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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 QT_아름다운 결말을 알고 있기에
2021-06-24
느헤미야 13장 16-31절폐허가 되어버린 예루살렘의 처참함을 전해 들은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통해 성벽을 재건합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거룩함을 요구하는 외침을 합니다. “하나님 이 모든 것을 그리고 저를 기억하소서.” 신앙인의 삶과 외침은 세상의 방향과 부딪히는 일이 많습니다. 어려운 상황 앞에 용기가 필요한 순간들이 계속해서 찾아오게 됩니다. 용기를 잃지 마세요. 느헤미야의 기도를 하세요. “하나님 저를 기억해주세요” 그리고 하나님을 신뢰하세요.16. 나는 또 예루살렘에 사는 두로 사람들이 물고기와 그 밖의 다른 상품을 가져와 안식일에 예루살렘 사람들에게 팔고 있는 것을 보고 17. 유다 지도자들을 불러 책망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어째서 이런 악을 행하여 안식일을 더럽히고 있소? 18. 여러분의 조상들이 이런 짓을 했기 때문에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와 이 성에 이 모든 재앙을 내리신 것이 아니오? 그런데도 여러분은 지금 안식일을 범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더 많은 분노를 사게 하고 있소.’ 19. 그리고서 나는 안식일이 시작되는 전날 저녁부터 안식일이 끝날 때까지 성문을 열지 말라고 명령하고 성문마다 내 종들을 배치하여 안식일에는 아무것도 가지고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다. 20. 그러나 각종 물건을 파는 상인들이 한두 번 예루살렘 성벽 밖에서 밤을 보내므로 21. 나는 그들에게 다시 그런 일이 있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하였다. 그래서 그때부터 그들은 안식일에 오지 않았다. 22. 그리고 나는 레위 사람들에게 몸을 정결하게 하고 와서 성문을 지켜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라고 명령하였다. 그때 이렇게 기도하였다. ‘나의 하나님이시여, 이 일에도 나를 기억하시고 주의 크신 사랑을 따라 나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23. 그리고 나는 이 당시에 유다 사람들이 아스돗과 암몬과 모압의 여자들과 결혼하여 24. 그 자녀들의 태반이 아스돗 말과 그 밖의 다른 말은 하면서도 유다 말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25. 그래서 나는 그 부모들을 책망하며 저주하고 몇 사람을 때리며 그 머리털을 뽑고 다시는 그들의 자녀들을 이방 사람과 결혼시키지 않겠다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게 한 다음 26.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옛날 솔로몬왕도 이런 일로 범죄하지 않았느냐? 세상 그 어느 나라에도 그와 비길 만한 왕이 없었다. 하나님은 그를 사랑하셔서 온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삼으셨으나 그는 이 이방 여자들 때문에 범죄하고 말았다. 27. 그런데 너희가 이방 여자들과 결혼하여 악을 행하고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을 우리가 어떻게 보고만 있을 수 있겠느냐?’ 28.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손자이며 요야다의 아들 중 하나가 호론 사람 산발랏의 딸과 결혼하였으므로 나는 그를 예루살렘에서 떠나게 하였다. 29. 그때 나는 이렇게 기도하였다. ‘나의 하나님이시여, 저들이 제사장의 직분을 더럽히고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에 대한 규정을 어겼습니다. 그러므로 저들의 소행을 기억하소서. 30. 나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이방 사람들의 모든 더러운 것에서 깨끗하게 하여 그들의 직무를 맡아 수행하게 하고 31. 또 정한 때에 제물을 태울 나무와 첫 열매를 가져오게 하였습니다. 나의 하나님이시여, 이 모든 것을 기억하시고 나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어쩌면 느헤미야는 직감했을지도 모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삶이 앞으로도 수없이 무너져 내릴 것을. 남은 평생 지난한 싸움을 반복하고 자신의 생을 갈아내어도 아무런 열매 없이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겠다는 것을.마지막 장인 13장에서 느헤미야는 ‘저를 기억해 주세요’라는 기도만 세 번을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 우리는 기억해 달라는 말을 할까 생각해 봅니다. 온 힘 다해 달려왔는데 나는 그저 바위에 내던져진 깨진 달걀에 불과했음을 알아차렸을 때, 옳다 여기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왔음에도 아무런 성과도 열매도 보이지 않을 때, 결국 나의 애씀도 나의 존재도 하릴없이 잊혀질 거라 여겨질 때가 아닐까요. 나를 기억해 달라고 기도하며 느헤미야는 많이 울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예루살렘의 재건을 포기했다면 느헤미야는 왕궁의 술 시중으로 안락하게 살았겠지요. 일부러 고생길을 자처할 이유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예루살렘의 처참한 상황을 알게 된 후 밤낮으로 울며 기도한 느헤미야. 그의 마음에 애통과 긍휼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겠죠.이 시대의 ‘고아와 과부’를 돌보지 않고 ‘정의와 공의’를 버리고 ‘사랑’을 포기한다면 삶은 꽤나 쉬워질 거예요. 하지만 십자가의 사랑을 경험한 이들이 어찌 나만 위해 살 수 있을까요. 무너져내리는 이 세상을, 부서져 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보며 어찌 울지 않을 수 있을까요. 우린 하나님을 쏙 빼닮은 그의 아들이고 딸인데 말이죠.평탄한 길을 버리고 굳이 끝없이 이어진 험한 산길을 택한 우리는 앞으로 느헤미야의 기도를 수없이 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괜찮다는 생각을 합니다. 모든 것이 회복되고야 마는 눈부시게 빛나는 결말을 알고 있으니까요. 13장 31절 시점의 느헤미야는 알 수 없었을.2021년 6월 24일, 오늘의 시점으로는 도무지 알 수 없는 우리의 이야기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러니 무너지지 말기로 해요. 한 번 더 일어나 선한 싸움을 해나가기로 해요. 분명 우리의 결말도 눈부시게 아름다울 테니까요.작성자 : 고요(작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그 자리
