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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 QT_배역 정하기
2021-07-16
열왕기상 7장 27-51절성전의 기구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에는 정확함과 넉넉함이 드러납니다. 그 크기와 숫자가 세세하며 정확히 기록되었고, 이를 위해 쓰인 재료에는 넉넉함이 보입니다. 이 과정은 일상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가져야 할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삶의 모든 부분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을 정확하게 따르며 넉넉하게 드릴 수 있는 마음을 품어야 하겠습니다.27. 그리고 후람은 물통을 얹을 이동식 놋받침 열 개를 만들었다. 이것은 각각 그 길이와 폭이 1.8미터, 높이가 약 1.4미터로 28. 틀에 고정시킨 사각형의 놋판으로 만들어졌는데 29. 그 놋판에는 사자와 소와 그룹 천사들이 있고 그 틀 위에는 밑받침이 있으며 사자와 소 아래에는 화환 모양으로 되어 있었다. 30. 또 놋받침에는 놋으로 만든 바퀴 네 개와 축이 있고 그 놋받침 네 모퉁이에는 물통을 얹을 수 있는 네 발이 있으며 그 발은 화환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31. 그리고 놋받침 맨 위에는 오목한 받침대가 있었다. 그것은 놋받침에서 위로 45센티미터 올라왔고 그 깊이가 약 68센티미터였으며 그 면에도 무늬를 아로새겼다. 32. 또 네 개의 바퀴가 놋판 밑에 있고 바퀴 축이 놋받침에 연결되어 있었으며 그 바퀴의 높이는 약 68센티미터였다. 33. 그리고 그 바퀴는 전차바퀴처럼 만들어졌고 축과 테와 살과 바퀴통이 모두 놋물을 부어 만든 것이었다. 34. 놋받침 네 모퉁이에는 하나로 연결된 네 개의 버팀대가 있고 35. 놋받침 꼭대기 언저리에는 폭이 약 23센티미터 되는 둥근 띠가 둘러 있으며 버팀대와 놋판은 놋받침과 하나로 주조되어 있었다. 36. 그리고 버팀대와 놋판의 빈자리에는 그룹 천사와 사자와 종려나무를 아로새겼고 그 둘레에는 화환 모양을 새겼다. 37. 이렇게 해서 후람은 놋받침 열 개를 만들었는데 이것들은 그 모양과 크기가 모두 같았다. 38. 그리고 그는 놋받침 위에 얹을 물통 열 개를 만들었다. 그 직경은 모두 1.8미터이며 물통 하나의 용량은 880리터였다. 39. 그리고서 그는 놋받침 다섯을 성전 오른편에 두고 다섯은 성전 왼편에 두었으며 물탱크는 성전 우측의 남동쪽 모퉁이에 두었다. 40. 후람은 또 솥과 부삽과 대접을 만들어 솔로몬 왕이 지시한 성전 일을 다 완성하였다. 그가 만든 것은 41. 두 개의 기둥, 기둥 꼭대기에 얹을 두 개의 기둥머리, 꽃줄 모양의 두 그물 장치, 42. 기둥 머리 그물에 두 줄로 단 400개의 놋석류, 43. 열 개의 놋받침, 열 개의 물통, 44. 물탱크와 그것을 떠받치는 열 두 마리의 놋소, 45. 그리고 솥과 부삽과 대접이었는데 후람은 솔로몬 왕을 위해 성전의 이 모든 기구들을 빛나는 놋으로 만들었는데 46. 솔로몬 왕은 숙곳과 사르단 사이에 있는 요단 평야에서 찰흙으로 주형을 떠서 그 모든 기구를 만들도록 하였다. 47. 솔로몬은 이 모든 기구들을 달아 보지 않은 채 그냥 두었다. 이것은 그 기구들이 너무 많아 놋의 중량을 측정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48. 또 솔로몬은 성전의 다른 기구들도 만들었다. 그것은 제단, 항상 빵을 차려 놓는 차림상, 49. 지성소 앞 좌우에 다섯개씩 놓을 등대, 꽃장식물, 등잔, 불집게, 50. 대접, 심지 자르는 가위, 주발, 국자, 불을 옮기는 그릇, 그리고 지성소의 문과 성전 출입문의 돌쩌귀였으며 이 모든 것은 다 금으로 만들어졌다. 51. 솔로몬은 성전의 이 모든 기구들을 만들고 나서 자기 아버지 다윗이 여호와께 드린 은과 금과 그 밖의 기구들을 성전 창고에 넣어 두었다. 일반인들의 예술에 대한 관심이 깊고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연극도 관객으로 만족하지 않고 동아리를 구성하여 배우로 직접 무대에 서는 경우가 많습니다.종종 아마추어 연극팀들의 작품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전문 배우들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나 아마추어팀들과 함께 연극을 진행할 때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배역을 정하는 것입니다. 무대 위에는 주인공뿐만 아니라 조연, 단역 등 다양한 배역이 올라가야 합니다. 배역을 정할 때는 연기력도 중요하지만, 외모, 목소리, 이미지, 상대 배역과의 조화 등 다양한 조건을 맞추어 정하게 됩니다.배우들 대부분은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주인공 역할을 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모든 배우가 주인공을 맡을 수는 없습니다. 배우들은 주연, 조연, 단역 등 그 작품에서 가장 적합한 배역을 맡게 됩니다. 무대 위에서 배우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때 훌륭한 작품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사로, 찬양대로, 차량 봉사로, 청소로 저마다 맡은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높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작성자 : 주진홍(연극인)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다 계획이 있으신 하나님
2021-07-15
