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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QT_사랑은 헤아리는 것이다
2020-10-23
사무엘하 13장 15-22절15. 그리하고 암논이 그를 심히 미워하니 이제 미워하는 미움이 전에 사랑하던 사랑보다 더한지라 암논이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 가라 하니 16. 다말이 그에게 이르되 옳지 아니하다 나를 쫓아보내는 이 큰 악은 아까 내게 행한 그 악보다 더하다 하되 암논이 그를 듣지 아니하고 17. 그가 부리는 종을 불러 이르되 이 계집을 내게서 이제 내보내고 곧 문빗장을 지르라 하니 18. 암논의 하인이 그를 끌어내고 곧 문빗장을 지르니라 다말이 채색옷을 입었으니 출가하지 아니한 공주는 이런 옷으로 단장하는 법이라 19. 다말이 재를 자기의 머리에 덮어쓰고 그의 채색옷을 찢고 손을 머리 위에 얹고 가서 크게 울부짖으니라 20. 그의 오라버니 압살롬이 그에게 이르되 네 오라버니 암논이 너와 함께 있었느냐 그러나 그는 네 오라버니이니 누이야 지금은 잠잠히 있고 이것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지 말라 하니라 이에 다말이 그의 오라버니 압살롬의 집에 있어 처량하게 지내니라 21. 다윗 왕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노하니라 22. 압살롬은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을 욕되게 하였으므로 그를 미워하여 암논에 대하여 잘잘못을 압살롬이 말하지 아니하니라 사랑하면 상대가 주체가 됨사랑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다. 곧 사랑하면 헤아려 줄 수 있어야 한다. 사랑한다고 하면서 헤아려 주지 못하면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사랑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의 가장 큰 차이는 내가 주체가 되느냐 상대가 주체가 되느냐에 달려 있다. 좋아하는 것은 내가 주체가 되는 것이지만 사랑하는 것은 상대가 주체가 된다. 사랑하면 상대가 주체이기에 헤아려 줄 수 있다.암논이 정말 사랑해서 다말을 취했으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다말을 보듬어주고 안아주고 책임져야 한다. 하지만 암논은 다말을 취하고 난 이후에 사람이 돌변해 버린다. “그리하고 암논이 그를 심히 미워하니 이제 미워하는 미움이 전에 사랑하던 사랑보다 더한지라 암논이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 가라 하니(15절)” 암논이 다말을 사랑한 것은 다말의 육체를 사랑한 것이지 다말 자체를 사랑한 것이 아니다. 다말의 육체를 취하고 나니 다말이 껍데기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알맹이를 빼먹은 껍데기는 버릴 수밖에 없다.남자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목표지향주의자’라는 것이다. 그래서 보통 남자는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면 그것에는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또 다른 목표를 향해 가야 하기 때문이다. 암논은 다말의 육체를 취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기 때문에 그 목표를 달성한 이상 더는 관심을 가지 않는다. 아니 관심을 가지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거추장스러운 존재로 본다. 다말이 얼마나 억울하고 화가 났겠는가? 다말은 암논에게 자신에게 이렇게 하는 것이 자신을 범한 것보다 더 큰 악을 행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암논은 전혀 그 소리에 개의치 않고 종을 불러 다말을 당장 쫓아내고 문빗장을 지르라고 말한다. 아무런 힘이 없는 다말은 단지 재를 뒤집어쓰고 옷을 찢고 목 놓아 울 수밖에 없었다.압살롬은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다말의 모습을 보면서 또 얼마나 가슴이 아팠겠는가? 당장이라도 어떻게 하고 싶었겠지만 배다른 형인 암논을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압살롬은 동생 다말에게 근심하지 말라고 하면서 동생을 위로 한다. 다말은 압살롬 집에서 처량하게 세월을 보낸다. 암논이 그나마 다말의 마음을 조금만이라도 헤아려 주었으면 이런 지경까지는 가지 않았다. 암논이 헤아리지 못함으로 인해 다말의 인생을 망치고 다말의 인생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생도 망친다. 압살롬의 인생도 망친다. 사랑의 반대말이 미움이 아니라고 하지만 사랑하는 것과 미워하는 것의 차이는 이렇게 크다.헤아림은 나를 위한 것‘헤아린다’는 말은 ‘이해한다’라고 표현 할 수 있다. 남을 이해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내가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기준과 상대가 가진 기준이 같으면 이해하지 말라고 해도 이해한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기준과 다르면 이해할 수가 없다. 다윗은 암논이 다말을 범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심히 노했다(21절). 얼핏 보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 같지만 큰 문제가 있다. 다윗은 이 문제를 화만 내고 그냥 넘어 갔다. 암논에게도 다말에게도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70인역 성경에 보면 21절 말씀에 이런 내용이 삽입되어 있다. “암논이 장자였고 사랑했기 때문에 그를 다치게 하지 않았다” 다윗은 암논이 다말을 범하고 못할 짓을 했지만 그가 장자였고 사랑했기 때문에 화만 내고 그냥 넘어갔다는 것이다. 다윗은 맏이인 암논만 사랑했지 자신의 딸인 다말은 사랑하지 않았다. 정말 다말을 사랑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마음을 헤아려 주고 위로해 주어야 했다. 아버지의 따뜻한 사랑으로 감싸주어야 했다. 다윗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 결과로 다윗은 다말의 오빠인 아들 압살롬에게 반역을 당하고 궁에서 도망가는 신세가 되고 만다. 다윗이 이 때 암논에게 어떤 조치를 취하고 다말을 사랑으로 헤아려 주었다면 압살롬이 그렇게까지 하지 않았을 것이다.예수님은 남을 먼저 생각하고 헤아리고 이해하라고 말씀하신다. 왜 그렇게 하라고 하시는 것일까? 그 이유를 이렇게 말씀하신다. “또 이르시되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며 더 받으리니(막4:24)” 남을 헤아림으로 사랑하면 나도 헤아림을 받게 된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내가 남을 헤아리지 않으면 나도 헤아림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상대를 위해서 내가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 같다. 하지만 결국 그것이 나를 위한 것임을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사랑은 헤아리는 것이다. 사랑한다면 상대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나는 오늘 누구의 마음을 헤아려 주면 좋을까?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이재영 목사(대구아름다운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세상’이 아닌 ‘하나님’께 눈멀라
2020-10-22
사무엘하 13장 1-14절1.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다윗의 아들 압살롬에게 아름다운 누이가 있으니 이름은 다말이라 다윗의 다른 아들 암논이 그를 사랑하나 2. 그는 처녀이므로 어찌할 수 없는 줄을 알고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 때문에 울화로 말미암아 병이 되니라 3. 암논에게 요나답이라 하는 친구가 있으니 그는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이요 심히 간교한 자라 4. 그가 암논에게 이르되 왕자여 당신은 어찌하여 나날이 이렇게 파리하여 가느냐 내게 말해 주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암논이 말하되 내가 아우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사랑함이니라 하니라 5. 요나답이 그에게 이르되 침상에 누워 병든 체하다가 네 아버지가 너를 보러 오거든 너는 그에게 말하기를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이 와서 내게 떡을 먹이되 내가 보는 데에서 떡을 차려 그의 손으로 먹여 주게 하옵소서 하라 하니 6. 암논이 곧 누워 병든 체하다가 왕이 와서 그를 볼 때에 암논이 왕께 아뢰되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이 와서 내가 보는 데에서 과자 두어 개를 만들어 그의 손으로 내게 먹여 주게 하옵소서 하니 7. 