2021-06-23
느헤미야 13장 1-15절하나님은 우리가 삶 속에서 ‘구별되어’지기를 원하십니다. 이는 인종을 차별하거나 특정한 그룹들을 핍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성품 그리고 행동이 ‘달라지기’ 원하시는 것을 말합니다. 더 그리스도를 닮아가고 낮은 이들을 섬기는 삶, 세상의 가치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따르며 ‘구별되어’지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1. 그 날 모세의 율법을 백성들에게 읽어 주다가 이런 내용이 기록된 것을 발견하였다.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일체의 종교 집회에 참석하지 못한다. 2. 이것은 그들이 이집트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을 양식과 물로 따뜻하게 영접하지 않고 오히려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그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어 주셨다. 3. 백성들은 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모든 이방 민족들을 자기들과 분리시켰다. 4. 이런 일이 있기 전에 성전 골방을 맡은 제사장 엘리아십은 오랫동안 도비야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5. 그는 제물로 바칠 곡식, 향, 성전 기구, 레위 사람과 성가대원과 문지기에게 주는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 그리고 제사장들에게 주는 예물을 보관하도록 되어 있는 큰 방을 도비야에게 제공하여 사용하도록 하였다. 6. 그러나 이 당시에 나는 예루살렘에 없었다. 이것은 내가 페르시아의 아르타크셀크세스왕 제 32년에 황제에게 돌아갔기 때문이었다. 얼마 후에 나는 황제의 허락을 받아 7.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을 때 엘리아십이 하나님의 성전에 있는 방을 도비야에게 제공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8. 나는 분노를 금할 수가 없어서 도비야의 모든 물건을 밖으로 집어 던지고 9. 명령하여 그 방을 정결하게 한 다음 성전 기구와 제물로 바칠 곡식과 향을 다시 들여놓았다. 10. 나는 또 백성들이 레위 사람들에게 돌아갈 몫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직무를 수행하는 레위 사람들과 성가대원들이 모두 예루살렘을 떠나 자기 고향으로 돌아간 것을 알게 되었다. 11. 그래서 나는 지도자들을 불러 하나님의 성전을 무관심하게 내버려 두었다고 책망하고 레위 사람들과 성가대원들을 성전으로 불러들여 그들의 직무를 다시 수행하게 하였다. 12. 그러자 백성들도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가져와 성전 창고에 들여놓았다. 13. 나는 제사장 셀레먀와 서기관 사독과 레위 사람 브다야를 세워 성전 창고를 관리하게 하고 삭굴의 아들이며 맛다냐의 손자인 하난을 세워 그들을 돕도록 하였다. 그들은 성실하고 정직한 자들로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자기 동료들에게 예물을 분배해 주는 책임을 맡았다. 14. 그때 나는 이렇게 기도하였다. ‘나의 하나님이시여, 내가 주의 성전을 위해 성실하게 행한 일을 기억하시고 잊지 마소서.’ 15. 어느 날 나는 사람들이 안식일에 포도즙을 짜고 나귀에 곡식을 운반하며 포도주와 포도와 무화과와 그 밖의 다른 짐을 싣고 예루살렘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안식일에 아무것도 팔지 말라고 경고하였다. 세상 풍경 중에서제일 아름다운 풍경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세상 풍경 중에서제일 아름다운 풍경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불안정한 요즈음 자주 생각나는 노래이다.一物一語(일물일어).하나의 사물은 하나의 이름을 소유한다.어떤 사물에 가장 어울리는 표현은 하나이다.고래 동백꽃바늘 달팽이손톱 그믐달분꽃 명주실기차 미망인뱅쇼 목도리기침 속눈썹뱃살 거짓말이제 그만그때 그 자리로 가라.바로 그 자리로 오라.작성자 : 이호찬(가수, 해오른누리)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참 기쁨을 주시는 분
2021-06-22
느헤미야 12장 27-47절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벽의 봉헌식을 하며, 찬양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봅니다. 성벽의 재건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끄셨고, 어떻게 행하셨는지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것이 큰 감격으로 다가왔기에 노래하고 감사하고 기뻐합니다. 내 삶 속에 주어지는 여러 가지 선하고 좋은 것들을 그저 그 자체로만 본다면 그 기쁨은 얼마 가지 못합니다. 그 기쁨을 허락하신 분, 당신의 삶을 이끄시는 분의 선하심을 생각할 때 그 기쁨은 더하게 됩니다.27. 예루살렘 성벽의 봉헌식을 거행하려고 제금과 비파와 수금에 맞춰 노래하며 감사의 찬송을 드릴 레위 사람들을 곳곳에서 불러오게 하였다. 28. 그러자 레위 사람의 성가대원들은 예루살렘 주변 일대와 느도바 사람의 마을, 29. 벧-길갈, 게바, 아스마웻에서 모여들었다. 30.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먼저 자신을 정결하게 한 다음 백성과 성문과 성벽을 정결하게 하였다. 31. 나는 유다 지도자들과 성가대원들을 성벽 위에 올라서게 하고 두 떼로 나누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열을 지어 걸어가면서 여호와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게 하였는데 똥문을 향해 성벽 오른쪽 방향으로 걸어가는 사람들은 32. 유다 지도자들의 절반을 포함하여 호세야, 33. 아사랴, 에스라, 므술람, 34. 유다, 베냐민, 스마야, 예레미야, 35. 나팔을 가진 몇몇 제사장들, 그리고 요나단의 아들이며 스마야의 손자이고 맛다냐의 증손이요 미가야의 현손이며 삭굴의 5대손이요 아삽의 6대손인 스가랴와 36. 