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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순종의 결과는 순리대로 흘러감이다
2020-10-03

사무엘하 2장 1-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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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아뢰되 내가 유다 한 성읍으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 다윗이 아뢰되 어디로 가리이까 이르시되 헤브론으로 갈지니라
2. 다윗이 그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을 데리고 그리로 올라갈 때에
3. 또 자기와 함께 한 추종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다윗이 다 데리고 올라가서 헤브론 각 성읍에 살게 하니라
4. 유다 사람들이 와서 거기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유다 족속의 왕으로 삼았더라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사울을 장사한 사람은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니이다 하매
5. 다윗이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령들을 보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주 사울에게 이처럼 은혜를 베풀어 그를 장사하였으니 여호와께 복을 받을지어다
6. 너희가 이 일을 하였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은혜와 진리로 너희에게 베푸시기를 원하고 나도 이 선한 일을 너희에게 갚으리니
7. 이제 너희는 손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할지어다 너희 주 사울이 죽었고 또 유다 족속이 내게 기름을 부어 그들의 왕으로 삼았음이니라 하니라
8. 사울의 군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이 이미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데리고 마하나임으로 건너가
9. 길르앗과 아술과 이스르엘과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더라
10.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이스라엘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사십 세이며 두 해 동안 왕위에 있으니라 유다 족속은 다윗을 따르니
11. 다윗이 헤브론에서 유다 족속의 왕이 된 날 수는 칠 년 육 개월이더라  

하나님의 뜻을 묻는 질문, “어디로 가리이까?”


믿음은 순종으로 연결된다. “어디로 가리이까?”라는 질문은 하나님의 뜻을 묻는 질문이다. 사울이 죽은 후에도 일정 기간 블레셋 땅 시글락에 머물고 있던 다윗이 하나님께 여쭈었던 질문이다. 먼저 질문한 “유다 한 성읍으로 올라가리이까?”라는 질문이 블레셋 땅을 떠나 유다 성읍으로 가야 하겠다는 당위성이 있었던 질문이었다면, ‘올라가라’는 응답을 듣고 “어디로 가리이까?”라고 다시 여쭈었던 질문은 하나님께 전적으로 자신을 의탁한 질문이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던 사울 왕가는 죽음으로 그 막을 내렸고, 혼란한 정국이 다윗의 앞에 놓여 있었다. 당시 시글락 땅은 여전히 블레셋이 점령한 지역이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북쪽에는 사울을 추종하였던 군대장관 아브넬이 이끄는 사울의 군대가 남아 있었다. 하나님이 명하신 곳은 헤브론이었다. 헤브론은 예루살렘 남쪽 약 30Km 지점에 위치한 곳으로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 리브가와 레아가 장사된 곳이다. 또한 도피성이 있던 곳이고(수20:7) 유다 지파의 영토 안에 있었다. ‘헤브론’의 뜻은 ‘연합’ 또는 ‘친교’이다. 왕위 계승을 앞둔 다윗에게 나름의 의미가 있는 땅이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 다윗은 자신의 가야 할 바를 하나님께 묻고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상황 속에서 가장 적실한 방향과 목적을 제시하신다. 하나님의 지시와 응답에 대한 온전한 믿음이 바탕이 될 때 우리는 기꺼이 순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묻고 순종한 결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결과는 명확하다. 다윗은 그의 두 아내 아히노암과 아비가일을 데리고 헤브론으로 올라간다. 이미 다윗을 추종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 그래서 다윗은 그들과 그 가족들을 모두 데리고 올라가서 헤브론 각 성읍에 머물며 살게 한다. 그들은 다윗이 어려울 때 동고동락(同苦同樂)하던 이들이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갈 곳을 정한 다윗은 잊지 않고 그들에게도 기거할 곳을 정해 주었다. 연이어 유다 사람들은 기름을 붓고 다윗을 유다 족속의 왕으로 세운다.


다윗은 일생동안 세 번의 기름부음을 받는다. 첫째는 사무엘에게서(삼상 16:13), 둘째는 본 장에서 유다의 장로들로부터(삼하2:4), 셋째는 7년이 지난 후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온 이스라엘 왕으로 세움을 받는다(삼하 5:3).


삼하 2장에서 다윗은 아직 전체 이스라엘의 왕이 되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서두르지 않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순리대로 정리하고 있다. 먼저 사울의 시신을 매장한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령을 보내 하나님의 복을 빌고, 자신도 그들의 선한 일에 보상을 약속한다. 이것은 다윗이 유다의 왕이 된 이후 행한 첫 명령이었다. 그 와중에 사울의 군 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이 사울의 남은 아들 이스보셋을 데리고 마하나임으로 건너가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는다. 갈등의 형국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헤브론 땅으로 가서 정착한 다윗과 그의 왕권 강화는 순적하게 진행된다. 순종의 결과는 순리대로 진행되는 모습에서 분명하게 찾을 수 있다.


나 자신은 최근 어떤 리더십에 조금 더 순종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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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고훈 목사(진리샘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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