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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다윗의 탈출을 돕는 요나단
2020-09-05

사무엘상 20장 24-4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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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다윗이 들에 숨으니라 초하루가 되매 왕이 앉아 음식을 먹을 때에
25. 왕은 평시와 같이 벽 곁 자기 자리에 앉아 있고 요나단은 서 있고 아브넬은 사울 곁에 앉아 있고 다윗의 자리는 비었더라
26. 그러나 그 날에는 사울이 아무 말도 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생각하기를 그에게 무슨 사고가 있어서 부정한가보다 정녕히 부정한가보다 하였음이더니
27. 이튿날 곧 그 달의 둘째 날에도 다윗의 자리가 여전히 비었으므로 사울이 그의 아들 요나단에게 묻되 이새의 아들이 어찌하여 어제와 오늘 식사에 나오지 아니하느냐 하니
28. 요나단이 사울에게 대답하되 다윗이 내게 베들레헴으로 가기를 간청하여
29. 이르되 원하건대 나에게 가게 하라 우리 가족이 그 성읍에서 제사할 일이 있으므로 나의 형이 내게 오기를 명령하였으니 내가 네게 사랑을 받거든 내가 가서 내 형들을 보게 하라 하였으므로 그가 왕의 식사 자리에 오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
30. 사울이 요나단에게 화를 내며 그에게 이르되 패역무도한 계집의 소생아 네가 이새의 아들을 택한 것이 네 수치와 네 어미의 벌거벗은 수치 됨을 내가 어찌 알지 못하랴
31. 이새의 아들이 땅에 사는 동안은 너와 네 나라가 든든히 서지 못하리라 그런즉 이제 사람을 보내어 그를 내게로 끌어 오라 그는 죽어야 할 자이니라 한지라
32. 요나단이 그의 아버지 사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그가 죽을 일이 무엇이니이까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33. 사울이 요나단에게 단창을 던져 죽이려 한지라 요나단이 그의 아버지가 다윗을 죽이기로 결심한 줄 알고
34. 심히 노하여 식탁에서 떠나고 그 달의 둘째 날에는 먹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의 아버지가 다윗을 욕되게 하였으므로 다윗을 위하여 슬퍼함이었더라
35. 아침에 요나단이 작은 아이를 데리고 다윗과 정한 시간에 들로 나가서
36. 아이에게 이르되 달려가서 내가 쏘는 화살을 찾으라 하고 아이가 달려갈 때에 요나단이 화살을 그의 위로 지나치게 쏘니라
37. 아이가 요나단이 쏜 화살 있는 곳에 이를 즈음에 요나단이 아이 뒤에서 외쳐 이르되 화살이 네 앞쪽에 있지 아니하냐 하고
38. 요나단이 아이 뒤에서 또 외치되 지체 말고 빨리 달음질하라 하매 요나단의 아이가 화살을 주워 가지고 주인에게로 돌아왔으나
39. 그 아이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요나단과 다윗만 그 일을 알았더라
40. 요나단이 그의 무기를 아이에게 주며 이르되 이것을 가지고 성읍으로 가라 하니
41. 아이가 가매 다윗이 곧 바위 남쪽에서 일어나서 땅에 엎드려 세 번 절한 후에 서로 입 맞추고 같이 울되 다윗이 더욱 심하더니
42.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우리 두 사람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영원히 나와 너 사이에 계시고 내 자손과 네 자손 사이에 계시리라 하였느니라 하니 다윗은 일어나 떠나고 요나단은 성읍으로 들어가니라 

사울 왕의 본심을 확인하는 요나단


하나님의 섭리는 사람의 계산을 뛰어 넘는다. 사울 왕은 요나단에게 왜 다윗이 월삭 만찬에 참석하지 않았는지 묻는다. 이에 요나단은, 다윗이 자신에게 베들레헴에 가기를 요청했기 때문에 보내주었다고 대답한다. 요나단의 대답을 들은 사울 왕은 분노한다.


그리고 사울 왕은 다윗을 죽이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밝힌다. 그 이유는, 다윗이 죽어야 사울 왕의 뒤를 이어 요나단이 왕위를 계승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건 단지 사울 왕의 인간적인 계산일뿐이다. 이미 하나님께서는 사울 왕에게 그 왕위가 다른 사람에게 넘어갈 거라고 말씀하셨다(삼상 15:26~29).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울 왕은 하나님의 섭리에 정면으로 도전한다. 다윗만 없앤다면, 아들 요나단이 왕이 될 수 있을 거라는 헛된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그 결과, 사울 왕의 광기는 점점 더 심해져 가고, 끝내 아들에게까지 창을 던지는 최악의 상황에 이른다. 분명한 건, 아무리 사울 왕의 광기가 심해진다 하더라도 일의 결과는 분명하다. 하나님의 섭리는 사울 왕의 계산과는 무관하게, 온전히 진행되고 있다.


다윗을 떠나보내는 요나단


하나님 앞에서의 충성은 그 인생을 복되게 한다. 아버지 사울 왕의 본심을 확인한 요나단은, 다음날 아침 다윗과 약속했던 장소로 갔다. 그리고 다윗과 약속한 대로 사울 왕의 의도를 전달한다. 요나단은 자신을 따라온 종을 성읍 안으로 들여보내고 다윗과 마주한다. 서로는 마지막 순간임을 직감했을 것이다.


다윗은 요나단에게 세 번 큰 절을 한 후, 서로 끌어안고 함께 울었다. 요나단은 다윗에게 여호와의 이름으로 했던 둘 사이의 맹세를 결코 잊지 말 것을 당부한다. 여호와께서 둘 사이의 맹세에 친히 계실 것이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다윗과 요나단은 각기 제 길로 갔다. 요나단은 명예나 권력의 유혹, 뿐만 아니라 아버지 사울 왕과의 정을 뒤로한 채 다윗과의 약속을 신실히 지켰다. 여기엔 인간적인 우정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 요나단은 다윗을 통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았기에, 요나단이 보여준 신실함은 단지 다윗을 향한 것만이 아니었다. 하나님 앞에서의 충성이기도 했다. 결국, 요나단을 통해 하나님의 신실한 뜻은 더욱 아름답게 펼쳐졌다.


나는 내 주위 사랑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 쓰임을 받을 것 같은가? 아직 어리고, 부족하여, 연약하지만, 하나님의 눈으로 그 사람들을 볼 때 어떤 기대감이 있는가? 주님은 어떻게 아무리 작은 영혼이라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용하시고, 마침내 영광을 받으실까? 잠시 기대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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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정대진 목사(안산오륜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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