다윗의 악기를 잡은 그의 친척들 곧 스마야, 아사렐, 밀랄래, 길랄래, 마애, 느다넬, 유다, 하나니였으며 율법학자 에스라가 이 모든 사람들의 선두에 섰다. 37. 그들은 샘문에서 곧장 성벽으로 오르는 다윗성의 층계로 올라가서 다윗의 궁전을 지나 동쪽 수문으로 갔다. 38. 내가 따라가는 다른 나머지 절반은 성벽 위쪽 방향으로 걸어갔다. 우리는 용광로 망대를 지나 성벽 넓은 곳으로 갔으며 39. 또 거기서 에브라임문, 옛문, 생선문, 하나넬 망대, 그리고 함메아 망대를 지나 양문으로 가서 감옥문에서 멈춰 섰다. 40. 그리고서 감사의 찬송을 하는 두떼의 성가대원들은 성전으로 가서 각자 자기 위치에 섰다. 그래서 나와 함께 간 지도자들과 나도 그렇게 하였다. 41. 제사장 엘리아김, 마아세야, 미냐민, 미가야, 엘료에내, 스가랴, 하나냐는 나팔을 잡았으며 42. 또 마아세야, 스마야, 엘르아살, 웃시, 여호하난, 말기야, 엘람, 에셀도 이들과 합류하였다. 그리고 성가대원들은 예스라히야의 지휘 아래 힘차게 찬송하였다. 43. 그 날 백성들은 많은 제물로 제사를 드리고 즐거워하였다. 이것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큰 기쁨을 주셨기 때문이었다. 여자들과 아이들까지 다 함께 어울려 즐거워하였으므로 그들이 기뻐서 외치는 소리가 멀리까지 들렸다. 44. 또 그 날에 예물과 첫열매와 십일조를 보관하는 성전 창고를 맡을 사람들을 뽑아 각 성의 농가로 돌아다니며 율법에서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몫으로 규정한 것을 거두어 창고에 들여놓도록 하였다. 이것은 모든 유다 사람들이 성전에서 섬기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좋게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45.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과 정결 의식에 힘썼으며 성가대원들과 성전 문지기들도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이 정한 규정에 따라 자기들의 임무를 잘 수행하였다. 46. 오래전 다윗과 아삽 때부터 이 성가대에는 대장이 있어서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와 찬양의 노래를 지도하였다. 47. 그리고 스룹바벨과 나 느헤미야 때에는 백성들이 성가대원들과 문지기들에게 매일 쓸 것을 주었는데 백성들이 거룩한 예물을 레위 사람들에게 주면 레위 사람들은 그것을 제사장들에게 공급해 주었다.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부모님과 함께 살지 못했던 어린 시절에 소소한 소망이 있었다면, 친구들이 흔히 먹던 패스트푸드를 사 먹는 것이었습니다.스스로 외롭다고 느끼던 그 시절, 열심히 아르바이트해서 천신만고 끝에 드디어 감자튀김을 실컷 먹고는 장염에 걸렸던 재밌는 추억이 있습니다.그리고 어느새 이렇게 어른이 되어 끼니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날이 찾아와 ‘그때는 그랬었지’ 가볍게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오다니 때로는 꿈만 같습니다.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일상이 내게는 주님의 과분한 사랑과 섭리로 느껴지는 것은, 삶의 성벽을 재건해 주시고 슬픔을 기쁨으로 바꿔주신 그 순간의 기쁨과 감사는 바로 주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세상이 주는 잠깐 사라져버릴 기쁨에 관심 두지 말고, 오늘 하루 가운데 만나는 모든 상황 속에 슬픔이 기쁨이 되게 하시는 분, 참 기쁨을 주시는 분, 그 주님을 노래하는 또 하나의 시절이 되기 원합니다.작성자 : 지선(찬양사역자)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네가 누구냐
2021-06-21
느헤미야 12장 1-26절본문의 명단은 귀환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명단입니다. 이 명단을 통해 우리는 이스라엘이 어려운 시절에서도 어떻게 하나님께 예배하며 믿음을 지켜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삶이 지치고, 어려움과 고난 가운데 있을 때가 어쩌면 가장 하나님을 기억하고 예배해야 할 때일지도 모릅니다. 가장 절망적이고 바닥이라고 생각되는 순간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인도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1.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함께 귀환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다음과 같다. 제사장들은 스라야, 예레미야, 에스라, 2. 아마랴, 말룩, 핫두스, 3. 스가냐. 르훔, 므레못, 4. 잇도, 긴느도이, 아비야, 5. 미야민, 마아댜, 빌가, 6. 스마야, 요야립, 여다야, 7. 살루, 아목, 힐기야, 그리고 또 다른 여다야였다. 이들은 예수아 시대에 제사장들과 그 친척들의 지도자들이었다. 8. 레위 사람들은 예수아, 빈누이, 갓미엘, 세레뱌, 유다, 맛다냐이며, 말다냐는 그의 동료들과 함께 감사의 찬송을 맡은 자였다. 9. 그리고 그 맞은편에 서서 그들을 돕는 사람들은 박부갸와 운노와 그들의 동료들이었다. 10. 예수아는 요야김을 낳았고, 요야김은 엘리아십을, 엘리아십은 요야다를, 11. 요야다는 요나단을, 요나단은 앗두아를 낳았는데 12. 제사장 요야김 시대에 제사장 집안의 족장들을 집안별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스라야 집안에는 므라야, 예레미야 집안에는 하나냐, 13. 에스라 집안에는 므술람, 아마랴 집안에는 여호하난, 14. 말루기 집안에는 요나단, 스바냐 집안에는 요셉, 15. 하림 집안에는 아드나, 므라욧 집안에는 헬개, 16. 잇도 집안에는 스가랴, 긴느돈 집안에는 므술람, 17. 아비야 집안에는 시그리, 미냐민과 모아댜 집안에는 빌대, 18. 빌가 집안에는 삼무아, 스마야 집안에는 여호나단, 19. 요야립 집안에는 맛드내, 여다야 집안에는 웃시, 20. 살래 집안에는 갈래, 아목 집안에는 에벨, 21. 힐기야 집안에는 하사뱌, 여다야 집안에는 느다넬이었다. 22. 페르시아의 다리우스황제 당시 대제사장 엘리아십과 요야다와 요하난과 앗두아 때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의 족장들이 명단에 기록되었으며 23. 레위 사람의 족장들은 엘리아십의 아들 요하난 때까지 연대기에 기록되었다. 24. 그리고 이 당시에 레위 사람들의 지도자들은 하사뱌와 세레뱌와 갓미엘의 아들 예수아였다. 