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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 QT_무너진 곳을 다시
2021-05-25
느헤미야 1장 1-11절무너진 예루살렘의 성벽과 불에 타버린 성문의 소식은 느헤미야를 울게 하고 기도하게 하고 행동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일에 안타까워하고 아파하며, 눈물 흘리며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지금 당신의 마음을 울게하고 기도하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가만히 있지 마세요. 아주 작은 눈물, 기도, 행동이라도 오늘 시작하세요.1. 이것은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기록이다. 페르시아의 아르타크셀크세스황제 20년 9월에 나는 수산궁에 있었다. 2. 그때 내 형제 가운데 하나니가 다른 몇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도착하였다. 그래서 나는 포로로 잡혀오지 않고 남아 있는 사람들과 예루살렘의 형편에 대해서 물어 보았다. 3. 그러자 그들은 포로로 잡혀 오지 않고 그 땅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큰 어려움과 수모를 당하고 있으며 예루살렘 성벽은 무너진 채 그대로 있고 성문은 불탄 이후로 다시 세우지 못했다고 말해 주었다. 4. 나는 이 말을 듣고 주저앉아 울다가 며칠 동안 슬퍼하고 금식하며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하였다. 5.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여.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시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명령을 지키는 자에게 주는 약속을 지키시고 자비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6. 여호와여, 내가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밤낮으로 부르짖는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들으소서. 나와 내 백성이 주께 범죄한 것을 고백합니다. 7. 우리는 주 앞에서 악을 행하고 주의 명령에 불순종하였으며 주의 종 모세를 통해 우리에게 주신 법과 규정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8. 주께서는 주의 종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세계 각처에 흩어 버릴 것이다. 9. 그러나 너희가 나에게 돌아와 내 명령에 순종하면 너희가 비록 멀리 포로로 잡혀가 있을지라도 내가 경배를 받으려고 택한 곳으로 너희를 다시 불러모을 것이다.’ 여호와여, 이제 주께서 하신 이 말씀을 기억하소서. 10. 우리는 다 주의 종들이며 주께서 큰 능력과 힘으로 구원하신 주의 백성들입니다. 11. 여호와여, 이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높이고자 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소서. 이제 주께서 이 종을 도우셔서 황제의 은혜를 입게 하소서.’ 그 당시 나는 황제에게 술을 따르는 관리였다. 정신없이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생각과 걸음을 멈추는 순간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늘 건강할 줄 알았던 가까운 이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잘 될 줄 알았던 일을 갑자기 진행할 수 없게 되었을 때였습니다.멀게는 뉴스 속에서 내전으로 인해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울고 있는 광경을 보거나, 어른들의 무관심 속에서 짧은 생을 마감한 아이들의 사진을 보았을 때도 그랬습니다. 그럴 때마다 마음이 무너져 내립니다.‘우리는 정말 미약한 존재구나, 우리 뜻대로 할 수 없는 일로 이 세계는 가득 차 있구나.’ 그래서 때때로 무기력증에 빠지기도 합니다. 의도치 않은 ‘잠시 멈춤’의 순간이 찾아온 것입니다.하지만 그 순간 덕에 전능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마음속으로 부르게 됩니다. “낫게 해주세요. 무너진 곳을 다시 세워주세요. 저는 못 하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어요.”허물어졌던 마음의 성벽을 재건하기 위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우리의 능력은 적지만, 분명 ‘지금, 여기’에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이유이니까요.작성자 : 한지안(뮤지컬 작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정결함
2021-05-24
