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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하나님과의 친밀한 동행을 깨뜨리는 것
2022-01-12

창세기 9장 18-2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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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방주에서 나온 노아의 아들들은 셈과 함과 야벳이며 함은 가나안의 아버지라 

19. 노아의 이 세 아들로부터 사람들이 온 땅에 퍼지니라 

20. 노아가 농사를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더니 

21.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 

22. 가나안의 아버지 함이 그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그의 두 형제에게 알리매 

23. 셈과 야벳이 옷을 가져다가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덮었으며 그들이 얼굴을 돌이키고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였더라 

24. 노아가 술이 깨어 그의 작은 아들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알고 

25. 이에 이르되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의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하고 

26. 또 이르되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 

27.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하게 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28. 홍수 후에 노아가 삼백오십 년을 살았고 

29. 그의 나이가 구백오십 세가 되어 죽었더라    

술 취함 VS 성령님의 충만하심


술 취할 것인가, 성령님의 충만하심을 받을 것인가? 창 6:9에서 말씀하시듯이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하던 사람이다. 의인으로 인정받고 두 번째 아담으로 선택받은 위대한 신앙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성경 최초로 술 취한 사람 또한 노아다. 


21절에서 ‘취하여’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샤카르’이다. 이 단어에는 ‘실컷 만족하다’라는 의미도 있다. 즉, 노아는 하나님이 아닌 술을 원하는 만큼 실컷 의지한다. 그 결과 노아가 술 취해 ‘벌거벗은 모습’은 창세기 3장에 묘사된 죄인들의 모습과 비슷하다. 술 취한 노아의 모습은 죄인의 모습을 상징한다. 


성경은 술이 바르게 사용되면 복으로 여긴다(신 14:26, 시 104:15). 그러나 많은 경우 술이 남용될 때 발생하는 악한 결과들을 극도로 경계한다(잠 23:29-35). 


술 취함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잘 사용하면 좋으나 그게 어렵다. 무엇보다 하나님보다 술을 의지하는 마음이 문제다. 슬픔을 잊거나 기쁨을 더 크게 누리고자 하나님보다 술을 의지하면 문제다. 심지어 엡5:18에서는 “술 취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당시의 문화는 우상들에게 제사할 때 매개체로 술을 사용한다. 제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그 술을 함께 나눠마시고 취한다. 그래서 술 취함은 우상숭배를 상징한다. 우상의 지배를 상징한다. 


반대로 “성령님의 충만하심을 받으라!”라고 명령하신다. 성령님의 지배를 받으라는 것이다. 술 취함과 성령님의 충만하심은 “누가 나의 주인인가?”를 고백하는 중요한 문제다. 오늘날 예수님께서 주인 되심을 잊게 만드는 모든 것이 영적 술 취함이다. 영적 우상숭배다. 이것이 창조의 목적인 하나님과의 친밀한 동행을 깨뜨린다.


나 자신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동행을 깨뜨리는 영적 술 취함에 빠져있는 부분이 있는가? 나 자신은 예수님께서 주인 되신 삶을 살기 위해 오늘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


축복과 저주 


축복받았다고 방종하면 저주가 따라온다. 노아의 둘째 아들 함이 술 취해 널브러져 있는 아버지를 본다. 그리고 다른 형제들에게 알린다(22절). ‘알리매’라는 단어의 원어는 ‘나가드’이다. ‘고발하다, 누설하다’라는 의미이다. 즉, 경솔한 행동으로 아버지를 욕되게 한다. 


그 소식을 들은 다른 형제들 셈과 야벳은 뒷걸음질로 아버지에게 다가간다. 벌거벗은 아버지의 치부를 덮어준다(23절). 함과 다르게 아버지를 공경하는 마음이 행동에도 드러난다. 성경은 이 사건이 단순한 사건이 아님을 암시한다. 인류의 중차대한 분기점이 되는 사건임을 보여준다. 노아는 이 사건으로 아들 함을 저주한다. 그리고 셈과 야벳을 축복한다(24-27절). 함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을 수도 있다. ‘그게 그렇게 저주받을 심각한 일인가?’ 


고대에는 아버지의 하체를 보는 것을 권위를 무시하는 것으로 여겼다. 도전하는 것으로 보았다. 그 결과 함이 받은 축복(생육, 번성하여 땅에 충만한)이 분명 있었지만, 저주를 받았다. 


함의 나쁜 성향이 후손인 가나안 족속들에게 이어져 내려간다. 가나안 족속들은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한다. 대적한다. 술 취함과 방탕함으로 우상을 섬긴다. 나중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선택하셔서 가나안 땅을 정화 시키신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대적하고 우상을 섬기는 방탕함을 철저히 제거하신다. 그렇게 노아의 예언적 저주는 성취된다. 


나 자신은 작다고 생각한 죄로 인해 심각한 결과를 경험한 적이 있는가? 나 자신은 축복받은 사람답게 그에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해 오늘 무엇을 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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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조태성 목사(NEW LIFE 새생명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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