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우둔함으로 인해 우리 눈을 멀게 하고 끔찍하고 무서운 죄의 능력을 온전히 인식하지 못하여 그것은 우리의 일상을 정복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 당신이 건강하다고 느끼는데 복용하고 있는 약의 힘에 감탄할 가능성은 오직 당신에게 침입한 그 병이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알고 또한 그 무서운 병에서 치유되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일 것입니다.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면 복용하고 있는 약이 대수롭지 않게 여겨 질 겁니다. 그러나 당신이 죽어가고 목숨이 이런 약들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이렇게 효과 직방인 약에 매달리게 될 겁니다. 그렇지 않나요? 

거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 규모를 알지도 느끼지도 못합니다. 우리 안에 내재된 죄의 깊이와 그 능력과 만연한 힘을 우리는 모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삶에서 죄로부터 조금이라도 승리를 얻을 때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강력한 힘에 경외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구원하고 있는 그 죄의 깊이를 알기만 하면 말이죠. 그것이 첫 번째입니다. 

두 번째, 우리는 마음의 둔함으로 인해 악의 힘의 규모를 느끼지도 인식하지도 못합니다. 악의 힘은 매일의 삶 속에서 우리를 대적하며 다가옵니다. 비록 과학 기술이 발달한 이 현대 서구 사회 속에서 아무도 그것을 믿지 않는다 할지라도 말입니다. 여러분이 알기만 한다면 영적으로 여러분을 공격해 오는 존재를 인식하기만 한다면 악과 지옥의 불구덩이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악의 무리들을 알기만 한다면 오늘밤 여러분 중 누군가 안전하다 느끼는 이유로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경탄할 가능성은 오직 하나님께서 강력한 악의 힘을 저지하고 계신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악의 존재를 알지 못한다면 그 강력한 하나님의 큰 능력을 깨닫지 못할 겁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매일 매 순간 여러분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악의 힘에 눌려 미쳐가지 않도록 말입니다. 우리는 그 힘을 볼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눈은 이런 영적인 것들에 둔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그 악의 억눌림에서 조금이라도 자유로워졌다면 그 힘이 얼마나 강력한 지 알기만 하면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능력에 경탄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