에스라 10장 18-44절이스라엘 남자가 이방 여인과 결혼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결혼으로 인해 우상을 숭배하는 죄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멀리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이 하나님께 있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힘들어합니다. 포기하고 싶지 않은 나의 욕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 그 부분들을 내어놓으세요. 그리고 하나님이 나의 전부가 되심을 고백하세요.18. 다음은 이방 여자와 결혼한 사람들의 명단이다 제사장 가운데는 요사닥의 아들인 예수아 집안에서 예수아와 그의 네 형제 마아세야, 엘리에셀, 야립, 그달랴였다. 19. 그들은 자기들의 아내를 쫓아내겠다는 서약을 하고 그들의 죄에 대하여 허물을 씻는 속건제물로 각자 수양 한 마리씩 드렸다. 20. 그리고 임멜 집안에서 하나니와 스바댜, 21. 하림 집안에서 마아세야, 엘리야, 스마야, 여히엘, 웃시야, 22. 바스훌 집안에서 엘료에내, 마아세야, 이스마엘, 느다넬, 요사밧, 엘라사였다. 23. 레위 사람 가운데는 요사밧, 시므이, 글리다라고도 하는 글라야, 브다히야, 유다, 엘리에셀, 24. 그리고 성가대원 중에서 엘리아십, 성전 문지기 중에서 살룸, 델렘, 우리였다. 25. 그 밖에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는 바로스 집안에서 라먀, 잇시야, 말기야, 미야민, 엘르아살, 또 다른 말기야, 브나야, 26. 엘람 집안에서 맛다냐, 스가랴, 여히엘, 압디, 여레못, 엘리야, 27. 삿두 집안에서 엘료에내, 엘리아십, 맛다냐, 여레못, 사밧, 아시사, 28. 베배 집안에서 여호하난, 하나냐, 삽배, 아들래, 29. 바니 집안에서 므술람, 말룩, 아다야, 야숩, 스알, 여레못, 30. 바핫-모압 집안에서 앗나, 글랄, 브나야, 마아세야, 맛다냐, 브사렐, 빈누이, 므낫세, 31. 하림 집안에서 엘리에셀, 잇시야, 말기야, 스마야, 시므온, 32. 베냐민, 말룩, 스마랴, 33. 하숨 집안에서 맛드내, 맛닷다, 사밧, 엘리벨렛, 여레매, 므낫세, 시므이, 34. 바니 집안에서 마아대, 아므람, 우엘, 35. 브나야, 베드야, 글루히, 36. 와냐, 므레못, 엘리아십, 37. 맛다냐, 맛드내, 야아수, 38. 빈누이 집안에서 시므이, 39. 셀레먀, 나단, 아다야, 40. 막나드배, 사새, 사래, 41. 아사렐, 셀레먀, 스마랴, 42. 살룸, 아마랴, 요셉, 43. 느보 집안에서 여이엘, 말디디야, 사밧, 스비나, 얏대, 요엘, 브나야였다. 44. 이상은 모두 이방 여자들과 결혼한 사람들인데 그 이방 여자들에게서 자녀를 낳은 사람들도 있었다. 에스라 마지막 장은 이방 여인과 결혼한 사람들의 명단 보고로 마무리된다. 이스라엘은 이것을 개인의 문제로 여기지 않고, 공동체 전체의 심각한 죄악으로 다루었다. 그렇기에 그 일에 가담한 사람들의 이름을 기록하며 후대에 남기는 작업을 하였다.교회는 공동체이다. 공동체 구성원의 문제는 나의 문제가 되고, 이는 결과적으로 공동체 전체에게 영향을 준다. 왜냐하면 우리는 유기적인 몸이기 때문이다. 개인으로 오롯이 하나님 앞에 서는 훈련과 동시에 공동체로의 부르심에 헌신하여 다른 이의 연약함과 죄악에 대해 함께 통회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직면하여 정결하게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나의 공동체는 어떤 영역에서 정결함이 필요한가?작성자 : 김명선(싱어송라이터, 작가 「사랑은 남는다」 지음)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장애의 상처에 관하여
2021-05-22
주말칼럼_장애의 상처에 관하여 상처가 있는 곳은 바람만 스쳐도 쓰라린 법입니다. 한 방송국 사회자가 어린이 노래자랑에서 사회를 볼 때였습니다. 출연자 아이에게 “아버지는 무엇 하는 분이시니?” 하고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평범한 질문이었지만 아이는 끝내 대답하지 않았고, 프로그램 녹화는 끝이 났습니다. 사회자가 퇴근하는 그 시각, 방송국 정문 곁에서 쪼그리고 앉아 울고 있는 아이를 발견했습니다. 아이는 며칠 전 아빠를 교통사고로 잃었는데 사회자의 질문에 아빠가 생각나 집에도 못 가고 앉아있었던 것입니다. 그 날 아이가 방송국에서 부른 동요는 <아빠 생각>이었습니다.안데르센이 쓴 동화에 『달님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소녀가 달밤에 닭장에 들어갔다가 오리들을 놀라게 했다고 어머니에게 혼나는 내용의 글입니다. 소녀는 낮에 뒤뚱거리며 걷는 오리를 놀린 것이 미안한 마음에 오리들을 안아주려고 닭장에 들어간 것입니다.우리 모두는 어느 부분에든 상처가 있습니다. 그곳을 의식적으로 찌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의도하지 않았지만 무심코 그 상처를 건드리기도 합니다. 모두가 조심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특히 자신의 혀가 타인의 영혼까지 죽이는 흉기가 되지 않도록….그 위대한 ‘사랑의 정의’를 말할 때는 사람마다 고상하고 다를 것입니다. 나에게도 그 정의를 말해보라면 ‘사랑이란 것은 절룩이는 자와 걸을 때 조금 천천히 걸어주는 것이 아닐까?’ 더 아프고, 더 많이, 더 깊이 상처가 있는 영혼들이여, 슬퍼하지 마라. 울고 있는 자들에게는 주님의 위로가 더 큰 것이거늘!인생의 성공에는 여러 종류가 있을 것인데, 그중 하나는 누구에게라도 덜 상처를 주고 살았다면 또한 성공이 아닐까요? 이 밤 생각나는 참회로 잠이 오지 않습니다.참, 나에게도 시력장애 1급이었던 아버지가 계셨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길을 잃지 않으셨습니다. 마음에 언제나 사랑의 등불을 밝히고 사셨기에….작성자 : 이창훈 목사(목양침례교회, 작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집으로
