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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평범함 속의 특별함

9월 27일 말씀 QT_출애굽기 7장 8-25절

2022-09-27

출애굽기 7장 8-2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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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9 바로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이적을 보이라 하거든 너는 아론에게 말하기를 너의 지팡이를 들어서 바로 앞에 던지라 하라 그것이 뱀이 되리라

10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아론이 바로와 그의 신하 앞에 지팡이를 던지니 뱀이 된지라

11 바로도 현인들과 마술사들을 부르매 그 애굽 요술사들도 그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되

12 각 사람이 지팡이를 던지매 뱀이 되었으나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키니라

13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는도다

15 아침에 너는 바로에게로 가라 보라 그가 물 있는 곳으로 나오리니 너는 나일 강 가에 서서 그를 맞으며 그 뱀 되었던 지팡이를 손에 잡고

16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왕에게 보내어 이르시되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섬길 것이니라 하였으나 이제까지 네가 듣지 아니하도다

17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니 네가 이로 말미암아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볼지어다 내가 내 손의 지팡이로 나일 강을 치면 그것이 피로 변하고

18 나일 강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리니 애굽 사람들이 그 강 물 마시기를 싫어하리라 하라

1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애굽의 물들과 강들과 운하와 못과 모든 호수 위에 내밀라 하라 그것들이 피가 되리니 애굽 온 땅과 나무 그릇과 돌 그릇 안에 모두 피가 있으리라

20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바로와 그의 신하의 목전에서 지팡이를 들어 나일 강을 치니 그 물이 다 피로 변하고

21 나일 강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니 애굽 사람들이 나일 강 물을 마시지 못하며 애굽 온 땅에는 피가 있으나

22 애굽 요술사들도 자기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므로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23 바로가 돌이켜 궁으로 들어가고 그 일에 관심을 가지지도 아니하였고

24 애굽 사람들은 나일 강 물을 마실 수 없으므로 나일 강 가를 두루 파서 마실 물을 구하였더라

25 여호와께서 나일 강을 치신 후 이레가 지나니라

능력의 지팡이


평범한 것이 때로 특별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 땅에서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특별한 조치였다. 그런 바로 앞에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을 세우셨다. 본문 9절 에서 바로는 모세와 아론에게 기적을 일으킬 것을 요청하였다. 아론은 그의 지팡이를 던져 뱀이 되게 하였다. 이전에는 지극히 평범하고 그저 연로한 자들의 보조 도구에 불과한 지팡이가 지금은 기적의 도구가 되었다.


바로는 당황하지 않고 애굽의 현인들과 마술사들을 불러 똑같은 기적을 행하게 하였다. 모세와 아론이 보인 기적이 별것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처세였다. 놀랍게도 그들의 지팡이도 뱀이 되었다. 그러나 바로가 기대했던 바와는 달리 아론의 지팡이의 뱀이 애굽의 현인들의 뱀을 집어삼켰다. 


여기서 ‘삼키다’는 말로 번역된 히브리어 ‘빨라’는 물고기가 요나를 삼켰을 때나(욘 2:1), 후에 홍해 바다가 애굽 군대를 삼키는 일에(출 15:12) 쓰였다. 따라서 아론의 지팡이가 애굽의 마술사들의 지팡이를 삼킨 일은 하나님이 그들보다 더 뛰어나다는 단순 비교가 아니다. 앞으로 그들의 왕권과 우상들의 존재를 완전히 집어삼키는 심판을 예고하는 일이었다. 


그동안 나는 자신의 능력만으로 문제를 극복하려 하지 않았는가? 이제는 눈을 돌려 나의 시선을 하나님에게 고정해야 한다. 지극히 평범한 나도 하나님 손에 붙들리면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된다.


첫 번째 재앙


사람을 물어 죽인 맹견은 죽여진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은 심판을 받았다. 지팡이가 뱀으로 변하고, 마술사들의 지팡이를 집어삼켰다, 그럼에도 바로의 마음은 여전히 완고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열 가지 재앙으로 애굽 전역을 심판하시기 시작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문제가 있었다. 하나님이 택하셔서 그들 앞에 세우신 모세와 아론을 인정하지 않았다. 하나님에 대해서 온전히 알지도 못했다. 열 가지의 재앙이 애굽 전역에 일어나는 동안 그들은 천천히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 인정하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신 모세와 아론을 그들의 지도자로 인정하고 권위에 순종하게 되었다. 반면, 애굽 땅에는 그들이 섬기는 우상들이 아니라 하나님만이 참 신이시며, 능력의 하나님이 되심을 보게 되는 역사가 일어났다.


모세와 아론은 나일강 물을 피로 변하게 하였다. 애굽 땅에 내려진 첫 번째 재앙이었다. 이로 인하여 나일강의 물고기들이 죽었고 악취가 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바로의 신하들 역시 이 기적을 일으켰다. 바로는 단순히 그들의 능력만큼이나 자신들이 능력 있음을 증명해 내려 했다. 하지만 하나님이 내리신 첫 번째 재앙은 나일강가에서 아침마다 우상을 숭배하는 그들의 신에 대한 심판이었다. 신성하게 여겼던 나일강은 핏빛이 되었고 모든 물고기가 죽었으니 그들의 생명에도 큰 지장을 줄 만한 일이었다.


하나님은 내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의지하는 것들을 용납하지 않으신다. 내 마음에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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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박길웅(X국 선교사)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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