다윗이 사람을 그의 집으로 보내 다말에게 이르되 이제 네 오라버니 암논의 집으로 가서 그를 위하여 음식을 차리라 한지라 8. 다말이 그 오라버니 암논의 집에 이르매 그가 누웠더라 다말이 밀가루를 가지고 반죽하여 그가 보는 데서 과자를 만들고 그 과자를 굽고 9. 그 냄비를 가져다가 그 앞에 쏟아 놓아도 암논이 먹기를 거절하고 암논이 이르되 모든 사람을 내게서 나가게 하라 하니 다 그를 떠나 나가니라 10. 암논이 다말에게 이르되 음식물을 가지고 침실로 들어오라 내가 네 손에서 먹으리라 하니 다말이 자기가 만든 과자를 가지고 침실에 들어가 그의 오라버니 암논에게 이르러 11. 그에게 먹이려고 가까이 가지고 갈 때에 암논이 그를 붙잡고 그에게 이르되 나의 누이야 와서 나와 동침하자 하는지라 12. 그가 그에게 대답하되 아니라 내 오라버니여 나를 욕되게 하지 말라 이런 일은 이스라엘에서 마땅히 행하지 못할 것이니 이 어리석은 일을 행하지 말라 13. 내가 이 수치를 지니고 어디로 가겠느냐 너도 이스라엘에서 어리석은 자 중의 하나가 되리라 이제 청하건대 왕께 말하라 그가 나를 네게 주기를 거절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되 14. 암논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고 다말보다 힘이 세므로 억지로 그와 동침하니라정욕에 눈먼 암논사람의 시선은 어딘가를 향하게 되어있다. 어딘가를 향한다면 바른 것에 시선이 향해야 한다. 사단은 우리로 하여금 세상의 것에 시선을 향하게 한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서2:15-17절).” 암논은 육신의 정욕에 눈 멀었다. 배다른 동생 다말을 향한 사랑은 순수한 사랑이 아니었다. 그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잘못된 사랑이었다.잘못된 사랑에 눈이 멀자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거짓말을 서슴지 않는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암논은 병들었다고 하면서 아버지 다윗을 속여 다말로 하여금 자신을 돌보게 한다. 다말을 침상으로 오게 해서 겁탈한다. 다말이 ‘어리석은 일’을 행하지 말라고 간곡히 부탁했지만 무시한다.‘어리석은 일’은 히브리어로 ‘네발라’라는 단어다. 이 단어는 히위족속인 세겜이 야곱의 딸 디나를 겁탈할 때 사용되었다. ‘네발라’는 구약성경에서 두 가지 의미로 쓰인다. 첫째, 도저히 용서받지 못할 짐승 같은 행위라는 뜻이다. 둘째, 주변사람들의 분노를 자아내게 하는 악독한 일을 의미한다. 다말은 지금 암논에게 자신을 범하는 것은 이런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멈추라고 했다. 하지만 암논은 멈추지 않았다.하나님께 눈멀라사진을 찍는 기술에는 아웃포커싱(Out focusing)과 팬포커싱(Pan focusing)이 있다. 아웃 포커싱은 내가 찍고자 하는 대상만을 선명하게 하고 나머지는 희미하게 배경 처리하는 기술이다. 주로 인물사진을 찍을 때 많이 활용하는 사진기법이다.이에 반해 팬포커싱은 전체를 다 선명하게 찍는 사진 기술이다. 보통 사람들이 많이 활용하는 사진기법이다. 아웃포커싱 기술은 우리에게 영적으로 중요한 교훈을 준다.사람은 무엇인가에 집중하면 다른 것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집중하는 대상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배경처리 된다. 학교에서 아이들이 학예발표회를 하면 내 자식만 보인다. 나머지 아이들은 배경처리 된다. 암논은 다말과 동침하고자 하는 데만 집중했다. 거기에 집중하니 다말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하나님도 보이지 않는다. 배경처리 당한 것이다. 암논은 귀가 먼 사람이 아니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었다. 다말과 동침하는 데만 집중하니 배경처리 당했다.‘세상’이 아닌 ‘하나님’께 눈멀어야 한다. 세상에 눈멀면 하나님이 배경처리 된다. 세상이 커 보이고 하나님이 작아 보인다.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 반대로 하나님께 눈멀면 세상이 배경처리 된다. 세상이 작아 보인다. 환경과 문제가 작아 보인다. 세상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께 눈 먼 삶을 살 수 있다.나 자신은 어떻게 더 주님을 진하게 사랑할 수 있을까?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이재영 목사(대구아름다운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할 때 복을 받는다
2020-10-21
사무엘하 12장 15-31절15. 나단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우리아의 아내가 다윗에게 낳은 아이를 여호와께서 치시매 심히 앓는지라 16. 다윗이 그 아이를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되 다윗이 금식하고 안에 들어가서 밤새도록 땅에 엎드렸으니 17. 그 집의 늙은 자들이 그 곁에 서서 다윗을 땅에서 일으키려 하되 왕이 듣지 아니하고 그들과 더불어 먹지도 아니하더라 18. 이레 만에 그 아이가 죽으니라 그러나 다윗의 신하들이 아이가 죽은 것을 왕에게 아뢰기를 두려워하니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아이가 살았을 때에 우리가 그에게 말하여도 왕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셨나니 어떻게 그 아이가 죽은 것을 그에게 아뢸 수 있으랴 왕이 상심하시리로다 함이라 19. 다윗이 그의 신하들이 서로 수군거리는 것을 보고 그 아이가 죽은 줄을 다윗이 깨닫고 그의 신하들에게 묻되 아이가 죽었느냐 하니 대답하되 죽었나이다 하는지라 20. 다윗이 땅에서 일어나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갈아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경배하고 왕궁으로 돌아와 명령하여 음식을 그 앞에 차리게 하고 먹은지라 21. 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는 그를 위하여 금식하고 우시더니 죽은 후에는 일어나서 잡수시니 이 일이 어찌 됨이니이까 하니 22. 이르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 내가 금식하고 운 것은 혹시 여호와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사 아이를 살려 주실는지 누가 알까 생각함이거니와 23. 지금은 죽었으니 내가 어찌 금식하랴 내가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느냐 나는 그에게로 가려니와 그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24. 다윗이 그의 아내 밧세바를 위로하고 그에게 들어가 그와 동침하였더니 그가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를 사랑하사 25. 선지자 나단을 보내 그의 이름을 여디디야라 하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셨기 때문이더라 26. 요압이 암몬 자손의 랍바를 쳐서 그 왕성을 점령하매 27. 요압이 전령을 다윗에게 보내 이르되 내가 랍바 곧 물들의 성읍을 쳐서 점령하였으니 28. 이제 왕은 그 백성의 남은 군사를 모아 그 성에 맞서 진 치고 이 성읍을 쳐서 점령하소서 내가 이 성읍을 점령하면 이 성읍이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을까 두려워하나이다 하니 29. 다윗이 모든 군사를 모아 랍바로 가서 그 곳을 쳐서 점령하고 30. 그 왕의 머리에서 보석 박힌 왕관을 가져오니 그 중량이 금 한 달란트라 다윗이 자기의 머리에 쓰니라 다윗이 또 그 성읍에서 노략한 물건을 무수히 내오고 31. 그 안에 있는 백성들을 끌어내어 톱질과 써레질과 철도끼질과 벽돌구이를 그들에게 하게 하니라 암몬 자손의 모든 성읍을 이같이 하고 다윗과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니라 아픔을 통해 죄성을 통제하심하나님은 죄는 용서하시되 죄의 값을 지불하신다. 하나님은 나단을 통해 다윗을 설득하시는데 성공하신다. 그리고 다윗의 죄를 용서해 주신다. 하지만 하나님은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지은 죄의 위험성을 “아픔의 방식” 으로 깨닫게 하신다. 그 방식은 우리아의 아내에게서 낳은 아이의 생명을 거둬 가시는 것이다(14절). 하나님은 말씀대로 아이를 치셨고 심히 앓다가 결국 죽게 된다(18절). 다윗의 죄를 용서하신 하나님이 왜 이런 방식을 취했을까? 하나님은 이 사건을 통해 다윗의 죄성(스스로 하나님 되려는 시도)을 통제하시기 위함이다.다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다윗하나님의 백성은 상황이 어떠하든 하나님만 의존해야 한다. 다윗은 아이가 병들었을 때 곧바로 금식하며 엎드려 간절히 기도한다(16절). 신하들의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의존한다. 그의 간절한 기도는 7일 동안 이어진다.하지만 기도의 결과는 비참했다. 7일 만에 그 아이는 죽는다(18절). 