2021-05-21
에스라 10장 1-17절이방 여자들과 결혼했다는 이유로 아내와 자녀까지 내보내는 일은 매우 과격한 수단이었습니다. 하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하여 우상 숭배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기에 이 문제는 장로들과 재판관들 앞에서 신중히 처리되었습니다. 회개는 그저 “잘못했습니다”라는 고백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더 이상 같은 죄를 행하지 않겠다는 결심과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1. 에스라가 성전 앞에 엎드려 죄를 고백하며 울고 기도하자 이스라엘의 많은 남녀 백성들과 아이들이 그의 주위에 모여 통곡하였다. 2. 그때 엘람의 자손인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이방 여자들과 결혼하여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였으나 아직도 이스라엘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3. 이제 우리가 우리 하나님 앞에서 서약을 하고 이 이방 여자들과 그들의 자녀들을 쫓아내도록 합시다.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을 두려워하는 사람들과 당신의 지시에 따르겠습니다. 4. 자, 일어나십시오. 이것은 당신이 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가 당신을 힘껏 지원할테니 용기를 가지고 이 일을 실행하십시오.’ 5. 그래서 에스라는 일어나 제사장과 레위인의 지도자들과 거기에 모인 모든 백성들에게 스가냐의 제의에 따르겠다는 맹세를 하게 하고 6. 성전 앞에서 물러나 엘리아십의 아들 여호하난의 방으로 들어가서 백성들의 죄를 슬퍼하며 아무것도 먹지 않고 마시지도 않았다. 7. 그 후에 모든 귀환자들은 예루살렘에 모이라는 포고령이 유다와 예루살렘 전역에 공포되었다. 8. 그 내용은 누구든지 3일 이내에 예루살렘에 오지 않으면 지도자들의 결정에 따라 그의 전재산을 몰수하고 귀환자 집단에서 추방하겠다는 것이었다. 9. 그러자 유다와 베냐민 모든 사람들이 3일 이내에 예루살렘에 다 모였는데 그들이 한자리에 모인 때는 9월 20일이었다. 그들이 모두 성전 앞 광장에 앉아 그 일의 심각성과 쏟아지는 비 때문에 떨고 있을 때 10. 제사장 에스라가 일어나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이 이방 여자들과 결혼하여 범죄하였으므로 이스라엘의 죄가 한층 더 많아졌습니다. 11. 그러므로 이제 여러분은 우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 여러분의 죄를 고백하고 그분을 기쁘게 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먼저 이 땅에 사는 이방 민족들과 관계를 끊고 여러분의 외국 아내를 추방하십시오.’ 12. 그러자 거기에 모인 군중들이 큰소리로 대답하였다. ‘우리가 당신의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13. 그러나 이처럼 사람이 많고 비가 마구 쏟아지고 있으니 우리가 이대로 계속 서 있을 수는 없습니다. 더구나 이 죄에 관련된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이것은 하루 이틀에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14. 그러므로 우리를 대신해서 이 문제를 처리할 지도자들을 세워 예루살렘에 머물게 하고 이방 여자에게 장가든 사람들은 자기 성의 지도자들과 재판관들과 함께 지정된 시간에 와서 이 문제를 해결하여 우리 하나님의 분노가 우리에게서 떠나게 합시다.’ 15. 그러자 아사헬의 아들 요나단과 디과의 아들 야스야는 므술람과 레위 사람 삽브대의 지지를 받아 이 제의에 반대하고 나섰다. 16. 그러나 그 밖의 사람들은 모두 그 제시를 받아들였으므로 제사장 에스라는 각 집안에서 지도자를 한 사람씩 뽑아 그 일을 처리하도록 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10월 1일에 그 일을 조사하기 시작하여 17. 다음 해 1월 1일까지 이방 여자와 결혼한 사람들의 모든 문제에 대한 조사를 끝마쳤다. 삶의 모든 일이 너무나 힘든 어느 밤, 내가 하는 모든 일이 내 잘못 같은 그 밤, 믿는 우리에게도 가끔 이런 밤이 찾아오는 것 같다.너무 힘들어 기도도 되지 않는 어느 깊은 밤,그저 이불 위에 앉아, “주여”만 불렀던 그 밤에,어느 낯선 목소리가 마음속에 들려 왔다.“너 그렇게 살다가 천국 갈 수 있겠냐?”내 마음속 또 다른 누군가가 대답을 했다.“갈 수 있지, 갈 수 있고말고.”“네가 무슨 근거로 천국에 간다는 말이야 근거를 말해봐?”그때 어떤 강하고 부드러운 힘이 마음속에서 대답했다.“아버지가 나를 자녀 삼아 주셨는데 무슨 근거가 필요해.”그저 아버지에게로 돌아가면 된다.가던 방향을 돌리고 내 생각은 내려놓고 아버지께로 말이다.이것이 아버지가 기뻐하시는 회개일 것이다.작성자 : 김용(베이시스트)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늦었을까요?
