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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변화와 변질을 구분하라

12월 10일 말씀 QT_갈라디아서 1장 1-10절

2022-12-10

갈라디아서 1장 1-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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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

2 함께 있는 모든 형제와 더불어 갈라디아 여러 교회들에게

3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4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

5 영광이 그에게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6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7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8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9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10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가치의 측정


가치를 알면 귀하게 여긴다. 다이아몬드는 지구에서 가장 단단한 돌이다.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알기에, 길에 있는 돌멩이처럼 발로 차고 다니는 사람은 없다. 가치를 알면 소중히 여긴다. 


바울은 1차 전도 여행을 끝낸 후 갈라디아 교회에 대한 당황스러운 소식을 듣는다. 그들의 순수한 복음이 변질하였다는 내용이었다. 바울은 AD 47~49년에 갈라디아를 처음 방문했다. 그러나 본문은 AD 56년쯤에 쓰였다. 약 6-7년 만에 교회 내 다른 복음이 퍼져가고 있었다(7절). 순수성을 잃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소중함을 잊었기 때문이다. 


갈라디아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먼저 바울은 자신의 사도성을 강조했다. 바울이 사도 된 이유는 사람들의 합의도, 사람들의 지지도 아니었다(1절). 열두 제자의 빈 자리를 위해 제비뽑기도 인기투표도 아닌 오직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그는 사도가 되었다.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1절),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3절),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4절) ‘하나님 아버지’라는 말이 3번이나 반복되었다. 


신앙인들은 각자마다 신앙을 갖게 된 경로가 있다. 모태신앙, 미션 스쿨, 친구에게 전도되어 예수를 알게 된 사람도 있다. 어떤 경로이든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복음은 가장 귀하다. 부모의 영향도, 우연히 다닌 학교도, 친했던 친구 때문도 아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섭리가 있다. 바울은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의 신앙적 가치를 잘 알고 있었다. 


내가 가진 신앙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면 어느 정도일까? 하나님 아버지의 섭리가 나에게도 있음을 인정했던 계기가 있다면 어떤 것일까? 


통과해야 할 십자가


터널의 끝에는 빛이 보인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네 가지 P가 있다. 첫째는 ‘Pardon’(용서)으로, 우리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는 그리스도이다. 둘째는 ‘Purpose’(목적)로, 우리에게 삶의 목표와 목적을 주시는 그리스도이다. 셋째는 ‘Peace’(평화)로, 우리 마음속에 평화를 주시는 그리스도이다. 마지막은 ‘Power’(능력)로, 능력 있고 풍성한 삶을 살아갈 힘을 주시는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문이 있다. 그것은 바로 십자가이다. 십자가에서 나의 가장 소중한 것을 못 박아야 한다. 부자 청년의 십자가는 가진 재산 모두였고(마19:16-26), 가난한 여인의 십자가는 두 렙돈(막12:38-44)이었다. 부자 청년이 십자가를 피해 도망쳤다면, 가난한 여인은 십자가를 만나 예수님을 경험했다. 


갈라디아 교인들은 가짜 복음에 물들어갔다. 같은 지역에 살던 유대인의 영향으로 십자가 대신 율법주의를 따르기도 했다. 또 지역의 수많은 미신과 죄악들을 예수님의 사랑이라는 미명으로 가볍게 여기며 끊어내지 못했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과 예수님을 바꾸지 않으면 절대 십자가를 통과할 수 없다. 십자가는 대중적 이미지와 상관없고, 사회적 통념과도 다르다. 인권이란 이름으로 오염된 복음을 전하는 이가 있다. 예수님의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죄 된 것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이들도 있다. 십자가는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절대 가치이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과 예수님을 바꿀 수 있는가? 끊어내지 못하는 중독과 예수님을 바꿀 수 있는가? 십자가가 나에게는 어떤 의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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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유용찬(광림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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