이 사실을 알게 된 다윗은 신하들의 반응과는 다른 태도를 보인다. “다윗이 땅에서 일어나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갈아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경배하고 왕궁으로 돌아와 명령하여 음식을 그 앞에 차리게 하고 먹은지라(20절).”마치 아무런 일이 없었던 것처럼 일상으로 복귀한다. 다윗이 이런 태도를 보이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것 또한 하나님을 주권을 전적으로 의지했기 때문이다(21~23절).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한다는 것은 다윗처럼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금식하며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이 드러났을 때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이다.하나님의 복이 다시 다윗에게 임함하나님은 당신을 의존하는 자를 다시 회복시켜 복을 주신다. 다윗은 자신의 범죄로 여러 번 상처를 입은 밧세바를 위로하며 동침한다. 하나님 역시 밧세바를 “우리아의 아내(1126; 12 :10.15)”가 아니라 “그의 처(이쉬토, his wife, KJV)”라고 불러 주신다. 그리고 그들을 사랑하심으로 ‘솔로몬’을 선물로 주신다.이 부분을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 그가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를 사랑하사(24절) 선지자 나단을 보내 그의 이름을 여디디야라 하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셨기 때문이더라(25절).”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돌이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자들을 사랑하시고 복 주시는 분이다. 더 나아가 그를 통해 하나님 나라 즉 영토를 확장하게 하신다(26절~31절).다윗의 이야기는 우리가 십자가를 바라보게 한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십자가 지심이 자신의 죄 때문임을 인정하는 자를 용서하신다. 더 나아가 복과 능력을 주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구현하고 확장하게 하신다. 이 사실이 믿어진다면 나 자신은 오늘 하루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하상훈 목사(하나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하나님의 설득하심에 항복하라
2020-10-20
사무엘하 12장 1-14절1. 여호와께서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시니 그가 다윗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되 한 성읍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은 부하고 한 사람은 가난하니 2. 그 부한 사람은 양과 소가 심히 많으나 3. 가난한 사람은 아무것도 없고 자기가 사서 기르는 작은 암양 새끼 한 마리뿐이라 그 암양 새끼는 그와 그의 자식과 함께 자라며 그가 먹는 것을 먹으며 그의 잔으로 마시며 그의 품에 누우므로 그에게는 딸처럼 되었거늘 4. 어떤 행인이 그 부자에게 오매 부자가 자기에게 온 행인을 위하여 자기의 양과 소를 아껴 잡지 아니하고 가난한 사람의 양 새끼를 빼앗아다가 자기에게 온 사람을 위하여 잡았나이다 하니 5. 다윗이 그 사람으로 말미암아 노하여 나단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이 일을 행한 그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 6. 그가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 이런 일을 행하였으니 그 양 새끼를 네 배나 갚아 주어야 하리라 한지라 7.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 붓기 위하여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 8. 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고 네 주인의 아내들을 네 품에 두고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네게 맡겼느니라 만일 그것이 부족하였을 것 같으면 내가 네게 이것 저것을 더 주었으리라 9. 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치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도다 10.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11. 여호와께서 또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보라 내가 너와 네 집에 재앙을 일으키고 내가 네 눈앞에서 네 아내를 빼앗아 네 이웃들에게 주리니 그 사람들이 네 아내들과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 12. 너는 은밀히 행하였으나 나는 온 이스라엘 앞에서 백주에 이 일을 행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13.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14. 이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원수가 크게 비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이 낳은 아이가 반드시 죽으리이다 하고 모든 설득은 자신에게만 적용되어야 함완벽하게 숨겼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서 마지막 카드를 들고 다윗에게 다가서신다. 하나님의 마지막 카드는 나단을 통한 설득이었다. 여호와로부터 보냄을 받은 나단은 ‘비유’를 통해 다윗이 숨긴 죄를 들춰낸다(1-4절). 그런데 문제는 다윗의 반응이다. 나단의 이야기를 들은 다윗은 분노한다(5절). ‘분노하다‘에 해당하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와이하르 아프’인데 그 의미는 “콧구멍이 불타오르다”, 또는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다”이다.나단이 전한 그 이야기는 누구의 이야기인가? 바로 자기 자신의 이야기다. 그런데 다윗은 그 이야기를 다른 사람의 이야기로 듣는다. 이것은 다윗의 영성이 바닥을 쳤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죄에 물들어 영성이 바닥나면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에게 적용하지 못한다.하나님의 설득을 받아들임나단의 비유에 다윗은 설득을 당한다.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13절).” 다윗은 숨겨 놓았던 죄를 인정한다. 무엇이 죄를 시인하도록 만들었는가? 그것은 나단의 직설적인 고발이었다.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14절).” 이 말을 시작으로 다윗이 범한 죄를 구체적으로 언급한다.다윗이 범한 죄 중에 가장 큰 죄는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한 것이라 고발한다. 이 부분을 9절은 이렇게 말한다. “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 주었는데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긴 것을 지적한다.말씀을 ‘업신여긴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빠지타’다. 이 말의 의미는 ‘가볍게 생각하다’, ‘멸시하다’, ‘과소평가하다’이다. 말씀을 무시할 때 하나님이 주신 힘과 권력으로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아내로 삼고, 그의 남편을 죽이게 되었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심판 받을 것을 말한다(10절-12절). 다행인 것은 나단의 직설적인 화법은 그의 영혼을 두렵게 만들었고, 숨겨 놓은 죄를 인정하게 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어지는 가장 큰 은혜는 설득당하고 돌이키는 것이다.돌이켜도 죄 값은 치러야 함하나님께서 나단을 통해 설득하실 때 다윗은 자신이 죄를 지었음을 인정한다(13절). 하지만 죄는 용서받았지만, 죄에 대한 대가는 지불해야 한다.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13절) 이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원수가 크게 비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이 낳은 아이가 반드시 죽으리이다 하고(14절).”죄를 용서받았지만 다윗이 지불해야 할 대가는 불의의 열매로 낳은 아들이 죽임을 당하는 것이다. 여기에 우리의 당황스러움이 발생한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이런 방식을 택하시는가?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인류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 그 대가로 독생자 예수를 십자가에 내어놓으셨다. 용서와 회복을 위해서는 반드시 죄의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나단과 다윗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도전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를 설득하실 때 설득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설령 죄의 대가를 지불해야 하지만 그것이 회복의 시작임을 인정해야 한다. 하나님이 당신을 설득하시려는 것이 무엇인가 묵상하고, 잠시 인정하는 시간을 가져 보자!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하상훈 목사(하나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돌이킬 기회를 잃으면 함께 망한다