2021-05-20
에스라 9장 1-15절에스라는 공동체를 대표하여 공적인 고백의 기도를 이끌고 있습니다. 에스라 자신은 죄를 짓지 않았으나 공동체에 대한 연대의식을 가지고 있었기에 자신의 죄처럼 고백합니다. 죄를 보고 애통해하는 마음이 그에게는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만 괜찮으면 상관없어’ 하는 마음이 아닌 세상의 죄를 보고 같이 안타까워하고 애통해하는 마음이 우리에겐 있어야 합니다.1. 그 후에 이스라엘 백성의 일부 지도자들이 나에게 백성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웃의 이방 민족들과 구별된 생활을 하지 않고 가나안 사람, 헷 사람, 브리스 사람, 여부스 사람, 암몬 사람, 모압 사람, 이집트 사람, 아모리 사람들의 풍습을 본받아 더러운 짓을 하며 2. 이들 이방 민족들과 서로 결혼하여 거룩한 민족의 순수성을 더럽혔으며 이 일에 앞장선 자들이 지도자들과 관리들이라고 일러 주었다. 3. 나는 이 말을 듣고 슬퍼서 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정신 없이 주저앉아 있었다. 4. 그때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이 백성의 죄 때문에 내 곁으로 모여들었다. 나는 비탄에 잠겨 그대로 앉아 있다가 5. 저녁 제사를 드릴 때에 슬픔을 머금고 일어나 찢어진 속옷과 겉옷을 입은 채 무릎을 꿇고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해 두 손을 들어 6. 이렇게 기도하였다. ‘나의 하나님이시여, 내가 너무 부끄러워 주 앞에 머리를 들 수가 없습니다. 우리 죄가 우리 머리보다 높이 쌓여 하늘에 닿았습니다. 7. 우리 조상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줄곧 죄만 지어 왔습니다. 우리의 죄 때문에 우리는 물론 우리 왕들과 제사장들이 외국 왕들의 손에 죽고 약탈을 당했으며 포로로 잡혀가 오늘날까지도 수모를 당하고 있습니다. 8. 이제 잠시 동안이나마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우리 소수의 사람들을 종살이하던 곳에서 돌아오게 하여 이 거룩한 곳에 안전하게 살도록 하시고 우리에게 새로운 삶을 주셨습니다. 9. 우리는 종이었으나 주는 우리를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페르시아 황제의 은혜를 입게 하시며 우리가 다시 힘을 얻어 폐허가 된 주의 성전을 재건하게 하시고 이 곳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우리를 안전하게 살도록 하셨습니다. 10. 그러나 하나님이시여, 주께서 이런 은혜를 베푸신 후에도 우리가 주를 저버리고 주의 법을 어겼으니 이제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11. 주께서는 전에 주의 종 예언자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들어가서 소유할 땅은 더러운 땅이다 그 곳에 사는 이방 민족들이 그 땅을 온통 더럽고 추한 것으로 가득 채웠다. 12. 그러므로 그들과 서로 결혼하지 말고 그들의 평안과 번영을 추구하지 말아라. 그러면 너희가 막강해져서 번영을 누리며 그 땅을 너희 후손에게 유산으로 길이 물려 주게 될 것이다.’ 13. 지금까지 우리가 당한 모든 일은 우리의 악한 행위와 큰 죄의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지은 죄에 비해 우리의 형벌을 가볍게 하셔서 이와 같이 우리를 살아 남게 하셨습니다. 14. 그런데도 우리가 다시 주의 명령을 어기고 이 악한 백성들과 결혼하였으니 어찌 주께서 우리에게 분노하시지 않겠습니까? 분명히 주는 우리를 전멸시키고 한 사람도 살아 남지 못하게 하실 것입니다. 1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의로우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오늘날 이처럼 살아 남긴 했습니다만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으므로 감히 주 앞에 설 수가 없습니다.’ 죄인임을 잊습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로 새롭게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은혜를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습니다. 익숙함이 당연함이 되었고, 당연함에 다시 죄를 짓습니다.내 삶이 하나님으로부터 왔고, 하나님으로 향한다는 것을 잊고 사니 “나는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이야”라는 생각에 내가 삶의 주인이 되어 내가 원하는 것, 좋아하는 것, 편한 것을 우선순위에 두곤 합니다.“코로나니까”, “아이가 있어 움직이기 힘드니까”, “피곤하니까”라는 많은 합리화에 하나님과 약속을 저버렸습니다. 그렇게 예배가 사라지니 내 삶에도 예배가 사라져버렸습니다.말씀에 나오는 이방 민족들과 서로 결혼하고 민족의 순수성을 더럽힌 자들도 같은 마음이지 않았을까요. 자신이 주인이 되어 하나님의 기준이 아닌 내 생각, 마음, 느낌에 충실한 삶을 살아가지 않았을까요.말씀을 읽고 삶을 돌아보니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사라졌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이신 것은 내 선택으로 결정한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늦었을까요? 더 늦지 않았길 바라며 다시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해 두 손을 들어 기도해봅니다.작성자 : 이도영(커뮤니아티스트 communiartist)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우리가 돌아갈 곳
2021-05-19