열왕기상 7장 1-26절성전 입구 두 기둥의 이름은 야긴과 보아스였습니다. 야긴은 “하나님이 세우신다”라는 뜻이고 보아스는 “그의 힘으로”라는 뜻입니다. 성전을 건축할 때 그 자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이 하는 것 같지만, 성전의 존재 자체는 하나님이 그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세우시고, 이 성전을 세우셨다는 것을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 역시 하나님이 세우십니다.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바로 겸손입니다.1. 또 솔로몬은 자기 궁전을 13년 동안 건축하며 준공하였다. 2-3. 그 궁전에는 레바논의 숲이라고 부르는 궁이 있었다. 그 규모는 길이가 45미터, 폭이 22.5 미터, 높이가 13.5미터였으며 네 줄의 백향목 기둥이 있고 그 위에는 세 줄의 들보가 얹혀 있었다. 그리고 그 들보는 한 줄에 15개씩 모두 45개였다. 4. 또 그 궁의 양쪽 벽에는 세 줄의 창문이 나 있고 5. 모든 출입문과 창문은 4각형으로 만들었으며 양쪽 벽에 있는 그 세 줄의 창문들은 서로 마주 보게 하였다. 6. 그리고 솔로몬은 주랑을 만들었다. 그 길이는 22.5미터이고 폭은 13.5미터이며 그 기둥 앞에는 현관 하나를 붙여 지었다. 7. 그는 또 왕좌를 놓고 앉아서 재판 할 집무실도 지었는데 바닥에서부터 천정까지 온통 백향목 판자로 덮었다. 8. 그리고 솔로몬의 관저는 그의 집무실 뒷편의 다른 뜰에 있었으며 그 모양은 다른 궁과 비슷하였다. 또 솔로몬은 자기 아내인 바로의 딸을 위해서도 이와 똑같은 궁을 하나 더 지었다. 9. 이 모든 건물들은 기초에서 처마까지 값비싼 좋은 돌을 다듬어 지은 것이며 그 돌들은 치수대로 잘라 그 면을 가는 톱으로 잘 다듬은 것이었다. 10. 그 기초석은 질이 좋은 큰 돌로 만들었으며 그 길이가 어떤 것은 4.5미터, 어떤 것은 3.6미터였다. 11. 그리고 그 기초석 위에는 치수대로 다듬은 좋은 돌을 쌓고 그 위에 백향목 들보를 놓았다. 12. 또 궁전의 큰 뜰은 현관이 딸린 성전 안뜰처럼 다듬은 돌을 세 층으로 쌓고 그 위에 백향목 판자 하층을 얹은 담으로 만들었다. 13. 솔로몬 왕은 두로에서 후람이라는 사람을 데려왔다. 14. 그의 어머니는 납달리 지파 사람이었고 죽은 그의 아버지는 놋세공 기술이 뛰어난 두로 사람이었다. 후람 역시 이 분야에 훌륭한 재능을 가진 숙련공이었으므로 그는 솔로몬 왕의 부탁을 받고 와서 여러 가지 놋제품을 만들었다. 15. 후람은 먼저 놋기둥 두 개를 만들었다. 그 높이는 각각 8.1미터이고 둘레는 5.4미터였다. 16. 그는 또 놋기둥에 얹을 기둥머리 두 개를 만들었는데 이것도 놋물을 부어서 만든 것으로 그 높이가 약 2.3미터였다. 17-18. 그 기둥머리는 바둑판 모양으로 얽은 그물과 꽃줄 모양의 사과 두 줄의 놋석류로 장식했으며 19. 기둥머리 윗 부분 1.8미터는 백합화 모양으로 만들고 20. 공처럼 둥글게 만든 그 그물 세공 둘레에는 200개의 석류를 두 줄로 달았다. 21. 그리고서 후람은 이 두 기둥을 성전 입구에 세웠는데 그는 오른쪽에 세운 기둥을 '야긴'이라 부르고 왼쪽에 세운 기둥을 '보아스'라고 불렀다. 22. 이렇게 해서 성전 입구의 양쪽 기둥은 완성되었다. 23. 후람은 또 둥근 모양의 큰 물탱크 하나를 만들었다. 그것은 직경이 4.5미터, 높이가 약 2.3미터, 둘레는 13.5미터였으며 24. 그 가장자리 아래에는 돌아가면서 4.5센티미터 간격으로 두 줄의 놋조롱박이 하나씩 달려 있었다. 이것은 물탱크와 하나로 주조된 것이었다. 25. 그 물탱크는 서로 엉덩이를 맞대고 있는 열 두 마리의 놋소 위에 얹혀 있었으며 그 놋소들은 동서남북으로 각각 세 마리씩 바깥쪽으로 향하였다. 26. 그리고 이 물탱크의 두께는 손바닥 넓이만 하였고 그 가장 자리는 백합화처럼 밖으로 휘어진 잔 모양같이 만들었으며 그 용량은 44킬로리터였다. 아무리 장비가 좋아도 최고의 작품은 역시 사람의 손에서 완성됩니다. 그래서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과학 장비들이 최첨단을 누리는 요즘 시대에도 여전히 그 의미를 발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일자리가 없다고 하는데, 한편에서는 좋은 사람이 없다고 아우성인 것도 다 이런저런 사정(?)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하나님은 성전에 필요한 기물을 만들 사람을 오래전부터 준비하고 계셨습니다.히람.“그의 아버지는 놋세공 기술이 뛰어난 사람이었는데 히람 역시 아버지의 손재주를 이어받은 훌륭한 기술자였다”라고 기록합니다. 두로 민족은 함의 자손들로서 금속을 다루는데 탁월한 자들이었고, 또 그의 어머니의 조상은 수백 년 전 출애굽 당시 광야에서 성막을 지을 때 그 일을 총괄하던 브살렐을 돕던 오홀리압의 혈통이었습니다.하나님이 지혜를 주셔서 얼마나 재주가 좋았던지…. 히람의 몸속에는 이미 기술자의 DNA가 충만하게 작동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히람을 데려온 사람은 솔로몬이지만, 그를 계획하고 준비하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죠. 이렇게 하나님의 성전은 완성됩니다.다 계획이 있으신 하나님…. 어디 그때뿐일까요? 지금도, 아니 내일도, 영원히 계획대로 주관하시고 또 이루시는 하나님….나도 그 계획안에 있음을 감사하며, 내가 그 주님을 찬양합니다.할렐루야~작성자 : 이대철(문화기획 헤리티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저는 착한 사람이 아닙니다
2021-07-14
열왕기상 6장 1-38절성전 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됩니다. 그때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만일 내 명령에 순종하고 나의 모든 법과 규정을 지키면 내가 너의 아버지 다윗에게 약속한 것을 확실히 이뤄줄 것이다.” 성전 건축은 축복의 조건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동행과 그 주권을 인정하는 삶이 본질이었죠. 성전 건축은 그 친밀함의 표현입니다. 매일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 성전을 건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성전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동행이 이루어질 때 나타납니다.1.