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다윗이 가진 ‘신의 한 수’
2020-10-10

사무엘하 5장 11–25절

80c2834370070fe9b6986f25eb63c755_1579150932_4817.png

11.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절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매 그들이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지으니
12.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알았더라
13. 다윗이 헤브론에서 올라온 후에 예루살렘에서 처첩들을 더 두었으므로 아들과 딸들이 또 다윗에게서 나니
14. 예루살렘에서 그에게서 난 자들의 이름은 삼무아와 소밥과 나단과 솔로몬과
15. 입할과 엘리수아와 네벡과 야비아와
16. 엘리사마와 엘랴다와 엘리벨렛이었더라
17. 이스라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았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을 찾으러 다 올라오매 다윗이 듣고 요새로 나가니라
18. 블레셋 사람들이 이미 이르러 르바임 골짜기에 가득한지라
19.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되 올라가라 내가 반드시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20. 다윗이 바알브라심에 이르러 거기서 그들을 치고 다윗이 말하되 여호와께서 물을 흩음 같이 내 앞에서 내 대적을 흩으셨다 하므로 그 곳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 부르니라
21. 거기서 블레셋 사람들이 그들의 우상을 버렸으므로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치우니라
22. 블레셋 사람들이 다시 올라와서 르바임 골짜기에 가득한지라
23.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니 이르시되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로 돌아서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그들을 기습하되
24.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곧 공격하라 그 때에 여호와가 너보다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군대를 치리라 하신지라
25. 이에 다윗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행하여 블레셋 사람을 쳐서 게바에서 게셀까지 이르니라    

소명이 분명했던 다윗


자신의 위치와 목적지를 알면 방향이 분명해진다. 다윗이 유다의 왕에서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직위는 높아졌지만, 그의 중심은 변하지 않았다. 자신 위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다. 자신의 위치를 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소명 또한 흔들리지 않았다.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알았더라(12절)”. ‘알았더라’의 히브리어 기본형 ‘야다’는 지식적 앎이 아니라 ‘경험적 앎’을 뜻한다. 자신을 왕으로 세우신 분이 누구신가? 자신이 감당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다윗은 명확히 알았다. 보잘 것 없는 양치기 막내에서 유다 왕을 걸쳐 온 이스라엘 왕의 자리까지 올랐다. 성공주의의 환희에 잠겨 하나님과 그의 사명을 망각했다면 그의 역사는 어떻게 기록되었을까?


사울의 역사에서 우리는 이미 답을 얻었다. 자신의 위치와 사명을 명확히 알지 못했던 사울은 실패한 인생을 살았다. 그는 자신의 힘으로 왕의 자리를 지키려고 했다. 그의 입술에 하나님의 이름을 담았지만, 그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았다. 결국, 그는 하나님께 버림을 받고 아무것도 지키지 못했다.


여호와께 여쭙는 다윗


신앙은 행동에서 드러난다. 다윗이 블레셋과의 전투에 앞서 여호와께 여쭙는 행동이 19절과 23절에서 반복 된다. 하나님께 반복적으로 묻는 행동을 통해서 그의 신앙이 드러난다. 우리의 신앙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닌 일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다윗은 자신이 감당해야 할 사명에 대한 목표와 긴장감을 잃지 않고 하나님께 습관적으로 기도했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자의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었으나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것이 다윗의 신앙이었다. 왕권이 교체되는 불안정한 시기를 틈타 블레셋이 다윗을 치기 위해 르바임 골짜기에 진을 쳤다. 르바임 골짜기는 길이 5km, 폭 3km로 넓은 평지였다. “블레셋 사람들이 르바임 골짜기에 가득한지라(18절).” ‘가득한지라’로 번역된, ‘인나테슈’는 ‘풀어지다’라는 뜻으로, 군사적으로는 흩어져있는 전술적 상태를 뜻한다. 이러한 블레셋의 전술에 맞서는 다윗의 전술은 하나님께 묻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블레셋을 쳤고, 블레셋은 대패하게 된다. 블레셋이 자신들의 우상을 버리고 도망갈 만큼 그들에게 얼마나 치욕적인 전투였는지 엿볼 수 있다. 다윗이 그 지명을 ‘바알브리심’으로 바꾼다. 그 뜻은 ‘흩으시는 주’라는 뜻으로 하나님께서 블레셋을 흩어버리셨다는 의미이다. 흩어지는 전략으로 다윗을 공격하러 온 블레셋이 정말 흩어져 버렸다.


군사를 재정비해서 블레셋이 다시 르바임 골짜기에 주둔한다. 다윗은 이번에도 하나님의 뜻을 구했고, 기습 공격하여 전쟁에서 승리하게 된다. 블레셋은 동일한 전술로 왔지만, 하나님께서는 다른 전술로 블레셋을 치셨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전술은 ‘신의 한 수’이다.


시공간을 초월하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늘 함께하신다. 예수님을 붙들고 사는 사람에게 두려울 것이 무엇이랴?


d7e7c8ed89567a95de4a07a83d3aaa31_1579264767_6109.png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김영광 목사(The Story Church)
출처 : Next세대ministry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공유하기
  •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