에스라 8장 15-36절성전에서 섬길 레위인들이 귀환할 때 일행은 금식하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며’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기도는 나 자신을 ‘낮추는’ 행위입니다. 나 자신을 낮추어 하나님의 뜻이 내 삶을 통해 드러나게 하는 일이 기도입니다. 더 높아지고 싶은 내 욕심이 아닌 그분의 뜻에 귀 기울이고 그 뜻을 살피는 ‘낮춤’을 실천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15. 우리는 아하와 강가에 모여 천막을 치고 거기서 3일을 머물면서 백성들과 제사장들의 인원을 점검했는데 그때 레위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16. 그래서 나 에스라는 레위 사람의 지도자인 엘리에셀, 아리엘, 스마야, 엘라단, 야립, 또 다른 엘라단, 나단, 스가랴, 므술람, 그리고 지혜로운 사람 요야립과 엘라단을 불러오게 하여 17. 그들을 가시뱌 지방의 지도자 잇도에게 보내며 그와 그의 친척들과 성전 봉사자들에게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길 사람들을 보내 달라고 부탁하였다. 18.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셨으므로 그들은 마흘리 집안의 레위 사람인 유능한 세레뱌와 그리고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을 합하여 모두 4명을 보내 주었고 19. 또 하사뱌와 함께 므라리 집안의 여사야와 그의 친척 20명도 보내 주었다. 20. 그 외에도 다윗과 그의 신하들이 레위인을 도와 잡일을 하게 할 성전 봉사자들 220명도 함께 보내 주었으며 그들의 이름은 귀환자 명단에 다 기록되었다. 21. 그때 우리는 아하와 강가에서 금식하고 우리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며 여행하는 동안 우리를 인도하여 우리 자녀들과 우리의 모든 소유물을 보호해 달라고 기도하였다. 22. 나는 전에 황제에게 우리 하나님은 자기를 신뢰하는 모든 사람을 축복하시지만 자기를 저버리는 사람은 누구든지 벌하시는 분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황제에게 군대를 보내서 도중에 원수들로부터 우리를 지켜 달라고 부탁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겼다. 23. 그래서 우리는 이 문제를 놓고 금식하며 하나님께 기도하여 우리를 보호해 주시겠다는 응답을 받았다. 24. 그때 나는 세레뱌와 하사뱌를 포함한 12명의 지도자급 제사장들을 뽑아 세우고 25. 황제와 그의 자문관들과 신하들과 이스라엘 백성이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위해 바친 은과 금과 그 밖의 그릇들을 그들에게 주었다. 26. 내가 그들에게 준 것은 은 약 22톤, 은그릇 3,400킬로그램, 금 3,400킬로그램, 27. 금대접만큼 값진 놋그릇 2개, 그리고 금대접 20개였는데 이 금대접들은 금 8.4킬로그램의 값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28. 그리고서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이 그릇과 마찬가지로 여호와께 거룩한 자들입니다. 이 모든 금과 은은 우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쁘게 바친 예물이므로 29. 여러분은 이 모든 것을 예루살렘의 성전까지 가지고 가서 지도급 제사장들과 레위인들과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들 앞에서 이것을 달아 인계할 때까지 잘 간수하고 지켜야 합니다.' 30. 그래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그 금과 은과 그릇을 예루살렘 성전까지 가져갈 책임을 맡았다. 31. 우리가 아하와 강가를 떠나 예루살렘을 향해 출발한 때는 1월 12일이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셔서 도중에 적의 공격과 도적 떼로부터 우리를 지켜 주셨으므로 32. 우리는 예루살렘에 무사히 도착하여 3일 동안에 휴식을 취하였다. 33. 그런 다음 4일째 되는 날 우리는 성전으로 가서 비느하스의 아들 엘르아살과 두 레위인 예수아의 아들 요사밧과 빈누이의 아들 노아댜가 보는 가운데 우리아의 아들 제사장 므레못에게 그 은과 금과 그릇을 넘겨 주었으며 34. 그 모든 것은 갯수를 세고 무게를 달아 즉석에서 장부에 기록하였다. 35. 그리고서 포로 생활을 하다가 돌아온 모든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불로 태워 바치는 번제를 드렸다. 그들이 바친 제물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수송아지 12마리와 수양 96마리, 어린 양 77마리, 그리고 속죄제물로 수염소 12마리였다. 36. 그런 다음 그들이 유프라테스강 서쪽 지방의 총독과 관리들에게 황제의 명령이 적힌 편지를 전하자 그들은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일에 적극 협조하였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 생활을 마치고 하나님의 약속대로 다시 예루살렘으로 귀환하는 내용입니다.저는 결혼 후 15번 정도의 이사를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남편과 저는 이삿짐을 싸고 풀고 정리하는 일에 능숙해졌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정들었던 사람들, 익숙했던 길과 상점, 학교, 병원, 은행 등 많은 것들과 이별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가장 최근의 이사는 바로 9개월 전이었습니다. 이미 자녀들은 독립해 나가서, 남편과 저는 단출한 살림에 최적화된 작은 공간과 교통이 편한 곳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이동 때마다, 때에 따라서 주님이 항상 함께해 주었음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이 땅에서의 삶도 때를 따라 이렇듯, 내 영혼이 최종 이사할 그곳, 영원히 머물 영원한 집을 주님이 마련해주고 계신다니(요 14:2-3) 오늘도 안심하고 평안하게 지내고 있습니다.작성자 : 이재숙(Artist, Art Therapist)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나의 존재 이유와 하나님의 돌보심