2020-10-19
사무엘하 11장 14-27절14. 아침이 되매 다윗이 편지를 써서 우리아의 손에 들려 요압에게 보내니 15. 그 편지에 써서 이르기를 너희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그로 맞아 죽게 하라 하였더라 16. 요압이 그 성을 살펴 용사들이 있는 것을 아는 그 곳에 우리아를 두니 17. 그 성 사람들이 나와서 요압과 더불어 싸울 때에 다윗의 부하 중 몇 사람이 엎드러지고 헷 사람 우리아도 죽으니라 18. 요압이 사람을 보내 그 전쟁의 모든 일을 다윗에게 보고할새 19. 그 전령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전쟁의 모든 일을 네가 왕께 보고하기를 마친 후에 20. 혹시 왕이 노하여 네게 말씀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성에 그처럼 가까이 가서 싸웠느냐 그들이 성 위에서 쏠 줄을 알지 못하였느냐 21. 여룹베셋의 아들 아비멜렉을 쳐죽인 자가 누구냐 여인 하나가 성에서 맷돌 위짝을 그 위에 던지매 그가 데벳스에서 죽지 아니하였느냐 어찌하여 성에 가까이 갔더냐 하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왕의 종 헷 사람 우리아도 죽었나이다 하라 22. 전령이 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요압이 그를 보낸 모든 일을 다윗에게 아뢰어 23. 이르되 그 사람들이 우리보다 우세하여 우리를 향하여 들로 나오므로 우리가 그들을 쳐서 성문 어귀까지 미쳤더니 24. 활 쏘는 자들이 성 위에서 왕의 부하들을 향하여 쏘매 왕의 부하 중 몇 사람이 죽고 왕의 종 헷 사람 우리아도 죽었나이다 하니 25. 다윗이 전령에게 이르되 너는 요압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이 일로 걱정하지 말라 칼은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삼키느니라 그 성을 향하여 더욱 힘써 싸워 함락시키라 하여 너는 그를 담대하게 하라 하니라 26. 우리아의 아내는 그 남편 우리아가 죽었음을 듣고 그의 남편을 위하여 소리내어 우니라 27.그 장례를 마치매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를 왕궁으로 데려오니 그가 그의 아내가 되어 그에게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돌이킬 기회를 잃음하나님은 죄로부터 돌이킬 기회를 주신다. “아침이 되매(14절).” 이 부분을 히브리어 성경은 “와예히 밤보케르”를 사용한다. 이 말은 “그리고 아침이 되었다”는 의미다. 이것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히브리어의 관용 표현이다. 다윗의 범죄가 다른 국면을 맞이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아침이 되었다”는 것은 “긴 밤이 지났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다윗은 긴 밤을 보낸다. 그가 지낸 긴 밤은 단순한 일상이 아니라 자신이 저지른 죄를 인정하고 돌이켜 용서를 구할 기회의 밤이었다.하나님은 우리가 지은 죄를 심판하실 때 곧바로 시행하지 않으신다. 돌이킬 기회를 여러 번 주신다. 밧세바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하기 전 몇 개월의 시간 동안 돌이킬 기회를 주셨다(5절). 우리아가 그의 명령을 어기고 진영에 머물렀던 수일은 회개의 기회로 주어진 날들이었다(10-13절). 그러나 다윗은 돌이킬 수 있었던 수많은 시간을 악에게 내어 준다.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날은 어쩌면 죄로부터 돌이킬 기회의 시간인지 모른다. 이것을 인정한다면 주어진 시간을 악에게 정복당하지 말아야 한다.돌이킬 기회를 잃을 때 더 악해짐돌이킬 기회를 거부한 다윗은 더 악한 계략을 꾸민다. 다윗은 밤새 편지를 쓴다. 그리고 그 편지를 우리아의 손에 들려 요압에게 전달한다(14절). 그 편지의 내용이 무엇인가? 15절을 보라. “그 편지에 써서 이르기를 너희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그로 맞아 죽게 하라 하였더라.” 여기서 말하는 “그로 맞아 죽게 하라(히, 웨닉카 와메트)”는 어떤 의미인가? 이 두 동사는 모두 미래의 일을 나타내지만 모두 완료형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것은 다윗의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생각해 보라. 우리아를 전장에 보내어 죽일 계획이 있다면 편지를 당사자의 손에 들려 보내면 안 된다. 하지만 다윗은 우리아의 손에 그 편지를 요압에게 보낸다. 이 얼마나 악한 일인가? 돌이킬 기회를 외면할 때 죄는 그 안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결국 더 악한 죄를 짓도록 유도한다.돌이킬 기회를 잃을 때 주변도 악해짐그러나 죄의 힘은 다윗 자신만 악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었다. 그의 충복인 요압 마저 죄를 짓는 일의 동참하도록 이끈다. 본문 16절을 보면 “요압이 그 성을 살펴…”라고 말한다. 히브리어로 ‘살펴’는 ‘삐쉬모르’인데, 원형은 ‘솨마르’다. 이 단어의 기본적인 의미는 “깊은 관심을 기울이다(to pay careful attention)”이다.무엇을 말하는가? 다윗이 우리아를 죽이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운 것처럼 요압도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다윗이 그 마지막 밤을 회개하면서 돌이켰다면 요압이 우리아를 죽이는 그 악한 일에 동참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그 악한 일은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된다. 그리고 우리아의 장례식을 치러줌으로 그들의 죄악은 숨겨진 것으로 일단락된 듯 보인다.하지만 오늘 본문이 강조하고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이 주목하셨다”는 사실이다. 27절을 보라. “…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기억하라. 하나님은 우리가 행하는 모든 것들을 다 보고 계신다.많은 성도들이 놓치는 부분이 무엇인가? “돌이킬 기회의 시간과 하나님이 우리가 계획하는 모든 것들을 주목하고 있다”는 이 두 가지 사실을 놓친다. 돌이킬 기회가 주어질 때 돌이키지 않으면 함께 망한다. 다윗의 모습을 보면서 깨닫게 되는 것은 무엇인지 묵상해 보자!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하상훈 목사(하나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안일함 속 생겨난 죄의 열매
2020-10-18
사무엘하 11장 1-13절1. 그 해가 돌아와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매 다윗이 요압과 그에게 있는 그의 부하들과 온 이스라엘 군대를 보내니 그들이 암몬 자손을 멸하고 랍바를 에워쌌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라 2. 저녁 때에 다윗이 그의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옥상에서 거닐다가 그 곳에서 보니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데 심히 아름다워 보이는지라 3.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 여인을 알아보게 하였더니 그가 아뢰되 그는 엘리암의 딸이요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가 아니니이까 하니 4. 다윗이 전령을 보내어 그 여자를 자기에게로 데려오게 하고 그 여자가 그 부정함을 깨끗하게 하였으므로 더불어 동침하매 그 여자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5. 그 여인이 임신하매 사람을 보내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임신하였나이다 하니라 6. 다윗이 요압에게 기별하여 헷 사람 우리아를 내게 보내라 하매 요압이 우리아를 다윗에게로 보내니 7. 