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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하나님의 사람, 모세

9월 18일 말씀 QT_출애굽기 2장 1-10절

2022-09-18

출애굽기 2장 1-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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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위 가족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 들어

2 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으나

3 더 숨길 수 없게 되매 그를 위하여 갈대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 나일 강 가 갈대 사이에 두고

4 그의 누이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려고 멀리 섰더니

5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나일 강으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나일 강 가를 거닐 때에 그가 갈대 사이의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다가

6 열고 그 아기를 보니 아기가 우는지라 그가 그를 불쌍히 여겨 이르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기로다

7 그의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이르되 내가 가서 당신을 위하여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이 아기에게 젖을 먹이게 하리이까

8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가라 하매 그 소녀가 가서 그 아기의 어머니를 불러오니

9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

10 그 아기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가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의 이름을 모세라 하여 이르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

어머니의 사랑


사랑하는 사람만이 사람을 살릴 수 있다.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임금이 애굽 왕위에 올랐다(행7:18). 새 왕조는 이스라엘 백성을 노예화하여 강한 탄압정책으로 무거운 노동을 시켰다. 새로 태어나는 히브리 사내 아이들은 나일강에 던져 모조리 죽이는 민족말살정책까지 강행하였다. 


이때 레위 족속의 한 가정에서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모세가 태어났다(행 7:20). 어머니 요게벳은 레위 지파의 딸로서 경건한 가정에서 태어났다(민 26:57-59). 아버지 아므람도 레위 족속이었다. 모세의 부모는 그 아이가 너무 잘 생겨서 차마 나일강에 던져버릴 수 없었다. 그들은 석 달간 꽁꽁 숨겨서 모세를 키웠다. 


‘잘생긴’은 히브리어로 ‘토브’인데, ‘재주, 슬기, 풍채 등이 뛰어나다’란 의미이다. 외형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내적 순결함까지 내포한 말이다. 출애굽을 위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모세의 탁월함이 어려서부터 드러남을 보여준다. 


역청과 나무진을 칠한 갈대 상자(the ark)에 아기를 넣고 하숫가 갈대 사이에 둔다. 그 상자는 바로의 딸에게 발견되어 건짐을 받는다. 당시 바로는 애굽 18왕조의 첫 왕 아모세(B.C. 1584-1560)의 손자 투트모세 1세(B.C. 1539-1514)이다. 


모세를 숨긴 어머니의 사랑과 용기를 통해, 우리는 모성애의 진면목을 보게 된다. 히브리서 기자는 하나님을 더욱 신뢰한 믿음의 행위라고 격찬한다(히11:23). 모세는 하나님의 구원 받은 백성 이스라엘을 인도하는 인도자가 된다. 그는 그리스도를 예표 하는 인물이다. 오늘 우리 주님은 나의 구원을 위한 인도자가 되신다. 


나 자신의 삶 속에 주님은 어떻게 구속의 역사를 펼치셨는가?


구원자 모세


하나님의 보호하심은 우연적이 아닌 필연적인 역사하심이다. 히브리어 ‘테바’는 '방주, 상자'를 의미한다. 이 단어는 노아 방주와 모세를 담았던 갈대 상자에 사용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지성소 안에 두었던 법궤도 영어로 ark라고 표현한다. 노아 방주는 구원의 상징으로서 벧전3:20에서 세례의식과 비교한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이 방주를 하나님의 보호 상징으로서 카타콤 벽화에 그려 넣는다.


모세는 위기의 순간에 태어났다. 하나님께서는 세 여인(어머니, 누이, 바로의 공주)의 마음을 움직이셨다. 모세를 이스라엘의 인도자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셨다. 죽을 운명에 처해진 아이에서 물에서 건져진 아이로 바뀐 것이다. 


하나님은 가끔 대적들 중에서 자기 백성을 위해 일할 동역자들을 일으켜 세우신다. 하나님은 가난한 자를 그 진토에서 일으키시어 방백들 중에 세우신다(시 113:7, 8). 그의 위대하신 역사를 이루도록 계획하신 이들을 찾아내어 준비시키신다.


모세의 누이는 기지를 발휘해 모세의 어머니를 그의 유모로 소개한다. 어머니는 최상의 유모이다. 이제 두려움 없이 아들 모세와 함께 있을 수 있다.


모세는 바로의 딸의 아들로 발탁된다(10절). 궁정에서 최상의 교육과 지도를 받는다. 애굽의 모든 학문에 능통하게 된다(행 7:22). 


우연 속에 깃들여진 필연적인 순간들이 있다. 공주는 왜 하필 그때 그곳에 목욕하러 갔을까? 하필 갈대 상자가 눈에 뜨였을까? 왜 하필 그 우는 아이를 보고 불쌍한 마음이 들었을까? 그녀는 히브리 사람의 아이인 줄을 알면서도 실상은 친모인 유모에게 삯을 주면서까지 키우려 했을까? 어째서 나일 강물 속에 가라앉지 않았고 악어에게 삼켜지지 않았는가? 


나의 삶에서 주님의 역사는 여전히 어떻게 실행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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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김진환(비전제일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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