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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예수님께 사로잡히기
2020-09-25

골로새서 2장 8-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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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9.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10.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통치자와 권세의 머리시라
11.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12.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13. 또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14.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15.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거짓된 교훈에 사로잡히는 이유


은혜의 복음을 붙들어야 거짓된 것에 속지 않는다. 사도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에게 주의하라고 명령한다. 누군가 거짓된 교훈으로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성도들을 사로잡을 생각이다.


속임수의 특징은 속이는 것을 감추는 것이다. 거짓 교사들은 예수를 믿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예수를 믿는 것은 좋은 시작이라고 격려한다. 그리고 덧붙인다. 예수를 믿는 것이 전부가 아닌 것처럼. 이처럼 속임수는 교묘하기 때문에 주의하지 않으면 어느새 거짓된 교훈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이다.


복음을 듣고 성도가 된 그들이 거짓된 교훈에 이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은혜의 복음을 오해하기 때문이다. 거짓 교사들은 그리스도가 아닌 사람의 유전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르는 사람들이다(8절). 그들이 따르는 바에 의하면, 하나님에게 나아가는 과정은 일정한 자격을 획득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영적 체험이나 특별한 지식을 갖는 것이나 금욕적인 생활이 필요하다거나 특별한 규례와 규칙을 잘 준수하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격을 획득해야 한다. 언뜻 들으면 너무나 공평하고 합리적인 생각이 아닌가? 그러나 누가 그런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단 말인가!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의 복음을 알지 못하면 우리는 언제나 이런 거짓된 교훈에 속을 수밖에 없다.


종교적으로 누구보다 더욱 열심인 사람들이 이단에 더 잘 빠지는 이유가 무엇인가? 은혜의 복음을 오해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께 이르기 위한 자격을 획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그런 자격을 확실하게 얻고 싶기 때문에, 은혜의 복음을 버리는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 안에 머물지 않고, 주의하지 않으면 우리도 언젠가 미혹될 수 있다. 이 시대의 가장 현명한 사고라고 여겨지는 철학과 헛된 속임수는 계속해서 은혜의 복음을 부끄럽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 사로잡혀야 할 이유


예수님 외에는 더 필요한 것이 없다. 거짓 교훈에 미혹되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신성의 모든 충만이 예수의 육체 안에 있다는 것을 주목하는 것이다(9절). 하나님께로 나아갈 방법이 예수 밖에는 없다는 확신에 거하는 것이다. 예수 안에 있는 신성의 충만한 것을 보고, 오직 예수 안에서만 사는 것이 유일한 비결이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그 안에서’라는 말을 반복한다(10, 11, 12절). 예수 안에서 우리는 그리스도로 인해 마음의 할례를 받고, 세례를 받는다. 예수 안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기도 하고, 그리스도와 함께 일어나기도 한다. 예수 안에서 우리의 모든 죄는 사해지고, 우리에게 불리한 법조문도 지워진다. 통치자들과 권세들이 아무리 정죄해도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하고 자유롭게 된다.


‘Jesus + Nothing = Everything’이라는 제목의 책이 있다. 한국어로 번역된 책의 제목은 ‘Jesus All’이다. 복음에는 어떤 것도 덧붙일 것이 없으며, 오히려 덧붙일수록 복음을 훼손하게 될 뿐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문구들이다. 우리는 마치 예수님이 부족한 것처럼 예수님 밖을 기웃거린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 일이 마치 부족한 것처럼 무엇인가를 더 보태려고 하지 말자.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 충분한 것을 보도록 더욱 예수님께 사로잡혀야 한다. 그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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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김성호 목사(따뜻한 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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