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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와플 QT_훨씬 더 빛나는 것
2021-07-07

열왕기상 3장 1-15절

솔로몬은 하나님께 다른 어떤 것이 아닌 지혜를 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것을 기뻐하십니다. 지혜가 무엇인지는 하나님의 약속에 그대로 나와 있습니다. “만일 네가 네 아버지 다윗처럼 내게 순종하고 내 법과 명령을 지키면…” 내가 가장 경외해야 할, 곧 가장 사랑하고 두려워해야 할 대상이 하나님이신 것을 분명히 알고 사는 것이 지혜입니다. 이 지혜를 품고 누리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솔로몬은 이집트 왕 바로와 우호 조약을 맺고 그의 딸과 결혼하여 아내를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왔다. 그는 그의 궁전과 성전을 짓고 예루살렘 주변의 성벽을 다 쌓을 때까지 그녀를 다윗성에서 살게 하였다.
2. 이 때는 여호와의 성전이 아직 건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산 위에 쌓은 여러 제단에서 제사를 지내는 실정이었다.
3. 솔로몬은 여호와를 사랑하고 자기 아버지 다윗의 모든 교훈을 거울삼아 살았으나 그는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고 분향하였다.
4. 당시에 가장 유명한 산당은 기브온에 있었으므로 솔로몬 왕은 기브온으로 가서 1,000마리의 짐승을 잡아 번제를 드렸다.
5. 그 날 밤 여호와께서 꿈에 솔로몬에게 나타나 ‘내가 너에게 무엇을 주었으면 좋겠는지 말해 보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6. 그래서 솔로몬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주께서는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언제나 크신 사랑을 베푸셨습니다. 내 아버지께서 정직하고 진실하게 살며 주께 충성을 다하였으므로 주께서는 한결같은 은혜를 베푸셔서 오늘날처럼 왕위를 이을 아들을 그에게 주셨습니다.
7.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이제 주께서 나의 아버지 다윗을 이어 나를 왕이 되게 하셨는데 아직 나는 어린 아이와 같아서 내 직무를 어떻게 수행해야 할지 모르고 있습니다.
8. 게다가 내가 다스릴 주의 택한 백성들은 그 수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9. 그러므로 주의 백성들을 잘 다스리고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로운 마음을 나에게 주소서. 그렇지 않으면 내가 어떻게 이처럼 많은 주의 백성을 다스릴 수 있겠습니까?’
10. 솔로몬이 지혜를 구하므로 여호와께서는 기뻐하시며
11.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오래 살게 해 달라거나 부를 얻게 해 달라거나 아니면 네 원수들을 죽여 달라는 요구를 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네가 자신을 위해서 이런 것을 구하지 않고 다만 내 백성을 바르게 다스릴 지혜를 구하였으니
12. 내가 네 요구대로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너에게 주어 역사상에 너와 같은 자가 없도록 하겠다.
13. 그리고 나는 또 네가 요구하지 않은 부귀와 명예도 너에게 주어 네 평생에 너와 같은 왕이 없도록 하겠다.
14. 만일 네가 네 아버지 다윗처럼 나에게 순종하고 내 법과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를 오래오래 살도록 하겠다.’
15. 솔로몬이 눈을 떠 보니 그것은 꿈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여호와의 법궤 앞에 서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린 다음 그의 모든 신하들을 초청하여 큰 잔치를 베풀었다. 

<금도끼 은도끼>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이 이야기의 제목은
‘금과 은’으로 빛나고 있지만,
이 이야기의 진짜 주인공은
‘쇠’도끼가 아닐까요?
탐욕을 불러일으키는
금도끼나 은도끼보다,
정직하고 소박한 ‘쇠도끼’가
훨씬 더 빛이 납니다.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구할 수 있을 때,
백성을 생각하며 ‘지혜’를 요청한
솔로몬의 꿈은,
솔로몬의 모든 이야기 중
가장 반짝이지 않나요?
자기를 위한 장수, 풍요,
원수 갚음 보다,
타인을 생각하는 ‘지혜’가
훨씬 더 빛이 납니다.




작성자 : 이길승(싱어송라이터)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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