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나온 지 480년이 지나고 솔로몬이 왕이 된 지 4년째가 되는 해 2월에 성전 건축 공사를 시작하였다. 2. 성전 규모는 길이가 27미터, 폭이 9미터, 높이가 13.5미터였으며 3. 성전 앞의 현관 폭은 9미터이고 그 길이는 4.5미터였다. 4. 그리고 성전 벽에는 바깥이 안쪽보다 좁은 환기창들을 내었으며 5. 성전 옆면과 뒷면에 붙여서 3층 별관을 지었다. 6. 별관 1층에 있는 방의 폭은 약 2.3미터, 2층 방의 폭은 2.7미터, 3층 방의 폭은 약 3.2미터였다. 그리고 별관의 들보가 성전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턱의 얹힐 수 있도록 성전 외벽을 층이 지도록 쌓았다. 7. 이 성전을 건축할 때는 채석장에서 완전히 다듬은 돌을 사용했기 때문에 건축하는 동안에 망치나 도끼나 철 연장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8. 별관 1층의 출입문은 성전 남쪽으로 만들었으며 거기서 2층으로 올라가는 나사 모양의 층계를 만들고 또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층계를 만들었다. 9. 이렇게 해서 솔로몬은 성전 외부 공사를 마치고 서까래와 백향목으로 지붕을 만들어 덮었다. 10. 그리고 그 3층 별관의 들보는 백향목으로 만들었으며 각 방의 높이는 약 2.3미터였다. 11. 그때 여호와께서는 성전을 건축하는 솔로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12. '네가 만일 내 명령에 순종하고 나의 모든 법과 규정을 지키면 내가 너의 아버지 다윗에게 약속한 것을 이행할 것이다. 13. 그리고 내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살 것이며 그들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 14. 솔로몬은 성전 외부 공사를 마친 다음에 15. 내부 벽을 백향목으로 입히고 마룻바닥은 잣나무로 만들었으며 16. 성전 뒷벽에서 9미터 떨어진 곳에 바닥에서 천정까지 백향목 널판으로 가로막아 지성소를 만들었다. 17. 그리고 지성소 앞에 있는 성소의 길이는 18미터이며 18. 또 성전 내부 벽에 입힌 백향목 널판에는 조롱박과 활짝 핀 꽃들을 아로새겼는데 성전 내부 벽이 온통 백향목으로 둘러싸여 돌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19. 여호와의 법궤를 두기 위해 성전 안에 지성소를 만들었다. 20. 그 길이와 폭과 높이는 각각 9미터였으며 지성소 내부는 온통 순금으로 입히고 그 안에 백향목 단도 만들어 놓았다. 21. 또 솔로몬은 성소 내부를 순금으로 입히고 지성소 앞에 금사슬을 쳐놓았다. 22. 이렇게 해서 솔로몬은 성전 내부를 모두 금으로 입히고 또 지성소 안에 있는 단에도 금을 입혔다. 23. 지성소 안에는 감람나무로 두 그룹 천사를 만들어 놓았는데 그 높이는 각각 4.5미터씩이었으며 24-26. 둘 다 크기와 모양이 같고 각각 약 2.3미터 길이의 두 날개를 가졌으며 한쪽 날개 끝에서부터 다른 쪽 날개 끝까지의 길이는 4.5미터였다. 27. 그리고 그 그룹들은 날개를 펴 서로 맞닿게 했는데 바깥 날개는 양쪽 벽에 닿았고 안쪽 날개는 지성소 중앙에서 서로 맞닿았다. 28. 솔로몬은 그 그룹들도 역시 금으로 입혔다. 29. 지성소와 지성소의 사면 벽에는 그룹 천사와 종려나무와 활짝 핀 꽃을 아로새겼으며 30. 성전의 모든 마루바닥은 금으로 입혔다. 31. 지성소 출입구에는 오각형의 문틀 안에 감람나무로 두 개의 문을 만들었으며 32. 그 두 문짝에는 그룹 천사와 종려나무와 활짝 핀 꽃을 아로새기고 그룹 천사와 종려나무에는 금을 입혔다. 33. 성전 출입구에는 감람나무로 사각형의 문틀을 만들고 34. 잣나무로 두 문짝을 만들어 세웠으며 문마다 각각 두 쪽으로 접을 수 있게 하였다. 35. 그리고 이 문짝에도 그룹 천사와 종려나무와 활짝 핀 꽃을 아로새기고 그 위에 정교하게 금을 입혔다. 36. 또 성전 안뜰은 다듬은 돌을 세 층으로 쌓고 그 위에 백향목 판자 한 층을 얹은 간막이로 만들었다. 37. 솔로몬 왕 4년 2월에 성전 기초를 놓았고 38. 11년 8월에 설계대로 성전이 준공되었으며 솔로몬이 성전을 짓는 데 소요된 총 공사 기간은 7년 6개월이었다. 몇 년간 와플터치에 노력하겠다고 스스로 말한 내용을 성실하게 지키지 못했습니다. 성경에 쓰여 있는 대로 하나님이 원하는 거룩한 삶을 살아갈 자신도 없습니다.과거의 저는 아주 형편없는 찌질이였고 현재에도 크게 나아진 것 없는 생활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당분간 별 볼일 없이 구질구질한 삶을 이어갈 것 같습니다.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자잘한 실수나 뉴스에 나올법한 범법자들의 큰 잘못을 보면서도, “저 사람 진짜 나빠. 아주 천벌을 받아야 해”라고 감히 그들의 죄를 논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저 또한 그들과 크게 다를 것 없이 누군가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또 다른 사람을 밟고 일어서야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제가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듯이, 큰 죄를 저지르지 않는 사람이 될 것이라는 보장도 없습니다.사람의 미래를 먼저 알고 있는 사람은 없기에 혹여나 내가 큰 죄를 저지르진 않게 될지 노심초사하며 현재 주변의 사람들에게 손가락질하지 않는 것, 그나마 제가 노력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선(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저는 착한 사람이 아닙니다. 앞으로도 멋있는 사람이 될 가능성은 적다고 느껴집니다. 자신의 한 생명을 건사하기도 힘겨워서 주변에 사랑을 나누어줄 여유가 없는 평범하고, 흔하고, 영악한 이기주의자에 불과합니다. 착한 척 가식을 부릴 수는 있어도, 진정 착한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그렇지만 하나님은 저를 사랑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끝없는 노력에도 결국 선한 사람이 되지 못하는 저를 안타깝게 바라볼 것입니다. 무수한 시도를 거듭하다가 지쳐서 포기하고, 무기력하게 바닥에 누워 게으름을 피우며 “저는 착한 사람이 아니에요”라고 자책하는 마음을 다독여주실 것입니다.저는 스스로 착한 사람이 될 수 없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모든 것으로 저를 붙잡아주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저를 사랑하고 계시니까요.작성자 : 한지현(동화작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평화 속에 지어진 성전