2021-05-18
에스라 8장 1-14절이 문서를 보고 있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름들은 자신들의 존재 이유입니다. 이 이름들은 후손들이 기억해야 할 하나님의 보호하심입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예루살렘과 유다와 다른 성읍들을 회복시키시고, 이들을 다시 이끌고 오셨는지를 보여주는 산 증거들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이 우리 삶에도 일하신다는 확신의 증표이기도 합니다.1. 아르타크셀크세스황제 때에 에스라와 함께 바빌로니아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족장들과 그 집안 사람들은 다음과 같다. 2. 비느하스 집안에서 게르솜, 3. 이다말 집안에서 다니엘, 다윗 집안에서 스가냐의 자손인 핫두스, 바로스 집안에서 스가랴와 그리고 그와 함께 족보에 기록된 남자 150명, 4. 바핫-모압 집안에서 스라히야의 아들 엘여호에내와 그 밖의 남자 200명, 5. 삿두 집안에서 야하시엘의 아들 스가냐와 그 밖의 남자 300명. 6. 아딘 집안에서 요나단의 아들 에벳과 그 밖의 남자 50명, 7. 엘람 집안에서 아달랴의 아들 여사야와 그 밖의 남자 70명, 8. 스바댜 집안에서 미가엘의 아들 스바댜와 그 밖의 남자 80명, 9. 요압 집안에서 여히엘의 아들 오바댜와 그 밖의 남자 218명, 10. 바니 집안에서 요시뱌의 아들 슬로밋과 그 밖의 남자 160명, 11. 베배 집안에서 베배의 아들 스가랴와 그 밖의 남자 28명, 12. 아스갓 집안에서 학가단의 아들 요하난과 그 밖에 남자 110명, 13. 아도니감 집안에서 마지막으로 돌아온 엘리벨렛과 여우엘과 스마야와 그 밖의 남자 60명, 14. 비그왜 집안에서 우대와 하굴과 그밖의 남자 70명이었다. 코로나 장기화로 수입이 대폭 삭감된 채로 견디고 있다. 두 아들을 키우는 가장으로서 가슴이 무겁고 수시로 두통이 밀려온다. 가장 큰 어려움은 삶의 의욕과 용기의 상실이다. 생활에 필요한 돈을 벌어야 하는 책무만큼 무겁고 힘든 과업이 또 있을까.대학 졸업 시기부터 중환자가 된 어머니를 병간호하며 경제적인 고통과 정신적 무력감을 이겨내며 살아왔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수한 일들을 겪으면서 광야에서 더 하나님을 밀접하게 만나게 된 복을 경험할 수 있었다. 복음이 안겨주는 소박한 밥맛이 세상의 화려한 밥상들보다 더 맛났다. 하루하루를 살며 삶의 고통을 지나왔고, 가정을 이루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계속 병간호하며 매달 부담스러운 병원비를 해결했다. 청년기부터 내게 주신 삶이라고 이미 받아들였기에 머뭇거리지 않았다.꼭 20년을 중환자실 병상에서 견디신 어머니가 소천하신 뒤 나는 자유로움을 얻었지만, 존재감을 회복하는 데는 계속 시간이 걸리고 있다. 지금도 나는 가장으로서 제대로 사는 건지, 가정에 필요한 역할을 잘 하고 있는 건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경제적인 필요를 잘 채우는 가장도 중요하지만, 내 삶의 존재 이유와 하나님의 돌보심을 기억하지 못하고 산다면 그것이 가장 큰 직무유기가 아닐까. 하나님의 수많은 돌보심을 무시하고 현재를 살아간다면 삶의 목적을 잃은 더 불행한 삶일 것이다.분명히 계속 어려움이 올 것이다. 백신이 개발돼 접종되고 있지만, 코로나라는 광야의 시간은 쉽게 정리되지 않을 것이다. 이 시국에 내가 정리해야 할 것은 내가 고통스러울 때도 신실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지금도 나와 함께, 때로는 나보다 더 앞서 길을 만들어 주실 분임을 확신해야 한다.작성자 : 황교진(작가, 『엄마는 소풍중』 지음)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하나님 빽
2021-05-17
에스라 7장 11-28절이방의 왕인 아닥사스다 왕의 편지를 통해 우리는 그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기에 그는 율법의 가르침을 권하며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제공하겠다고 합니다. 당신의 삶 속에는 하나님을 경외함이 있나요? 말씀의 가르침을 향한 겸손한 갈망이 있나요? 또한 자신의 것을 아낌없이 내어줄 준비가 되어 있나요?11. 이것은 아르타크셀크세스황제가 율법에 정통한 학자이며 제사장인 에스라에게 준 편지 내용이다. 12.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율법에 정통한 학자이며 제사장인 에스라에게 나 아르타크셀크세스황제가 알린다. 13. 내 제국 안에 있는 이스라엘 사람 중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싶은 사람은 제사장과 레위인을 포함하여 누구든지 너와 함께 돌아가도 좋다. 14. 나는 자문관 7명과 의논한 끝에 예루살렘과 유다에서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이 어떻게 지켜지고 있는지 그 형편을 알아보려고 너를 보낸다. 15. 너는 갈 때 나와 내 자문관들이 예루살렘의 성전에 계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드리는 금과 은을 가져가고 16. 또 네가 바빌론도에서 얻을 수 있는 은과 금,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그들 하나님의 성전에 바칠 예물도 가져가거라. 17. 너는 이 돈으로 즉시 수송아지와 수양과 어린 양과 소제로 드릴 곡식과 전제로 드릴 포도주를 사서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의 단에 제물로 드리고 18. 나머지 돈은 너와 네 동족들이 너희 하나님의 뜻에 따라 좋을 대로 사용하여라. 19. 또 성전에서 쓰라고 너에게 준 그릇들을 가지고 가서 예루살렘의 하나님께 드려라. 20. 그밖에 네 하나님의 성전에 필요한 것이 있으면 국고에서 지원해 주겠다. 21. 나 아르타크셀크세스황제는 유프라테스강 서쪽 지방의 모든 국고 관리자들에게 명령한다. 너희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율법학자이며 제사장인 에스라가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즉시 공급해 주어라. 22. 