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피할 길을 내주시는 하나님
2020-09-18

사무엘상 29장 1-11절

80c2834370070fe9b6986f25eb63c755_1579150932_4817.png

1. 블레셋 사람들은 그들의 모든 군대를 아벡에 모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스르엘에 있는 샘 곁에 진 쳤더라
2. 블레셋 사람들의 수령들은 수백 명씩 수천 명씩 인솔하여 나아가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아기스와 함께 그 뒤에서 나아가더니
3.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이 이르되 이 히브리 사람들이 무엇을 하려느냐 하니 아기스가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에게 이르되 이는 이스라엘 왕 사울의 신하 다윗이 아니냐 그가 나와 함께 있은 지 여러 날 여러 해로되 그가 망명하여 온 날부터 오늘까지 내가 그의 허물을 보지 못하였노라
4.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그에게 노한지라 블레셋 방백들이 그에게 이르되 이 사람을 돌려보내어 왕이 그에게 정하신 그 처소로 가게 하소서 그는 우리와 함께 싸움에 내려가지 못하리니 그가 전장에서 우리의 대적이 될까 하나이다 그가 무엇으로 그 주와 다시 화합하리이까 이 사람들의 머리로 하지 아니하겠나이까
5. 그들이 춤추며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하던 그 다윗이 아니니이까 하니
6. 아기스가 다윗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정직하여 내게 온 날부터 오늘까지 네게 악이 있음을 보지 못하였으니 나와 함께 진중에 출입하는 것이 내 생각에는 좋으나 수령들이 너를 좋아하지 아니하니
7. 그러므로 이제 너는 평안히 돌아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수령들에게 거슬러 보이게 하지 말라 하니라
8. 다윗이 아기스에게 이르되 내가 무엇을 하였나이까 내가 당신 앞에 오늘까지 있는 동안에 당신이 종에게서 무엇을 보셨기에 내가 가서 내 주 왕의 원수와 싸우지 못하게 하시나이까 하니
9. 아기스가 다윗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내 목전에 하나님의 전령 같이 선한 것을 내가 아나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은 말하기를 그가 우리와 함께 전장에 올라가지 못하리라 하니
10. 그런즉 너는 너와 함께 온 네 주의 신하들과 더불어 새벽에 일어나라 너희는 새벽에 일어나서 밝거든 곧 떠나라 하니라
11. 이에 다윗이 자기 사람들과 더불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떠나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돌아가고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르엘로 올라가니라    

다윗에게 닥친 시험


하나님은 피할 길을 내주신다. 다윗은 사울 왕을 피해 10년간(B.C 1020- B.C 1010) 도피 생활을 했다. 도피의 끝자락에서 다윗은 이스라엘의 적국인 블레셋에 망명까지 하게 된다. 문제는 블레셋의 왕 아기스가 이스라엘과 전쟁을 하기 위해 군대를 모집하기 시작한 것이다.


아기스왕 밑에 들어가 있던 다윗으로서는 참으로 난감할 수밖에 없다. 자기 민족인 이스라엘과 전쟁을 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전장인 28장에서 아기스 왕이 다윗에게 묻는다. “아기스가 다윗에게 이르되 너는 밝히 알라 너와 네 사람들이 나와 함께 나가서 군대에 참가할 것이니라(28장 1절)” 다윗이 어쩔 수 없이 답한다. “다윗이 아기스에게 이르되 그러면 당신의 종이 행할 바를 아시리이다(28장 2절)” 다윗도 블레셋의 편에 서서 이스라엘과 싸우겠단 뜻이다.


전쟁의 날이 다가올수록 다윗은 깊은 고뇌의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어떻게 내 형제들과 피를 흘리며 동족상잔의 전투를 할 수 있을까?” 더구나 다윗이 전투에 참가한다면 훗날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얼굴을 들고 나설 수 없게 될 것이다. 사울 왕의 뒤를 이어 왕이 되는 것도 불가능할 것이다. 이 전쟁으로 다윗은 이스라엘의 배신자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블레셋 왕이 명령한 전투를 거절한다면, 당장 다윗 자신과 부하들의 목숨이 위태롭게 된다. 다윗은 진퇴양난의 시험에 빠진 것이다.


피할 길을 내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막다른 곳에서 길을 열어주신다. 블레셋 군은 전쟁 준비가 끝났다. 그래서 아벡으로 가서 진을 친다(1절). 다윗과 부하들도 블레셋 군복을 입고, 블레셋 진영에 참여하였다(2절). 다윗은 이제 뒤돌아 갈 수도 없다. 이스라엘군을 향해 칼을 들고 나가야만 한다. 이때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블레셋의 방백들이 아기스 왕에게 나아와 따지는 것이다: “이 히브리 사람들이 무엇을 하려느냐.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아기스 왕에게 노한지라 블레셋 방백들이 그에게 이르되 이 사람을 돌려보내어 왕이 그에게 정하신 그 처소로 가게 하소서 그는 우리와 함께 싸움에 내려가지 못하리니 그가 전장에서 우리의 대적이 될까하나이다. 그가 무엇으로 그 주와 다시 화합하리이까 이 사람들의 머리로 하지 아니하겠나이까(3-4절)”


한마디로 방백들은 다윗이 전쟁을 하다가 블레셋을 배신할 것이라고 왕에게 항의하는 것이다. 아무리 블레셋 왕 아기스가 다윗을 신뢰한다 해도 방백들은 다윗을 믿을 수 없었다. 다섯 부족 방백들의 의견을 들은 아기스왕은 그들의 의견을 따르기로 결정한다. 그래서 다윗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전쟁에서 빠지라고 말한다(6-7절). 다윗은 겉으로는 아기스왕에게 아쉬움을 보이지만, 속으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깨닫는다(8-11절).


다윗이 적국인 블레셋으로 망명한 것은 큰 실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당신의 선한 뜻을 위해 다윗을 구출해주셨다. 궁극적으로 다윗을 통해 하나님의 신정 국가를 세우시기 위함이다. 더 나아가 메시아의 핏줄인 이새의 줄기를 지키시기 위함이다.


고린도전서 10장의 말씀처럼 큰 시험이 다윗에게 닥쳤지만, 하나님께서 피할 길을 내주셨다. 우리에게도 감당할 시험을 허락해주실 것을 믿는다. 또한 우리는 시험을 능히 이겨낼 힘을 주실 하나님을 믿는다!


d7e7c8ed89567a95de4a07a83d3aaa31_1579264767_6109.png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박훈 목사(바른숲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공유하기
  •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