2021-07-13
열왕기상 5장 1-18절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할 준비를 시작합니다. 성전 건축을 위해 두로의 히람 왕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필요에 맞는 목재를 준비하시고 히람 왕을 통해 공급하십니다. 지혜는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일하심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예비하고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는 복된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1. 평소에 다윗과 친분이 두터웠던 두로의 히람 왕이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을 이어 새 왕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 그를 축하하려고 사절단을 보냈다. 2. 그래서 솔로몬은 히람 왕에게 이런 전갈을 보냈다. 3. ‘당신도 아시겠지만 나의 아버지는 계속되는 전쟁 때문에 사방의 적들과 싸우느라고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원수들을 물리치게 하실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4. 그러나 이제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사방에 평화를 주셔서 대적도 없고 재난을 당할 위험도 없습니다. 5. 여호와께서는 내 아버지에게 ‘내가 너를 이어 왕이 되게 할 네 아들이 나를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제 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려고 하는데 6. 당신은 레바논의 백향목을 좀 베어 주실 수 있겠습니까? 당신의 종들에게 명령만 내리시면 내 종들을 보내 그들과 함께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당신의 종들이 일한 댓가는 충분히 지불하겠습니다. 당신도 아시겠지만 우리 나라에는 시돈 사람처럼 벌목을 잘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7. 히람은 솔로몬의 전갈을 받고 무척 기뻐하며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처럼 지혜로운 아들을 주셔서 이스라엘의 수많은 백성을 다스리게 하셨으니 여호와를 찬양하노라.’ 하였다. 8. 그리고서 히람은 솔로몬에게 이런 회답을 보냈다. ‘당신의 전갈을 잘 받았습니다. 당신이 요구한 대로 내가 백향목과 잣나무를 보내도륵 하겠습니다. 9. 내 종들이 이 목재들을 레바논에서 지중해로 운반하여 거기서 뗏목으로 엮어 당신이 지정하는 해안까지 운송하겠습니다. 당신은 이것을 받으시고 내 소원대로 내 왕궁에 식량을 공급해 주십시오.’ 10. 히람이 솔로몬에게 그가 원하는 만큼의 백향목과 잣나무를 보내자 11. 솔로몬도 히람에게 밀 4,400킬로리터와 맑은 감람기름 440킬로리터를 보내고 그 후에도 해마다 이것을 공급해 주었다. 12. 여호와께서는 솔로몬에게 약속하신 대로 지혜를 주셨으며 히람과 솔로몬은 정식으로 우호 조약을 맺었다. 13. 솔로몬은 이스라엘 전국에서 30,000명의 사역군을 동원하고 14. 그들을 10,000명씩 교대로 레바논에 보냈는데 그들이 한 달은 레바논이 있었고 두 달은 집에서 보냈다. 그리고 작업 총감독관은 아도니람이었다. 15. 또 솔로몬은 전적으로 운반만 하는 사역군 70,000명과 산에서 돌을 뜨는 석수 80,000명과 16. 작업 반장 3,300명도 동원하였다. 17. 솔로몬이 작업 명령을 내리자 석수들은 크고 좋은 돌을 떠다가 성전의 기초석으로 다듬었다. 18. 그렇게 해서 솔로몬의 건축가들과 히람의 건축가들과 그발 사람들은 성전을 지은 돌을 다듬고 목재와 석재를 준비하였다. 솔로몬은 성전건축을 위해 아버지 다윗과 친분이 두터웠던 두로의 히람 왕에게 성전 건축의 재료들을 요청한다. 다윗이 얼마나 원하던 성전 건축인가…. 그토록 원했지만, 다윗이 성전을 건축할 수 없었던 이유를 솔로몬은 다윗 시대에 계속된 전쟁이었다고 설명한다.“당신도 아시겠지만 나의 아버지는 계속되는 전쟁 때문에 사방의 적들과 싸우느라고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원수들을 물리치게 하실 때까지 기다렸습니다(열왕기상 5장 3절).”솔로몬의 시대에는 하나님이 평화를 주셔서 성전 건축을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당연한 말이지만 평화롭지 못하면 성전을 지을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지금 평화로운 상태인가? 전쟁 중인가? 혹시 이웃과 마음에 주고받은 상처로 인해 아파하며 신음하고 있지는 않은지 내 마음을 들여다본다. 평화 가운데 돌 하나씩 올리며 예수님과 성전을 이루어가고 싶은데….자신의 몸을 찢으시면서도 하나님과 화해시키시기 위해 그 담을 헐어버리신 그분의 뜻을 이루며 하나님과 이웃과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작성자 : 김택환(온맘닷컴)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작전명 솔로몬!!