그 한 도량은 은 3,4킬로그램, 밀 22킬로리터, 포도주와 감람기름은 각각 2,200리터이다. 그리고 소금은 요구하는 대로 얼마든지 주어라. 23. 너희는 하늘의 하나님이 이 성전을 위해 요구하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제공하여 나와 내 아들들이 그분의 노여우심을 사지 않도록 하여라. 24. 또 너희는 제사장 레위인, 성가대원, 문지기, 성전 봉사자들, 그리고 그 밖에 하나님의 성전에서 일하는 자들에게는 그 어떤 세금도 거둬들여서는 안 된다. 25. 그리고 너 에스라는 네 하나님이 너에게 주신 지혜로 행정관들과 재판관들을 임명하여 유프라테스강 서쪽 지방에서 네 하나님의 율법대로 사는 모든 사람들을 다스리게 하고 또 너는 그 율법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그것을 가르쳐라. 26. 네 하나님의 율법이나 이 황제의 법에 불순종하는 자가 있으면 누구든지 즉시 처벌하여 사형을 시키거나 귀양을 보내거나 재산을 몰수하거나 감옥에 가두어라.’ 27. 그러자 에스라는 이렇게 외쳤다. ‘이처럼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황제에게 주신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하라! 28. 하나님은 내가 황제와 그에 자문관들과 권력 있는 그의 모든 신하들에게 은혜를 입게 하셨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에게 용기를 주셨으므로 내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설득하여 그들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어? 그분 지인이세요? 저도 그분 잘 알아요.”업무로 누군가와 만나다 보면 이런 상황을 종종 맞이한다. 왜 진작 얘기하지 않았냐며 표정이 달라지고 커피부터 한잔하게 된다. 본문은 그런 내용이다. 이스라엘은 그저 속국이고 에스라는 국민일 뿐이다. 하지만 그 나라의 주인이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임을 아닥사스다 왕은 알고 있었다.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아닥사스다는 그들을 함부로 할 수 없었다.하나님이 누구인지 어떤 분인지 알면 그렇게 된다. 하나님과 연결되어있는 사람들을 달리 보게 된다. 세상이 하나님을 몰라서 그렇지, 알면 달라진다. 세상에 알려줘야 하지만 나도 모르는 하나님을 외칠 수는 없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알아가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만남이다. 만나면 알게 된다. 세상에 하나님을 전해야 한다고 말하기 전에 내가 그분을 만나고 있어야 한다. 제대로 알면 제대로 소개한다. 그렇게 세상에 하나님을 소개하면 세상도 말할 거다.“어? 하나님 지인이세요? 우선 커피부터 하죠?”작성자 : 허림(음악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내면에서 일어나는 전투
2021-05-15
주말칼럼_내면에서 일어나는 전투 전도하다 보면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 “나도 하나님 알아요.” 하나님을 안다고 해서 크리스천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하나님을 알고, 믿는다는 것은 창조하신 세상과 죄를 지은 사람 그리고 죽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 있는 것을 알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죽음 앞에 놓인 나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따르는 것이 크리스천입니다.그것은 단순하게 입으로만 믿는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믿는 바가 행동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죄로 인해 죽음의 처지에 있는 나를 발견해야 합니다. 죄의 형벌을 해결할 수 있는 어떤 방법도 없고, 어떤 능력도 없는 존재가 ‘나’라는 사실을 깨달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하나님의 나라로 옮기신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죄인을 의인으로 여겨주시는 큰 은혜와 사랑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우리는 행동으로 또 마음으로 끊임없이 죄를 지으며 삽니다. 우리가 마음으로 짓는 죄는 사회 법망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죄를 짓고도 그것이 죄라는 사실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사람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에 동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법에서 정한 벌을 받거나, 남에게 피해를 주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기에 죄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그러나 예수님은 마음으로 남을 미워하는 것은 살인이라고 말씀하시며, 마음으로 짓는 죄까지도 조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은 마음속의 죄를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죄는 마음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하나님과 멀리 떨어져서 어두운 세상 속에 살 때는 죄의 실체를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가까이 가면 갈수록 제 마음의 죄가 더 확실하고 자세하게 드러났습니다. 죄를 인식하기에 회개하며 삶을 돌이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저는 30대 초반까지 소위 말하는 ‘선데이 크리스천’으로 살며 세상의 문화에 빠져 살았습니다. 