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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성취하신 예수
2021-01-30

마태복음 12장 15-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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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예수께서 아시고 거기를 떠나가시니 많은 사람이 따르는지라 예수께서 그들의 병을 다 고치시고
16.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 경고하셨으니
17.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18. 보라 내가 택한 종 곧 내 마음에 기뻐하는 바 내가 사랑하는 자로다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줄 터이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19. 그는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20.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21. 또한 이방들이 그의 이름을 바라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자신을 드러내지 말라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이유를 알고 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 안식일에 밀밭에서 이삭을 주워 먹는 것과 안식일에 한쪽 손이 마른 사람(오그라든)을 고치는 것에 대해서 논쟁하셨다. 그 논쟁 후 자신을 죽이기 위해 의논하는 바리새인들의 속마음을 아시고(헬라어 ‘그누스’) 그곳을 떠나셨다(헬라어 '아나코레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좇아왔고, 예수님은 그들의 병을 다 고치셨다(1절).


바리새인들과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논쟁을 통해 예수님은 안식일의 패러다임을 바꾸셨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것이 ‘자비로운 일인가’가 아니라, 헬라어 ‘여세스티’, 즉 ‘합법적(lawful)인가’를 질문한다. 누가복음 14장 3절에 의하면, 예수님은 율법교사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안식일에 병 고쳐 주는 것이 합당하냐 아니하냐?”라고 묻는다. 이것은 예수님은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것이 합법적인 것임을 말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많은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경고한다. “자기를 드러내지 말라!”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시며 많은 사람들의 병을 고치셨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게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합법적이다 말하셨다. 그런데 왜 자신을 따랐던 사람들의 병을 다 고치신 후 자신을 드러내지 말라고 하셨을까?


당시 로마의 지배 아래 있던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억압과 압제에서 해방해 줄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이 신적인 권위를 가지고 많은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신 것이다. 이 일로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메시야가 예수님이라고 믿고, 당장 그에게 몰려들어 자기들의 임금을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의 죽음과 부활을 통한 메시야 사역을 감당하지 못 할 것이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이유와 목적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나는 예수님처럼 이 땅에 온 이유와 목적을 정확히 알고 있는가? 부르심의 소망이 있는가?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 성취


이사야가 예언한 메시아는 예수님이시다. 마태복음의 저자 마태는 바리새인들과 안식일 논쟁 후 예수님이 자신을 따른 많은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신다. 그리고 “나를 나타내지 말라!”고 말한 이유를 구약 이사야 선지자의 말을 인용하여 말한다(사 42:1-4). 즉 예수님이 이사야의 예언을 성취하시는 것이다.


이사야는 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시대에 활동한 선지자이다.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이 시기는 정치적 혼란과 정신적 몰락 가운데 있었다. 이사야는 유다 백성들에게 구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사야서는 장차오실 메시아 즉, 예수님에 대한 예언을 자세히 기록하였다. 예수님의 탄생(7:14; 9:6), 기름부음을 받으신 예수님(11:2), 예수님의 고난(50:6; 53:4), 예수님의 죽음(53:8-9), 예수님의 부활(53:10), 예수님의 승천(52:13), 예수님의 재림(32:1) 등이다.


이사야는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 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리로 공의를 베풀 것(42:3)”을 통하여 예수님의 인격을 예언하였고, 마태는 이것을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라고 말한다.


레이몬드 E. 브라운에 의하면, “이사야의 이 구절이 예수님의 온유하심에 대한 마태의 기록을 강조시켜준다.”고 말한다. 이것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예수님의 인격은 자비심이 많고 오래 참으시며, 온유하신 분인 것을 알 수 있다.


메시야이신 예수님을 통해서 이방이 심판을 알게 될 것이고, 이방이 그의 이름을 바랄 것이다. ‘심판’으로 번역된 헬라어 ‘크리시스’는 ‘율법’, ‘판결’, ‘정의’, ‘결정하는’ 등의 뜻을 지닌 히브리어 ‘미쉬파트’와 동일한 의미를 갖는다.


또한 이방이 그의 이름을 ‘바라리라’는 NIV 영어번역은 ‘will put their hope’라는 관용적인 표현으로 '기대한다', 또는 '기다린다'는 의미를 갖는다. 즉 메시야이신 예수님을 통해서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들도 메시아를 기대하며, 예수님은 그들에게 구원을 베풀 것이다.

우리는 유대인이 아니라 이방인이다. 이방인인 우리가 예수님을 통해서 구원을 받았다. 이 구원의 기쁨이 오늘 나의 삶에 얼마나 자리 잡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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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이학섭 목사(영광스러운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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