2021-07-12
열왕기상 4장 20-34절하나님께서 약속하셨던 것처럼 솔로몬은 지혜뿐만 아니라 명성과 재물까지 얻게 됩니다. 우리는 명성과 재물을 위해 하나님을 찾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먼저 찾고 인정할 때 명성과 재물은 그분의 주권 아래 주어지는 것입니다.20. 유다와 이스라엘의 인구는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많았으며 그들은 풍족하게 먹고 마시며 행복하게 살았다. 21. 그리고 솔로몬 왕은 유프라테스강에서부터 블레셋 사람의 땅과 이집트 국경까지 모든 나라를 통치하였으며 그 속국들은 솔로몬이 살아 있는 동안 조공을 바치고 그를 섬겼다. 22. 솔로몬의 왕궁에서 하루에 소비되는 식량은 고운 밀가루 약 7킬로리터, 보통 밀가루 약 14킬로리터, 23. 축사에서 가두어 기른 소 10마리, 초원에서 놓아 기른 소 20마리, 양 100마리, 그 밖에 사슴과 영양과 노루와 살진 새들이었다. 24. 솔로몬은 딥사에서부터 가사까지 유프라테스강 서쪽의 모든 나라를 통치하였으며 모든 인접국들과 평화롭게 지냈다. 25. 솔로몬이 나라를 다스리는 동안 유다와 이스라엘 사람들은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모두 안전하게 살 수 있었으며 각자 자기 집과 정원에서 편히 쉴 수 있었다. 26. 솔로몬에게는 전차를 끄는 말들의 외양간 40,000채와 마병 12,000명이 있었으며 27. 그의 지방 장관들은 각자 자기가 맡은 달에 솔로몬 왕과 그의 궁전을 위해 필요한 양식을 조달하였고 28. 또 왕궁의 말들이 먹을 보리와 짚도 공급하였다. 29.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굉장한 지혜와 총명을 주시고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측량할 수 없는 넓은 마음을 주셨으므로 30. 이집트 사람은 물론 동양의 그 어떤 현인도 솔로몬의 지혜를 능가할 사람이 없었다. 31. 그는 예스라 사람 에단과 마홀의 아들들인 헤만과 갈골과 다르다보다 더 지혜로와서 그의 명성은 모든 이웃 나라에 널리 퍼졌다. 32. 그는 또 3,000개의 금언을 말하였고 1,005편의 노래를 지었으며 33. 레바논의 백향목으로부터 돌담에서 자라는 우슬초에 이르기까지 모든 식물을 논하고 동물과 새와 뱀과 물고기까지 연구한 훌륭한 자연학자였다. 34. 그래서 세상의 모든 왕들이 솔로몬의 소문을 듣고 그의 지혜를 배우려고 사절단을 보냈다. 최강의 슈퍼히어로들이 모여서 지구의 운명을 건 거대한 전쟁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마블의 어벤저스 시리즈가 있다. 위기의 상황 속에서 지구를 지키기 위해 슈퍼히어로들을 불러 모아서 세상을 구현하는 어벤저스 작전!!작전명 어벤저스에는 이름만 들어도 악당을 물리칠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 안도감이 드는 인물들이 있다. 우리는 그런 히어로들에게 열광한다. 지구를 지키고,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기 위해 희생하는 인물들이기 때문이다.그런데 본문 속에 존재만으로 통치가 이뤄지고, 이웃 나라들이 평화로웠으며, 풍족하게 먹고 행복하게 살게 해준 인물이 있다.바로 솔로몬.세상의 모든 왕이 솔로몬의 소문만 듣고도 그에게 지혜를 배우기 위해 사절단을 보내고 그를 찾아왔다. 존재 자체만으로 세상의 모든 왕을 압도해 버리는 솔로몬.망치가 없어도, 망토가 없어도, 방패가 없어도, 멋진 수트가 없어도 모든 걸 가능케 했던 솔로몬. 여기서 한 가지 드는 생각이 있다. “왜 솔로몬이었을까? 그리고 솔로몬이라는 인물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하는 물음이다.먼저 질문에 대한 답은 하나님 마음이다!! 그걸 하나님의 주권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주권은 인간의 머리로는 이해할 수도 없고, 헤아릴 수조차 없다.그렇지만 깨달음이라는 것은 가능하기에 솔로몬이라는 인물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것은 지혜가 아닐까?작전명 솔로몬!!오늘도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구하며…작전 완료!작성자 : 정계은(교수, 고신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사람이라는 악기
2021-07-10
주말칼럼_사람이라는 악기 한 지인의 독창회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화려한 장소에 의미 있는 경력이 적힌 초대 팜플렛도 받았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제법 깔끔한 양복을 입고 그 객석에 갈 것입니다.그런데 벌써 제 귀에는 노랫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그분의 모진 역경을 이겨낸 삶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그는 그 슬픔을 변화시켜 세종문화회관 돔을 메아리치게 할 것입니다. 분수처럼 찢어졌던 슬픔이었지만, 무지개로 승화시킬 그 목소리가 이미 제 가슴에 울려오네요.우리는 모두가 노랫소절이요, 악기입니다. 목소리 높여 부르지 않아도, 연주하지 않아도 누군가에게 들리는 소리입니다.이 새벽, 가슴에 손을 얹고 여러 얼굴들을 떠올려봅니다. 친구들의 삶이 제게 불러주었던 소리 없는 노랫소절을 들어봅니다. 나 또한 그들의 귓전에 어떤 노랫소절로 들려질까, 무대에 선 독창자처럼 긴장됩니다.언젠가 멀지 않은 그때, 다시 못 오를 무대에서 내려올 때 박수를 받을 수 있을까? 오늘도 인생이란 무대에 올라가며 긴장되어 땀이 난 젖은 두 손을 모아 기도해봅니다.작성자 : 이창훈 목사(목양침례교회, 작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열심
2021-07-09
