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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와플 QT_신뢰
2021-08-18

열왕기상 19장 1-8절

갈멜산의 놀라운 기적과 승리를 경험했음에도 엘리야는 아합 왕이 자신을 죽일까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위로하시고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매일 직면하는 상황은 우리를 절망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위로하시고 다시 일으키시는 분입니다. 오늘 많이 힘드신가요? 이 속삭임에 귀 기울이세요. 다시 일어서세요.


1. 아합이 자기 아내 이세벨에게 엘리야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바알의 예언자들을 죽인 사실을 말하자
2. 그녀는 엘리야에게 이런 전갈을 보냈다. '내가 내일 이맘때까지 반드시 너를 죽여 네가 죽인 내 예언자들처럼 되게 하겠다. 내가 만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신들이 나에게 무서운 벌을 내리기 원한다.'
3. 그래서 엘리야는 두려워서 자기 사환을 데리고 유다의 브엘세바로 도망하였다. 그는 사환을 그 곳에 머물러 있게 하고
4. 하루 종일 혼자 광야로 들어가 싸리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바라며 '이제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내 생명을 거둬 가소서. 내가 내 조상들보다 나은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였다.
5. 그리고서 그는 그 나무 아래 누워 잠이 들었다. 갑자기 한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일어나 먹어라.' 하였다.
6. 그래서 일어나 보니 이제 막 불에 구운 빵 하나와 물 한 병이 머리맡에 있었다. 그는 그것을 먹고 마신 다음 다시 누웠는데
7. 여호와의 천사가 또 와서 그를 어루만지며 말하였다. '일어나서 좀더 먹어라. 네가 갈 길이 너무 멀다.'
8. 그래서 그는 일어나 먹고 마시고 힘을 얻어 40일 동안 밤낮 걸어 하나님의 산인 시내산에 도착하였다.    

우리는 모두 삶의 여정에 대한 좀 더 확실한 답을 얻기를 원한다. 불확실한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을 믿음으로 나의 남은 인생의 여정이 좀 더 확실하고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란다.


캘커타의 ‘죽어가는 자들의 집’에서 테레사 수녀를 만난 윤리학자 캐버너프는 이렇게 그녀에게 부탁했다.


“제 나머지 인생에 확실한 답을 얻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때 테레사 수녀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확실한 답은 내게도 있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내게 있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신뢰’입니다. 그러니 당신도 하나님을 끝없이 신뢰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 브레넌매닝의 신뢰 중에서


우리는 잘 계획된 정확하고 안전한 삶을 살기 원한다. 그러나 믿음의 여정은 확실한 답을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길을 믿음으로 묵묵히 걸어가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이때 그 길을 가게 하는 힘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뿐.


하나님의 자녀로 이 땅을 살아간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내일을,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는 것, 하나님의 선하심을 확신하며 사는 것, 그것이 바로 믿음의 삶인 ‘신뢰’이다.




작성자 : 김용(베이시스트)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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