이들은 그 형제들의 맞은편에 서서 하나님의 사람 다윗이 정한 규정에 따라 여호와께 감사와 찬양을 드렸다. 25. 그리고 맛다냐, 박부갸, 오바댜, 므술람, 달몬, 악굽은 성전 문 곁의 창고들을 지키는 문지기였다. 26. 이상의 모든 사람들은 예수아의 아들이자 요사닥의 손자인 요야김과 총독인 나 느헤미야와 제사장 겸 율법학자인 에스라 시대에 살던 사람들이다. 사람들이 나에게 ‘네가 누구냐’라고 물을 때가 있습니다. 세상적으로 답하면 저는 최종원, 위담한방병원 총괄대표, 교회 집사, 두 딸의 아빠, 강원도 강릉 사람입니다. 이것들은 제 이름, 직업, 신앙, 가족, 고향을 말합니다.그런데 어느 날부터 하나님, 예수님과 관계하여 저를 소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제 이름 최종원은 ‘하나님이 최종적으로 원하는 최종원’입니다. 제 영문이니셜 JWC는 ‘Jesus Wonderful Counselor’입니다. 그랬더니 사람들이 제 정체성과 삶의 목적을 이해하고 오랫동안 제 이름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성경에는 ‘누가 누구를 낳고 누가 누구를 낳고’ 하는 족보가 기록되어있습니다. 하나님은 내 족보도 써 내려가시며 물으십니다. ‘네가 누구냐?’, ‘네 자손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무엇이냐?’기도하며 준비한 저의 대답입니다.묘비 : 성도 최종원 , 세상에서 다 이루었다유언 : 예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작성자 : 최종원(위담한방병원/새길과새일 대표)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비처럼 내리는 것
2021-06-19
주말칼럼_비처럼 내리는 것 어린 시절, 우리 집 지붕에는 검은 기름종이를 덮었습니다. 그 당시, 기와를 올리지 못하는 가난한 집들은 대부분 ‘루핑’이라고 부르는 검은 기름종이를 지붕에 덮었습니다. 그리고 루핑이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못을 박거나 시멘트 벽돌 같은 것으로 군데군데 눌러놓았습니다. 루핑은 잘 찢어지기 때문에, 비가 조금 많이 오기만 하면 찢어진 루핑 사이로 비가 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아버지는 지붕에 올라가 기름종이 남은 쪼가리를 군데군데 덧붙이셨습니다.빗물이 새는 방안에서는 대야, 요강, 양동이를 동원했습니다. 천정에서 빗물 새는 곳이 늘어나면, 깡통, 양재기, 주전자, 바가지, 심지어 밥그릇까지 갖다 놓아야 했습니다. 용기마다 재질과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그 떨어지는 리듬과 가락도 제각각이었습니다.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에 맞춰 젓가락으로 깡통들과 용기들을 함께 두들기는 재미도 또한 쏠쏠했습니다. 어릴 때 비 오는 날엔, 이런 ‘음악’이 있었습니다.비가 내리면, 저는 마루에 앉아서 비를 구경했습니다. 처마 밑 마루에 앉아, 하늘에서 쏟아지는 빗줄기를 한참 올려다보고 있으면, 비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게 아니라, 집이 하늘로 올라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수 없는 빗방울이 땅에 떨어지는 것을 보고 있으면, 빗방울을 계속 맞은 땅이 여러 가지 모양으로 패여 갔습니다. 패인 모양이 연결되면서 조그만 골이 생기고, 그 골을 따라 물의 흐름이 생기고, 그 흐름이 서로 만나기도 하고 다시 헤어지기도 했습니다. 그걸 한참 동안 들여다보면서, 그게 세상의 축소판이라고 상상하기도 했습니다.파란 종이우산을 쓰고 마당에 나가 꽃밭에 쪼그려 앉으면, 달팽이들이 기어 나와 풀잎을 따라 산책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작은 홍수를 맞은 개미들이 집을 찾아가느라고 우왕좌왕하는 꼴도 보고, 비 맞은 꽃잎 사이사이에 맑은 물방울들이 맺혀 반짝이는 것도 보았습니다. 우산을 타고 흘러내린 굵은 물방울들이 어떤 꽃잎을 ‘꽝’ 때리는 것도 보고, 그 바람에 땅에 떨어진 달팽이가 놀라서 온몸을 껍질 속에 숨기고 죽은 듯 가만히 있는 것도 보았습니다. 어릴 때 비 오는 날엔, 이렇게 자연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황홀함이 있었습니다.세월이 흘러 우리 집이 아파트로 이사하고, 결혼을 하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비는 제 삶에서 점점 멀어져 갔습니다. 더 이상 대야와 깡통에 떨어지는 빗소리의 음악도 들을 수 없었고, 비 내리는 마당에 쪼그려 앉아 바라보는 황홀함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비가 온다는 것이 오히려 제 생활에 불편을 주기 시작했습니다.비가 오면 자동차가 금방 더러워지고, 교통 체증이 심해지고, 비를 맞아 옷이나 몸이 젖는 게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비는 제게서 멀어져갔을 뿐 아니라 불편하고 싫은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몇 해 전 여름, 유난히 비가 자주 내렸습니다. 그 여름날, 창문을 열고 빗소리를 들으며 창 안으로 살짝 튀어 오르는 빗방울도 느껴보았습니다. 오랜만에 제 마음속에 되돌아온 빗소리의 음악을 듣고, 빗소리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릴 때 친근했던 비가 제게로 되돌아와 준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빗소리가 더 잘 들리도록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법률이나 신학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책을 몇 권 골라 읽었습니다.얼마나 평안한 시간인지요. 제게는 중요한 안식이었고, 질식하고 있던 제 영혼이 숨 쉬는 것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에, 누구에게나 차별없이 떨어지는 비처럼 제게도 차별 없이 내려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떠올렸습니다.저만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실감하기 시작했을 때로 돌아간 느낌이었습니다. 순진한 믿음을 가졌을 때가 생각났습니다. 하지만 많은 시간 동안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그들과 섞여 살아가는 이 세상을 거치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동이 제 마음속에서 점점 식어가기도 했습니다. 어느덧 하나님의 은혜나 하나님과의 교제가 삶의 걸림돌이 되어, 그것이 불편하고 싫은 것으로 느껴질 때가 있었던 겁니다.그날 하루,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은혜의 비를 흠뻑 맞았던 때로 되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비처럼 내려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동을 되살리고, 그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영혼 속에서 들려주시는 음악을 들으면서, 그 은혜 속에서 느끼는 오묘한 평안 속에 살아가는 그런 하루가 매일 계속되기를 기도했습니다.작성자 : 최형구 목사(보리떡교회)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또 다시 망할 수 없습니다
