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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승리와 감사는 하나다
2020-10-15

사무엘하 8장 1-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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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후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항복을 받고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메덱암마를 빼앗으니라
2. 다윗이 또 모압을 쳐서 그들로 땅에 엎드리게 하고 줄로 재어 그 두 줄 길이의 사람은 죽이고 한 줄 길이의 사람은 살리니 모압 사람들이 다윗의 종들이 되어 조공을 드리니라
3. 르홉의 아들 소바 왕 하닷에셀이 자기 권세를 회복하려고 유브라데 강으로 갈 때에 다윗이 그를 쳐서
4. 그에게서 마병 천칠백 명과 보병 이만 명을 사로잡고 병거 일백 대의 말만 남기고 다윗이 그 외의 병거의 말은 다 발의 힘줄을 끊었더니
5. 다메섹의 아람 사람들이 소바 왕 하닷에셀을 도우러 온지라 다윗이 아람 사람 이만 이천 명을 죽이고
6. 다윗이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7. 다윗이 하닷에셀의 신복들이 가진 금 방패를 빼앗아 예루살렘으로 가져오고
8. 또 다윗 왕이 하닷에셀의 고을 베다와 베로대에서 매우 많은 놋을 빼앗으니라
9. 하맛 왕 도이가 다윗이 하닷에셀의 온 군대를 쳐서 무찔렀다 함을 듣고
10. 도이가 그의 아들 요람을 보내 다윗 왕에게 문안하고 축복하게 하니 이는 하닷에셀이 도이와 더불어 전쟁이 있던 터에 다윗이 하닷에셀을 쳐서 무찌름이라 요람이 은 그릇과 금 그릇과 놋 그릇을 가지고 온지라
11. 다윗 왕이 그것도 여호와께 드리되 그가 정복한 모든 나라에서 얻은 은금
12. 곧 아람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블레셋 사람과 아말렉에게서 얻은 것들과 소바 왕 르홉의 아들 하닷에셀에게서 노략한 것과 같이 드리니라
13. 다윗이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 사람 만 팔천 명을 쳐죽이고 돌아와서 명성을 떨치니라
14.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되 온 에돔에 수비대를 두니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15.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다윗이 모든 백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할새
16. 스루야의 아들 요압은 군사령관이 되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사관이 되고
17. 아히둡의 아들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히멜렉은 제사장이 되고 스라야는 서기관이 되고
18.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을 관할하고 다윗의 아들들은 대신들이 되니라

어디로 가든지 승리함


감사는 승리를 낳는다. 하나님은 그분의 약속에 신실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8장은 ‘그 후에’라는 단어로 시작한다. 7장에서 다윗의 거룩한 소원은 거절당했다. 대신 그의 아름다운 마음을 기뻐하신 하나님은 그의 나라와 왕위를 견고하게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뜻을 내려놓고 감사와 찬양으로 화답했다. 말씀대로 이루어주시기를 겸손하고 간절하게 기도했다.


그 후에 어떤 일들이 펼쳐지는가를 보라. 8장은 온통 승리로 가득 차 있다. 가장 압권은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거둔 승리다. 삼손 이후 끊임없이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블레셋을 쳐서 항복을 받아냈다(1절). 이후 블레셋은 다윗 시대에 가장 미약한 세력으로 전락하고 만다. 모압도, 소바도, 아람도, 에돔도 다윗의 칼에 추풍낙엽처럼 쓰러져갔다. 하맛 왕 도이는 스스로 다윗 왕 앞에 투항하고 조공을 바친다. 싸우지 않고 거둔 귀중한 승리다. 다윗은 군사적 경제적으로 부강해졌다. 승리로 얻게 된 전리품들도 어마어마했다(10절).


승리의 원인은 무엇인가?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다.”는 말씀이 두 번 반복해서 등장한다(6, 14절). 성경은 이 귀한 승리들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분명히 한다. 다윗 개인의 능력으로 인한 승리가 아니다.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이 성취하신 승리다. 하나님은 약속하면 반드시 성취하신다. 우리가 이루는 모든 성취, 성공, 승리는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겸손한 믿음의 고백이 필요하다. 그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진정한 성공과 승리가 될 수 있다.


승리에 감사로 반응함


승리에는 감사로 반응해야 한다. 감사가 더 큰 감사의 제목을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윗 왕이 그것도 여호와께 드리되(11절 상)” 그가 정복한 모든 나라에서 얻은 은금들, 전리품들을 하나님께 드렸다. ‘드리되’의 히브리어 ‘히크디쉬’는 ‘거룩하게 만들다, 여호와를 거룩하게 하다’는 뜻이다. 다윗은 모든 전리품들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하나님을 거룩하게 하였다.


자신의 승리가 하나님께 받은 선물임을 분명히 고백하며 감사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승리를 자신의 공로로 돌리고 왕권을 강화하는 도구로 이용하며 자신을 위해 기념비를 세웠던 사울과는 너무도 대조적이다.


여기에는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깊은 뜻이 있다. 하나는, 전쟁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라는 고백의 의미다. 자신은 여호와의 종으로서 대신 싸웠을 뿐이다. 승리케 하신 분은 여호와시니 모든 영광은 그분이 받으셔야 한다는 믿음의 모습이다. 다른 하나는 자신은 성전을 짓지 못하지만, 대신 기쁜 마음으로 성전을 지을 준비를 차곡차곡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 대한 감사는 삶의 거룩으로 연결된다. 다윗은 모든 백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했다(15절). 정의와 공의는 하나님의 속성이다. 온 백성에게 정의와 공의가 시행되도록 자신의 뜻대로 나라를 다스리지 않았다. 군사, 행정, 제사를 관할하는 책임자를 임명함으로써 하나님이 7장에서 약속하신 견고한 나라의 기초를 세워간다. 역사와 국가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자신은 철저히 하나님께 위임받은 대리자임을 분명히 한다. 이런 다윗의 겸손과 순종을 통해 다윗의 나라는 든든하게 세워져 갔다.


승리와 감사는 하나다. 모든 것이 잘 되어갈 때 다윗처럼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려야 한다. 승리와 성공이 자신의 것인 것처럼 교만하다 버림받은 사울을 기억해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며 하나님이 삶의 주인이심을 겸손히 고백하자. 그때 다윗에게 이루어주셨던 승리의 복이 우리의 삶과 교회에도 충만히 임하게 될 것이다.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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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이상규 목사(The은혜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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