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감사가 기도를 바꾼다
2020-10-14

사무엘하 7장 18-29절

80c2834370070fe9b6986f25eb63c755_1579150932_4817.png

18.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
19. 주 여호와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적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있을 먼 장래의 일까지도 말씀하셨나이다 주 여호와여 이것이 사람의 법이니이다
20. 주 여호와는 주의 종을 아시오니 다윗이 다시 주께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21. 주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사 주의 종에게 알게 하셨나이다
22. 그런즉 주 여호와여 이러므로 주는 위대하시니 이는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신이 없음이니이다
23. 땅의 어느 한 나라가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으리이까 하나님이 가서 구속하사 자기 백성으로 삼아 주의 명성을 내시며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주의 땅을 위하여 두려운 일을 애굽과 많은 나라들과 그의 신들에게서 구속하신 백성 앞에서 행하셨사오며
24. 주께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세우사 영원히 주의 백성으로 삼으셨사오니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25. 여호와 하나님이여 이제 주의 종과 종의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세우셨사오며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26. 사람이 영원히 주의 이름을 크게 높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 하게 하옵시며 주의 종 다윗의 집이 주 앞에 견고하게 하옵소서
27.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의 종의 귀를 여시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 하셨으므로 주의 종이 이 기도로 주께 간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
28. 주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며 주의 말씀들이 참되시니이다 주께서 이 좋은 것을 주의 종에게 말씀하셨사오니
29. 이제 청하건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니라

관계에서 나오는 감사와 찬양


감사는 바른 관계에서 나온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를 알면 감사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성전 건축이라는 거룩한 소원은 거절당했지만 다윗은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았다(18절상). 거절의 상처보다 하나님의 위로와 약속이 더 컸기 때문이다. 다윗은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과 자신의 관계를 바르게 정립하게 되었다.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18절하)” 내가 누구인지를 몰라서 던지는 질문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헤아리지 못하고 자신의 소원만 아뢰었던 연약한 자신에 대한 성찰이다.


“다윗이 다시 주께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20절)” 다윗 자신은 하나님 앞에 최선을 다해 사랑과 충성을 드렸다. 그렇지만 그것으로 하나님께 무슨 말씀을 더 할 수는 없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볼수록 그 크신 은혜를 입기에는 너무도 부족한 인생임을 깨달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진정으로 감사한다. 감사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아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진실한 고백이다.


감사는 찬양으로 완성된다. 찬양이야말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최고의 표현이다. “여호와여 주는 위대하십니다.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신이 없습니다(22절).” 나라와 민족마다 섬기는 신들이 넘치는 시대였다. 다윗은 이런 고대 다신 사회에서 하나님만이 유일한 참신이라고 고백하고 찬양한다. 여호와 하나님의 권능과 위엄이 너무도 크고 위대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해 친히 애굽과 많은 나라들에 크고 두려운 일을 행하셨다. 어느 신이 자기를 믿는 백성들을 위해 이렇게 헌신적일 수 있을까? 내가 하나님 앞에 얼마나 사랑받는 존재인지를 알면 다윗처럼 손을 들고 외치며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


말씀대로 되기를 구하는 기도


감사가 기도를 바꾼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게 되면 기도의 내용이 바뀌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린 뒤에 나오는 다윗의 기도는 오직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한 간구였다. “이제 주의 종과 종의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세우시며 말씀하신대로 행하옵소서(25절).” 사람들이 영원히 주의 이름을 크게 높여 “만군의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다.”라고 크게 외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주의 종 다윗의 집이 주 앞에서 견고하게 하옵소서(26절).” 주의 종의 귀를 열어 듣도록 말씀해 주셨기 때문이다. 다윗 기도의 특징은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한 기도였다는 점이다. 그 말씀 때문에 이 기도로 주께 간구할 용기가 생겼다고 고백할 만큼 겸손한 기도였다.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며 주의 말씀들은 참되시나이다(28절상).” 오직 참되신 하나님의 성품을 의지하여 확신을 가지고 기도한다.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29절).” 다윗은 하나님의 약속을 가장 좋은 것이라고 표현할 만큼(28절하)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신뢰했다.


다윗은 어떻게 이런 겸손과 믿음의 기도를 드릴 수 있었을까? 늘 자신의 문제를 들고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깊이 묵상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말씀에 대한 온전한 신뢰와 하나님과의 깊은 사귐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깨달을 수 있었다. 자신의 생각보다 더 크신 하나님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 백성들을 향한 자신의 열심보다 그분의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뜨거운 열심을 볼 수 있었다.


감사가 기도를 바꾼다. 감사하면 찬양이 넘치게 된다. 감사하면 내 뜻보다 하나님의 생각을 먼저 헤아리고 내세우는 기도를 드릴 수 있다. 오늘 나 자신은 무엇에 감사할 수 있을까? 감사할 세 가지 제목은 무엇인가?


d7e7c8ed89567a95de4a07a83d3aaa31_1579264767_6109.png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이상규 목사(The은혜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공유하기
  •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