2021-06-18
느헤미야 11장 20-36절이스라엘 백성이 다시 본국에 돌아와 정착할 때 그들은 주어진 각자의 업무를 감당하게 됩니다. 어떤 이는 노래하는 일을, 어떤 이는 행정 업무를, 어떤 이는 기술 업무를 담당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교회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부르시지 않으셨습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일을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고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오늘도 일터에서 땀 흘리는 당신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드러나기를 소망합니다.20. 그 나머지 백성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유다의 여러 성에 흩어져 각자 자기 소유지에서 살았고 21. 성전 봉사부들은 예루살렘의 오벨 언덕에 살았는데 그들의 책임자들은 시하와 기스바였다. 22. 예루살렘에 사는 레위 사람들의 감독은 성전에서 노래하는 일을 맡은 아삽의 자손 웃시였다. 그는 바니의 아들이며 하사뱌의 손자이고 맛다냐의 증손이요 미가의 현손이었다. 23. 그리고 그의 성가대원들은 다윗왕이 정한 규정에 따라 매일 자기들의 업무를 수행하였다. 24. 또 유다 지파의 세라 집안 사람인 므세사벨의 아들 브다히야는 페르시아 황제의 지시를 받아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행정 업무를 담당하였다. 25.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농장에서 가까운 성과 그 주변 일대의 마을에서 살았다. 유다 지파 사람들이 흩어져 산 곳은 기럇-아르바, 디본, 여갑스엘, 26. 예수아, 몰라다, 벧-벨렛, 27. 하살-수알, 브엘세바, 28. 시글락, 므고나, 29. 엔-림몬, 소라, 야르뭇, 30. 사노아, 아둘람, 라기스, 아세가, 그리고 이상의 성들과 그 주변 마을이었다. 이와 같이 유다 사람들은 남쪽 브엘세바에서부터 북쪽 힌놈 골짜기에 이르는 지역에서 살았다. 31. 그리고 베냐민 지파 사람들이 흩어져 산 곳은 게바, 믹마스, 아야, 벧엘과 그 주변 일대의 마을, 32. 아나돗, 놉, 아나냐, 33. 하솔, 라마, 깃다임, 34. 하딧, 스보임, 느발랏, 35. 로드, 오노, 그리고 기능공들의 골짜기였으며 36. 유다 지파의 땅에 살던 일부 레위 사람들은 베냐민 지파 사람들의 땅에 정착하였다. 느헤미야 11장은 예루살렘을 재건한 뒤 여기에 거주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인구 재배치 사업의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것은 이 당시 많은 사람이 예루살렘을 마다하고 각 지방에 정착하려 했다는 점입니다. 상위계층의 특혜를 막고 불공정을 척결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자원과 차출로 선발했습니다. 지도층들은 먼저 나서서 사람들이 거주하기 꺼리는 지역에 거주하길 희망함으로써 서민들의 모범이 되었고, 나머지 인원은 제비뽑기로 선출하여 공정하게 인구 재배치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지금의 한국사회를 보면 갑, 을 관계로 인해 많은 서민이 고통을 당하고 있고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파괴된 땅에서 희망을 일구고 재건한 이들이 다시 국가를 세워가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고 하신 계명을 뒤로 한 채 끝없는 욕심과 탐심을 앞세워 우상을 숭배했고, 착취와 억압을 일삼으며 힘없고 가난한 자들을 외면하였다가 망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예루살렘을 재건하고 있습니다.하나님의 말씀을 뒤로한 채 타인의 희생과 착취를 당연시하고 그들을 짓밟고 올라서야만 얻을 수 있는 부귀영화라면 과감히 포기해야 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마땅한 삶의 자세입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서도 이런 포기, 이런 자세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그러다 망했다 할지라도 그것은 망한 것이 아니라 진정한 하나님의 복이며, 또 다시 망하지 않는 복된 길입니다.작성자 : 정혜민(성교육상담센터 “숨,” 대표)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헌신과 축복
2021-06-17
느헤미야 11장 1-19절예루살렘의 온전한 재건을 위해 그곳에 살 충분한 숫자의 거주민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백성 중 제비를 뽑아 10분의 1은 예루살렘에 살게 했습니다. 각자의 성에 살아도 되는 사람 중 스스로 예루살렘에 살겠다고 나서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자신의 안위보다 하나님의 전을 더 우선시하는 행동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를 살 때, 나의 계획을 가장 우선하진 않나요? 내 삶을 향한 하나님의 세밀한 인도하심을 잠잠히 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1. 이제 백성들의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에 머물고 백성 가운데 제비를 뽑아 10분의 1은 예루살렘에 와서 살게 하며 그 나머지 백성은 각자 자기 성에 머물러 있게 했는데 2. 백성들은 자진해서 예루살렘에 살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을 칭찬하였다. 3-4. 또 일부 이스라엘 사람들과 제사장, 레위인, 성전 봉사자들, 그리고 솔로몬을 섬기던 신하들의 자손들은 자기들의 본 성에 정착하였고 유다와 베냐민의 일부 사람들도 예루살렘에서 살았다. 