널 : 신호섭 교수(고려신학대학원, 올곧은교회)  이승구 교수(합동신학대학원, 언약교회) 문정식 목사(열린교회)  신상목 기자(국민일보 종교부)   강주영 목사(한국 리고니어)

▶ 사회 : 고훈 목사(진리샘교회/교회를 위한 신학포럼 서울대표)

*특별출연 : 유지연 대표(휫셔뮤직)

▶ 장소 : 더은혜교회(오태규 목사, 영등포구 선유로 40, 중원빌딩 6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