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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재앙을 통한 구별

9월 30일 말씀 QT_출애굽기 9장 1-12절

2022-09-30

출애굽기 9장 1-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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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2 네가 만일 보내기를 거절하고 억지로 잡아두면

3 여호와의 손이 들에 있는 네 가축 곧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와 양에게 더하리니 심한 돌림병이 있을 것이며

4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가축과 애굽의 가축을 구별하리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것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고

5 여호와께서 기한을 정하여 이르시되 여호와가 내일 이 땅에서 이 일을 행하리라 하시더니

6 이튿날에 여호와께서 이 일을 행하시니 애굽의 모든 가축은 죽었으나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한지라

7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본즉 이스라엘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였더라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니라

8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화덕의 재 두 움큼을 가지고 모세가 바로의 목전에서 하늘을 향하여 날리라

9 그 재가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되어 애굽 온 땅의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서 악성 종기가 생기리라

10 그들이 화덕의 재를 가지고 바로 앞에 서서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날리니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 악성 종기가 생기고

11 요술사들도 악성 종기로 말미암아 모세 앞에 서지 못하니 악성 종기가 요술사들로부터 애굽 모든 사람에게 생겼음이라

12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

택하심과 지으심


돌이키지 않는 자는 돌아 버리게 한다. 하나님께서는 다섯 번째 재앙으로 애굽의 생축에게 ‘심한 돌림병’을 내리셨다. 얼마나 심했는지 애굽의 모든 생축이 죽을 정도였다(6절). 다섯 번째 재앙부터는 생명과 직결되어 훨씬 재앙이 심해졌다. 애굽에서 생축들은 형상화되어서 경배의 대상이었다. 우상 종교의 희생 제물로도 쓰여졌다. 신성한 짐승들이 심한 돌림병에 걸려 한꺼번에 죽었을 때 그들은 말할 수 없는 공포에 사로잡혔다. 


또한, 이 재앙은 ‘내일’이라는 명확한 경고 후에 일어남으로써,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 아래 있음을 보여준다. 이튿날 애굽 소유의 가축들에게는 죽음이 임한다. 반면,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가축들은 전혀 해를 입지 않는다. 이것은 이 재앙이 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의한 것임이 드러난다.


하나님은 돌림병을 내리시면서 이스라엘의 소유와 애굽의 소유를 구별하신다(4절). 구별로 번역한 히브리어 ‘팔라’는 택하심(시4:3)과 지으심(시 139:14)을 말할 때 사용한다. 그분의 백성은(1,7절) 그분이 지켜 보호해 주신다. 하나님의 백성은 악한 자가 건드리지 못하도록 지켜 보호하신다(요일 5:18).


바로는 여호와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음을 확인하고도 여전히 완강하여 순종하지 않는다(7절).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목도하고도 순종하지 않는 완강한 마음에는 또 다른 재앙이 기다리고 있다. 


나 자신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가? 아니면 여전히 회개치 아니한 완강한 마음으로 불안함 가운데 사는가? 


완악한 자


스스로 높아지려고 자는, 스스로 초라해진다. “화덕 재 두 움큼을 바로의 목전에서 하늘을 향하여 날리라!” 여호와의 명령으로 날린 재는 애굽 온 땅의 사람과 짐승에게 악성 종기가 나게 한다. 악성 종기란 속살까지 화농을 일으켜 물집이 잡히고 극도의 가려움을 수반하는 것이다. 즉, 악성 피부병, 부스럼, 천연두를 말한다.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몸 전체로 전염된다(신 28:27, 35). 이것은 욥의 피부병을 연상시키는데(욥2:7-13; 7:4-5), 당시 애굽인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다. 


애굽에 내려진 재앙의 책임은 바로에게 있다. 모세와 아론은 책임을 분명하게 지적한다(출 10:3). 그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완강하다. 하나님의 용서도 효과가 없다(10:16-17). 그는 교만으로 가득하여 세계 최강의 절대 권력을 가진 신으로 스스로를 여긴다. ‘여호와’를 노예들이 섬기는 보잘것없이 초라한 존재로 여긴다.


교만은 마음을 완악하게 만든다. 죄를 깨닫지 못하게 하고 진리를 보지 못하게 한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패망의 앞잡이다(잠16:18, 사2:11-12).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도 보내지 아니하리라!”(출5:2)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신다. 믿음으로 그분에게 가는 자는 편히 쉬게 된다. 하나님의 생명으로 하늘의 기쁨을 누리며 살아간다. 


오늘도 불순종하는 자들에게는 고통이 있을 뿐이다. 반면, 순종함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구별함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보호하심 안에 살게 된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당신의 약속 안에서 부르신다. 그리고 대적들에게 말씀하신다.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나 자신은 지금 하나님의 백성임을 확신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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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김진환(비전제일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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