그리고 예루살렘에서 살게 된 유다 각 지방의 지도자들은 다음과 같다. 유다 지파 중에서는 아다야와 마아세야였다. 아다야는 웃시야의 아들이며 스가랴의 손자이고 아마랴의 증손이며 스바댜의 현손이요 마할랄렐의 5대손으로 베레스의 자손이었다. 5. 그리고 마아세야는 바룩의 아들이며 골-호세의 손자이고 하사야의 증손이며 아다야의 현손이요 요야립의 5대손이며 스가랴의 6대손으로 셀라의 자손이었다. 6. 이들과 함께 예루살렘에 살게 된 베레스의 자손들은 모두 468명으로 다 유능한 인물들이었다. 7-8. 베냐민 지파 중에서는 살루와 그의 가까운 친척인 갑배와 살래였다. 살루는 므술람의 아들이며 요엣의 손자이고 브다야의 증손이며 골라야의 현손이요 마아세야의 5대손이며 이디엘의 6대손이고 여사야의 7대손이었다. 이들과 함께 예루살렘에 살게 된 베냐민 사람들은 모두 928명이었다. 9. 그리고 시그리의 아들 요엘이 그들의 지도자였으며 핫스누아의 아들 유다는 그 다음 지위에 있는 사람이었다. 10. 제사장 중에서는 요야립의 아들 여다야, 그리고 야긴과 11. 스라야였다. 스라야는 힐기야의 아들이며 므술람의 손자이고 사독의 증손이며 므라웃의 현손이요 성전 책임자인 아히둡의 5대손이었다. 12. 그리고 성전 업무를 수행하는 그들의 친척 822명도 예루살렘에서 함께 살았다. 또 여로함의 아들이며 블라야의 손자이고 암시의 증손이며 스가랴의 현손이요 바스훌의 5대손이며 말기야의 6대손인 아다야와 13. 그의 친척인 족장 242명과 또 아사렐의 아들이며 아흐새의 손자이고 므실레못의 증손이며 임멜의 현손인 아맛새와 14. 그들의 친척인 용사 128명이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 사는 이들 제사장의 지도자는 하그돌림의 아들 삽디엘이었다. 15. 레위 사람 중에서는 핫숩의 아들이며 아스리감의 손자이고 하사뱌의 증손이며 분니의 현손인 스마야, 16. 성전 바깥 일을 맡은 레위 사람의 두 족장 삽브대와 요사밧, 17. 미가의 아들이며 삽디의 손자이고 아삽의 증손으로 기도와 감사의 찬송을 인도하는 맛다냐, 그를 돕는 박부갸, 그리고 삼무아의 아들이며 갈랄의 손자이고 여두둔의 증손인 압다였다. 18. 이들과 함께 예루살렘에 살게 된 레위 사람들은 모두 284명이었다. 19. 성전 문지기 중에서는 악굽과 달몬과 그들의 친척들이며 이들은 모두 172명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갔다 귀환한 후에 예루살렘의 무너진 성과 성벽을 다시 세웁니다. 그 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비로소 자기들이 살아가야 할 장소를 예루살렘으로 정하고 거주하기 시작합니다.그 당시에 예루살렘에 산다는 것은 다른 민족의 침입을 염려하고 성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헌신적인 사람들은 그 모든 위험과 책임을 무릅쓰고 예루살렘에서 살기를 자원했습니다. 바로 이 헌신적인 사람들은 하나님께 칭찬과 함께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예수께서는 제자들을 선택하시고 그들을 가르치고 함께 하셨으며, 승천 후에도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는 일을 계속하게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사회적으로 우월한 지위에 있는 사람이 아닌 매우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선택하실 때 그가 지금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그들이 무엇을 했는가를 보신 것이 아닙니다.예수님은 평범한 사람들을 부르시고 헌신하게 하시며, 그들을 세워 가시는 것입니다. 맡긴 사명에 합당한 사람으로 만들어 가십니다.부르심에 민감하고 온전한 믿음으로 헌신하며 쓰임 받는 복된 삶이 되어야겠습니다.작성자 : 박을용(서예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예배 준비
2021-06-16
느헤미야 10장 28-39절하나님의 법에 순종하기로 약속한 이들은 이제 그들의 삶 속에서의 ‘변화’를 말합니다. 안식일을 지키고, 7년마다 땅을 쉬게 하고, 빚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성전을 위해 그들의 소유 중 일부를 드리겠다고 말합니다. 이는 그들의 삶의 시선이 자신의 유익과 번영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돌려지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의 유익과 욕망을 채우는 것에 나의 시선이 고정되어 있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보라고 말씀하십니다.28. 그리고 그 나머지 백성들, 곧 제사장, 레위인, 성전 문지기, 성가대원, 성전 봉사자, 그리고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기 위해서 그 땅에 사는 이방 사람들과의 관계를 끊은 모든 사람들이 자기들의 아내와 또 알아들을 만한 그들의 자녀들과 함께 29. 이 지도자들의 성명서에 따를 것을 결의하고 하나님께서 그의 종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에 순종하며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모든 명령과 규정을 철저하게 지키기로 맹세하고 만일 지키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하였다. 30. 그리고 우리는 우리 딸을 이방 사람들에게 시집보내지 않고 또 우리 아들을 위해 그들의 딸을 데려오지 않기로 했으며 31. 만일 이방 사람들이 안식일에 곡식이나 상품을 팔려고 가져와도 우리는 안식일과 그 밖의 거룩한 날에는 그것을 사지 않기로 합의하였고 또 7년마다 땅을 쉬게 하고 일체의 빚을 받지 않기로 하였다. 32. 그리고 우리는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위해 자진해서 해마다 은 약 4그램의 성전세를 내어 33. 항상 차림상에 거룩한 빵을 차려 놓고 매일 곡식으로 드리는 소제와 불로 태워 바치는 번제를 드리며 또 안식일과 초하루와 정기적인 명절에 쓸 거룩한 물건과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씻는 속죄제와 그 밖의 성전에 필요한 비용으로 쓰게 하였다. 34. 그런 다음 우리 백성들과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제비를 뽑아 집안별로 해마다 정한 때에 성전으로 나무를 가져와 율법에 기록된 대로 우리 하나님의 제단에 불을 피우게 하였고 35. 또 해마다 우리가 수확한 첫 농작물과 모든 과일 나무에서 딴 첫 열매를 성전에 바치기로 하였으며 36. 