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신실한 우정과 맹세
2020-09-04

사무엘상 20장 1-23절

80c2834370070fe9b6986f25eb63c755_1579150932_4817.png

1. 다윗이 라마 나욧에서 도망하여 요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무엇을 하였으며 내 죄악이 무엇이며 네 아버지 앞에서 내 죄가 무엇이기에 그가 내 생명을 찾느냐
2. 요나단이 그에게 이르되 결단코 아니라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내 아버지께서 크고 작은 일을 내게 알리지 아니하고는 행하지 아니하나니 내 아버지께서 어찌하여 이 일은 내게 숨기리요 그렇지 아니하니라
3. 다윗이 또 맹세하여 이르되 내가 네게 은혜 받은 줄을 네 아버지께서 밝히 알고 스스로 이르기를 요나단이 슬퍼할까 두려운즉 그에게 이것을 알리지 아니하리라 함이니라 그러나 진실로 여호와의 살아 계심과 네 생명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와 죽음의 사이는 한 걸음 뿐이니라
4.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 마음의 소원이 무엇이든지 내가 너를 위하여 그것을 이루리라
5. 다윗이 요나단에게 이르되 내일은 초하루인즉 내가 마땅히 왕을 모시고 앉아 식사를 하여야 할 것이나 나를 보내어 셋째 날 저녁까지 들에 숨게 하고
6. 네 아버지께서 만일 나에 대하여 자세히 묻거든 그 때에 너는 말하기를 다윗이 자기 성읍 베들레헴으로 급히 가기를 내게 허락하라 간청하였사오니 이는 온 가족을 위하여 거기서 매년제를 드릴 때가 됨이니이다 하라
7. 그의 말이 좋다 하면 네 종이 평안하려니와 그가 만일 노하면 나를 해하려고 결심한 줄을 알지니
8. 그런즉 바라건대 네 종에게 인자하게 행하라 네가 네 종에게 여호와 앞에서 너와 맹약하게 하였음이니라 그러나 내게 죄악이 있으면 네가 친히 나를 죽이라 나를 네 아버지에게로 데려갈 이유가 무엇이냐 하니라
9. 요나단이 이르되 이 일이 결코 네게 일어나지 아니하리라 내 아버지께서 너를 해치려 확실히 결심한 줄 알면 내가 네게 와서 그것을 네게 이르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10. 다윗이 요나단에게 이르되 네 아버지께서 혹 엄하게 네게 대답하면 누가 그것을 내게 알리겠느냐 하더라
11.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오라 우리가 들로 가자 하고 두 사람이 들로 가니라
12.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증언하시거니와 내가 내일이나 모레 이맘때에 내 아버지를 살펴서 너 다윗에게 대한 의향이 선하면 내가 사람을 보내어 네게 알리지 않겠느냐
13. 그러나 만일 내 아버지께서 너를 해치려 하는데도 내가 이 일을 네게 알려 주어 너를 보내어 평안히 가게 하지 아니하면 여호와께서 나 요나단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와 함께 하신 것 같이 너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니
14. 너는 내가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내게 베풀어서 나를 죽지 않게 할 뿐 아니라
15. 여호와께서 너 다윗의 대적들을 지면에서 다 끊어 버리신 때에도 너는 네 인자함을 내 집에서 영원히 끊어 버리지 말라 하고
16. 이에 요나단이 다윗의 집과 언약하기를 여호와께서는 다윗의 대적들을 치실지어다 하니라
17. 다윗에 대한 요나단의 사랑이 그를 다시 맹세하게 하였으니 이는 자기 생명을 사랑함 같이 그를 사랑함이었더라
18.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일은 초하루인즉 네 자리가 비므로 네가 없음을 자세히 물으실 것이라
19. 너는 사흘 동안 있다가 빨리 내려가서 그 일이 있던 날에 숨었던 곳에 이르러 에셀 바위 곁에 있으라
20. 내가 과녁을 쏘려 함 같이 화살 셋을 그 바위 곁에 쏘고
21. 아이를 보내어 가서 화살을 찾으라 하며 내가 짐짓 아이에게 이르기를 보라 화살이 네 이쪽에 있으니 가져오라 하거든 너는 돌아올지니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평안 무사할 것이요
22. 만일 아이에게 이르기를 보라 화살이 네 앞쪽에 있다 하거든 네 길을 가라 여호와께서 너를 보내셨음이니라
23. 너와 내가 말한 일에 대하여는 여호와께서 너와 나 사이에 영원토록 계시느니라 하니라

요나단의 도움을 구하는 다윗


진정한 우정은 인생을 위로하는 샘물이다. 다윗은 라마 나욧에서 도망하여 요나단에게 갔다. 지금껏 다윗은 사울 왕에게 충성을 다해왔지만, 사울 왕은 광기에 사로잡혀 끝내 다윗을 죽이려고 한다.


결국, 다윗은 사울 왕을 피해 도망하기로 결심한다. 그전에 마지막으로 요나단을 만났다. 다윗은 요나단을 통해, 사울 왕이 정말 자신을 죽이려는 의도가 있는지 확인하기 원했다.


다급한 다윗은 요나단에게 자신의 처한 상황과 심정을 토로하며 도움을 요청한다. 요나단은 다윗에게 “내가 너를 위하여 그것을 이루리라”(4절)라고 약속한다. 이제 다윗과 요나단은 사울 왕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6~8절). 동시에 다윗은 요나단에게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했던 맹세를 기억해주기를 요구한다(8절).


8절의 ‘맹약’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에 맺은 언약”을 의미한다. 다윗은 요나단에게, 단순한 우정을 넘어, 하나님 앞에서의 진정한 우정과 신실함을 요구하는 것이다.


다윗에게 다시 맹세하는 요나단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근거한 언약은 하나님께서 책임지신다. 요나단은 계획을 점검하며, 다윗과 맺은 언약을 재확인한다(12~17절). 이때 요나단이 다윗에게 하는 모든 맹세와 다짐은 단순한 우정 이상이었다.


요나단은 여호와의 ‘인자하심’에 근거하여 다윗에게 약속한다(14절).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늘 신실하고 변함이 없다. 따라서 이 언약은 하나님께서 책임지시는 언약이었다.


요나단이 계속 다윗과 대화하지만, 사실 요나단이 순간적으로 마음을 바꿔 다윗을 아버지 사울 왕에게 넘겨줄 수도 있는 노릇이다. 하지만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것처럼 사랑했다(17절).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하고 계심을 알았다.


따라서 장차 이스라엘의 왕이 될 다윗과 하나님의 신실하심 앞에서 언약을 맺었다. 또한 자비를 구했다. 그 결과, 훗날 사울 왕 가문은 결국 몰락했지만, 요나단이 다윗과 맺은 언약으로 인해 그의 후손들을 구원할 수 있었다(삼하 9장).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근거하여 요나단이 다윗과 맺은 언약은, 결국 하나님 안에서 온전히 이루어졌다.


나는 누구와 언약 혹 약속을 하였는가?
하나님은 어떻게 그 내용을 이루어 가실까?
혹 이미 약속한 어떤 일을 너무 쉽게 무시하고,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없는가?


d7e7c8ed89567a95de4a07a83d3aaa31_1579264767_6109.png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정대진 목사(안산오륜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공유하기
  •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