우리아가 다윗에게 이르매 다윗이 요압의 안부와 군사의 안부와 싸움이 어떠했는지를 묻고 8. 그가 또 우리아에게 이르되 네 집으로 내려가서 발을 씻으라 하니 우리아가 왕궁에서 나가매 왕의 음식물이 뒤따라 가니라 9. 그러나 우리아는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고 왕궁 문에서 그의 주의 모든 부하들과 더불어 잔지라 10.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아뢰되 우리아가 그의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였나이다 다윗이 우리아에게 이르되 네가 길 갔다가 돌아온 것이 아니냐 어찌하여 네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11. 우리아가 다윗에게 아뢰되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야영 중에 있고 내 주 요압과 내 왕의 부하들이 바깥 들에 진 치고 있거늘 내가 어찌 내 집으로 가서 먹고 마시고 내 처와 같이 자리이까 내가 이 일을 행하지 아니하기로 왕의 살아 계심과 왕의 혼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나이다 하니라 12. 다윗이 우리아에게 이르되 오늘도 여기 있으라 내일은 내가 너를 보내리라 우리아가 그 날에 예루살렘에 머무니라 이튿날 13. 다윗이 그를 불러서 그로 그 앞에서 먹고 마시고 취하게 하니 저녁 때에 그가 나가서 그의 주의 부하들과 더불어 침상에 눕고 그의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니라 안일함으로부터 시작된 죄다윗은 육신의 안일함에 빠져 있었다. 다윗은 백성들이 인정하는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인접한 두로의 왕 히람은 다윗의 궁을 위해 물자와 인력을 보냈다. 그와 이스라엘은 주변의 나라들에게도 영향력을 끼치는 나라가 되었다(5장). 그리고 다윗은 가는 곳마다 전쟁에서 승리했다(8장).일찍이 다윗은 이 모든 형통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알았다(5:12). 그렇기에 전쟁에 나가기 전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하였고, 하나님의 언약궤를 가까이 두고 하나님과 함께 하기를 원했다. 하나님은 그가 어디를 가든지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셨다.이스라엘은 암몬과의 전쟁에서도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우기(雨期)가 시작되면서 전쟁은 잠시 중단되었다. 시간이 지나고 봄이 되어 전쟁이 재개되어야 할 시점이 되었다. 요압을 비롯한 부하들은 다시 전쟁터로 향했다. 그러나 다윗은 이번에 동참하지 않았다.궁에 남은 다윗은 낮잠을 자고 저녁에 일어났다. 중동의 지역적인 특징 때문에 낮잠은 흔한 일이었다. 그러나 부하들이 전쟁에 나가 있는 가운데 낮잠은 왕으로서 좋은 모습이 아니었다. 그는 지붕을 거닐다 목욕을 하고 있는 한 여인을 보게 되었다. 다윗의 눈에 그 여인의 모습은 ‘심히 아름다워’ 보였다(2절).목욕하는 여인에게 반한 다윗은 사람을 보내 누구인지 알아보았다. 그의 충실한 부하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였다.계속된 형통함 가운데 다윗은 ‘안일함’이라는 덫에 걸리고 말았다. 옥상에서 목욕하는 모습을 보았던 그때 멈췄어야 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죄의 터널을 지나가서는 안 되었다. 그러나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임을 알고서도 궁으로 불러들여 하나님 앞에서 범죄했다.죄는 죄를 낳고죄는 다시 죄를 낳는다. 다윗과 밧세바의 간음은 임신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동침하기 전 “그 여자가 그 부정함을 깨끗하게 하였음으로(5절)”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알려준다. 이것은 월경과 관련된 정결의식(레 15:19–24)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밧세바가 임신한 것은 다윗으로 인한 것임을 알 수 있다.다윗의 선택지는 두 가지였다. 안타깝게도 다윗은 자신의 죄를 덮기로 선택했다. 다윗의 선택은 또 다른 죄로 이어졌다. 언약궤를 가까이 하면서까지 하나님과 함께 하기를 원했던 다윗의 모습을 생각해 볼 때 안타까운 선택이다.결국 전쟁 중임에도 다윗은 우리아를 불렀다. 우리아를 만난 다윗은 전쟁 상황을 보고 받는다(7절). 우리아를 부른 원래의 의도를 숨기기 위한 행동이었다. 그리고는 우리아를 집에서 쉬게 하려 했다. 이를 위해 음식물까지 함께 보냈다(8절). 다윗은 잘못을 덮기 위해 계속해서 범죄를 계획해야만 했다.그러나 다윗의 의도대로 되지 않았다. 충직한 군인인 우리아는 전쟁에서 고생할 동료를 생각하며 왕궁 문에서 잠을 잤다. 충성스런 우리아의 행동은 오히려 다윗을 다급하게 만들었다.우리아를 다시 불러 집에 들어가지 않은 이유를 들은 다윗은 그의 생각을 꺾기 어려움을 깨달았다. 결국 또 다른 범죄를 계획한다. 다윗은 우리아를 술에 취하게 만들었다. 만취한 우리아를 집으로 돌아가도록 해서 자신의 죄를 덮으려 했다. 그러나 다윗의 이번 계획도 우리아의 충성심을 무너뜨리지 못했다.다윗은 어려운 가운데 범죄하지 않았다. 오히려 형통한 가운데 범죄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안일함’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사실 그 원인을 좀 더 들여다 보면, 그 이전부터 안일함이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예루살렘으로 옮긴 후 그는 더 많은 처첩들을 들였다(5:13).관습일지라도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실 모습이었다. 그의 안일했던 선택은 당장 눈에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육신의 정욕은 그를 서서히 무너뜨리고 있었다.형통함 가운데 안일함은 간음이라는 큰 죄를 낳고 말았다. 다윗과 같은 믿음의 사람도 해이와 안일함에 빠졌다. 그리고 그 결과는 큰 죄에 까지 이르렀다. 하물며 우리는 어떻겠는가? 오늘날 우리도 많은 영적 전쟁을 하며 살아간다. 그 가운데 여러 선택을 하게 된다. 혹 지금 당장은 결과가 눈으로 드러나지 않기에 점점 더 안일함에 빠져들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아야 한다.“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 16:18).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김성준 전도사(상주서문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헤세드와 토브
2020-10-17
사무엘하 10장 1-19절1. 그 후에 암몬 자손의 왕이 죽고 그의 아들 하눈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 2. 다윗이 이르되 내가 나하스의 아들 하눈에게 은총을 베풀되 그의 아버지가 내게 은총을 베푼 것 같이 하리라 하고 다윗이 그의 신하들을 보내 그의 아버지를 조상하라 하니라 다윗의 신하들이 암몬 자손의 땅에 이르매 3. 암몬 자손의 관리들이 그들의 주 하눈에게 말하되 왕은 다윗이 조객을 당신에게 보낸 것이 왕의 아버지를 공경함인 줄로 여기시나이까 다윗이 그의 신하들을 당신에게 보내 이 성을 엿보고 탐지하여 함락시키고자 함이 아니니이까 하니 4. 이에 하눈이 다윗의 신하들을 잡아 그들의 수염 절반을 깎고 그들의 의복의 중동볼기까지 자르고 돌려보내매 5. 사람들이 이 일을 다윗에게 알리니라 그 사람들이 크게 부끄러워하므로 왕이 그들을 맞으러 보내 이르기를 너희는 수염이 자라기까지 여리고에서 머물다가 돌아오라 하니라 6. 암몬 자손들이 자기들이 다윗에게 미움이 된 줄 알고 암몬 자손들이 사람을 보내 벧르홉 아람 사람과 소바 아람 사람의 보병 이만 명과 마아가 왕과 그의 사람 천 명과 돕 사람 만 이천 명을 고용한지라 7. 다윗이 듣고 요압과 용사의 온 무리를 보내매 8. 암몬 자손은 나와서 성문 어귀에 진을 쳤고 소바와 르홉 아람 사람과 돕과 마아가 사람들은 따로 들에 있더라 9. 요압이 자기와 맞서 앞뒤에 친 적진을 보고 이스라엘의 선발한 자 중에서 또 엄선하여 아람 사람과 싸우려고 진 치고 10. 그 백성의 남은 자를 그 아우 아비새의 수하에 맡겨 암몬 자손과 싸우려고 진 치게 하고 11. 이르되 만일 아람 사람이 나보다 강하면 네가 나를 돕고 만일 암몬 자손이 너보다 강하면 내가 가서 너를 도우리라 12. 너는 담대하라 우리가 우리 백성과 우리 하나님의 성읍들을 위하여 담대히 하자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13. 요압과 그와 함께 한 백성이 아람 사람을 대항하여 싸우려고 나아가니 그들이 그 앞에서 도망하고 14. 암몬 자손은 아람 사람이 도망함을 보고 그들도 아비새 앞에서 도망하여 성읍으로 들어간지라 요압이 암몬 자손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니라 15. 아람 사람이 자기가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였음을 보고 다 모이매 16. 하닷에셀이 사람을 보내 강 건너쪽에 있는 아람 사람을 불러 내매 그들이 헬람에 이르니 하닷에셀의 군사령관 소박이 그들을 거느린지라 17.