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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자기 백성을 보호하시는 하나님
2020-09-03

사무엘상 19장 8–2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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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전쟁이 다시 있으므로 다윗이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워 그들을 크게 쳐죽이매 그들이 그 앞에서 도망하니라
9. 사울이 손에 단창을 가지고 그의 집에 앉았을 때에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접하였으므로 다윗이 손으로 수금을 탈 때에
10. 사울이 단창으로 다윗을 벽에 박으려 하였으나 그는 사울의 앞을 피하고 사울의 창은 벽에 박힌지라 다윗이 그 밤에 도피하매
11. 사울이 전령들을 다윗의 집에 보내어 그를 지키다가 아침에 그를 죽이게 하려 한지라 다윗의 아내 미갈이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이 밤에 당신의 생명을 구하지 아니하면 내일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고
12. 미갈이 다윗을 창에서 달아 내리매 그가 피하여 도망하니라
13. 미갈이 우상을 가져다가 침상에 누이고 염소 털로 엮은 것을 그 머리에 씌우고 의복으로 그것을 덮었더니
14. 사울이 전령들을 보내어 다윗을 잡으려 하매 미갈이 이르되 그가 병들었느니라
15. 사울이 또 전령들을 보내어 다윗을 보라 하며 이르되 그를 침상째 내게로 들고 오라 내가 그를 죽이리라
16. 전령들이 들어가 본즉 침상에는 우상이 있고 염소 털로 엮은 것이 그 머리에 있었더라
17. 사울이 미갈에게 이르되 너는 어찌하여 이처럼 나를 속여 내 대적을 놓아 피하게 하였느냐 미갈이 사울에게 대답하되 그가 내게 이르기를 나를 놓아 가게 하라 어찌하여 나로 너를 죽이게 하겠느냐 하더이다 하니라
18. 다윗이 도피하여 라마로 가서 사무엘에게로 나아가서 사울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다 전하였고 다윗과 사무엘이 나욧으로 가서 살았더라
19.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전하여 이르되 다윗이 라마 나욧에 있더이다 하매
20. 사울이 다윗을 잡으러 전령들을 보냈더니 그들이 선지자 무리가 예언하는 것과 사무엘이 그들의 수령으로 선 것을 볼 때에 하나님의 영이 사울의 전령들에게 임하매 그들도 예언을 한지라
21. 어떤 사람이 그것을 사울에게 알리매 사울이 다른 전령들을 보냈더니 그들도 예언을 했으므로 사울이 세 번째 다시 전령들을 보냈더니 그들도 예언을 한지라
22. 이에 사울도 라마로 가서 세구에 있는 큰 우물에 도착하여 물어 이르되 사무엘과 다윗이 어디 있느냐 어떤 사람이 이르되 라마 나욧에 있나이다
23. 사울이 라마 나욧으로 가니라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도 임하시니 그가 라마 나욧에 이르기까지 걸어가며 예언을 하였으며
24. 그가 또 그의 옷을 벗고 사무엘 앞에서 예언을 하며 하루 밤낮을 벗은 몸으로 누웠더라 그러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사울도 선지자 중에 있느냐 하니라

다윗을 보호하는 미갈


하나님은 당신의 대행자를 통하여 자기 백성을 보호하신다. 이스라엘과 블레셋 사이에서 전쟁이 다시 일어났다. 다윗은 이번에도 그들을 크게 물리쳤다(8절). 다윗이 전쟁에서 이긴 소식은 사울에게 더 큰 시기와 질투 그리고 분노를 일으켰다. 악령이 임한 사울은 자신을 위해 수금을 타고 있었던 다윗을 죽이려고 손에 들고 있었던 단창을 던졌다(9-10절).


다윗은 자신을 죽이고자 했던 사울을 피해 집으로 도망쳤다. 그러자 사울은 자신의 전령들을 다윗의 집으로 보내어 아침에 그를 죽이고자 하였다(11절). 다윗은 위기의 순간에서 아내 미갈의 도움으로 도망칠 수 있었다(12-17절). 세상에서 악은 집요하게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힌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절망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미갈이라는 대행자를 통하여 다윗을 구원하셨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악에서 구원하시며 보호하고 계신다.


다윗을 보호하는 하나님


하나님은 성령의 힘과 능력으로 자기 백성을 보호하신다. 다윗은 미갈의 도움으로 집에서 도망 나와 사무엘 선지자가 있는 라마로 갔다. 그곳에서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사무엘에게 이야기한 후, 사무엘과 함께 나욧으로 가서 살았다(18절). 이 사실을 알게 된 사울은 자신들의 전령들을 라마 나욧으로 보내 다윗을 붙잡고자 했다.


그런데 보내는 전령마다 선지자 무리가 예언하는 것과 사무엘이 그들의 수령으로 선 것을 볼 때마다 성령의 강권하심으로 그들도 예언하게 되어 다윗을 붙잡을 수 없었다. ‘선지자 무리가 예언하는 것’(20절) 이란 구절에서 ‘예언하는 것’에 해당하는 원어 ‘니브임’은 ‘예언하다’(나비)의 단순 수동형으로 쓰였다. 그러므로 “신령한 상태 즉 성령에 감화 감동되어 여호와의 영광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는 것(10:5) 또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입에 담아주신 신령한 계시를 말하는 것을 가리킨다”(Wilson).


사울의 전령들은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 예언하였다(20, 21절). 여기서 ‘예언하였다’로 번역한 원어의 동사는 ‘히트파엘 미완료’ 동사 형태를 사용하였다. 이 동사는 사울의 전령들은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미래의 일을 선언하는 것과 같은 예언이 아니라, 지속해서 영감 받은 신령한 노래를 불렀다는 것을 보여준다.


따라서 “사울의 전령들은 강권적인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묵시적 황홀경 상태에 들어가 자신들도 모르는 중에 영감 깊은 신령한 노래를 하였다고 볼 수 있다”(Fay, Smith). 그러므로 다윗은 더 피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성령의 힘과 능력으로 보호받을 수 있었다.


다윗을 쫓은 사울도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 예언하였다(23절). ‘예언하였다’로 번역한 동사 형태는 ‘히트 파엘 미완료’시제로서 사울의 전령들이 예언하였던 것과 같은 동사 형태로 쓰였다. 그러나 사울이 사울의 전령들과 같이 예언하게 되었을 때 다른 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사울은 사울의 전령들이 선지자 무리의 신령한 분위기를 접하기도 전인 ‘세구’로부터 예언을 시작하여 ‘라마 나요’에 이르기까지 계속 예언을 하였다는 것이다.


사울은 ‘라마 나요’에 도착하여 사무엘 앞에서 예언하며 그의 옷을 벗고 온종일 벗은 몸으로 누워있었다(24절). ‘벗은 몸’(24절) 은 문자적으로는 ‘벗은 채’란 의미로 사울이 왕으로서 체통을 잃을만한 부끄러운 상태에 있음을 강조한다. 또한, ‘누웠더라’(24절)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나팔’은 ‘엎드러지다’란 의미다. 이 단어의 원어의 의미를 적용하여 해석하면, 사울이 대단히 오래도록 지속한 예언 상태로 인해 자신의 몸을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기운이 빠진 상태였음을 알 수 있다. “즉 성령의 뜨거운 역사가 사울 왕의 강퍅한 심령을 녹이고 불태워 버린 것이다”(F.R. Fay). 하나님은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다윗을 보호하셨다.


오늘도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보호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심(시 46:1)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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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지현호 목사(올리브 선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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