열왕기상 4장 1-19절지혜의 왕 솔로몬도 모든 일을 혼자 감당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주위에는 그를 돕는 신하들이 함께했습니다. 진정한 지혜는 모든 것을 혼자 하는 슈퍼맨이 아니라 주위에 있는 이들과 함께 감당하며 짐을 나누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동역을 통해 일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1. 이제 솔로몬은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 되었다. 2. 그리고 그의 측근 신하들은 다음과 같다 사독의 아들 아사랴는 제사장, 3. 시사의 아들 엘리호렙과 아히야는 서기관,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역사관, 4.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군 총사령관, 사독과 아비아달은 제사장, 5. 나단의 아들 아사랴는 내무장관, 나단의 아들 사붓은 왕의 제사장겸 자문관, 6. 아히살은 궁중 대신, 그리고 압다의 아들 아도니람은 사역군의 총감독관이었다. 7. 솔로몬은 또 이스라엘 전국에 12명의 지방 장관을 두어 차례로 돌아가면서 일 년에 한 달씩 왕궁의 식량을 조달하게 했는데 8. 그들의 이름과 그 관할 지역은 다음과 같다 에브라임 산간 지대를 관할하는 벤-훌, 9. 마가스와 사알빔과 벧-세메스와 엘론-벧-하난에는 벤-데겔, 10. 아룹봇과 소고와 헤벨의 모든 땅에는 벤-헤셋, 11. 돌 고원 지대에는 다밧과 결혼한 솔로몬의 사위 벤-아비나답, 12. 다아낙과 므깃도와 이스르엘 아래 사르단 근처에 있는 벧-스안 전 지역과 벤-스안에서부터 아벨-므홀라와 욕느암까지의 땅에는 아힐룻의 아들 바아나, 13. 길르앗의 라못과 길르앗에 있는 므낫세의 자손 야일의 모든 부락들과 바산의 아르곱 일대와 성벽과 놋빗장이 있는 60개의 성을 관할하는 벤-게벨, 14. 마하나임에는 잇도의 아들 아히나답, 15. 납달리에는 바스맛과 결혼한 솔로몬의 사위 아히마아스, 16. 아셀과 알롯에는 후새의 아들 바아나, 17. 잇사갈에는 바루아의 아들 여호사밧, 18. 베냐민에는 엘라의 아들 시므이, 19. 그리고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이 다스리던 길르앗 땅은 우리의 아들 게벨이 관할하였다. 그리고 이 12명의 지방 장관 외에도 이들의 업무를 지휘. 감독하는 수석 장관 한 사람이 더 있었다. 솔로몬이 행정을 나누고 각 구역에 관장과 제사장을 두고 이스라엘을 다스렸다는 내용을 묵상하며 내 마음을 잡은 부분은 관료들의 이름이 아니라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시고 왕을 보필할 각 관료를 세워주신 주님의 일하심이었다.12명의 장관들과 제사장 직분을 받은 이들은 분명 하나님의 마음에도 솔로몬의 눈에도 성실하고 충직한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늘 노력하고 정직하게사는 사람들에게 기회가 주어졌을 것이라는 짐작을 하게 된다.12명의 장관이 일 년에 한 달씩 왕궁의 식량을 조달하게 했는데 어떻게 검증도 안 된 사람에게 직분을 줄 수 있겠는가?하나님 앞에 나는 과연 그러한 열심이 있는가. 내 안에 있는 그 열심의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은 나를 사용하실 것이라 생각한다. 하나님 말씀대로 가족과 주변 이웃을 돌보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소소함의 순종 역시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일하는 것일 수도 있다.그 마음의 소원함에 따라, 원함의 크기에 따라, 그 원함을 이루려는 실천과 행동력에 따라 하나님은 각자에게 맞는 직분으로 기쁨을 더해 주시리라 믿는다.작성자 : 김유안(패션디렉터)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솔로몬의 기도
2021-07-08
열왕기상 3장 16-28절솔로몬의 재판으로 유명한 사건입니다. 이 난해한 사건을 솔로몬은 지혜롭게 판결합니다. 사건의 핵심은 가짜 어머니가 자신의 욕망을 위해 진실을 은폐하려는 데 있었습니다. 하지만 솔로몬은 지혜로 진실은 욕망에 가릴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 역시 삶 속에서 우리의 욕망을 위해 진실을 왜곡하고 진리를 멀리하려 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진리는 욕망 앞에 무너지지 않습니다. 욕망이 아닌 진리를 좇는 지혜가 필요합니다.16. 그 후 두 창녀가 시빗거리로 왕을 찾아와서 17. 한 창녀가 이렇게 말하였다. ‘임금님, 우리는 다 같이 한 집에 살고 있습니다. 최근에 우리는 모두 아들을 낳았는데 18. 제가 아이를 낳은 지 3일 만에 이 여자도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때 집안에는 아무도 없었고 우리 둘만 있었습니다. 19. 그런데 어느 날 밤 이 여자는 잠을 자다가 자기 아이를 깔아 뭉개 죽이고 말았습니다. 20. 그러자 이 여자는 밤 중에 일어나 내가 잠을 자는 사이에 내 곁에 누워 있는 내 아들과 죽은 자기 아들을 바꿔쳤습니다. 21.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젖을 먹이려고 보니 아이가 죽어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날이 밝아 좀더 자세히 보니 그 아이는 내 아들이 아니었습니다.’ 22. 그때 다른 여자가 ‘아니야, 살아있는 아이가 내 아들이고 죽은 아이는 네 아들이야’ 하고 우겨대자 이번에는 처음 여자가 ‘아니야, 죽은 아이가 네 아들이고 산 아이는 내 아들이야’ 하며 왕 앞에서 서로 다투었다. 23. 그러자 왕은 ‘너희가 살아 있는 아이를 서로 자기 아들이라고 말하고 죽은 아이는 서로 남의 아들이라 주장하는구나’ 하며 24. 칼을 가져오게 한 다음 25. ‘산 아이를 둘로 잘라서 한쪽씩 나누어 주어라.’ 하고 명령하였다. 26. 그러자 그 아이의 진짜 어머니는 자기 아들이 대한 사랑으로 마음이 찢어질 것 같아서 왕에게 ‘임금님, 그건 안 됩니다. 제발 그 아이를 죽이지 마시고 저 여자에게 주십시오.’ 하였다. 그러나 다른 여자는 ‘좋다. 어차피 네 아이도 내 아이도 안 될 바에야 차라리 둘로 잘라 나누어 가지자’ 하였다. 27. 이때 왕은 ‘그 아이를 죽이지 말고 아이를 살려 달라고 애걸하는 저 여자에게 주어라. 그녀가 저 아이의 진짜 어머니이다.’ 하고 판결하였다. 28. 