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알리매 그가 온 이스라엘을 모으고 요단을 건너 헬람에 이르매 아람 사람들이 다윗을 향하여 진을 치고 더불어 싸우더니 18. 아람 사람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한지라 다윗이 아람 병거 칠백 대와 마병 사만 명을 죽이고 또 그 군사령관 소박을 치매 거기서 죽으니라 19. 하닷에셀에게 속한 왕들이 자기가 이스라엘 앞에서 패함을 보고 이스라엘과 화친하고 섬기니 그러므로 아람 사람들이 두려워하여 다시는 암몬 자손을 돕지 아니하니라 은총(헤세드)과 반응(1-5절)은총이 주어질 때, 그에 대한 반응은 사람마다 각각 다르다. 이스라엘의 이웃나라인 암몬의 왕 나하스가 죽고, 그의 아들 하눈이 왕이 되었다(1절). 그러자 다윗은 하눈에게 은총을 베풀고자 조문단을 보내게 된다(2절). 그러나 하눈은 다윗의 은총을 오해하여 조문단을 정탐꾼들로 생각한다(3절). 그리고 그들에게 모욕을 주며 다윗의 은총에 대하여 악하게 반응한다(4절). 여기에서 ‘은총’은 히브리어로 ‘헤세드’인데 ‘친절’, ‘인자’, ‘자비’, ‘자애’라는 뜻을 담고 있고, 주로 언약적 관계를 수반한다.앞장인 9장에서 다윗은 요나단과의 맺은 언약을 기억하며 므비보셋에게 은총을 베푼다. 그리고 이러한 은총에 대해 므비보셋은 감격하며 받아들인다(9장). 이어서 다윗은 하눈의 아버지 나하스와의 관계 속에 받은 은총을 기억하고, 하눈에게 은총을 베푼 것이었다(2절). 그러나 하눈은 은총에 대해 이와 대조적으로 악하게 반응하고 만다.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가장 큰 은총을 우리에게 주셨다. 또한 매일매일 모든 사람에게 은총을 베풀어주신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응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나는 오늘 하나님이 주시는 은총에 어떻게 반응하며 살고 있는가?사면초가의 상황과 하나님의 선하심(토브) (6-19절)억울하고 어찌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선하신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과 함께 하신다. “방귀 뀐 놈이 성낸다.”는 우리 속담처럼 암몬은 이스라엘의 조문단에게 수치를 준 것에서 멈추지 않는다. 그들은 곧바로 주변국들과 연합군을 맺어 이스라엘과 전쟁을 하고자 한다(6절). 그들은 이스라엘의 군사들을 앞뒤로 포위할 정도의 대군이었다(9절). 그에 반해 이에 맞서는 이스라엘 군은 요압과 아비새 수하로 각각 나눠서 맞서야 하는 매우 불리한 상황이었다(9-10절).이스라엘의 총사령관이었던 요압은 이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의 동생 아비새에게 “만일 아람 사람이 나보다 강하면 네가 나를 돕고 만일 암몬 자손이 너보다 강하면 내가 가서 너를 도우리라”라고 말한다(11절). 즉, 총사령관 입장에서 전장의 상황을 볼 때, 어느 쪽도 승리를 보장하기 힘든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는 것이다.한번 다윗과 요압과 이스라엘이 처했던 상황을 생각해보자. 선한 의도를 가지고 상대를 대했음에도 그 선한 의도를 곡해하는 것을 넘어서서 상대가 나를 해하려는 상황이다. 그런데 그 상황이 단순한 위협을 넘어서서 나에게 큰 위기가 될 만한 사면초가의 상황이라고 하면 어떨까? 그런 상황에 내몰리기까지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하셨는가라는 의문이 생기지 않을까?이런 의문이 생길 법한 상황에서 요압은 이어서 이렇게 말한다. “너는 담대하라 우리가 우리 백성과 우리 하나님의 성읍들을 위하여 담대히 하자(12절).” 과연 요압은 동생인 아비새에게 단순히 희망과 긍정의 언어로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이렇게 말한 것일까? 아니었다. 그에게는 확실하게 믿는 구석이 있었다. 그것은 무엇이었을까? 다음 말을 보게 되면 그 해답이 있다.“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기를 원하노라(12절).” 여기서 ‘선히’는 히브리어로 ‘토브’이며, ‘좋은, 선한, 즐거운, 선, 이익, 번영’의 뜻이 있는다. 요압은 사면초가의 상황 속에서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실 것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요압에게 하나님께서 왜 이런 상황 가운데 놓이게 하셨는지에 대한 답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요압은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맡겨주신 일을 감당했다. 그리고 그에 대한 결과는 하나님께서 선하게 행하실 것에 대한 믿음으로 맡겨드렸다. 또한, 동생인 아비새와 이스라엘 군 역시 이러한 믿음으로 독려하고 있다.그 이후의 전쟁 결과는 간략하게 묘사되어 있다. 요압과 아비새의 이스라엘 군은 아람과 암몬의 연합군에게 대승을 거둔다(13-14절). 또한 그 이후 하닷에셀을 중심으로 모인 아람 족속과의 전쟁에서도 이스라엘은 대승을 거둔다(18절). 그 결과 아람은 이스라엘과 화친하여 이스라엘을 섬기게 되고, 다시는 암몬 자손을 돕지 못하게 된다(19절).나는 억울하고 답답한 상황을 만났을 때, 혹은 사면초가, 진퇴양난의 상황을 만났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가? 그 상황을 뛰어넘어 선하게 역사하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일은 무엇인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최준영 목사(아름다운 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은총을 받은 자, 므비보셋
2020-10-16
사무엘하 9장 1-13절1. 다윗이 이르되 사울의 집에 아직도 남은 사람이 있느냐 내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그 사람에게 은총을 베풀리라 하니라 2. 사울의 집에는 종 한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시바라 그를 다윗의 앞으로 부르매 왕이 그에게 말하되 네가 시바냐 하니 이르되 당신의 종이니이다 하니라 3. 왕이 이르되 사울의 집에 아직도 남은 사람이 없느냐 내가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총을 베풀고자 하노라 하니 시바가 왕께 아뢰되 요나단의 아들 하나가 있는데 다리 저는 자니이다 하니라 4. 왕이 그에게 말하되 그가 어디 있느냐 하니 시바가 왕께 아뢰되 로드발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 있나이다 하니라 5. 다윗 왕이 사람을 보내어 로드발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서 그를 데려오니 6. 사울의 손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이 다윗에게 나아와 그 앞에 엎드려 절하매 다윗이 이르되 므비보셋이여 하니 그가 이르기를 보소서 당신의 종이니이다 7.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내가 반드시 네 아버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네게 은총을 베풀리라 내가 네 할아버지 사울의 모든 밭을 다 네게 도로 주겠고 또 너는 항상 내 상에서 떡을 먹을지니라 하니 8. 그가 절하여 이르되 이 종이 무엇이기에 왕께서 죽은 개 같은 나를 돌아보시나이까 하니라 9. 왕이 사울의 시종 시바를 불러 그에게 이르되 사울과 그의 온 집에 속한 것은 내가 다 네 주인의 아들에게 주었노니 10. 너와 네 아들들과 네 종들은 그를 위하여 땅을 갈고 거두어 네 주인의 아들에게 양식을 대주어 먹게 하라 그러나 네 주인의 아들 므비보셋은 항상 내 상에서 떡을 먹으리라 하니라 시바는 아들이 열다섯 명이요 종이 스무 명이라 11. 시바가 왕께 아뢰되 내 주 왕께서 모든 일을 종에게 명령하신 대로 종이 준행하겠나이다 하니라 므비보셋은 왕자 중 하나처럼 왕의 상에서 먹으니라 12. 므비보셋에게 어린 아들 하나가 있으니 이름은 미가더라 시바의 집에 사는 자마다 므비보셋의 종이 되니라 13. 므비보셋이 항상 왕의 상에서 먹으므로 예루살렘에 사니라 그는 두 발을 다 절더라요나단의 후손을 찾는 다윗다윗은 신실하게 요나단과의 언약을 이행한다. 청년 다윗이 사울에게 쫓기던 시절, 요나단은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하심을 발견하였다. 요나단은 하나님의 이름을 드높인 다윗을 마음 깊이 사랑하였고, 그와 후손에 대한 언약을 맺었다(삼상 20:42). 요나단은 사울에게 쫓겨 도망하는 다윗을 도와주었고, 그를 찾아가 마음에 힘을 북돋워 주었다. 요나단이 예상한 것처럼, 하나님은 결국 다윗을 높이시며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셨다. 정국을 안정시킨 다윗은 사랑하는 형 요나단과의 언약을 회상하고 사울의 후손을 찾는다(1절).다윗은 므비보셋이라는 요나단의 아들이 아직 살아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그를 데려와 후사하였다. 다윗은 므비보셋에게 사울의 땅을 다시 돌려주었고 왕의 상에서 같이 식사를 하게 하는 등 왕자에 준한 대접을 하였다. 당시 근동지역에서는 왕위를 찬탈하게 되면 이전 왕의 모든 식솔들을 몰살하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었다. 