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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와플 QT_금지(禁止)
2021-09-10

레위기 7장 1-21절

속건제의 규례에 따르면 제사장은 번제물을 잡는 곳에서 제물을 잡아 그 피를 받아 제단 주변에 뿌립니다. 희생제물의 피를 하나님 앞에 보임으로써 죄를 사함받기 위함이었습니다. 이것은 죄인이 죄 사함을 받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오직 희생제물의 피를 통한 방법뿐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나의 죄를 실감할수록 나를 위해 희생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얼마나 귀한지 알게 됩니다. 그 보혈의 기쁨과 은혜를 누리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1. '허물을 속하는 속건제에 관한 규정은 이렇다.
2. 속건제의 제물은 대단히 거룩한 것이므로 제단 북쪽의 번제물을 잡는 곳에서 잡아야 한다. 제사장은 그 피를 받아 단 사면에 뿌리고
3. 내장을 덮고 있는 모든 기름과 기름진 꼬리와
4. 두 콩팥과 그 위에 덮여 있는 허리 부분의 기름과 간에 덮여 있는 간 꺼풀을 떼어내어
5. 제사장은 이 모든 것을 제단에서 불로 태워 나 여호와에게 화제로 바쳐야 한다. 이것이 허물을 속하는 속건제이다.
6. 이 제물은 매우 거룩한 것이므로 거룩한 곳에서 제사장들만 먹도록 하라.
7. 속죄제와 속건제에 다 같이 적용되는 규정은 이렇다. 그 제물의 고기는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의 몫이다.
8. 번제물을 드리는 제사장이 그 제물의 가죽을 갖도록 하라.
9. 화덕에 구운 소제물과 솥이나 철판에서 만든 소제물은 그것을 드린 제사장의 몫이다.
10. 이 밖의 모든 다른 소제물은 기름을 섞은 것이든 마른 것이든 모든 제사장들이 똑같이 나눠 먹어야 한다.
11. 나 여호와에게 드릴 화목제의 규정은 이렇다.
12. 만일 사람이 화목제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리고자 하면 그는 누룩을 넣지 않고 기름을 섞어서 만든 빵과 누룩을 넣지 않고 기름을 발라 얇게 구운 과자와 고운 밀가루에 기름을 섞어 만든 과자를 감사의 희생제물과 함께 드려야 하며
13. 또 누룩을 넣고 만든 빵도 화목제의 그 감사제물과 함께 드려야 한다.
14. 그리고 각 예물 중에서 하나씩 제단 앞에서 들어올려 나 여호와에게 바친 다음 그것을 화목제의 피를 뿌린 제사장에게 주도록 하라.
15.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린 화목제물의 고기는 그 날에 다 먹어야 하며 다음 날까지 조금도 남겨 두어서는 안 된다.
16. 그러나 만일 누가 감사의 예물이 아닌 서약이나 자원의 예물로 화목제를 드리면 제사장은 제사를 드린 그 날에 그 제물을 먹어야 하지만 남은 것이 있으면 다음 날까지도 먹을 수 있다.
17. 그렇지만 3일째까지 남은 것은 전부 불로 태워야 한다.
18. 만일 3일째 되는 날에 그 화목제물의 고기를 조금이라도 먹으면 나 여호와는 그 제사를 받지 않겠다. 그것은 제물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 제물을 드린 자에게도 아무런 유익이 없고 오히려 더러운 것이 되고 만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 제물을 먹는 자는 그 피의 댓가를 마땅히 받아야 할 것이다.
19. 만일 그 제물의 고기가 부정한 것에 접촉했으면 그것을 먹지 말고 불로 태워 버려라. 이 화목제물의 고기는 의식상 깨끗한 자만 먹을 수 있다.
20. 그러나 부정한 자가 나 여호와에게 바친 이 화목제물의 고기를 먹으면 그는 자기 백성 가운데서 제거될 것이다.
21. 만일 사람의 부정이든 부정한 짐승이든 무엇이든지 부정한 것을 만진 후에 나 여호와에게 바친 화목제물의 고기를 먹는 자는 자기 백성 가운데서 제거될 것이다.'     

세세하게 나열된 규례의 목록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
누군가 답답함을 느낀다면?
모순을 본다면?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 생긴다면?
당연히 여기지 않음과
의심은 불의일까?
그럼 기꺼이 받아들임과
마지못해서 하는 것의 차이를
알아볼 수는 있을까?
반복된 의례에 그저 익숙한 몸짓으로
그 의식을 치른다면?
집 문고리를 걸어두기를
잊은 누군가가
엄숙한 의식 가운데
도둑이 들까 염려하며
그 세세한 의례 가운데
한 가지를 빠뜨리는
실수를 범한다면?
제사에 쓰일 고기를 몰래
아니 공공연히 미리
가져다 먹는 성경 속 제사장의
이야기는 어떤가?


특별한 사건인가?
아니면 우리 주변에
흔한 이야기인가?
이건 어떤가?
최초의 행위예술가를
종교 제사장으로 보는 견해는…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분간하기 쉽지 않은
일들에 관하여
세상이 그리고 내가 속해있다고
여기는 교회가
우리에게 줄곧 물어온다.



난 대답할 수 없다.
아니 대답하지 않겠다.
오히려 불안과 조급함을 지닌
나약한 모습의 한 성도로
그 물음의 순간을 지날 뿐이다.


질문이 멈추면
난 다시 조용하고 깊은 헌신으로
매 순간 주님의 일을
대할 수 있기를 되뇌며
나 자신에게 바란다.


어차피 주님을 알고 난 이후로
내 삶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음을 기억해낸다.




작성자 : 나무엔(싱어송라이터)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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