이 소문이 온 이스라엘 땅에 퍼지자 백성들은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놀라운 지혜를 주신 줄 알고 두려운 마음으로 그를 우러러보았다. 다윗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된 솔로몬은 하나님께 다음과 같이 기도했습니다.“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아직 나는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제가 주의 백성들을 잘 다스릴 수 있도록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로운 마음을 나에게 주소서.”솔로몬을 통해 기도하는 자세를 배웁니다. 스스로를 ‘어린아이’로 낮추며 자신의 이익이 아닌, 많은 사람을 위한 솔로몬의 간구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였고, 하나님께서는 겸손히 하나님을 경외하는 솔로몬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솔로몬이 왕으로 세워지고, 어떤 두 창녀가 솔로몬을 찾아왔습니다. 창녀의 이야기를 왕이 듣습니다. 왕이 귀를 기울입니다.자신을 어린아이로 칭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왕이었기에, 그 겸손한 마음으로 백성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억울한 창녀의 얼굴을 주목하고 그 마음을 살피며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냅니다.지혜는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입니다.겸손히 하나님으로부터 지혜를 얻은 자는 솔로몬처럼 많은 생명을 살릴 것이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많은 영혼을 옳은 길로 인도하는 별과 같이 빛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작성자 : 박정민(캘리그래퍼)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훨씬 더 빛나는 것
2021-07-07
열왕기상 3장 1-15절솔로몬은 하나님께 다른 어떤 것이 아닌 지혜를 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것을 기뻐하십니다. 지혜가 무엇인지는 하나님의 약속에 그대로 나와 있습니다. “만일 네가 네 아버지 다윗처럼 내게 순종하고 내 법과 명령을 지키면…” 내가 가장 경외해야 할, 곧 가장 사랑하고 두려워해야 할 대상이 하나님이신 것을 분명히 알고 사는 것이 지혜입니다. 이 지혜를 품고 누리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1. 솔로몬은 이집트 왕 바로와 우호 조약을 맺고 그의 딸과 결혼하여 아내를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왔다. 그는 그의 궁전과 성전을 짓고 예루살렘 주변의 성벽을 다 쌓을 때까지 그녀를 다윗성에서 살게 하였다. 2. 이 때는 여호와의 성전이 아직 건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산 위에 쌓은 여러 제단에서 제사를 지내는 실정이었다. 3. 솔로몬은 여호와를 사랑하고 자기 아버지 다윗의 모든 교훈을 거울삼아 살았으나 그는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고 분향하였다. 4. 당시에 가장 유명한 산당은 기브온에 있었으므로 솔로몬 왕은 기브온으로 가서 1,000마리의 짐승을 잡아 번제를 드렸다. 5. 그 날 밤 여호와께서 꿈에 솔로몬에게 나타나 ‘내가 너에게 무엇을 주었으면 좋겠는지 말해 보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6. 그래서 솔로몬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주께서는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언제나 크신 사랑을 베푸셨습니다. 내 아버지께서 정직하고 진실하게 살며 주께 충성을 다하였으므로 주께서는 한결같은 은혜를 베푸셔서 오늘날처럼 왕위를 이을 아들을 그에게 주셨습니다. 7.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이제 주께서 나의 아버지 다윗을 이어 나를 왕이 되게 하셨는데 아직 나는 어린 아이와 같아서 내 직무를 어떻게 수행해야 할지 모르고 있습니다. 8. 게다가 내가 다스릴 주의 택한 백성들은 그 수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9. 그러므로 주의 백성들을 잘 다스리고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로운 마음을 나에게 주소서. 그렇지 않으면 내가 어떻게 이처럼 많은 주의 백성을 다스릴 수 있겠습니까?’ 10. 솔로몬이 지혜를 구하므로 여호와께서는 기뻐하시며 11.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오래 살게 해 달라거나 부를 얻게 해 달라거나 아니면 네 원수들을 죽여 달라는 요구를 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네가 자신을 위해서 이런 것을 구하지 않고 다만 내 백성을 바르게 다스릴 지혜를 구하였으니 12. 내가 네 요구대로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너에게 주어 역사상에 너와 같은 자가 없도록 하겠다. 13. 그리고 나는 또 네가 요구하지 않은 부귀와 명예도 너에게 주어 네 평생에 너와 같은 왕이 없도록 하겠다. 14. 만일 네가 네 아버지 다윗처럼 나에게 순종하고 내 법과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를 오래오래 살도록 하겠다.’ 15. 솔로몬이 눈을 떠 보니 그것은 꿈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여호와의 법궤 앞에 서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린 다음 그의 모든 신하들을 초청하여 큰 잔치를 베풀었다. <금도끼 은도끼> 이야기가 생각납니다.이 이야기의 제목은 ‘금과 은’으로 빛나고 있지만,이 이야기의 진짜 주인공은 ‘쇠’도끼가 아닐까요?탐욕을 불러일으키는 금도끼나 은도끼보다,정직하고 소박한 ‘쇠도끼’가 훨씬 더 빛이 납니다.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구할 수 있을 때,백성을 생각하며 ‘지혜’를 요청한 솔로몬의 꿈은,솔로몬의 모든 이야기 중 가장 반짝이지 않나요?자기를 위한 장수, 풍요, 원수 갚음 보다,타인을 생각하는 ‘지혜’가 훨씬 더 빛이 납니다.작성자 : 이길승(싱어송라이터)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행복