다윗과 요나단의 언약을 기억하는 이가 아무도 없었기에, 다윗은 므비보셋을 숙청하여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었다. 그러나 다윗은 요나단의 후손을 그렇게 대우하지 않았다. 다윗은 요나단으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기억하며, 그와 맺은 언약에 근거하여 므비보셋에게 은총을 베풀었다.나는 얼마나 받은 사랑을 기억하고 살아가는가? 나는 다른 이들이 나에게 베푼 호의와, 그들과 맺은 약속들을 신실히 기억하는 사람인가? 또한, 나는 주변인들에게 얼마나 선의를 베풀고 살아가는가?절름발이 므비보셋므비보셋이 받은 은총은 마땅히 주어진 것이 아니다. 사울과 요나단이 전사하였을 때, 므비보셋은 고작 다섯 살이었다. 므비보셋의 유모는 그를 안고 도망가다 그를 떨어뜨려 양발이 불구가 되게 하였다(삼하4:4). 패전하여 전사한 왕의 후손을 돕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마길이라는 한 사람을 의지하여 겨우 살아가는 소년 므비보셋에게는 어떠한 희망이 남아있었을까? 이러한 므비보셋을 불러 그에게 자비를 베푸는 다윗의 앞에서 므비보셋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 종이 무엇이기에 왕께서 죽은 개 같은 나를 돌아보시나이까!”이러한 상태의 므비보셋에게 비췬 다윗의 자비는 우리에게 나타난 그리스도의 자비를 예표한다. 불구자 므비보셋이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었던 것처럼, 우리 또한 홀로 구원을 얻을 의를 가질 수 없는 존재이다. 마땅히 의지할 곳이 없었던 므비보셋의 처지와 동일하게 우리를 둘러싼 현실 또한 완전한 보호가 되지 못한다. 그러한 우리의 인생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여 찾아오셨다. 두려움의 대상이기만 하였던 만물의 주재가 우리를 찾으시며 은혜를 베푸시는 것이다.사울의 후손인 므비보셋은 요나단의 언약이 없었다면 죽은 목숨이었을 것이다. 이는 이후 다윗이 기브온사람들의 말을 들어주며 사울의 후손을 내어주는 장면에서 더 극적으로 드러난다(삼하21:7). 므비보셋이 받은 호의가 애초부터 마땅한 것이 아니듯, 우리가 받은 은혜 또한 우리가 받아야만 하는 마땅한 것이 아니다. 성부 하나님께서는 성자 예수님과의 언약에 근거하여 우리를 살리시며 우리의 영혼에 은혜를 부으신다.나는 절름발이와 같은 나의 영혼을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가? 홀로 일어설 수 없는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이, 오늘도 나에게 감격적으로 다가오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노승환 목사(아름다운 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승리와 감사는 하나다
2020-10-15
사무엘하 8장 1-18절1. 그 후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항복을 받고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메덱암마를 빼앗으니라 2. 다윗이 또 모압을 쳐서 그들로 땅에 엎드리게 하고 줄로 재어 그 두 줄 길이의 사람은 죽이고 한 줄 길이의 사람은 살리니 모압 사람들이 다윗의 종들이 되어 조공을 드리니라 3. 르홉의 아들 소바 왕 하닷에셀이 자기 권세를 회복하려고 유브라데 강으로 갈 때에 다윗이 그를 쳐서 4. 그에게서 마병 천칠백 명과 보병 이만 명을 사로잡고 병거 일백 대의 말만 남기고 다윗이 그 외의 병거의 말은 다 발의 힘줄을 끊었더니 5. 다메섹의 아람 사람들이 소바 왕 하닷에셀을 도우러 온지라 다윗이 아람 사람 이만 이천 명을 죽이고 6. 다윗이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7. 다윗이 하닷에셀의 신복들이 가진 금 방패를 빼앗아 예루살렘으로 가져오고 8. 또 다윗 왕이 하닷에셀의 고을 베다와 베로대에서 매우 많은 놋을 빼앗으니라 9. 하맛 왕 도이가 다윗이 하닷에셀의 온 군대를 쳐서 무찔렀다 함을 듣고 10. 도이가 그의 아들 요람을 보내 다윗 왕에게 문안하고 축복하게 하니 이는 하닷에셀이 도이와 더불어 전쟁이 있던 터에 다윗이 하닷에셀을 쳐서 무찌름이라 요람이 은 그릇과 금 그릇과 놋 그릇을 가지고 온지라 11. 다윗 왕이 그것도 여호와께 드리되 그가 정복한 모든 나라에서 얻은 은금 12. 곧 아람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블레셋 사람과 아말렉에게서 얻은 것들과 소바 왕 르홉의 아들 하닷에셀에게서 노략한 것과 같이 드리니라 13. 다윗이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 사람 만 팔천 명을 쳐죽이고 돌아와서 명성을 떨치니라 14.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되 온 에돔에 수비대를 두니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15.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다윗이 모든 백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할새 16. 스루야의 아들 요압은 군사령관이 되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사관이 되고 17. 아히둡의 아들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히멜렉은 제사장이 되고 스라야는 서기관이 되고 18.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을 관할하고 다윗의 아들들은 대신들이 되니라 어디로 가든지 승리함감사는 승리를 낳는다. 하나님은 그분의 약속에 신실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8장은 ‘그 후에’라는 단어로 시작한다. 7장에서 다윗의 거룩한 소원은 거절당했다. 대신 그의 아름다운 마음을 기뻐하신 하나님은 그의 나라와 왕위를 견고하게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뜻을 내려놓고 감사와 찬양으로 화답했다. 말씀대로 이루어주시기를 겸손하고 간절하게 기도했다.그 후에 어떤 일들이 펼쳐지는가를 보라. 8장은 온통 승리로 가득 차 있다. 가장 압권은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거둔 승리다. 삼손 이후 끊임없이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블레셋을 쳐서 항복을 받아냈다(1절). 이후 블레셋은 다윗 시대에 가장 미약한 세력으로 전락하고 만다. 모압도, 소바도, 아람도, 에돔도 다윗의 칼에 추풍낙엽처럼 쓰러져갔다. 하맛 왕 도이는 스스로 다윗 왕 앞에 투항하고 조공을 바친다. 싸우지 않고 거둔 귀중한 승리다. 다윗은 군사적 경제적으로 부강해졌다. 승리로 얻게 된 전리품들도 어마어마했다(10절).승리의 원인은 무엇인가?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다.”는 말씀이 두 번 반복해서 등장한다(6, 14절). 성경은 이 귀한 승리들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분명히 한다. 다윗 개인의 능력으로 인한 승리가 아니다.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이 성취하신 승리다. 하나님은 약속하면 반드시 성취하신다. 우리가 이루는 모든 성취, 성공, 승리는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겸손한 믿음의 고백이 필요하다. 그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진정한 성공과 승리가 될 수 있다.승리에 감사로 반응함승리에는 감사로 반응해야 한다. 감사가 더 큰 감사의 제목을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윗 왕이 그것도 여호와께 드리되(11절 상)” 그가 정복한 모든 나라에서 얻은 은금들, 전리품들을 하나님께 드렸다. ‘드리되’의 히브리어 ‘히크디쉬’는 ‘거룩하게 만들다, 여호와를 거룩하게 하다’는 뜻이다. 다윗은 모든 전리품들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하나님을 거룩하게 하였다.자신의 승리가 하나님께 받은 선물임을 분명히 고백하며 감사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승리를 자신의 공로로 돌리고 왕권을 강화하는 도구로 이용하며 자신을 위해 기념비를 세웠던 사울과는 너무도 대조적이다.여기에는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깊은 뜻이 있다. 하나는, 전쟁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라는 고백의 의미다. 자신은 여호와의 종으로서 대신 싸웠을 뿐이다. 승리케 하신 분은 여호와시니 모든 영광은 그분이 받으셔야 한다는 믿음의 모습이다. 다른 하나는 자신은 성전을 짓지 못하지만, 대신 기쁜 마음으로 성전을 지을 준비를 차곡차곡 하는 것이다.하나님께 대한 감사는 삶의 거룩으로 연결된다. 다윗은 모든 백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했다(15절). 정의와 공의는 하나님의 속성이다. 온 백성에게 정의와 공의가 시행되도록 자신의 뜻대로 나라를 다스리지 않았다. 군사, 행정, 제사를 관할하는 책임자를 임명함으로써 하나님이 7장에서 약속하신 견고한 나라의 기초를 세워간다. 역사와 국가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자신은 철저히 하나님께 위임받은 대리자임을 분명히 한다. 이런 다윗의 겸손과 순종을 통해 다윗의 나라는 든든하게 세워져 갔다.승리와 감사는 하나다. 모든 것이 잘 되어갈 때 다윗처럼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려야 한다. 승리와 성공이 자신의 것인 것처럼 교만하다 버림받은 사울을 기억해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며 하나님이 삶의 주인이심을 겸손히 고백하자. 그때 다윗에게 이루어주셨던 승리의 복이 우리의 삶과 교회에도 충만히 임하게 될 것이다.“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6절)”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이상규 목사(The은혜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감사가 기도를 바꾼다
