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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세상’이 아닌 ‘하나님’께 눈멀라
2020-10-22

사무엘하 13장 1-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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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다윗의 아들 압살롬에게 아름다운 누이가 있으니 이름은 다말이라 다윗의 다른 아들 암논이 그를 사랑하나
2. 그는 처녀이므로 어찌할 수 없는 줄을 알고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 때문에 울화로 말미암아 병이 되니라
3. 암논에게 요나답이라 하는 친구가 있으니 그는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이요 심히 간교한 자라
4. 그가 암논에게 이르되 왕자여 당신은 어찌하여 나날이 이렇게 파리하여 가느냐 내게 말해 주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암논이 말하되 내가 아우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사랑함이니라 하니라
5. 요나답이 그에게 이르되 침상에 누워 병든 체하다가 네 아버지가 너를 보러 오거든 너는 그에게 말하기를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이 와서 내게 떡을 먹이되 내가 보는 데에서 떡을 차려 그의 손으로 먹여 주게 하옵소서 하라 하니
6. 암논이 곧 누워 병든 체하다가 왕이 와서 그를 볼 때에 암논이 왕께 아뢰되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이 와서 내가 보는 데에서 과자 두어 개를 만들어 그의 손으로 내게 먹여 주게 하옵소서 하니
7. 다윗이 사람을 그의 집으로 보내 다말에게 이르되 이제 네 오라버니 암논의 집으로 가서 그를 위하여 음식을 차리라 한지라
8. 다말이 그 오라버니 암논의 집에 이르매 그가 누웠더라 다말이 밀가루를 가지고 반죽하여 그가 보는 데서 과자를 만들고 그 과자를 굽고
9. 그 냄비를 가져다가 그 앞에 쏟아 놓아도 암논이 먹기를 거절하고 암논이 이르되 모든 사람을 내게서 나가게 하라 하니 다 그를 떠나 나가니라
10. 암논이 다말에게 이르되 음식물을 가지고 침실로 들어오라 내가 네 손에서 먹으리라 하니 다말이 자기가 만든 과자를 가지고 침실에 들어가 그의 오라버니 암논에게 이르러
11. 그에게 먹이려고 가까이 가지고 갈 때에 암논이 그를 붙잡고 그에게 이르되 나의 누이야 와서 나와 동침하자 하는지라
12. 그가 그에게 대답하되 아니라 내 오라버니여 나를 욕되게 하지 말라 이런 일은 이스라엘에서 마땅히 행하지 못할 것이니 이 어리석은 일을 행하지 말라
13. 내가 이 수치를 지니고 어디로 가겠느냐 너도 이스라엘에서 어리석은 자 중의 하나가 되리라 이제 청하건대 왕께 말하라 그가 나를 네게 주기를 거절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되
14. 암논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고 다말보다 힘이 세므로 억지로 그와 동침하니라

정욕에 눈먼 암논


사람의 시선은 어딘가를 향하게 되어있다. 어딘가를 향한다면 바른 것에 시선이 향해야 한다. 사단은 우리로 하여금 세상의 것에 시선을 향하게 한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서2:15-17절).” 암논은 육신의 정욕에 눈 멀었다. 배다른 동생 다말을 향한 사랑은 순수한 사랑이 아니었다. 그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잘못된 사랑이었다.


잘못된 사랑에 눈이 멀자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거짓말을 서슴지 않는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암논은 병들었다고 하면서 아버지 다윗을 속여 다말로 하여금 자신을 돌보게 한다. 다말을 침상으로 오게 해서 겁탈한다. 다말이 ‘어리석은 일’을 행하지 말라고 간곡히 부탁했지만 무시한다.


‘어리석은 일’은 히브리어로 ‘네발라’라는 단어다. 이 단어는 히위족속인 세겜이 야곱의 딸 디나를 겁탈할 때 사용되었다. ‘네발라’는 구약성경에서 두 가지 의미로 쓰인다. 첫째, 도저히 용서받지 못할 짐승 같은 행위라는 뜻이다. 둘째, 주변사람들의 분노를 자아내게 하는 악독한 일을 의미한다. 다말은 지금 암논에게 자신을 범하는 것은 이런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멈추라고 했다. 하지만 암논은 멈추지 않았다.


하나님께 눈멀라


사진을 찍는 기술에는 아웃포커싱(Out focusing)과 팬포커싱(Pan focusing)이 있다. 아웃 포커싱은 내가 찍고자 하는 대상만을 선명하게 하고 나머지는 희미하게 배경 처리하는 기술이다. 주로 인물사진을 찍을 때 많이 활용하는 사진기법이다.


이에 반해 팬포커싱은 전체를 다 선명하게 찍는 사진 기술이다. 보통 사람들이 많이 활용하는 사진기법이다. 아웃포커싱 기술은 우리에게 영적으로 중요한 교훈을 준다.


사람은 무엇인가에 집중하면 다른 것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집중하는 대상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배경처리 된다. 학교에서 아이들이 학예발표회를 하면 내 자식만 보인다. 나머지 아이들은 배경처리 된다. 암논은 다말과 동침하고자 하는 데만 집중했다. 거기에 집중하니 다말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하나님도 보이지 않는다. 배경처리 당한 것이다. 암논은 귀가 먼 사람이 아니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었다. 다말과 동침하는 데만 집중하니 배경처리 당했다.


‘세상’이 아닌 ‘하나님’께 눈멀어야 한다. 세상에 눈멀면 하나님이 배경처리 된다. 세상이 커 보이고 하나님이 작아 보인다.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 반대로 하나님께 눈멀면 세상이 배경처리 된다. 세상이 작아 보인다. 환경과 문제가 작아 보인다. 세상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께 눈 먼 삶을 살 수 있다.


나 자신은 어떻게 더 주님을 진하게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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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이재영 목사(대구아름다운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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