그리고 율법에 기록된 대로 우리 맏아들을 성전에서 섬기는 제사장들에게 데려다 주어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게 하였고 우리 양과 소와 그 밖에 가축의 첫 새끼도 제사장들에게 주기로 하였다. 37. 우리는 매년 처음 생산된 밀가루와 과일과 새 포도주와 감람기름과 그밖의 예물을 제사장들에게 가져가 성전 창고에 넣어 두고 우리 농산물의 십일조를 레위인들에게 주기로 하였다. 이것은 그들이 모든 성에서 그것을 받을 권리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38. 그리고 레위인들이 십일조를 거둘 때에는 아론 자손의 제사장 하나가 입회하도록 했으며 레위인들은 그 십일조의 10분의 1을 성전 창고에 두도록 하였다. 39. 또 레위 사람들을 포함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물로 바친 곡식과 새 포도주와 감람기름을 성전 기구가 보관된 골방과 그리고 제사장과 문지기와 성가대원이 머물고 있는 골방에 갖다 두도록 하였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우리 하나님이 성전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였다. 가끔 성경을 읽다 보면 예배를 위해 준비하고 갖춰야 할 것들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걸 발견하곤 한다. 그러면 지금 우리의 예배가 다행스럽게 여겨지다가도 오히려 그렇기에 가벼워진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오늘 본문은 하나님 앞에서 금지하고 지켜야 할 서약들 그리고 각자의 위치에서 예배를 위해 섬겨야 하는 역할들을 세부적으로 일목요연하게 열거하면서 예배가 단순히 성전 안에 정한 시간에 머무는 것 이상으로 우리에게 충성된 헌신과 각자 맡은 사명에 본분을 다하도록 요구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지금 우리는 예배당에서의 예배가 불가피하게 어려워지고, 손쉽게 인터넷으로 예배하는 것이 일반화되어가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렇기에 더욱이 우리 삶의 터전이 그분을 예배하는 자리가 되고 또한 하나님 앞에서의 정체성과 각자의 본분을 새롭게 각인하여 우리가 어떤 역할로 주님과 성도들을 섬겨야 할지 새롭게 점검해 보길 바라본다.작성자 : 이진주(작곡가, 피아니스트)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이름
2021-06-15
느헤미야 10장 1-27절오늘 본문에 나오는 명단은 다시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겠다고 결심한 이들의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신 선한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한 분입니다. 신앙은 우리 역시 최선을 다해 약속을 지키는 신실한 일입니다. 당신이 사랑과 은혜의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신다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약속을 잘 지키겠다는 결단이 있기를 원합니다.1. 그 성명서에는 총독인 나 느헤미야가 먼저 서명을 했으며 그 다음으로 서명한 사람들은 이렇다 2. 제사장 중에서 시드기야, 스라야, 아사랴, 예레미야, 3. 바스훌, 아마랴, 말기야, 4. 핫두스, 스바냐, 말룩, 5. 하림, 므레못, 오바댜, 6. 다니엘, 긴느돈, 바룩, 7. 므술람. 아비야, 미야민, 8. 마아시야, 빌개, 스마야였다. 9. 레위 사람 중에서 서명한 사람들은 아사냐의 아들 예수아, 헤나닷의 자손인 빈누이, 그리고 갓미엘, 10. 스바냐, 호디야, 그리다, 블라야, 하난, 11. 미가, 르홉, 하사뱌, 12. 삭굴, 세레뱌, 또 다른 스바냐, 13. 또 다른 호디야, 바니, 브니누였다. 14. 백성의 지도자 중에서 서명한 사람들은 바로스, 바핫-모압, 엘람, 삿두, 바니, 15. 분니, 아스갓, 베배 16. 아도니야, 비그왜, 아딘, 17. 아멜, 히스기야, 앗술 18. 호디야, 하숨, 베새, 19. 하립, 아나돗, 느배, 20. 막비아스, 므술람, 헤실, 21. 므세사벨, 사독, 얏두아, 22. 블라댜, 하난, 아나야, 23. 호세아, 하나냐, 핫숩, 24. 할로헤스, 빌하, 소벡, 25. 르훔, 하삽나, 마아세야, 26. 아히야, 하난, 아난, 27. 말룩, 하림, 바아나였다.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 선물처럼 얻어가는 것 중 하나는 ‘이름’일 것입니다. 이것은 나의 입보다 다른 이의 입에서 더 많이 오르내리고, 나의 말보다 나의 글로 쓰임이 더 많은 것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삶과 함께 다양한 곳에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나의 이름은 지금 어느 곳에 흔적을 두고 있을까요? 세속적인 명예를 위한 것이 아닌, 하나님 나라와 그의 선하심 가운데 나의 이름이 있을까요?오늘 읽은 ‘느헤미야’에는 사람의 이름이 가득합니다. 지난날을 회개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며 따르기 위한 약속의 서명들입니다.그들은 수천 년이 지나 머나먼 나라의 이방인들이 자신들의 이름을 마주하리라 생각지 못했을 테지만 기록되어 전파되고 또 그것이 새로운 약속을 끌어냅니다.무엇보다 그들의 이름을 아시고 불러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기에 오늘 나의 이름을 불러주실 이도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허락하신 은혜에 감사합니다.당신의 이름은 어디에 흔적을 두고 있나요?작성자 : 정다운(가수, 제이레빗)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당당함
2021-06-14