2020-10-14
사무엘하 7장 18-29절18.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 19. 주 여호와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적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있을 먼 장래의 일까지도 말씀하셨나이다 주 여호와여 이것이 사람의 법이니이다 20. 주 여호와는 주의 종을 아시오니 다윗이 다시 주께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21. 주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사 주의 종에게 알게 하셨나이다 22. 그런즉 주 여호와여 이러므로 주는 위대하시니 이는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신이 없음이니이다 23. 땅의 어느 한 나라가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으리이까 하나님이 가서 구속하사 자기 백성으로 삼아 주의 명성을 내시며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주의 땅을 위하여 두려운 일을 애굽과 많은 나라들과 그의 신들에게서 구속하신 백성 앞에서 행하셨사오며 24. 주께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세우사 영원히 주의 백성으로 삼으셨사오니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25. 여호와 하나님이여 이제 주의 종과 종의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세우셨사오며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26. 사람이 영원히 주의 이름을 크게 높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 하게 하옵시며 주의 종 다윗의 집이 주 앞에 견고하게 하옵소서 27.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의 종의 귀를 여시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 하셨으므로 주의 종이 이 기도로 주께 간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 28. 주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며 주의 말씀들이 참되시니이다 주께서 이 좋은 것을 주의 종에게 말씀하셨사오니 29. 이제 청하건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니라 관계에서 나오는 감사와 찬양감사는 바른 관계에서 나온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를 알면 감사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성전 건축이라는 거룩한 소원은 거절당했지만 다윗은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았다(18절상). 거절의 상처보다 하나님의 위로와 약속이 더 컸기 때문이다. 다윗은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과 자신의 관계를 바르게 정립하게 되었다.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18절하)” 내가 누구인지를 몰라서 던지는 질문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헤아리지 못하고 자신의 소원만 아뢰었던 연약한 자신에 대한 성찰이다.“다윗이 다시 주께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20절)” 다윗 자신은 하나님 앞에 최선을 다해 사랑과 충성을 드렸다. 그렇지만 그것으로 하나님께 무슨 말씀을 더 할 수는 없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볼수록 그 크신 은혜를 입기에는 너무도 부족한 인생임을 깨달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진정으로 감사한다. 감사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아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진실한 고백이다.감사는 찬양으로 완성된다. 찬양이야말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최고의 표현이다. “여호와여 주는 위대하십니다.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신이 없습니다(22절).” 나라와 민족마다 섬기는 신들이 넘치는 시대였다. 다윗은 이런 고대 다신 사회에서 하나님만이 유일한 참신이라고 고백하고 찬양한다. 여호와 하나님의 권능과 위엄이 너무도 크고 위대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해 친히 애굽과 많은 나라들에 크고 두려운 일을 행하셨다. 어느 신이 자기를 믿는 백성들을 위해 이렇게 헌신적일 수 있을까? 내가 하나님 앞에 얼마나 사랑받는 존재인지를 알면 다윗처럼 손을 들고 외치며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말씀대로 되기를 구하는 기도감사가 기도를 바꾼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게 되면 기도의 내용이 바뀌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린 뒤에 나오는 다윗의 기도는 오직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한 간구였다. “이제 주의 종과 종의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세우시며 말씀하신대로 행하옵소서(25절).” 사람들이 영원히 주의 이름을 크게 높여 “만군의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다.”라고 크게 외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주의 종 다윗의 집이 주 앞에서 견고하게 하옵소서(26절).” 주의 종의 귀를 열어 듣도록 말씀해 주셨기 때문이다. 다윗 기도의 특징은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한 기도였다는 점이다. 그 말씀 때문에 이 기도로 주께 간구할 용기가 생겼다고 고백할 만큼 겸손한 기도였다.“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며 주의 말씀들은 참되시나이다(28절상).” 오직 참되신 하나님의 성품을 의지하여 확신을 가지고 기도한다.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29절).” 다윗은 하나님의 약속을 가장 좋은 것이라고 표현할 만큼(28절하)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신뢰했다.다윗은 어떻게 이런 겸손과 믿음의 기도를 드릴 수 있었을까? 늘 자신의 문제를 들고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깊이 묵상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말씀에 대한 온전한 신뢰와 하나님과의 깊은 사귐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깨달을 수 있었다. 자신의 생각보다 더 크신 하나님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 백성들을 향한 자신의 열심보다 그분의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뜨거운 열심을 볼 수 있었다.감사가 기도를 바꾼다. 감사하면 찬양이 넘치게 된다. 감사하면 내 뜻보다 하나님의 생각을 먼저 헤아리고 내세우는 기도를 드릴 수 있다. 오늘 나 자신은 무엇에 감사할 수 있을까? 감사할 세 가지 제목은 무엇인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이상규 목사(The은혜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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