2021-07-06
열왕기상 2장 26-46절솔로몬은 요압과 시므이를 처형하며 아버지 다윗 왕의 유언을 지킵니다. 요압과 시므이가 생전에 행했던 살인과 모욕의 말은 결국 또 다른 죽음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우리 삶에 행해지는 악행들과 악한 마음들은 그대로 잊히는 듯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삶의 모든 순간 선하신 하나님의 뜻과 정의를 세워가는 삶이 되어야겠습니다.26. 왕은 또 제사장 아비아달을 불러 그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고향 아나돗으로 돌아가시오. 당신도 마땅히 죽어야 하겠지만 내가 오늘은 죽이지 않겠소. 이것은 내 아버지께서 생존해 계실 때 당신이 여호와의 법궤를 맡았던 제사장이었고 또 내 아버지께서 고난을 당하실 때 당신도 아버지와 함께 고난을 받았기 때문이오.’ 27. 그래서 솔로몬은 아비아달을 제사장 직에서 파면시키고 그를 추방하였다. 이렇게 하여 여호와께서 엘리의 집안에 대해 실로에서 예언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다. 28. 요압은 아도니야가 처형되었다는 말을 듣고 성막으로 도망가서 제단 뿔을 잡고 있었다. 이것은 그가 압살롬의 반역에는 가담하지 않았지만 아도니야의 반역 음모에 동조하였기 때문이었다. 29. 솔로몬 왕은 요압이 성막으로 도망가서 제단 곁에 있다는 말을 듣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며 ‘너는 가서 요압을 죽여라.’ 하고 명령하였다. 30. 그래서 브나야가 여호와의 성막으로 가서 요압에게 ‘왕의 명령이다. 나오너라.’ 하자 요압이 ‘싫다. 나는 여기서 죽겠다.’ 하고 대답하였다. 브나야가 돌아가서 왕에게 그대로 보고하자 31. 왕이 이렇게 말하였다. ‘너는 그의 말대로 제단 곁에서 그를 죽이고 묻어 버려라. 그러면 죄 없는 사람들을 죽인 요압의 죄에 대하여 나와 내 집안이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될 것이다. 32. 그는 자기보다 나은 이스라엘군 총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과 유다군 총사령관 예델의 아들 아마사를 내 아버지가 알지 못한 사이에 살해하였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요압에게 그 두사람을 죽인 죄의 댓가를 반드시 치르도록 하실 것이다. 33. 요압과 그 자손들은 이 살인죄에 대한 댓가를 대대로 받을 것이지만 다윗과 그 자손들에게는 여호와의 평안이 길이길이 있을 것이다.’ 34. 그래서 브나야는 성막으로 다시 가서 요압을 쳐죽였는데 그는 빈 들의 자기 집 묘실에 장사되었다. 35. 그 후에 왕은 요압 대신 브나야를 군 총사령관으로 임명하고 아비아달 대신 사독을 제사장으로 임명하였다. 36. 그리고 왕은 시므이를 불러 말하였다. ‘너는 이 곳 예루살렘에 집을 짓고 살면서 한 발자국도 성 밖으로 내딛지 말아라. 37. 네가 성을 떠나 기드론 시내를 건너가는 날에는 반드시 죽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너는 죽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38. 그러자 시므이는 ‘좋습니다. 왕의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그는 예루살렘에서 오랫동안 살았다. 39. 그러나 3년 후에 시므이의 두 종이 마아가의 아들인 가드의 아기스 왕에게로 도망쳤다. 그러자 시므이는 그들이 가드에 있다는 말을 듣고 40. 당나귀를 타고 아기스 왕에게 가서 종들을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41. 솔로몬은 시므이가 예루살렘을 떠나 가드에 갔다 왔다는 말을 듣고 42. 시므이를 불러 말하였다. '나는 너에게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게 하고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명령하였으며 이 명령을 어기는 날에는 네가 반드시 죽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그때 너도 ‘좋습니다. 내가 왕의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지 않았느냐? 43. 그런데 어째서 너는 여호와 앞에서 한 맹세와 내 명령을 지키지 않았느냐? 44. 네가 내 아버지 다윗왕에게 행한 악한 일을 벌써 잊은 것은 아니겠지? 여호와께서는 네가 반드시 그 댓가를 치르도록 하실 것이다. 45. 그러나 나 솔로몬은 축복을 받을 것이며 다윗의 왕위는 여호와 앞에서 길이 지속될 것이다. 46. 그리고서 왕이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에게 명령을 내리자 그가 시므이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 쳐죽였다. 이렇게 해서 솔로몬은 나라의 기반을 튼튼하게 굳혔다. 제사장 아비아달이 추방되고요압과 시므이가 죽습니다.욕망에 사로잡혀 다른 이들을 짓밟고 올라서는 삶,혼란하다 혼란해.생각해보면 행복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듯아이스아메리카노 + 라디오뮤직 + 햇살 = 행복하나님이 주신 소소하지만확실한 행복을 놓치지 말고 누립시다.작성자 : 강은경(회사원)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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