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9. 다양한 갈등을 경험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복음 연합을 실천하기 위해 TGC코리아가 해야할 일과 나아갈 방향은 무엇일까요?

우선 이 질문은 좀 큰 질문이고 좀 어려운 질문이라는 걸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말함으로써 핵심을 집어보겠습니다. 알다시피, 갈등은 그것이 세대간 갈등이든 정치적인 갈등이든 역사적인 갈등이든 모든 갈등은 궁극적으로 그 해결책은 사실 우리 외부에 계신 분을 보는 것이라는 걸 압니다. 그분은 실제로 연합을 제공하시고 적대감의 벽을 무너뜨리시고 하나님을 향한 적대감과 갈등, 우리 서로를 향한 적대감과 갈등을 무너뜨린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 누구시며 무엇을 하셨는지는 우리에게 좋은 소식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든지 예수님을 향하여 우리 외부로 더 집중하게 되면 실제로 우리가 함께 일하는 것이 더 쉽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심을 우리 자신 안으로 돌이키기 시작하면, 마틴 루터는 인간으로서 우리가 가진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왜곡되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자신에게 휘둘릴 때 우리는 너무 자기 중심적이고 자기만을 나타내려 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초점을 밖으로 돌릴 때, 그것은 본질적으로 복음인데요. 자신의 밖을 보고 다른 사람의 입장을 더 고려하면,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하신 일입니다. 일단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하기 시작하면, 그것이 실제로 통합의 기초가 됩니다. 그리고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그것이 시작점이라는 겁니다. 우리가 복음에 더 집중하고 복음을 올바로 이해하고 복음을 전한다면, 그것이 좋은 연합의 근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