주님과 세상에 양다리를 걸치고 살면서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제 그만하고 나에게 완전히 건너오라”는 마음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어둠을 보게 되었습니다.그때의 충격은 정말 컸습니다. 나름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고, 특별히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친 적이 없었지만, 하나님이 아닌 내가 중심이 되어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았던 죄인의 모습, 하나님을 외면하고 살았던 어두운 모습이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보다 나를 더 우선하려는 죄의 성질을 발견하게 하셨습니다. 사도바울도 자신 안에 있는 악한 본성을 깨닫고 탄식했습니다.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는 성품과 죄를 즐거워하는 성품이 둘 다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하나님의 법과 죄의 법이 싸운다고 말씀했습니다.여러분! 우리 인생에서 가장 큰 전투는 바로 우리 내면에서 일어납니다. 크리스천은 죄를 미워해야 하는데 내 안에 죄를 사랑하는 마음, 즉 죄악 된 본성이 있습니다. 이 죄악 된 본성은 우리가 죄를 짓고 하나님과 멀어지도록 부추깁니다.우리의 죄는 혼자서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령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연약할 때 도우시고, 기도할 수 없을 때 기도하고 일어나도록 도우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 성령 하나님을 의지해야만 하는 것입니다.예수님께서 어부인 베드로에게 찾아오셨습니다. 밤새도록 수고했지만, 물고기를 하나도 잡지 못한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깊은 데로 가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하십니다. 말씀대로 하자 그물이 찢어지도록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그때 베드로는 예수님께 이렇게 말합니다.“주님, 제게서 떠나 주십시오. 저는 죄인입니다.” 빛이신 예수님 앞에서 베드로는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고백합니다. 그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여러분 이렇게 자신의 죄를 깨닫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 앞에 완전히 무릎을 꿇는 사람, 행동을 바꾸는 사람이 진정한 크리스천입니다.작성자 : 차길영 대표(세븐에듀 & 차수학)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주님을 알기 원한다면?
2021-05-14
에스라 7장 1-10절하나님은 이제 에스라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다시 율법을 가르치십니다. 우리는 수많은 메시지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들어야 할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성전의 재건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회복을 말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온전한 회복이 이루어집니다.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오늘이 되기를 소망합니다.1. 그 후에 페르시아의 아르타크셀크세스황제 시대에 에스라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의 조상을 세대순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스라야, 아사랴, 힐기야, 2. 살룸, 사독, 아히둡, 3. 아마랴, 아사랴, 므라욧, 4. 스라히야, 웃시, 북기, 5. 아비수아, 비느하스, 엘르아살, 그리고 대제사장 아론이었다. 6. 에스라는 이 당시 바빌론에서 올라왔다.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주신 율법에 정통한 학자였다. 여호와께서 그를 축복해 주셨으므로 페르시아 황제는 그가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주었다. 7. 에스라는 아르타크셀크세스황제 7년에 제사장, 레위인, 성가대원, 그리고 성전 문지기와 봉사자를 포함한 다른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왔는데 8-9. 그들은 그해 1월 1일에 바빌론을 떠나 하나님의 도움으로 5월 1일에 예루살렘에 도착하였다. 10. 에스라는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고 지키며 그 모든 법과 규정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다. 나는 기도할 때 “주님 저의 삶을주님이 계획하신 대로 인도하소서”라고 한다.그런데 이번 에스라를 반복해 읽으면서말씀 안에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왜 매번 같은 일에 넘어지고 힘들어했는지 알 것 같다.나는 그저 착한 딸이 되려 했지 주님을 알고 싶어 하지 않았다.주님을 알기 위해서는 성경을 읽고 나만의 해석이 아닌주님이 하시고자 하는 말씀이 무엇인지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어쩌면 말씀을 나만의 방법으로 해석하는 그런 교만한 행동은알지 못하는 것보다 더 위험한 것일지 모른다.주님을 알기 원한다면 성경을 잘 읽어야 한다.부족한 나를 세워주시는 분은 주님이시다.그 주님을 잘 알기 원한다.작성자 : 길건(가수)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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