느헤미야 9장 16-38절에스라와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그들을 인도해주셨고, 지키셨으며, 그들의 하나님이 되어주셨는지를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순종하지 않고 어떻게 하나님을 거부했는지 고백합니다. 우리의 기도 안에도 이러한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억함’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내 삶을 인도해주신 그분의 신실함을 기억하고, 그 앞에 우리의 온전치 못함을 있는 모습 그대로 고백하는 ‘정직함’이 있어야 합니다.16. 그러나 우리 조상들은 교만하여 고집을 피우고 주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17. 그들은 거역하며 주께서 그들 가운데 행하신 놀라운 일을 잊어버리고 자기들 멋대로 한 지도자를 세워 종살이하던 이집트로 되돌아가려고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주는 용서하시고 은혜를 베푸시며 불쌍히 여기시고 쉽게 화를 내시지 않는 사랑의 하나님이시므로 그들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18. 그들이 송아지 우상을 만들고 그것이 자기들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낸 신이라고 외치며 주를 모독했을 때에도 19. 주는 크게 자비를 베푸셔서 그들을 광야에 버리지 않으시고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을 인도하셨으며 밤에는 불 기둥으로 그들의 갈길을 비춰 주셨습니다. 20. 또 주께서는 성령으로 그들을 가르치시고 끊임없이 만나를 주시며 목마를 때 마실 물을 주셔서 21. 그들이 40년을 광야에서 지내는 동안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게 하셨으므로 그들은 떨어진 옷을 입지 않았고 신발이 없어 발이 부르트지도 않았습니다. 22. 그때 주께서 많은 나라와 민족을 정복할 수 있도록 하셨으므로 그들은 시혼왕이 다스린 헤스본과 옥왕이 다스린 바산 땅을 점령하였습니다. 23. 주께서는 그들에게 하늘의 별처럼 많은 자손을 주시고 그 조상들에게 차지하라고 말씀하신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24. 그들이 들어가서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가나안의 모든 왕들과 백성들을 자기들 마음대로 하며 25. 그들의 요새화된 성들을 점령하고 기름진 땅과 온갖 좋은 물건을 가득 채운 그들의 집들과 이미 파 놓은 우물, 그리고 포도원과 감람원과 많은 과수원을 빼앗아 배불리 먹고 마시며 주께서 주신 복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26. 그러나 그들은 주께 불순종하고 거역하며 주의 법을 저버리고 주께 돌아오라고 외치는 예언자들을 죽여 주를 모독하였습니다. 27. 그러므로 주께서 그들을 원수들의 손에 넘겨 고통을 당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환난 중에서 주께 부르짖자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큰 자비를 베푸셔서 지도자들을 보내 그들을 원수들의 손에서 구출해 주셨습니다. 28. 그런데도 그들은 평안을 누리게 되자 다시 범죄하였습니다. 그래서 주께서는 그들을 버려 원수들의 지배를 받게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다시 부르짖을 때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자비를 베푸셔서 그들을 여러 차례 구출해 내셨습니다. 29. 주는 그들에게 주의 법에 순종하라고 경고하셨지만 그들은 교만하여 사람이 지키기만 하면 생명을 얻는 주의 법을 거절하고 주의 명령에 불순종하며 고집을 피우고 주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30. 주께서는 여러 해동안 참으시고 주의 예언자들을 통해 성령으로 그들을 경고하셨으나 그들이 듣지 않으므로 그들을 이방 민족의 손에 넘겨 주셨습니다. 31. 그러나 주는 자비로우신 하나님이시므로 그들을 완전히 멸망시키거나 버리지 않으셨으니 주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었습니다! 32. 우리 하나님이시여, 주는 위대하시며 능력이 많으시고 두려운 분이시며 사랑의 계약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앗시리아 왕들이 우리를 괴롭힌 때부터 우리 왕들과 지도자들과 제사장들, 그리고 예언자들과 우리 조상들과 주의 모든 백성들이 지금까지 당한 고통을 작은 것으로 여기지 마소서. 33. 그러나 주는 우리를 벌하시는 데 공정하셨습니다. 우리가 크게 범죄하였으므로 우리가 당연히 받아야 할 벌을 주셨습니다. 34. 우리 조상들과 우리 왕들과 지도자들과 제사장들이 주의 법을 지키지 않고 주의 명령과 경고를 듣지 않았으며 35. 그들이 주께서 주신 넓고 기름진 땅에서 주의 축복을 마음껏 누리면서도 주를 섬기지 않았으며 악한 길에서 돌아서지 않았습니다. 36. 그러므로 주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주셔서 과실과 다른 좋은 산물을 먹게 하신 이 기름진 땅에서 우리가 이와 같이 종이 되었습니다. 37. 우리가 지은 죄 때문에 주께서 우리를 다스리게 하신 이방 왕들이 이 땅에 농산물을 먹고 우리와 우리 가축을 마음대로 하고 있으니 우리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38. 우리는 이 모든 일을 생각하며 다시 주를 섬기기로 합의하고 성명서를 작성하여 여기에 우리 지도자들과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이 서명을 합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자존감이 무척 낮았습니다. 수업 시간에 발표할 때도 틀리면 어떡하나 걱정이었고, 질문을 할 때도 남들 다 알고 있는 것을 질문해서 뒷북치는 것은 아닌가 염려했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남들 앞에 서는 것을 두려워했고 심지어 전화 거는 일조차 부담스러워했습니다.그러나 하나님을 온전히 알게 되면서 나도 하나님의 귀한 자녀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점차 자신감 있게 남들 앞에 서기 시작했습니다. 의식적으로도 나에게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기죽을 필요없다고 생각을 하며 세상 앞에 당당한 모습을 보이려 노력합니다.하지만 가끔은 이 당당함이 지나쳐 교만해질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내가 힘이 있는 것인데 나 자신이 능력 있는 것처럼 행동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당당함을 갖는 것은 좋은데 교만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아내와 산책을 하다 지나가는 개를 보고 우스갯소리를 하며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떤 개들은 자기들이 사람인 줄 알아.” 자기 주인이 보살펴주니까 사랑스러운 것이지 만일 그 주인 품을 떠난다면 그 개도 떠돌이 신세를 면치 못할 것입니다.그 개나 우리나 명심해야 할 말입니다.작성자 : 주진홍(연극인)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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