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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하나님의 설득하심에 항복하라
2020-10-20

사무엘하 12장 1-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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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호와께서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시니 그가 다윗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되 한 성읍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은 부하고 한 사람은 가난하니
2. 그 부한 사람은 양과 소가 심히 많으나
3. 가난한 사람은 아무것도 없고 자기가 사서 기르는 작은 암양 새끼 한 마리뿐이라 그 암양 새끼는 그와 그의 자식과 함께 자라며 그가 먹는 것을 먹으며 그의 잔으로 마시며 그의 품에 누우므로 그에게는 딸처럼 되었거늘
4. 어떤 행인이 그 부자에게 오매 부자가 자기에게 온 행인을 위하여 자기의 양과 소를 아껴 잡지 아니하고 가난한 사람의 양 새끼를 빼앗아다가 자기에게 온 사람을 위하여 잡았나이다 하니
5. 다윗이 그 사람으로 말미암아 노하여 나단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이 일을 행한 그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
6. 그가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 이런 일을 행하였으니 그 양 새끼를 네 배나 갚아 주어야 하리라 한지라
7.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 붓기 위하여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
8. 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고 네 주인의 아내들을 네 품에 두고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네게 맡겼느니라 만일 그것이 부족하였을 것 같으면 내가 네게 이것 저것을 더 주었으리라
9. 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치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도다
10.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11. 여호와께서 또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보라 내가 너와 네 집에 재앙을 일으키고 내가 네 눈앞에서 네 아내를 빼앗아 네 이웃들에게 주리니 그 사람들이 네 아내들과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
12. 너는 은밀히 행하였으나 나는 온 이스라엘 앞에서 백주에 이 일을 행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13.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14. 이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원수가 크게 비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이 낳은 아이가 반드시 죽으리이다 하고 

모든 설득은 자신에게만 적용되어야 함


완벽하게 숨겼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서 마지막 카드를 들고 다윗에게 다가서신다. 하나님의 마지막 카드는 나단을 통한 설득이었다. 여호와로부터 보냄을 받은 나단은 ‘비유’를 통해 다윗이 숨긴 죄를 들춰낸다(1-4절). 그런데 문제는 다윗의 반응이다. 나단의 이야기를 들은 다윗은 분노한다(5절). ‘분노하다‘에 해당하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와이하르 아프’인데 그 의미는 “콧구멍이 불타오르다”, 또는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다”이다.


나단이 전한 그 이야기는 누구의 이야기인가? 바로 자기 자신의 이야기다. 그런데 다윗은 그 이야기를 다른 사람의 이야기로 듣는다. 이것은 다윗의 영성이 바닥을 쳤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죄에 물들어 영성이 바닥나면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에게 적용하지 못한다.


하나님의 설득을 받아들임


나단의 비유에 다윗은 설득을 당한다.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13절).” 다윗은 숨겨 놓았던 죄를 인정한다. 무엇이 죄를 시인하도록 만들었는가? 그것은 나단의 직설적인 고발이었다.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14절).” 이 말을 시작으로 다윗이 범한 죄를 구체적으로 언급한다.


다윗이 범한 죄 중에 가장 큰 죄는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한 것이라 고발한다. 이 부분을 9절은 이렇게 말한다. “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 주었는데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긴 것을 지적한다.


말씀을 ‘업신여긴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빠지타’다. 이 말의 의미는 ‘가볍게 생각하다’, ‘멸시하다’, ‘과소평가하다’이다. 말씀을 무시할 때 하나님이 주신 힘과 권력으로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아내로 삼고, 그의 남편을 죽이게 되었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심판 받을 것을 말한다(10절-12절). 다행인 것은 나단의 직설적인 화법은 그의 영혼을 두렵게 만들었고, 숨겨 놓은 죄를 인정하게 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어지는 가장 큰 은혜는 설득당하고 돌이키는 것이다.


돌이켜도 죄 값은 치러야 함


하나님께서 나단을 통해 설득하실 때 다윗은 자신이 죄를 지었음을 인정한다(13절). 하지만 죄는 용서받았지만, 죄에 대한 대가는 지불해야 한다.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13절) 이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원수가 크게 비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이 낳은 아이가 반드시 죽으리이다 하고(14절).”


죄를 용서받았지만 다윗이 지불해야 할 대가는 불의의 열매로 낳은 아들이 죽임을 당하는 것이다. 여기에 우리의 당황스러움이 발생한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이런 방식을 택하시는가?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인류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 그 대가로 독생자 예수를 십자가에 내어놓으셨다. 용서와 회복을 위해서는 반드시 죄의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나단과 다윗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도전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를 설득하실 때 설득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설령 죄의 대가를 지불해야 하지만 그것이 회복의 시작임을 인정해야 한다. 하나님이 당신을 설득하시려는 것이 무엇인가 묵상하고, 잠시 인정하는 시간을 가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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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하상훈 목사(하나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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