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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TGC US와 TGC코리아의 관계

TGC 대표 줄리어스 김에게 듣다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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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Julius Kim /  작성일 2023-04-05

본문

Q8. TGC Korea와 TGC US가 협력할 수 있다면 어떤 영역이 있을까요?


TGC코리아를 보는 건 매우 기쁩니다. 아직 그리 오래되진 않았지만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봅니다. 특별히 한국 상황에서 복음을 위해 같은 생각을 가진 더 많은 교회와 목회자를 연합하려는 비전은 솔직히 이보다 더 아름다운 비전이 어디 있을까요? 그런데 불행하게도 제가 아는 것 중 하나는 교회들 사이에, 목회자들 사이에 많은 경쟁이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독특한 목회자들과 교회들 사이에서요. 미국에도 그런 경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멋진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TGC US뿐만 아니라 TGC코리아를 위해서도 우리를 분열시키는 것들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그것이 교파이든 정치이든 과학이든 무엇이든지, 우리가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다면, 분명히 우리를 갈라놓는 것보다 하나로 묶는 것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것에 집중할 수 있다면 협력과 단결의 결과로 지금 우리는 세상에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을 생각하면서 교회에 오는 사람들과 복음을 받는 사람들이 줄어드는 것을 생각하면서 함께 복음을 전하고 같이 일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제자화와 복음 전도를 위해서 함께 할 때 강해집니다. 그래서 이것이 제 바람입니다. TGC코리아가 미국 교회의 실수에서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미국 교회가 연합하여 사역을 할 수 없을 때 왜 그랬는지를 말입니다. 


그러나 또한 복음을 위해 함께 일하기 위해 우리가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한 몇 가지 일이나 아이디어 일부를 가져와 여기 맥락에 적용할 수도 있겠죠. 예를 들어, 우리는 ‘The Good Faith Debates’라는 신실한 토론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미국 교회를 분열시키는 건 2-3차적 이슈라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총기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우리는 인종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어떤 이들은 트랜스젠더이거나 동성애자를 어떻게 제자화하고 복음화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슈들은 중요합니다만, 우리가 이와 관련하여 발견한 것은 이런 대화를 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내 의견에 동의하지 않으면 그냥 취소하고 무시하면 되는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대화가 가능한 모델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우리를 하나로 묶는 복음은 우리로 하여금 신실한 대화, 선의의 대화를 하게 합니다. 우리의 결론이 서로 다를 수 있지만, 서로 사랑하고 서로 협력하여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가진 고민들을 함께 풀어 가는 데 도움이 되자는 겁니다. 


아마도 TGC코리아도 이런 종류의 신실한 선의의 토론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오늘날 한국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특정 문제에 대해 2-3가지 다른 입장이 서로 대화하는 하나의 모델을 세상에 제시하는 겁니다. 우리가 서로 다른 입장이더라도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복음이 우리를 연합하여 서로를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라고 부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겁니다. 아마도 그러한 것들이 우리가 배우기 위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몇 가지 일들일 겁니다. 그것은 아마도 TGC코리아와 TGC US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일의 한 예일 것입니다. 영어와 한국어로 어떤 형태로든 일종의 선의의 토론을 하는 것 말입니다.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이 모든 것에 요구되는 것은 우리가 서로 도움이 되는 좋은 의사 소통과 좋은 대화입니다. 그래서 저는 TGC코리아와 같은 연합 단체와 이사회가 잘 활동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로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는 약속을 드립니다.


스피커 Julius Kim

줄리어스 김(MDiv,Westminster Seminary California; PhD,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은 미국 TGC의 대표다. 그는 New Life Presbyterian Church에서 협동목사로, Westminster Seminary California에서 실천신학 초빙교수로도 사역하고 있으며, 대표 저서로 한국어로 번역된 '설교학: 복음 중심적 설교의 설계와 전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